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중국행 머스크 “당국과 완전자율주행 SW 논의”

[박주명(경영)]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95388

깜짝 중국행 머스크 “당국과 완전자율주행 SW 논의”

중국 최대 모터쇼인 베이징 모터쇼가 지난 25일 개막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8일 중국 베이징에 방문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오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 ‘중국 2인자’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다.

리 총리는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문을 연 2019년 당시 상하이 당서기로 머스크 CEO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날 리 총리는 “테슬라의 중국 내 발전은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라 할 만하다”며 “평등 협력과 호혜만이 양국의 근본 이익에 들어맞는다는 것을 사실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초대규모 시장은 늘 외자기업을 향해 열렸고 중국은 말로 한 것은 반드시 행한다”며 “시장 진입 확대와 서비스 보장 등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외자기업에 더 좋은 경영 환경을 제공하며 각국 기업이 안심하고 중국에 투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에서 가장 성과 좋은 공장이고 이는 중국 팀의 근면과 지혜 덕분”이라며 “테슬라는 중국과 함께 협력을 심화하고 더 많은 호혜적 성과를 얻을 용의가 있다”고 화답했다고 CCTV는 전했다.

테슬라는 FSD 소프트웨어를 4년 전 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아직 내놓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달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에 답변하면서 “테슬라가 곧 중국 고객도 FSD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테슬라는 올해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에 부스를 설치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마지막으로 참여한 것은 2021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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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BYD의 전기차 판매량이 테슬라의 판매량을 앞서고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고점 대비 50% 이상의 하락으로 위기감을 느낀 일론머스크는 주가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테슬라의 무인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 저가 모델인 모델2, 중국에서의 FSD (FULL SELF DRIVING) 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세에 있습니다.

앞으로 테슬라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제조 원가를 낮추고 완전자율주행을 빠르게 완성하여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다른 자동차 회사에 판매해야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의 경우 5레벨 이상의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발전하는 것이 꽤나 지체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전망입니다. 올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전기차 업계가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테슬라에겐 리스크입니다. 

여러모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테슬라가 기술혁신으로 전기차 시장을 다시 선도하고 부활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승용]

테슬라의 전망은 아직은 그리 회복되지는 않고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