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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성남시청 공감갤러리에서는 2021년 12월 13일(월) ~ 12월 17일(금)까지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15일 공감갤러리 김서정 드림온아트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드림온아트, 김서정 대표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김서정 대표는 “제 아들 순욱이는 중복 장애아로 장애가 너무 심해서 들을 수도 없고, 자폐도 너무 심해 눈을 마주칠 수도 없고 잠시도 머리를 가만두질 못하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돈을 몇 배를 줘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었고, 학원이고 유치원에는 접근을 못하는 아이였어요. 순욱이가 처음 시작할 때는 그림을 잘 못 쳐다보았고, 그러면 캠퍼스나 도화지를 들고 스케치북을 들고 그 아이 눈이 가는 대로 따라 다니면서 지도하기 시작해서 병원이나 의술이 포기한 것을 아이가 지금에 훌륭한 작가가 된 것은 제 아이를 지도해 주신 훌륭한 교육자들 덕분이었기에 거기에서 감동을 받아 드림온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이어 “우리 아이가 힘들게 이게 낸 경우를 보고 느낀 것은 아무리 심한 장애를 가진 아이라도 우리 아이처럼 가능성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고 그동안 그 아이들에게 기회를 안 주었을 뿐이지 그런 아이들에게 기회를 준다면 목적이 있는 삶을 살게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어서 지금의 드림온아트를 통해 ‘발달장애아’들이 한 아이라도 새로운 길을 걷게 해 주기 위해 결정한 것이 드림온아트를 시작하게 된 동기”라고 말했다.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이어 발달장애70인 전에 대한 설명, 정부로 부터의 지원, 드림온아트에 가입 조건,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들었다.
성남시 장애인 문화예술진흥사업 일환으로 펼쳐지는 "발달장애 70인展"은 만 7세에서 50대 후반까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가했다. 드림온아트는 미술, 음악, 무용 등을 눈높이에 맞춰 교육함으로써 치료를 통해 재능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예술가로 활동하는 직업예술인으로 성장을 돕고 있다.
‘발달장애 70인展’은 ‘발달장애아’ 들이 수없이 많은 반복된 학습을 통해 순수한 동심과 창의적인 발상이 그림으로 표현되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 그림 작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드림온아트는 잠재된 미술에 대한 아티스트적인 전문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예술 전공자이며 치료사를 겸하는 강사진들로 구성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예술은 장애인들에게 치료효과도 있고 외부와 소통하는 창구의 역할도 담당하여 즐기는 예술에서 평생을 예술과 함께하는 전문가로 발전시키기 위해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드림온아트, 김서정 대표
드림온아트, '발달장애 70인展'
다양한 색상의 채색과 손으로 문지르고, 나이프로 덧칠하고, 붓으로 선을 긋는 등 본인이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그림을 완성하여 대체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밝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 나무, 건물, 사람, 동물 등을 작품 소재로 하고 화면 속 이미지는 꾸밈없어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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