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Maehyang-ri, 梅香里]
임해마을이다. 원래 고온포(古溫浦)라 했는데, 전설에 의하면 옛날 서원과 구장이라는 두 문장가가 마을 이름을 지을 때 서원은 매(梅)자를, 구장은 향(香)자를 짚어서 매향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문말, 새말, 양지촌, 가로지 등이 있다. 문말은 문씨가 많이 살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새말은 새로 된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양지촌은 매향리 양지편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화성 매향리선착장
미군 공군기 폭격장 문제로 매스컴을 타 유명해진 아담하고 예쁜 어촌 마을 매향리(埋香里). 선착장 초입에 조개구이집과 횟집촌이 있어 나들이객들과 낚시인이 즐겨 찾는다. 주변이 온통 뻘밭인 데다 조석차가 커 선착장이 바다를 향해 700m 이상 경사지게 뻗어 있다. 따라서 중들물 이후엔 물에 잠겨 뒤로 물러나면서 낚시를 하게 된다. 주어종은 망둥이. 6월 말쯤 되면 볼펜 크기 씨알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후 추석 무렵이면 20㎝ 안팎으로 자라 본격 시즌을 형성하고, 11월 말~12월 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8~9월엔 숭어·우럭도 가끔 낚인다.
출처:(한국의名방파제, 2013. 1. 8., 낚시춘추 편집부)
매향리(梅香里) 사격장
경기도 화성시 우정면 매향리에 있는 미 공군 폭격장으로 사격장 인근 지역명인 고온리의 미국식 발음으로 일명 '쿠니 사격장'이라고도 불림 매향리 사격장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에, 한미행정협정에 따라 만들어져 주한미군의 공군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 후 1954년부터 미군이 사격장 지역에 주둔을 개시하였고,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발효 후인 1968년도에 이르러 농섬을 중심으로 사격장이 형성되고 점차 넓어졌다. 그러나 사격장 건립 후 713가구 4000여 명에 달하는 인근 주민들은 폭격기의 오폭으로 인한 생명위협과 폭발 여파, 주택 파괴, 소음에 의한 난청 현상 등의 피해를 겪었다. 또한 주민들은 사격 조성 당시 500만 평 연안의 어장과 50만 평의 농경지 및 임야를 헐값에 징발 당했다. 이러한 피해를 견디지 못한 주민들은 1988년부터 소음대책위원회를 구성한 후 수차례 사격장 점거농성을 벌이면서 국회 및 정부에도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 결과 2000년 8월 농섬을 제외한 육상 기총사격이 중단되었다. 여기에 매향리 주민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2004년 대법원은 원고 승소 확정 판결을 내렸다. 이후 2003년 11월 사격장 관리를 한국 측으로 이관하는 이행각서가 체결되었고, 국방부는 매향리와 농섬 일대, 육상과 해상 사격장 719만 평을 넘겨받은 뒤 폐쇄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05년 8월 12일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매향리 사격장은 54년 만에 완전히 폐쇄되었다. 한편, 2017년 6월 우정읍 매향리 옛 미 공군 사격장 터 24만 2000여㎡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야구 단지인 ‘화성드림파크’가 조성되었다.
출처:(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2023-01-30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