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정부시에 들어온다는 경전철과, 가장 근접하게 진행된 7.8 호선...
어떤것이 의정부를 위하여 가장 좋은걸까요..?
*경전철
경전철에 대한 논란은 참 많습니다.
내집앞으로 지나가니 무조건 찬성, 쓸데없는것이니 반대. ..
사실 경전철은 그리 효율적인 노선도, 꼭 필요한 노선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왕 결정된것 반대하는것보단 어떤식으로 경전철을 의정부 발전에 이용할지 생각해야합니다.
의정부시는 도로상황이 매우 열악합니다. 어쩌면, 너무좁은지역에 인구가 밀집한것도 이유이죠.
노면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고, 경원선철도에서 먼 동네는 철도접근하는데 진이 빠집니다.
이런상황에서 경전철이 들어온다면, 경원선접근이 힘든사람들이 보다 쉽게 경전철을 이용해접근할수 있고, 그로인해 도로상황도 좀더 좋아질거라고 봅니다.
또한 학생들이나, 주부들도 많이 이용할수 있겠죠.
허나, 이런 좁은 생각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이 경원선이나 다른버스와 환승이 되는지, 또한 1~8호선 모든역에 큰 노선도, 지하철내에 노선도에 의정부경전철이 그려지는지 이런것이 더 중요한겁니다.
용인경전철같은경우는 이미 노선도에 그려지던데.. 의정부경전철은 안그려지고 있습니다.
도시의 집값이 오르고 위상이 높아지는것이 비단 모든 환경이 좋아서만은 아닙니다.
유행이라는것이 있고, 대세라는것이 있습니다. 성남과 용인은 무조건 좋다는게 요즘의 대세가 아닙니까? 의정부는 이번 경전철을 통해 확실히 한번의 어필을 해야합니다.
의정부시의 경전철노선이 각지하철안과 역사의 노선도에 그려지면, 누구나다 신기해하며 첫 경기도시의 경전철이라며 의정부를 다시볼겁니다.
정작, 의정부시 내에서는 무용지물이라도(실제로 무용지물은 아닙니다) 밖에선 좋은시선일수 있다는겁니다. 이걸 이용하자는 겁니다.
부동산같은데 가서 경전철이 들어오는게 호재라고 말하면,
혀를 끌끌차면 그거 아무소용없는거라고, 쓰잘떼니 하나 없는거라고 이야기 합니다.
전 이런부동산을 보면 아주 화가나고 멍청해보입니다.
진정으로 경전철이 필요한 지역이 있고, 또한 경기도내 처음으로 경전철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그걸 이용할 생각은 안하고 부동산업자라는 사람이 의정부에 투자를 하고싶다는사람에게 아무소용없는거라니요.
경전철이 내집앞으로 지나서 1000만원이 오르니 경전철때문에 내집앞 8호선이 안들어와서 배아프니 이런소리 할시간에 이미 첫삽을 뜬 경전철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잘 생각하고 1~8호선 지하철이나 역사내에 노선도가 그려지는것, 이런것에 관심을 가져야하지않을까요?
1~8호선에 노선도만 그려진다면 정말 대박입니다.
* 7호선 ㅡ
7호선은 90년대부터 장암에 들어와있었고, 필요한 노선입니다.
도데체 강남강남... 7,8호선중 8호선이 강남접근시간이 빠르다곤 하지만, 의정부시민은 대체적으로 강북지역을 주로 생활의 근거지로 삼기에 7호선또한 그 중요성이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7호선은 이미 의정부연장이 10년넘게 이야기 되어왔던 노선이고 큰 변수가 없습니다.
*8호선 ㅡ
8호선이 별내까지만 들어오게 되어있는데 , 별내를 지나 의정부로 오는것이 우리들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십시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의정부시민이 강남을 가든 그어느지방을 가던 구리시를 거쳐야 갈수있게됩니다. 이게 무슨 얼토당토한 소리인가요?
입지상 어쩔수없지만, 이것은 구리시의 가치를 높여주자 의정부는 평생 구리시의 발까락끝에 살아야 한다는겁니다. 모든길을 구리를 통해서 간다는건데, 그게 말이된다고 생각합니까?
이걸 우선 해결해야 합니다.
8호선을 의정부에서 양주신도시까지 연장하자는데, 양주신도시에선 물론 1호선으로 환승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전체적인 노선도에선 의정부와 양주는 정말 굴욕적인 노선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8호선을 고양을 거쳐 인천까지 연장하는겁니다.
물론, 아무도 그렇게 해주겠단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주장기적으로 봤을땐 그렇게 되야한다는겁니다. 적어도 고양.일산까지라도 8호선이 간다면, 의정부는 고양.의정부.구리로 이어지는 8호선의 경기북부라인의 중심이 됩니다. 욕심이겠지만 인천까지 연장된다면, 그동안 고양-인천간 이동이 힘들었던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연장될수있는 하나의 명분이서고 , 의정부는 더욱더 8호선의 중심선상에 서게됩니다.
짧게 이야기 했던 7호선문제를 다시꺼내, 7호선을 양주신도시와 포천으로 두방향으로 빼던가아니면 양주신도시를 거쳐 포천으로 가는방향도 있습니다. 어차피 도봉산역에서 1호선환승이 되니 녹양에서 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저 셋중 지지하는 노선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저셋중 내가 어떤것을 지지하니, 무조건 그것만 들어와라!
이것보다는 이미 결정난 경전철을 최대한 이용하며 7~8호선이 유리한쪽으로 들어오게 노력해야하는것이 의정부를 위하는 자세가 아닐런지요..
8호선도 무턱대고 들어와라 라고했다가 괜히 구리가치만 높여줍니다.
경전철도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어떤식으로 경전철을 이용할지 다같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전쟁입니다. 내도시의 가치는 내가 지켜야하는겁니다.
이미 공사하는 경전철을 찬성하니 반대하니 하기보단 이왕 공사하는거 최대한 이윤을 빼먹도록 노력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첫댓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제3차수도권정비계획을 참조하신다면 이해가 빠르실거라 생각합니다.국가기간교통망은 교통분야의 헌법이나 마찬가지인 법정계획입니다.별내선이 의정부시로 들어오면 당연히 교외선과연결될꺼라 생각합니다.
또한 건설교통부 국가기간교통망수정계획(안)에는 능곡-의정부,의정부-도농,철원선이 포함되여있습니다.8호선활동앨범,자유게시판795 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포천선(7호선),철원선이 두노선이 있는데 의정부시 여론은 포천선(7호선)의 연장을 선호합니다.다만 기간교통망에서는 철원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님께서 말씀하신데로 경전철을 최대한 이용하기위해선 포천선과 철원선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경전철적자운행도 문제이지만 환승요금의 문제또한 골치거리입니다.민자이기에 의정부시에서 댓가를 치루어야할 문제라고 봅니다.물론 경기도에서 지원을 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지 몰라도.. 시 재정에 큰 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건설교통부 국가기간교통망수정계획(안) 노선도를 보시면 인천공항에서 의정부시찍고 금강산까지 쭈~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