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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식물의 공격이 걱정될 때 우리가 해를 끼치지 않으면 웬만해서는 우리를 공격하지 않지만 가끔 정신 나간 녀석들이 공격해올 때가 있으니 방어법을 익혀두자. 죽은 척하면 그냥 가신다고? 다 거짓말이다. 일단 걸리면 죽는다. 곰발바닥에 뺨 맞아봤어요? 안 맞아봤으면 말을 말아요. 곰을 만났을 때는 절대 자극하지 말고 눈에 안 띄게 행동하라.
멧돼지는 시력이 나빠서 적에게 공격을 받거나 놀라면 상대를 불문하고 달려든다. 만나면 숨거나 바위 위로 올라가라.
주의해야 할 뱀으로는 살모사와 유혈목이, 까치살모사가 있다.
그래서 벌이 달려든다면?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 따귀를 때리겠다는 심정으로 달리는 거다.
절대 만지지 말자. 뭐 말 안 해도 만지기 싫겠지만 말이다. 어쩔 수 없이 건드렸다면, 그래서 독침의 털이 몸에 박혔다면 최대한 독침의 털을 제거한 후 항히스타민제가 들어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준다.
산행을 할 적에는 항상 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을 잊지 말자.
가렵고 물집에 아주 죽을 맛이다. 하지만 안 오르는 사람도 있다. 옻독에 대해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몸 전체가 가렵고 부어오르며 심하게는 앓아눕기도 한다. 긴팔 긴소매 옷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게임 <슈퍼마리오>에서 마리오가 먹는 버섯처럼 생긴 버섯은 100% 독버섯이다. 도감으로 많이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긴 소매 셔츠와 긴 바지를 입고 될 수 있는 한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장갑도 꼭 끼도록 한다. 특히 무턱대고 볼일을 보다가는 정말 그곳이 팅팅 부을지도 모르니 조심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