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와 파도
눈앞에 천연 기념물 536호 주상절리가 펼처져 있었다.
양남 해안을 중심으로 화산활동이
활발했던 시기에 용암이 바다로 흘러 돌기둥 모양으로 굳어져 있다. 자연의 신비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산과 암석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경주와 울산을 아우르며 수천 년을 파도와 싸우고 있었다. 누워있는 꽃 모양으로 부채꼴이 특이하다. 자로 잰듯한 다양한 오각육각
모양의 돌기둥을 나란히 펴 놓았다. 서있는 주상절리와는 다르게 가지런히 포개진 체 누워 있어 더 신기
했다.
1층에는 역사관을 동해와 주상절리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우뚝 솟아 있었다. 울산에서 그리 멀지 안는 곳에 있어도 중요함을 알지 못 했다.
일상에서 벗어나 모처럼
여유를 찾은 관광객이 모여 들었다.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파도소리 길의 매력에 빠져 있는 젊음이
부럽다.
경치가 좋은 곳에는 난
개발로 많이 훼손이 되어 있었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선물을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 주었으면 하는 노파심에
해본 소리는 아니였다.
오늘도 파도가 매일 찾아와
더 이상 외롭지 않다. 주상절리는 친구인 파도와 아웅다웅 하며 하모니를 이루어 가고 있었다.
발길을 돌려 가까이 있는 월성원자력 발전소 홍보관을 방문했다.
원자력을 이용하여 전기생산을 하는 모형과 현재의 우리나라 전역의 방사능 수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보면서 위험을 느끼기 보다 안정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것에 마음이 놓인것 같았다.
발전소내는 보안구역이라 방문시 미리 예약을 해야 하기에 우리는 홍보관만 보고 발길을 돌렸다.
글 : 이명숙 이홍자 사진 : 최명수
첫댓글 주상절리의 해안가~전망대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잘 취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고하신 사진에 딱맞는 설명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였습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