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을 증식하고 벌꿀을 채집하기 위해서는
양봉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양봉이란? 기를 양(養), 벌 봉(蜂)의 한자가
합쳐진 단어로 벌을 기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벌을 기르기 위해선 토종벌과 서양벌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 좋겠죠.
토종벌과 서양벌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자면
먼저 토종벌은 자연숙성 천연 벌꿀을
채취하기 위하여 사육하게 됩니다.
반면 서양벌은 계절 꿀이나 화분, 프로폴리스 등
다양한 목적성을 가진다는 차이가 있고요.
토종벌과 서양벌은 꿀 채취하는 기간도 다른데
동양종은 1년에 1번 채취하며,
서양종은 1년에 여러 번 채취할 수 있습니다.
또 사육 방식도 조금 차이가 있는데요.
동양종의 경우 주로 자연환경에 의존하여
먹이를 챙기기 때문에 사육을 할 때에도
이러한 특징을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설탕이나 화분, 영양제 등을 공급하며
먹이를 더하는 서양종의 특징도 같이 확인하면 좋겠죠.
토종벌과 서양벌은 사육 기술도 국가별로
차이가 있는데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이
재래방식만 고집하며 동양벌을 키우고 있습니다.
반면 서양종은 신기술을 계속하여 개발하면서
사육하고 있는데 국외에 비하여 동양종을 키우는
사육 기술은 하위권에 속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보다 10여 년 낙후된 기술력 때문이죠.
반면 서양종은 중상위권에 속하게 되고
두 종을 교배하여 서로의 장점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토종벌과 서양벌이 가지고 있는
종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사육을 위해 확인해야 하는 마지막 특징은
동양종의 경우 낭충보아 바이러스 질병에 취약하며
부저병, 노제마, 진드기 등에 취약한 양봉인 점
마찬가지로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종이 가진 특성이 다르니 봉군 가격도 다르다는 점
역시 차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동양종은 1통에 평균 50만원 가격이며,
양봉은 1통에 평균 25만원 정도로
1/2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군의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는
재래식에 의존하는가, 개량식 또는 스마트 봉장 등
지속 개발되는 사육 방식의 차이로 구분할 수 있고요.
이로 인해 국내 꿀 생산율 역시 토종벌은
1% 정도 만들어지지 않아 귀하지만
서양벌은 99% 정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는 점 구분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