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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철 집사님이 도기성 집사님을 칭찬합니다.
상해영은 목장의 안상영 집사님의 과분한 칭찬에 그저 부끄러울 뿐입니다. 어쩌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은데 오히려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안상영 집사님의 꾸밈없는 신실함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보면서 늘 도전을 받습니다. 믿음을 북돋워 주기도, 일깨워 주기도 하는 귀한 믿음의 동역자 역할을 잘하시는 분입니다. 삶의 굴곡진 부분들을 공유하고 더욱더 친밀해지기 위해 애쓰시고, 자녀를 믿음과 사랑으로 양육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고등부 교사로서 짧은 2년의 시간을 보내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된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자라면서 가졌던 삶의 관점과 요즘 우리 아이들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문명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처했던 환경과 요즘 아이들의 환경이 다르니까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의 청소년은 좋고 싫음이 너무나 분명하고 솔직함과 표현의 대담성이 과거의 우리들 보다 더 명확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것이 일장일단은 있겠지요. 교사는 신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뿐 아니라 교사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믿음의 본보기를 아이들이 알 수 있도록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모든 교사가 가지고 있는 부담감일 것입니다.
그런 부담이 있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고등부 교사로서 아름다운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도기성 집사님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고등부 예비청년들은 도기성 집사님을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아이들과 아주 친밀합니다.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대화를 끌어내고 결석한 아이들의 어떤 부분이 원인인지 세심하게 살피는 모습에 아무리 덩치 큰 고등부 친구들도 하나같이 친구가 됩니다. 아이들도 집사님의 진심을 아는 듯합니다. 때때로 맡은 반이 아닌데도 개인적으로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간식을 사주면서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상담자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특별히 고등부에서 소외되고 잘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며 그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주며 중재자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수련회 기간에는 수련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며 고민과 아픔을 나누면서 더욱더 친밀해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 참 교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2년째 고등부 교사 중보기도팀을 이끌면서 매주 수요일 오전 교사기도회를 인도합니다. 기도회를 위해서 주석성경을 구입하여 성경공부를 하며, 은혜로운 모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기도회에서 은혜받은 교사집사님들로부터 칭찬을 자주 들을 때마다 참으로 대단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바쁜 학원사업을 하는 가운데서도 기도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중보기도팀은 감동을 받습니다. 도 집사님은 지금 고등부의 힘의 원천인 듯합니다. 앞으로도 도 집사님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