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근무한지 1달반이 지나고 앞으로 1개월 정도면 집근처로 이동할거 같습니다. 직장이 바뀌는건 아니고 사업장 소재지가 이동하는거라서...
일정을 마음먹은 대로 할 수 있는 업무라 명절 연휴간 이동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9일에 집근처 사업장으로 업무를 조정하고서 8일 저녁 기차를.타고 퇴근합니다.
다음날은 부산이 아닌 화성으로 출근.. 주말을 쉬고 다시 12일에 부산엘 내려가면 13일 다시 올라와야 하는 지라 올라오는 기차표 구하기도 어렵고(ㅎㅎ) 하다는 핑계로 12일과 13일 휴가를 냅니다. 이런 징검다리 휴일에 휴가를 내보는건 처음이네요..
계획에 없던 평일휴가라 모처럼 먹거리 낚시를 가기로 하고 낚시배를 수배합니다.. 쭈꾸미 선상낚시
이번 낚시의 목적은 명절에 전곡에서는 내륙이라는 지리적 요인으로 신선한 해물을 접할 기회가 적어 가족들 드시게 할 큰 목적이 있었습니다.
새벽 3시반에 운전해서 오천항에 5시 도착.. 우동으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6시 해양경찰의 인원 점검 및
안전 점검을 마치고 15분정도 바다로 나가서 낚시를.합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씨알이 크다고 합니다... 부푼 기대에 부흥하듯 채비를.내리자 마자 묵직한 느낌이 나는게 초반부터 성적이 좋습니다.
한가지.흠이라면 보통 10미터 이내 수심에서 나와야 마릿수 조과를 할수 있는데 지금은 30미터에서 나오고 보통 30에서 40미터권 수심에서 나오네요.
최종적으로 약 300여 마리를 잡아서 집에 가지고와 추석에 양념 없이 구워 먹고 또 마트에서 낙지볶음 양념을 구입해 양념 볶음도 했더니 아이들이 잘 먹네요.
너무 깊은 수심에서 조업을 했더니 조과는 조금 떨어지고(이정도 입질이라면 500마리.이상도 가능)
낚시대를 잡고 있던 손의 새끼 손가락은 일주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불편하네요.
기회가 되시는 분은 한번 다녀오시면 새로운 재미를.느끼실수 있을껍니다.
첫댓글 이건또 뭔가 ? 나 도 쭈 꾸 미 참 좋아하는데 갑오징어도 나온거 같은데 가족들이 많이 좋아 했을듯 역시 바다낚시는 눈맛 손맛도 있지만 입맛이 있어 더 좋은거 같네 추석 잘지냈으니 가을 남한강에서 또 봅시다.
선배님 풍성한 손맛 축하드립니다. 공출 때 쭈꾸미 라면 기대하겠습니다. ㅎㅎㅎ
쭈꾸미 라면, 구이, 샤브샤브...
다 맛있는데...
부럽습니다... ㅠㅠ
역시 견지 잘하시는분들이 쭈꾸미도 잘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대박을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먹고 싶습니다. 저도 먹을줄 아는데,,, 먹고 싶습니다. 우리 동네 쭈꾸미집 비싸던데,,,
저도 대박을 축하드립니다.
이건 또 모야~ 정말 미치겠구만요..
공방 일이 한가해지고 착한 가을을 맞이하는 이 때에 허리가 말썽이니 지지리 낚시복도 없는 불쌍한 고인돌..
부럽기까지 하니 퇴물이 멀지 않았나 봅니다.
우왕 굳!! 저도 쭈꾸미 잘 먹습니다 여러가지 손맛을 두루두루 보시네요 손맛과 입맛 모두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