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프로야구 시작
3월 12일 화요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이 개최된다.
시범경기는 8경기 중 라팍에서 6경기, 사직에서 2경기를 치른다.
일정이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앞당겨 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주관으로 2019년 11월 2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19 프리미어 12’ 대회 때문이다.
세계 랭킹 상위 12개 국가가 4개국씩 3그룹으로 나뉘어 한국, 대만, 멕시코에서 조별 예선전을 연다.
각조 1.2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지바롯데 마린스타디움과 도쿄돔에서 결승 진출 팀을 가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도쿄돔에서 3~4위 전과 결승전이 열린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있다.
12일 시범경기는 12시부터 목마르게 기다려 온 야구팬 3천 명 정도 입장했다.
4회까지 큰 점수차로 지고 있다가 8회 말 역전하여 11대 9로 이기고 있었다.
9회 초 12대 11로 재역전 당했으나 9회 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투아웃에 끝내기 안타를 쳐 13대 12로 기분좋게 승리했다.
‘야구는 9회 말 투아웃 부터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는 요기 베라의 명언을 실감한 경기였다.
평일 시범경기는 무료이고, 주말에는 테이불석 5천 원, 내야지정석 4천 원이다.
시범경기를 TV로 중계하지 안아 경기장을 못간 팬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라이온즈 구단에서 2019년부터 3년간 5만 원에 블루회원 12천 명을 모집했다.
라팍 좌석이 24,331석인데 블루회원 모집이 좀 과하다.
블루회원 가입자에게 ‘팀 1200세이브 달성, 팀 4500홈런 달성, 박한이 2018시즌 기록 달성 기념구’를 주었다.
나와 아들, 딸 3명이 블루회원에 가입했다.
야구를 좋아하고 즐기는 행복한 우리 가족이다.
3월 16일 토요일 LG와의 시범경기는 패했다.
선발투수 맥과이어는 잘 던졌으나 불펜 투수가 무너지고 부진한 모습을 모였다.
주말 전국에서 가장 많은 9700명 야구팬이 입장하고, 정규시즌과 같이 응원단장과 치어리드가 분위기를 돋우웠다.
3월 17일 일요일 LG전도 패했다.
유격수와 2루수 실책과 8회 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점수를 내지 못한 게 아쉬웠다.
대구 가족 4명이 VIP석에서 보았다.
드디어 3월 29일 금요일 두산과 홈 개막전이 열렸다.
그라운드에서 치어리드의 식전 공연에 이어 선수단 소개, 아마추어 야구 기금 전달과 개막 선언이 있었다.
시구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한 사람이 했다.
많은 관중이 응원한 가운데 8회 말까지 2대 2로 접전을 벌였으나 9회 초 1점을 주고 3대 2로 졌다.
2016년~2017년 9위, 2018년 6위를 했다.
일부 전문가들이 삼성의 약진을 예고했다.
올해는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 속에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할 것이다.
2019년 3월 29일
금요일
프로야구 홈 개막경기를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