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입니다."
2012년 1월 14일(토) 오후 2시 제주교구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새 사제로 서품된
이승협다니엘 신부의 첫미사가 집전되었다.
제주교구 동광성당에서 1월 15일 오전 11에 봉헌된 첫 미사에서 아버지 신부인 양명현토마스 신부는
강론에서 2001년 현성훈토마스아퀴나스 신부,2007년 우직한안젤로 신부,최성환광렬요한 신부에 이어
오늘 다시 동광성당 네번째 사제 이승협다니엘 신부가 탄생하여 너무 감격스럽다며 "주님의 일꾼으로 탄생한
새 사제에게 겸손한 자세로 봉사, 섬김,희생으로 늘 깨어 있길 바란다" 고 하였다.
이승협다니엘 신부는이 날 미사 도중 부모님과 시선을 마주 칠때마다 고마움과 감동의 눈시울을 적시어
성당 안을 가득 메운 신자들을 숙연케 하였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하느님께 피어오르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피어나는 참사제의 길을 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먼 거리 2층에서 촬영하여 선명치 못합니다.)
14일(토) 오후2시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서품식 마치고 기념촬영.
아버지신부 양명현토마스 신부
이승협다니엘 새사제 첫미사의 독서와 지향기도는
고경근F.하비에르,오자영아녜스,고대영대건안드레아,고하은로사리아 가족이 담당하여 은총과 영광을 듬뿍 안았다.
30년을 기다렸다.
감동 물결 일렁인다.
주체할 수 없는 기쁨 가슴에 차 오른다.
하느님 고맙습니다.
부모님,기도해 주신 모든 신자분들 감사합니다.
참 사제의 길을 걷겠습니다.
첫댓글 하느님이 주신 은총의 눈물을 흘리시는군요. 길위의 신부 문정현 신부님이 예전에 한게레신문에 쓴 글을 봤는데, 소신학교에 입학하자 할아버지가 그때부터 자신에게 존대말을 사용하더랍니다. 그만큼 사제는 예수님의 첫번째 제자이자, 말그대로 영적인 아버지이기 때문이겠지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치못했지만 사진으로 그때의 감동을 느끼게 해줘 고맙습니다.
저두 어제 하루종일 성당에서 맴돌았습니다.
이승협 다닐엘신부님(일명 메뚜기 신부님)은
인사말때, 그리고 성체강복후 주체할 수 없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신자님들 모두 감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신부님의 눈물을 보면서
인생의 삶은 부를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이러한 느낌과 체험을 통하여
우리를 확장하는 삶이 아닌가 진정한 삶의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날 울린 남자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