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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소감】 九旬 원로학자 지교헌 수필 「부부(夫婦)…」를 읽고
윤승원 추천 1 조회 130 23.06.02 14:2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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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6.03 00:56

    첫댓글 ♧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에서
    高林 교수님 수필 옥고 댓글 란에 적으려던 소감이 길어져
    별도 공간에 독후記 형식으로 졸고 소감을 올리게 됐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여 결례되는 표현은 없는지 걱정도 하면서 조심스럽게 소감을 올립니다.(필자)

  • 작성자 23.06.03 00:48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에서
    ◆ 高林 지교헌(필명 청계산, 철학박사, 수필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3.6.2. 21:29
    변변치 못한 한 편의 수필을 예리한 통찰력으로 읽고 해석하고 평가한 윤 선생님의 글을 대하니 나도 모르게 새삼스러운 깨우침을 얻는 듯합니다.
    내가 소개한 K 선생부부는 우리의 주변에서 보기 드문 전형적인 부부이며 특히 K 선생은 정년 퇴임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회봉사활동과 지역의 언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애국애족 정신과 시민으로 실천해야만 할 참여 정신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여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인물입니다.
    나는 K 선생의 개인적 인격을 초월한 이상적인 부부상을 보면서 간단한 에세이를 쓰게 되었고 그 속에서 진정한 부부의 윤리를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장천 윤승원 선생님의 독후감을 통하여 바람직한 부부상에 대하여 더욱 깊은 성찰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부의 윤리는 참다운 인간의 교양과 윤리와 가치관에 기초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며 윤 선생님의 독후감에 감사한 말씀을 올립니다. (청계산에서 高林 지교헌)

  • 작성자 23.06.03 05:54

    ▲ 답글 / 윤승원
    조심스럽게 올린 졸고 소감인데, 오히려 따뜻한 격려의 말씀으로 푸근히 감싸주시니 어쩌면 그렇게 저의 장형이 생시에 동생들에게 베풀어주신 크고 넓은 사랑과 같습니다.
    ‘琴瑟 좋은 부부’에게는 기본 조건이 따릅니다. 교수님 수필 옥고에 등장하는 건강하고 행복해 보이는 부부도 분명 사랑과 정으로 기본 조건을 서로 맞춰가는 분들이겠지요.
    예부터 ‘부부 십계명’이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쉬운 것 같아도 대단히 어려운 관계가 부부지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 문제, 경제적인 문제, 성격 문제, 자녀 문제 등등 부부간의 사랑이 원만히 유지되기 위해서는 충족이 돼야 할 조건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 유명한 김소운의 명수필 <가난한 날의 행복>처럼 모든 것을 누리는 풍족한 생활보다 가난했던 날의 부부 사랑이 더 따뜻한 경우도 많습니다. ‘행복한 부부의 사례’를 들자면 무궁무진합니다만, 이 시대 ‘보기 좋은 부부지간’, ‘바람직한 부부간의 윤리’를 짚어주시고 성찰하게 해 주신 高林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윤승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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