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롤라야, 먹보 코끼리 열한 마리가 저마다 먹이를 달라면 어쩌지?
먹이가 모두 몇개나 필요한지 어떻게 셀 거야?"
이 책은 오빠와 여동생 롤라의 실랑이하는 모습이 담긴 책입니다. 학교에 갈 나이가 되었지만 학교에 가기 싫은 롤라. 여러 핑계를 대며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지만 찰리는 지혜롭게 롤라를 설득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에 가야하는 이유를 롤라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찰리의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어린이들에게 학교라는 공간은 무섭고 낯선 곳이기에 당연히 두려울 수 있다. 이를 다그치거나 화내며 강행하는 것이 아닌 '학교'라는 공간을 즐거운 공간이라고 인식 자체를 바꾸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어린이들이 낯설고 두려움을 느끼는 감정 자체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며 어린이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그 인식을 바꾸어 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첫댓글 나는 어릴 때 까다로운 아이였어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두려움이 많았어! 그때마다 우리 엄마가 롤라의 오빠처럼 내 감정을 이해해주고 존중해주셨는데 그때 엄마의 행동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듯해~! 아직도 새로운 것을 만나면 두려움부터 앞서지만 그럼에도 ‘나는 잘 할거야’ 라는 생각으로 그 길들을 나아가는 것 같아~!! 역시 유아에게는 성인들의 역할이 정말 중요해!! 아이를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시키게 할 수 있는 그런 교사가 되자! 롤라의 오빠나 우리 엄마처럼~!!
이 작가님의 그림책 중에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 라는 책을 어렸을때 정말 좋아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어렸을때 학교가는걸 정말 싫어했었어요 처음 초등학교에 들어갔을때 다른 낯선 상황에서 적응해야한다는게 무섭고 두려웠던 것 같아요~ 제가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많은 위로가 되었을것 같아요! 이 책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 시기의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