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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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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단체/개인) 스크랩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 오르내리기 후기
장빠루(기성) 추천 0 조회 664 10.06.15 09:1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1.일시 : 2010년 6월 7일(월) 10:12 - 6월 8일(화) 18:56

2.장소 : 지리산 칠선계곡 탐방예약 가이드 코스

3.코스 및 거리 : 추성동주차장 - 선녀탕 - 칠선폭포 - 대륙폭포 - 마폭포 - 천왕봉 - 로터리대피소 =총 13km     

 4.산행시간

 *1일차 올라가기

  06:30 추성동 주차장에서 예약확인후 탐방조끼받음 - 06:45~07:00 스트레칭후 출발 - 07:29~36 두지터 휴식 - 07:52~56

  천왕봉 7.8km 이정표 앞 휴식 - 08:18~31 선녀탕 - 08:34~36 옥녀탕 - 08:45~47 비선담 - 08:56~09:03 비선담통제소 -

  09:35~50 칠선폭포 휴식 - 10:04~10:19 대륙폭포 휴식 - 10:32~40 삼층폭포 휴식 - 10:55~11:35 중식 - 12:00~12:06 중

  간휴게소 휴식 - 12:38~48 마폭포 휴식 - 13:14 천왕봉 1km 이정표 통과 - 14:08 천왕봉 아래 통제소 통과후 조끼반납 -

  14:14~55 천왕봉 도착후 휴식 - 16:15 로터리대피소 도착후 휴식(추성동 출발후 천왕봉까지 7시간 14분 소요)

*2일차 내려가기

  05:15 일출조망 - 06:35 천왕봉 아래 통제소에서 예약확인후 탐방조끼받음 - 06:38~55 스트레칭후 출발 - 07:45~50 마폭포

  - 09:08~18 중식장소 휴식 - 09:45-50 삼층폭포 휴식 - 10:10~30 대륙폭포 휴식 - 10:38~50 칠선폭포 휴식 - 11:26 비선담

  통제소 - 11:38 비선담 - 12:00~12:31 선녀탕 중식 - 13:18~50 두지터 뒤풀이 - 14:13 추성동 주차장 도착

  (천왕봉통제소 출발후 추성동 주차장까지 7시간 10정도 소요)

5.인원 : 올라가기 예약인원중 37명, 내려가기 예약인원중 38명 

          (가이드 선두조장:이영희, 중간조원 이석열,후미조원 ? 등 3명)

6.날씨 : 올라갈때는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였으나 계곡이고 그늘지대라 그리 덥지는 않았으며, 내려올때는 온도도 조금

  내려간데다가 하늘도 좀 흐려서 그런지 오히려 썰렁하단 생각이 들정도로 시원했음.

  (1일차 저녁 7시 30분경부터 잠시동안 약한 소나기 내렸으나 아침에는 일출을 볼수 있었음)

7.간략후기 : 2008년 탐방예약 가이드제로 개방한 칠선계곡을 가려고 몇번 예약을 시도했는데 대피소예약보다도 더 어려워

  가보질 못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갑자기 칠선에 들고 싶어 인터넷에 접속해보니 다행히 자리가 있다. 그래서 이제는 탐방

  프로그램이 정착되서 예약이 쉬워진줄 알았는데...꼭 그건 아니라고 한다.

  혼자갈까하다 요즘 산에 푹빠진 친구가 생각나 전화를 하니 평일인데도 휴가를 낼수 있다하여 모든 준비를 마치고 6월 7일

  새벽 3시 20분경 대전을 출발 함양휴게소에서 이른 아침을 해먹고 추성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다. 시간에 여유가 있어

  서암정사를 둘러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20여명의 신청자가 보인다. 예약확인증과 여행자보험가입증을 보여주고 탐방조끼를

  받은뒤 약 15분정도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 7시가 조금넘어 주차장 출발.

  

  추성마을을 지나 초반의 보도블럭 오르막길을 10분정도 오르자 두지터 앞의 칠선계곡이 보인다. 여기부터 두지터까지는 길에

  톱밥이 깔려있고 두지터마을에서 처음으로 휴식을 갖는다. 그리고 대나무 숲을 통과하며서 기온차이가 달라지는것이 피부로

  느껴지며 칠선교를 건너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중간중간 쉬면서 선녀탕과 옥녀탕 그리고 비선담까지는 비교적 편안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잠시후 나타나는 비선담통제소

  문을 열고 산죽속을 지난뒤 계곡을 건너며 칠선계곡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 안전사고와 주변 식물상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이드의 적절한 통제를 받으며 진행한다. 엄격하지만 가끔은 유머러스하게...^^

  산행중 짧지만 밧줄구간도 나오고 공단직원들이 직접 만들었다는 통나무 다리도 건너고 그렇게 오르다보니 처음으로 맞이하는

  칠선폭포......폭포 밑으로 내려가 음이온도 쐬고 사진도 찍고.....

  후미에서 가이드와 이야기를 나눠가면서 천천히 여유롭게 즐기며 오른다.

 

  삼단폭포를 지나고 대륙폭포를 지나면서 서서히 원시림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대륙폭포에선 몸에 좋다는 음이온을 마음껏

  마셔서 그런지 칠선계곡의 장엄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러나 어쨌든 머리속으로 상상해오던 그런 처녀림의 모습은 아니다.

  기대가 너무 컷었나보다.^^

  마폭포 가기전 너른 계곡의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한단다. 등산화를 벗고 발을 물에 담근뒤 먹는 칠선계곡에서의 도시락...

  반찬은 김치에 깻잎 몇장과 멸치뿐이어도 너무나 맛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뒤 다시 go!

  다시 로프가 나오고...마지막으로 나타나는 마폭포 앞에 도착한다. 여기서 일부 물을 채우고 올라서니 왼편으로 칠선계곡이

  자랑하는 약 700년 정도된 주목나무가 보인다. 주위에는 낮으막한 돌담을 돌려서 보호를 해주고 있는데 나무가 아주 상태가

  좋아보여 분명 살아천년 죽어천년이라는 주목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

 

  이후 계속되는 오르막길...이조장님왈...마지막에 힘들어서 18..18..하는 구조번호 18번을 지나며 하늘길이 열리면서 좌로는

  중봉이 보이고, 우로는 제석봉이 보인다. 마지막 급경사의 나무계단길을 올라선뒤 좌측으로 돌아서자 천왕봉아래 통제문이

  나타난다. 7시간14분정도 걸렸다. 여기서 탐방조끼를 반납하고 가이드분들과 헤어진뒤 천왕봉에 오른다. 그리고 캔맥주로

  정상주를 마신뒤 한 30여분간 편히 쉰뒤 로터리대피소로 향하는데 초입에 나무계단이 새로 생겼다. 오후 4시가 넘어 로터리

  대피소에 도착. 간단히 등목을 한뒤 저녁을 해먹고 법계사를 구경하고 오니 가랑비가 내린다. 대피소안에서 책을 좀 보내

  9시에 잠자리에 들며 칠선계곡 탐방예약가이드 첫날을 끝낸다.

 

  다음날 새벽 3시경 일어나 누룽지와 라면으로 아침을 해먹고 4시경 천왕봉을 향해 출발. 5시 10분경 도착하여 5분쯤 기다리자

  약간의 구름낀 하늘로 빠알간 해돋이가 시작된다. 동행한 기영이는 처음보는 지리산에서의 일출이 감동적인가보다.^^

  커피한잔 마시고 여유를 부리다 천왕봉 아래 통제문있는곳에 도착해 어제처럼 조끼를 받고 스트레칭을 하고...38명이 출발!

  아침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칠선계곡을 내려가는것은 색다른 경험임이 분명하나 전날의 산행에 무리한 사람들한테는 다리가

  풀린 상태라서 위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실제로 하산하는 동안 한사람이 한번씩 양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고, 한사람은

  발목을 조금 다쳤다. 그러나 다행히 걸을만들은 해서.....그리고 어제 오름길과는 달리 일행중에 83세의 고령자분께서 함께

  하기에 맨뒤의 후미가이드분을 비롯해서 가이드분들이 바짝 긴장을 하고 진행을 한다.

  내려가기라서 어제의 올라오기보다는 속도가 조금 빠른편이다. 이번에도 폭포에서 충분히 휴식시간을 주었는데...

  대륙폭포에서는 정말 가기가 싫을정도로 편안하고 좋았다. 

 

  어느새 비선담통제소다. 여기서 탐방조끼를 반납하고 함께해준 이명희 조장님과 이석열 가이드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고

  앞서간 친구를 만나기 위해 뛰다시피 내려가니 친구는 어느새 선녀탕 다리를 건너고 있다. 불러세워 선녀탕 앞에서 전투식량

  으로 점심식사를 준비하면서 선녀탕에 발을 담그고 잠시 책을 읽는등 호사를 부려본다.

  점심식사를 하고보니 어느새 우리가 꼴찌다.^^ 꼴찌면 어떠랴...이 칠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천천히 가는게 좋은거지...

  어느새 두지터에 도착했다. 이젠 속세로 나왔구나라는 생각과 함께....그냥 갈수가 없어 사장님께 막걸리 한병을 부탁해

  김치안주로 뒤풀이를 한다. 순한듯 한데...몇잔을 마시니 독하다. 잠시뒤 어제 오늘 가이드를 하신 팀들이 오시기에 막걸리를

  권하니 자꾸 사양하여 시원한 차를 대접하고 작별을 고한뒤 추성동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었다.

  이렇게해서 몇년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1박 2일의 칠선계곡탐방예약가이드 트레킹을 마치고 대전으로 귀가한.

 

  칠선계곡!!!

  대한민국 최후의 처녀림이라는 타이틀만큼은 아니였던것 같지만, 

  처녀림처럼 보존가능성이 가장 높은 계곡이기에 더이상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기를 바랄뿐이다.

8.후기사진 

<1>대전에서 새벽 3시반경 출발하여 추성리에 일찍 도착하였기에 조용한 서암정사를 둘러보고 친구의 사진을 찍어준다.

 

<2>서암정사에서 바라본 추성리 마을의 모습으로 가운데 하얗게 보이는 임도를 따라가면 오늘의 산행지 칠선계곡이 나온다.  

 

<3>오전 6시 40분 추성동주차장에서 예약확인 후 산행에 앞서 스트레칭을 위해 줄을 서서 몸을 푸는 탐방객들의 모습이다.

올해 처음으로 40명 예약이 꽉찼다는데 실제 출발한 인원은 36명정도... 부부중 한사람만 예약한 팀은 같이 가지 못했다.

  

<4>시멘트 포장길을 걷는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씩씩하다. 탐방조끼는 옷위에 입어도 되고 배낭에 씌워도 되고...^^

  

<5>시멘트 임도가 끝나고 나서 나오는 급경사의 보도블럭길.....초반에 경사가 심해 땀이 한두방울 맺힌다.^^

  

<6>보도블록 경사길 고개를 올라서면 나타나는 사릅재 고개에서 바라본 두지터의 풍경이다. 옛날에는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도 있었다는데 지금은 우측의 톱밥을 깔아놓은 넓직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 간다.

  

<7>예전엔 담배건조장 건물이 두지터의 상징였는데...이젠 새로지은 팬션건물들이 그 역활을 대신하고 있어 대한민국 최후의

처녀림이란 슬로건이 왠지 어색하게만 느껴진다. 두지터도 이렇게 개발이 되고마는건지...ㅠㅠ

  

<8>두지터마을에서 첫 휴식을 취하며 설명을 해주는 이명희 조장님.....

예전에 벽소령대피소에서 본 기억이 나는데...^^  족히 100리터가 넘는 배낭을 메고 선두에서는 모습이 당당하다.

  

<9>두지터마을을 지나 대숲을 들어서면 금세 공기가 달라진다. 아...이게 칠선계곡이구나란 느낌이 들정도로...

그 대숲이 끝나며 나타나는 첫번째 철다리다. 그러고 보니 이 다리가 칠선계곡에서 만나는 첫 인공구조물인셈이다.

 

<10>철다리에서 처음으로 마주한 칠선계곡의 방위소의 모습이다. 앞으로 선녀탕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모습의 소와 폭포 등을 통해 칠선계곡의 아름다움들을 보여주겠다는듯 소박한 모습이다.

  

<11>작은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두지터의 마을의 모습이다. 이곳은 지형이 쌀뒤주를 닮았다고 하여 두지터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주로 산비탈에서 잎담배를 가꾸는 농가들이 살고 있으며, 아래에는 매점과 식당, 민박집과 요즘 지어진 팬션등이 있다.

  

<12>칠선동 마을터를 지나면서 산길이 중간중간 험해진다. 그러나 아직 산책수준이다.^^

 

<13>추성망바위에서 두번째 휴식을 취한뒤 출발이다. 이제 탐방객들이 산행에 적응이 되가는것 같다.

 

<14>탐방객들이 선녀탕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이조장님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엄격한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그러나 자연보호는 확실하게....^-^

 

<15>휴식을 끝내고 다리를 건너는 탐방객들이 행렬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다.

 

<16>선녀탕....

일곱선녀를 사모하던 곰이 선녀들이 목욕하는 사이 옷을 나무가지 뒤에 숨겼는데 그 나뭇가지가 누워있던 사향노루의 뿔이라서

노루가 옷을 곤경에 처한 선녀들에게 갖다주자 선녀들이 곰들은 국골로 내?고 사슴들만 이곳에 살게했다는 전설이 담긴 곳^^

 

<17>선녀탕에서 옥녀탕을 가는 오르막길때문에 길이 정체되고 있다.

 

<18>옥녀탕 앞에서도 설명을 하는 이조장님....아줌마들은 뭐가 그리도 즐거우신지...^^

 

<19>옥녀탕....

수심 3-4m에 넓이가 100여평에 가까운 이곳은 칠선계곡에서 가장 넓고 아름다운 소(沼)란다.

 

<20>가던길 멈추고 후미가 올때까지 기다리며 설명해주시는 이조장님과 선두그룹의 모습

 

<21>비선담을 옆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수심이 깊은지 물색이 진하다.

그러나 선녀가 하늘로 날아오를것 같은 감흥은 전혀 느껴지질 않는다. 왜그럴까???^^

 

<22>비선담 바로 위의 철다리로 만들어진지 얼마안된듯 깨끗하다.

 

<23>일렬로 늘어선 탐방객들의 모습.

 

<24>중간과 맨 뒤에 커다란 배낭을 멘 사람들이 탐방가이드이다. 이 분들은 탐방조끼가 자주색이고, 탐방객은 하늘색.

  

<25>작은 무명폭포다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폭포를 찍었다. 그저 아름답고 시원할뿐...^^

 

<26>어느새 비선담 통제문까지 왔다. 이곳에서 바라본 계곡 상류의 시원스런 모습이다.

 

<27>통제문을 마지막으로 올라서는 등산객의 모습이다. 내가 이곳을 들어서자 후미대원이 문을 다시 잠근다.

여기까지는 일반인들도 올수 있지만 이 문을 지나면서부터는 예약자가 아니면 통제구간이기에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28>통제문을 지나자 마자 함박꽃이 활짝핀 함박나무 한그루가 우리를 반겨준다.

 

<29>그리고 잠시동안은 길이 뚜렷하지 않은 산죽구간이 나타난다. 그리고 다리가 아닌 돌들을 밟으며 계곡을 건넌다.

 

<30>계곡을 건너며 본격적인 칠선계곡트레킹이 시작된다. 20분정도 진행하면 우렁찬 폭포소리와 함께 칠선폭포가 나타난다.

폭포는 등산로에서 약 20여미터 떨어져있어 이조장님의 주의사항등을 들은뒤 배낭을 놓고 폭포로 내려가 자유시간을 갖는다.

  

<31>칠선폭포는 그리 큰 폭포가 아니였다.^^ 그래도 탁 트인 공간이 마음에 든다.

 

<32>칠선폭포를 배경으로 선 친구의 모습. 

 

<33>하동바위능선쪽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대륙폭포쪽 물이 합수하는 지점이라서 합수골 또는 폭포가 많아 폭포수골이라 불리는 곳으로 이곳은 바위를 건너기가 위험해 아래로 내려가서 돌아와야 한다.

 

<34>후미를 맡아 탐방객의 안전을 도와준 가이드분. 

 

<35>방금전 계곡합류지점 바로 위에 배낭을 벗어놓고 1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대륙폭포의 장관이다. 수량이 아주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장엄함이 느껴지면서 자리를 뜨고 싶지않을 정도로 멋진 곳이다. 이곳에서 10분이상 머물렀다.

 

<36>다시 생각해봐도....정말 떠나기 싫은곳이다.

 

<37>그래서 나도 옆사람에게 대륙폭포를 배경으로 한컷 부탁하여 찍어본다.

 

<38>대륙폭포를 떠나면서 한컷 더....^^

 

<39>이제부터는 잠시동안 계곡을 벗어나 오름길이 시작된다.

 

 <40>삼단폭포의 멋진 모습이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그래도 멋지다. 지도에는 2단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3단이라고...

 

<41>다시 밧줄구간이 나와 정체가 된다. 가이드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줘 안전하게 다들 오르고...

 

<42>잠시 계곡을 건너며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이다. 신록이 참 아름다운 칠선계곡이다.

 

<43>계곡 옆길을 따라 자연과 하나가 되어 트레킹하는 탐방객들의 모습이다.

 

<44>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발도 물에 담구는등 약 40분에 걸쳐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

  

<45>초록의 빛이 아름다운 관중이다. 그 옆에는 애기폭포...^^

 

<46>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원시림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진다.

 

<47>순백의 아름다움이 넘쳐나는 이름모를 꽃나무^^

 

<48>이렇게 계곡을 건너며 자연과 하나가 되며 칠선을 오른다.

 

<49>자줏빛 색이 아름다운 병꽃나무

 

<50>가이드분들이 휴게소라고 부르는 곳이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도 한다는데 우리는 조금 더 아래에서 먹었다.

이곳도 쉬기에는 아주 좋은곳이다.

 

<51>연약해 보이는 이름모를 야생화

 

<52>오늘 처음으로 본 철쭉꽃.....여기서부터 가끔씩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쯤 세석에는 가득할텐데...^^

 

<53>갑자기 길이 또 정체되는걸보니 앞에 또 어떤 장애물이 있나보다.

 

<54>다가가보니 밧줄구간....길지도 그리 위험하지도 않은 구간인데...^^

 

<55>칠선계곡의 마지막 폭포인 마폭포 앞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사실 이 마폭포 주변은 지리산에서 가장 은밀하고 깊숙한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곳으로 이병주씨의 소설 지리산에도 이현상등 잔존 빨치산들이 이곳에서 마지막 겨울을 보내는것으로 묘사되었다.

 

<56>한 탐방객이 더이상 물을 구할수 있는곳이 없기에 마폭포의 물을 수통에 채우고 있다.

 

<57>중봉쪽에서 흘러온 마폭포의 모습.

 

<58>마폭포를 건너며 이제부터 본격적인 마지막 고비길을 올라야한다.

 

<59>잠시후 돌을 쌓아 보호담을 만든 곳에 지리산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수령 700년 정도의 주목나무가 보인다.

 

<60>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생과 사가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는 나무가지가 파아란 하늘에 펼쳐지고...

 

<61>오른쪽으로는 제석봉 능선이 보이며 하늘길이 열린다.

 

<62>다 져서 없을줄 알았던 얼레지가 수줍게 보이고...

 

<63>탐방객들은 마지막 고비를 넘기위해 휴식을 취한다.

 

<64>고도를 높일수록 아래에서는 보이지 않던 야생화가 눈에 들어온다.

 

<65>너덜지대가 앞서가던 이들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든다.^^

 

<66>너덜의 돌틈에 핀 제비꽃 같은 야생화에도 눈길이 머무르고...

 

<67>드디어 왼편으로 중봉에서 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들어온다.

 

<68>이번엔 철쭉이 아닌 진달래가 아직도 남아있다. 참 신기한 일이다.

 

<69>수풀사이에는 개별꽃도....야생화들이 참 다양하게 보인다.

 

<70>마지막 오름길의 철계단이다. 

 

<71>철계단을 올라서니 철쭉과 어우러진 주변풍경이 참으로 아름답다.

 

<72>통제문을 나섰다. 여기서 조끼를 반납한 뒤 가이드분들과 수고했단 인사를 나누고 천왕봉으로 향한다.

 

<73>드디어 천왕봉 정상이다.

 

<74>친구와 둘이서 기념사진을 한컷^^

 

<75>오늘 올라온 칠선계곡을 천왕봉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오른쪽 상단 끝에 추성리마을이 보인다.

 

<76>반야봉과 노고단으로 이어진 지리의 주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져있다. 한 30분이상 편히 쉬다 로터리 대피소로 향한다.

 

<77>로터리 대피소 위에 있는 약수터다. 이곳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법계사를 둘러본 본뒤 잠자리에 든다.

 

<78>새벽 3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일출을 보기 위해 오른다. 개선문 지나 바라본 동녘하늘의 모습이다.

 

<79>5시가 조금 넘어 천왕봉에 도착하여 일출을 본다. 구름이 약간 껴서 장관을 연출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봐줄만...^^

 

<80>일출을 담는 산객의 모습이다. 아름답다...

 

<81>시간이 남아 커피한잔 마시고 집합장소에 오니 갑자기 안개가 몰려온다.

 

<82>어제처럼 출발장소에서 예약확인후 38명의 탐방객들이 조장 가이드를 따라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어준다.

 

<83>내려가기의 첫번째 휴식이다. 내려가기라서 오히려 더 조심을 해야할것 같다. 앞서가는 몇몇분들의 발걸음이 어째 흔들거리는게 걱정이다. 맨 뒤에는 83살이신 어르신도 계셔서 후미 가이드가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

 

<84>애기나리 같이 생긴건데...어제 올라올땐 못본것이다.

 

<85>어느새 마폭포에 도착했다. 이명희 조장님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다. 설명을 잘 하셨던가?^^

 

<86>이조장님이 물이 흘러 미끄러운부분에서 탐방객의 손을 잡아주는 모습이다.

 

<87>공단직원들이 만든 통나무 다리를 건너는 탐방객들의 모습이다.

 

<88>산비탈에 족히 백년은 됐을것 같은 다래줄기가 있다.

 

<89>어제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찰과상 환자가 발생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엄청 아플것 같다.

 

<90>이곳에서 또한명의 탐방객이 발목을 살짝 삐었다. 중간 가이드가 뛰어가 조치를 취해주고 다시 출발. 

 

<91>이름이 있을것 같은데.....어쨌든 무명폭포이지만 수량이 많으면 더 멋질것 같은 곳이다.

 

<92>삼단폭포이다. 어제도 쉬었던 곳으로 햇빛이 없어 어제보다 더 운치있어 보인다.

 

<93>맨처음 다쳤던 탐방객이 이번엔 반대편을 다쳐 이석열 가이드가 치료후 붕대를 감아주고 있다. 

 

 <94>대륙폭포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멋진곳이다. 다시 가보고 싶을정도로...^^

 

<95>폭포물이 얼굴로 튈정도로 음이온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런곳에서 한시간정도 좌선하면 얼마나 좋을까?^^

 

<96>폭포골이다. 가운데 있는 바위가 위험구간이라 어제처럼 아래로 우회하여 간다.

 

<97>올라올때도 보았던 삿갓나물이다.

 

<98>색감이 너무 좋아 디테일로 한컷 더...

 

<99>천남성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대간길에서 보았던 것과는 약간 다르다. 

 

 <100>칠선폭포 앞에서 휴식을 취하며 배낭을 질서정연하게 놓은 모습이다.

어제 오늘의 산행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중의 하나로 이명희 조장님과 산을 아끼고 즐길줄 아는 탐방객들이 만든 작품이다.

 

<101>칠선폭포의 모습이다. 어제와 변함없는....^^

 

<102>개비자나무란다. 사진이 그래서 그렇지 실제로 숲속에서 보면 얼마나 싱그럽던지...^^

 

<103>노오란 산괴불주머니도 보이고......

 

<104>비선담 통제소 바로 위의 계곡을 건넌뒤 어제 오늘 함께 움직이며 좋은얘기 많이 들려준 이석열 가이드와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고마웠습니다.^^

 

<105>비선담통제소다. 여기서 탐방조끼를 반납하고 가이드없이 자유롭게 움직인다.

 

<106>헤어지기전 이명희 조장님과 이석열 조원과 같이 기념사진을 한컷 찍었다. 같이 사진찍은뒤 사진 보내는 사람 한명도 없다고 이조장님이 투덜댄다. 내가 그 최초가 되보리라.^^

 

<107>선녀탕이다. 이곳에서 탁족을 하며 밥풀데기 전투식량으로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두팀을 빼놓고는 대부분 추성리 마을에서 늦은 점심을 사먹는 것 같았다. 

 

<108>깻잎같은 친구가 하얀 꽃을 피웠다.

 

<109>노오란 애기똥풀도 보이고...^^

 

<110>칠선동 마을터의 찔레꽃이다. 향이 얼마나 좋던지...^^

 

 

<111>두지터 

<111>두지터 마을에 도착해 김치를 안주삼아 시원한 막걸리로 간단한 뒤풀이를 한 뒤 주인장을 한컷 담아드렸다.

잠시뒤 네분의 가이드분들이 오셔서 감사의 뜻을 담아 차를 한잔씩 돌리고 일어났다. 

 

<112>두지터를 나오며 바라본 칠선계곡의 모습이다. 가을에 다시 올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113>주차장에서의 친구모습이다. 이제 막 산에 재미를 붙인 친구라서 조금은 힘들었을텐데 아무나 쉽게 갈수 없는 칠선계곡을

올라갔다 내려오며 이틀동안 함께 해준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대전으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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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6.15 09:18

    첫댓글 칠선계곡 풀 트레킹 후기입니다.^^우리가 가는 코스는 제가 간것의 5분의 1정도로 옥녀탕까지의 산책코스입니다.

  • 10.06.15 17:17

    캬악~~~~~쥑어주는데.......또 놓치다니.........해필, 이때 연수를 간다고 하는지........자밋게 다녀오소!

  • 작성자 10.06.16 07:37

    ^^연수 잘 다녀오세요. 그곳에서의 자연을 느끼시면 되잖아요. 등산복 입을만해야하는데....^^

  • 10.06.17 17:36

    와 너무 멋있습니다. 내가 산행한것처럼 멋있는 사진 고마워요. 나도 함 기회되면 도전해봐야 겠네요.

  • 작성자 10.06.17 22:50

    우리도 언제 한번 같이 가보자고....그나저나 이거 원 속터져서....기본 실력차이에다가...운도없고...분위기만 잘 탔으면 4:1까지는 아닌데 정말 안타깝다. 축구는 실력이 전부가 아닌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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