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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미산이미지 원문보기 글쓴이: 수마제
봉우 권태훈 민간요법(民間療法)|
1) 서언(序言)
민간요법이라 함은 글자 그대로 민간에 유포되어 내려오는 질병 치료법이라 볼 수 있다. 즉, 기존의
서양 의학이나 동양의학에서 다루어지는 체계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옛날, 의술 의 혜택이 한정되어
있던 생활속에서 심신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우리 조상들은 본능적 으로 자기(自己) 회생(回生)
방법의 고안에 심혈을 기울이게 마련이었고, 생활 주변에서 손 쉽게 채취가 가능한 자연의 생약(
生藥)으로서 그때그때 증상에 따른 여러 처방(處方)을 갖게 되었다.
또한 산속이나 그 밖의 외딴 곳에서 정신을 수련하던 사람들도 불의의 일을 대처 하기 위 해, 그리고
평소에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수많은 건강법들을 개발하여 전통적으로 보전(保全)하여 내려
오고 있음이 사실이다.
이러한 민간요법 안에서 우리는 조상님들의 숨결 속에 면면히 깃들여져 내려오는 슬기로운 양생
(養生)의 마음 자세를 읽을 수 있다. 현대의학이 첨단을 달리는 이 마당에 무슨 케케 묵은 민간요법
이냐고 반문할 사람도 많겠으나 우리 주변에서 지금도 산모(産母)가 산후 (産 後)에 반드시 미역국을
먹거나, 산후요통(腰痛)등으로 시달릴 때 늙은 호박 안에 산 가 물치 를 넣어 끓여 먹는 예가 일상화
되어 있음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 실제로 이 관습 적인 요법의 효과는 웬만한 약품과는 비교할
수 없으리 만큼 탁월하다.
누구나 삶을 영위하다 보면 궁핍할 경우를 당하여 몸은 병들고, 어느 누구에게도 구원의 손 길은
막연한, 적막하기 짝이 없는 지경에 놓일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발전 된 의료 체계와
의약품들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물질적 부(富)에서 소외되고 먹고 살기조차 급 급한 극빈한 사람들
에게 그 혜택이란 너무도 먼 경우가 많다.
여러 의미로 보아서 현대의 서구적인 의료 체계 확대의 개념은 이제 시정되어야 마땅하다.
시골 구석구석의 동네마다 현대적 의료 체계와 설비를 갖춘 병원을 가득히 세운다는 발상 자체가
서양의술 만능론에 기인(起因)하는 것이다.
당뇨병 치료 하나만 하더라도, 우리 선인(先人)들의 슬기로운 대처와, 서양 의학이 그 복잡 다단한
치료방법의 난맥상을 노출시켜가면서도 이렇다 할 치료 효과조차 없이 부진한 것을 쉽사리 확인할
수 있다.
국민 보건의 진정한 확립과 의료 부문에서의 막대한 국력 손실과 물자 낭비를 줄이기 위해 서라도,
우리선현(先賢)들의 슬기 속에 전해 내려온 수많은 민간약과 요법들을 계승, 연구 개발하여 임상면
에서 효과가 탁월하고 경제적으로 거의 부담이 없거나 아주 저렴한 비용만 이 소요되는 요법들을
우선적으로 정리, 확립하여 간단한 소책자형식으로 전국 어느 가정 에서나 손쉽게 질병에 대처할
수 있도록 무상으로 배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다.
이렇게 할 때, 민간요법만으로 손쉽게 고칠 수 있는 질병 때문에 병원 없는 시골에서 대도 시의 종합
병원에 입원 치료하느라 집안의 경제적 기반이 흔들리는 막심한 의료비 부담은 없 을 것이니, 이야
말로 크게 보아 국가와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 아닌가?
과거를 돌이켜보더라도 조선 시대에 정규(定規)의 한의학(韓醫學)이 있었으나, 다수의 빈곤 한 서민
계층을 위한 보다 광범위한 의료 혜택을 목표로 정부 차원에서 중국 의학이 아닌 우리의 전통향토
의약(傳統 鄕土 醫藥)을 연구.집대성하여 전국적으로 보급시켰던 선례 (先例)가 있다.
민간요법의 처치 영역은 실로 광범위하다. 현대 의학에서 특히 강조되는 예방 의학적 측면 에서의
평소 건강법 및 양생법(養生法)과, 간단한 응급 치료부터 당뇨병, 고혈압 등의 고질 적 병증(病症)에
까지 완전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요법들이 무수히 흩어져 있으나, 우리 의 서양의학에 대한 무조건
적인 맹신과 무관심 속에 활용되지 못하고 잊혀져가고 있을 뿐.
다음에 소개하는 요법들은 모두 봉우 선생님(봉우 권태훈 옹) 문하에서는 손쉽게 대할 수 있는 이미
친숙해져 있는 방법들로서, 평생을 통해 연구.경험하신 수많은 요법 중 골라 뽑 은 것들이다.
수화기제법(水火旣濟法)
수화기제(水火旣濟)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을 상징하는 주역(周易) 64괘(卦) 중의 하나이다.
수화기제법은 일명 금냉법(金冷法)이라고도 하며, 약물(藥物)을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신체를
움직여서 매일 행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다.
고대(古代)로부터 중국, 일본, 우리 나라에 걸쳐 정력강화(精力强化)의 비법으로서 전해 내 려져 온다.
실제로 이 법을 매일 행해 보면 신체 상부, 특히 상부의 화(火) - 열기 - 가 하부 즉, 배꼽 아래부위로
내려와, 가슴은 차갑고 배는 따뜻하게 된다.
고혈압, 냉.대하증에 특효가 있으며 인내력이 강해지고 두뇌의 활동이 왕성해진다. 몇 달을 두고 지속
하면 아주 근원적인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단학 수련인으로서 매일 호흡 시작 전에 이것을 행하면 항상 맑고 깨끗한 정신을 느끼며 조식
(調息)이 더욱 잘 된다.
방법을 소개하면 우선 욕조(대야)에 찬물을 받아 놓고 두손을 번갈아가며 물에 적셔서 회음(會陰,
항문과 낭심사이)에서부터 배꼽까지 살짝살짝, 힘주지 말고 냉기만 느껴질 정도로 대주면 된다.
이때 양손은 부드러운 면장갑을 끼고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2차례, 한 회에 20 ~ 30분간 행한다. 이 법을 행할 때의 주의할 점은
반드시 두 손을 사용하여 번갈아가며 회음 부위부터 배꼽까지 올라오며 찬물을 대 주어야 한다.
냉수 마찰하듯이 힘을 주면 피부가 금방 상하니 아주 부드럽게 행한다. 혹자는 배꼽 아래 부분을 아예
찬물에 푹 담그고 있으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나 이는 모르는 소리이다. 아무리 얼음물 속에 담그고
있어도 가만히 있으면 심신에 어떠한 작용도 일어 나지 않는다. 양손 으로 슬쩍슬쩍, 아래에서 위를
향해 쓸어 주듯이 부드럽게 자극을 주어야 만지는 순간순간 찬 기운을 느끼게되고, 거기에 대한 반사
작용으로 상부에 있던 화기(火氣)가 아래로 내려 오게되는 것이다.
당뇨법의 민간약인 소변
당뇨병(糖尿病)이란 한마디로 당(糖), 즉 포도당이 많이 들어 있는 소변을 계속 배설하는 불치(不治)
성인병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소갈증(消渴症)이라 한다. 평소 식생활이 너무 좋은 반면에 적당한 육체 노동이 없는
사람들이거나, 젊을 때 너무 남색(濫色, 지나치게 과도한 성생활)한 사람들이 나이 들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발병하면 다식(多食), 다음(多飮), 다뇨(多尿)의 3대 증상 외에 체중 감소, 극도의 피로감, 시력
장애, 기타 감염성 질환 등으로 시달리게 된다.
현대 의학의 치료 방법으로는 인슐린요법, 내복(內服)요법, 식이요법 등 여러 증세별 치료 법이 있으나
전통 민간요법을 가장 널리 쓰이는 치료약은 다름아닌 소변을 첫째로 꼽을 수 있다.즉, 자신의 소변을
자신이 직접 받아마시는 것으로서 약 3 ~ 4개월만 지속해서 상음 (常飮)하면 완치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4개월 실행 후 병원에서 혈당량 검사를 해보면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잘 믿어지지 않겠지만, 예로부터 사람의 소변은 동양 의학에서는 주요약물의 하나로서 사용해왔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 어린애의 오줌(童便)을 약으로 취급하는 것은 이제까지 웃음거리로 여겨져 왔으나, 근래
와서 소변에서 추출한 남성뇨(男性尿)호르몬제인 유로키나제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온갖 종류의 각혈, 토혈(吐血) 등을 멈추는 데 즉효가 있으며, 어혈(瘀血)을 풀어 준다고 [본초
(本草)]에 나와있다. 실제로 심하게 각혈을 하는 폐결핵 환자도 소변을 마 시기 시작하면 곧바로
피가 멎는다.
또한 상부(上部)의 화(火)를 아래로 내리는 것이 극히 빠르다. 한 노부인이 나이가 80이 넘어는데
얼굴이 40대와 같으므로 그 까닭을 물으니, '젊을 때 악질(惡疾)이 있어서 인뇨 (人尿)를 먹은 지가
40여넌이 되었는데, 건강하고 다른 병이 없다' 고 했다.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 등의 기본 의서에는 소변이 당뇨병에 주된 치료
제로서 기능한다는 사실은 나와 있지 않으나, 실제로 수많은 환자들의 임상 경험 으로는 다른 무엇
보다도 당뇨병 치료제로서 소변이 가장 탁월한 작욕을 한다는 것이 밝혀 졌다. 여기에서는 소변요법
외에도 두 가지 방법을 더 소개하고자 한다.
소변요법
소변은 사내아이의 것이 가장 좋으나, 채취가 어려울 경우 자기 소변을 자신이 직접 받아 마시면 된다.
이 때 소변의 처음 나오는 것과 나중 것을 버리고 중간 나오는 분량만 취하여 마시되, 하루 에 2회
또는 그 이상도 무방하다. 오줌을 어떻게 먹느냐는 선입견만 제거하면 실제 그 맛은 그리 못 참을 정도
로 고약하지는 않다.
복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치료 효과 에 비한다면 이는 진실로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며, 오히려
너무도 간단한 처방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계속 먹는 데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각종 과일즙이나 채소즙 등에 3 : 1 ( 소변 : 즙 ) 의 비율로
섞어 마시면 전혀 냄새나 맛을 느낄 수 없다.
천화분(天花粉)과 갈근(葛根)요법
천화분이란 다년생 덩굴성 초목인 하눌타리의 뿌리로서 열병구갈(熱病口渴), 해소, 당뇨병 등에
쓰이는 생약재이며, 갈근은 널리 알려진 대로 '칡'의 뿌리인데 주로 고열, 두통, 고혈 압, 심부전, 소갈,
설사 등에 쓰인다.
당뇨병 치료제로 복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위의 두 약재를 분말로 만들어야 한다.
첫째, 천화분을 구하여 잘게 썰어 물에 담근 후 매일 한차례씩 물을 갈아가며 충분히 노란 물이 빠지
기를 기다린 다음(약 5일간) 꺼내서 말린다. 이렇게 노란 물이 빠져야만 독성이 제거된다.
둘째, 말린 것을 가루 내어 갈근 가루와 함께 섞어서 먹는다. 이때 섞는 비율은 3 : 1 (갈 근 : 천화분)
이며, 법제(法製)할 때는 갈근 6근, 천화분 2근이면 보통 서너 달은 복용할 수 있다. 복용 횟수와 분량은
밥 숟가락으로 하나씩, 하루 3차례 식후에 복용한다.
꿀요법
사용하는 꿀은 토종꿀이나 양봉꿀이나,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것이면 모두 좋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청주병(대두)으로 3 ~ 4병은 먹어야 하는 데, 사람마다 한번에 먹을 수 있 는 꿀의 양이 저마다 다르
므로 일정량과 횟수 없이 당기는 대로 먹을 수 있는 만큼 자주 먹도록 한다.
위에서 당뇨병에 관한 민간약을 3가지 소개하였으나, 가장 확실하고도 간편한 치료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소변을 따라가는 것이 없다.
악성 종양 치료제인 백반
널리 알려져 있는 바대로 백반이란, 명반석 광물을 가공하여 만든 백색의 반투명 결정체로 서 쉽게
부수어 쓸 수가 있고 물에도 쉽게 녹는다.
성질은 차고 서늘하며 맛은 아주 시고 떫다. 예로부터 모든 종류의 악창(惡瘡, 악성 종양)을
치료하고 탁월한 소염(消炎) 작용을 하는 중요한 약으로 알려져 왔다.
동의보감(東醫寶鑑) 탕맥편(湯麥篇) 석부(石部) 참조
백반을 복용하여 완치될 수 있는 병명은 아래와 같다.
(1)목(頸部),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발생하는 일체의 임파선 결핵(연주창) 또는 악성 임파종(암).
(2)갑상선(甲狀腺)의 질병 : 갑상선 종양(암), 급.만성 갑상선염, 갑상선 비대증 등.
갑상선이란 주요 내분비선 중의 하나로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여 신진대사를 높이고 생체 기능을
조절한다.
(3)일체의 유선염(乳腺炎), 유종(乳腫) 또는 유암(乳癌).
(4)위. 십이지장궤양 및 궤양성 장염(초기 증상).
(5)치질
용법은 우선 백반과 갱엿을 구입하여 백반은 잘게 부수고, 갱엿은 물렁하게 떼어 내기 좋은 상태로
눅인다. 백반을 녹두알만큼씩 떠서 물렁한 갱엿으로 싸되, 둥글게 콩알만한 환약처럼 만든다.
이와 같이 한번에 수백 개씩 만들어 두면 여러 날 먹을 수 있다. 이때 콩가루나 미숫가루 등을 뿌려
주면 서로 붙지 않고 보관하기에 좋다. 만든 약을 10 ~ 20 개씩 하루에 3차례 식후에 복용하되,
환약을 먹은 다음에는 조청(물엿)을 1 ~ 2숟가락(밥 숟가락) 떠마신다. 병의 증세가 아주 고질로
악화된 상태라 하여도 5 ~ 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 틀림없이 완치된다. 경미한 증세라면 물론
그 이전에 낫는다.
치질에 특효약인 비자(榧子)
치질이란 항문의 안팎에 생기는 외과적 질병의 총칭으로서 서양의학에서 수술을 해도 다시 재발하는
만년 고질병으로 현대인에게 흔한 상견병(常見病) 중의 하나이다. 이렇듯 발생 빈도가 높으면서도
완전 치유가 어려운 치질의 특효약으로서 비자(榧子)를 소개한다.
비자는 상록교목(常綠喬木)인 비자나무의 열매로서 9 ~ 10월에 익는다. 이 열매의 바깥 껍질과 속에
있는 종자(種子)가 모두 치질 치료제로 쓰이는데, 비자의 외피(外皮)가 치유 효과의 85%를 점하고 있다.
즉 비자 열매의 겉껍질이 주된 치질 치료제인 것이다. 용법은 한약 건재 도매상에서 우선 비자를 구한다
(일반적인 증세에는 10근이면 충분하나 심한 경우 15근까지 복용하면 완치 된다). 그런 다음에 비자의
외피와 종자를 따로 나눈다. 외피를 1리터 주전자에 물과 함께 한 주먹씩 넣고 반 주전자 분량이 될
때까지 진하게 푹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알맹이 종 자는 그대로 씹어 먹어도 되고, 꿀에 재어서 먹으면
더욱 좋다. 역시 수시로 먹는다.
이와 같이 하여 매일 껍질을 달여 마시고 알맹이는 씹어 먹으면 치질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5근 정도만
복용해도 완치가 되고 정도에 따라 7근, 10근, 15근까지만 복용하면 아무리 심 한 치질이라 하여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비자를 복용하면 일거양득의 효과로서 몸 안의 기생충을 구제할 수 있는데, 가장 구충 효과가
큰 것은 촌충과 요충으로 비자 껍질만 꾸준히 달여 먹으면 완전히 체내에서 녹아 버린다.
호흡기 질환의 요법
감기(感氣), 기관지염(氣管支炎), 천식(喘息) 등의 질환에 탁월한 치유(治癒) 효능이 있는 민간약으로서,
역시 손쉽고 값싸게 재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래에 소개한다.
상백피 금은화 홍 화 행 인 갱 엿 배 모과 은행알 생도라지 미나리 소고기
반 근 반 근 반 근 반 근 한 근 3개 3개 3 홉 한 근 한묶음 100g
10일에서 15일 정도 복용할 수 있는 양이며 1회에 커피잔 2/3정도를 수시로 복용한다. 모두 함께
넣어서 끓인다.
위 재료를 큰 들통에 넣고 물을 4/5정도 채운 후 약한 불에 끓이되 5리터 큰 주전자에 채울 분량만큼
(4리터 정도) 달여서 먹는다.
간장 강화의 특효약인 민물다슬기
민물다슬기는 흑색으로서 강가에서 채취하는데, 속알맹이는 짙은 녹색을 띠고 있으며, 간장 이 약하
거나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다른 무엇보다도 신통한 효험을 나타낸다. 복용 방법 은 구입한 다슬
기를 물로 깨끗이 씻은 후 푹 끓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시면 된다. 이때 약 간의 된장과 시금치 등을
섞어 끓이면 아주 구수한 맛의 국이 된다.
이 다슬기국을 수시로 장복(長服)하면 더할 나위 없는 보간약(補肝藥)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자주
손바닥에 물집이나 오돌도돌한 것들이 생겨나는 사람은 간장에 이상이 있는 표징이니 이때 이 국물을
복용하면 손의 피부가 아주 부드러워짐을 경험할 수 있다.
혹자의 보고에 의하면 궁벽한 산골에 사는 한 농부가 심한 황달로 거의 죽게 되었는데 가난하여 도시
병원을 전전할 형편은 못되는지라 그저 근처의 냇가에서 다슬기를 주워다가 장기간 복용하였더니
완쾌(完快)의 신효(神效)함을 보았다고 한다.
피를 맑게 해주는 전복
이 또한 간장 강화의 특효약으로 쓰이며, 많이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특히 탁한
피를 깨끗하게 한다. -- 청혈(淸血) 효과, 복용 방법은 전복을 사서 날것 그대로 먹는다. 전복의 값이
너무 비싸므로, 많이 먹을 수 없는 것이 흠이다.
혈관계 질병의 특효약인 대합
대합조개를 싱싱한 놈 --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것 -- 으로 골라 산채로 벌려서 까면 조개 안에 물이
들어있는데, 이 물이 바로 태음정(太陰精)이라 하여 대합 자체에서 만들어진 조갯물로서 청혈(淸血),
혈압 등의 혈관계 질병에 특효약으로 쓰인다. 상기(上氣)로 인한 만성 두통에도 효험이 크다.
용법은 대합을 큰 것으로 2개쯤 까면 그 국물이 맥주잔으로 1/3쯤 된다. 그것을 그대로 마신다.
이와 같이 하루에 한 번, 자기 전에 마시기를 보름간 계속하면 그 효과가 신기할 정도로 크다.
이 밖에도 각종 조갯국은 피를 맑게 해주고, 간장을 튼튼히 해주며 혈압에 좋으니 자주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변비의 특효약인 계란
계란을 두 개(작은 것은 3개)를 깨서 흰자만 분리해서 그릇에 담는다. 이것에 참기름을 찻숫가락
으로 하나 넣고 잘 젓는다. 하루에 2번 아침, 저녁 공복시에 먹는다. 한 달 정도 먹으면 변비는 완전
해소된다.
위장병에 특효인 우렁 껍질
흔히 우리 주위에 보면 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소화불량, 위경련, 위하 수, 위산
과다증 등등. 여러 유사 형태의 위장볍이 있는데 만성적이며 빈번한 증상에는 몇 가지의 원인이
있겠으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에는 불규칙적인 식생활이나 하초(下焦, 신장. 방광. 자궁)가 냉하여
위(胃)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후자의 경우이다. 불규칙한 식생활의 경우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 점심
식사를 많이 한다든지 저녁을 많이 하는 등 과식으로 인하여 위에 부담을 주어 생기는 경우와 근본
적으로 신장. 방광. 자궁(여자) 등 하초가 냉하여 위장에 가스층이 생겨 위에 부담을 주는 경우 위장
병이 많이 생긴다. 이런 경우 흔히 소화제 및 위에 관한 치료 제를 쓰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소화제
및 위장약은 먹을 당시에만 시원한 듯하지 근본적인 치료는 할 수 없다. 그래서 만성위장병 환자가
속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때는 아랫배(단전 부위 이하)에 뜨거운 물(약 섭씨 80도씨)에 적신 수건을 1일 30 분씩 번갈아
대어 주면(찜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요즘 전자복대나 온수복대 등과 같은 아랫배에 대는 제조물들이 있는데, 그러한 것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으나 혈액 순환에 장애를 줄 수 있기 때문에 꼭 직접 더운 물기가 있는 수건으로 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10일 이상 해도 계속 위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다음과 같이 우렁 껍질요법을 한다.
우렁 껍질(건재약국) 200개 정도와 왕겨 2근 ~ 3근을 구한다. 마당에 우선 100 g 정도의 왕겨를
평평하게 깐 다음, 우렁 껍질 200개 정도를 수북이 쌓아 놓은 후 나머지 왕겨를 완전히 우렁 껍질에
덮어 놓는다. 왕겨 속에 불을 붙여 놓으면 약 10시간 정도 서서히 타 들어가 우렁껍질도 타게 된다.
왕겨에서 연기가 나지 않을 정도가 되면 조심히 왕겨재를 걷어 내어 회색빛으로 탄 우렁 껍질을 나무
젓가락 같은 집게로 다시 모아 절구에 넣고 분말을 만든다. 우렁분말을 차스푼으로 1스푼씩 1일 3회
씩 복용한다.(빈 캡슐에 넣어서 먹으면 수월하다.)
축농증 치료제인 오이 꼭지. 참외 꼭지
우리의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중에서 흔히 축농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로
인한 신체적인 고통은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어찌 형언할 수 있겠는다? 호흡 곤란, 두통, 기억력
감소 등 대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지장이란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축농증의 치료에는
예부터 전래의 민약이 있었으니 이는 약재를 구하기 쉬울 뿐 아니라 그 효과 또한 신이한 바가 있어
이에 약재와 치료법을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재료로는 외(오이) 꼭지나 참외 꼭지의 아주 쓴(苦味) 부분을 취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목련화의
꽃봉오리(꽃잎이 벌어지기 전의 봉오리)를 십여 개에서 이십 개 정도 모아서 이를 짓찧어 꼭 짜면
생즙(生汁)이 나온다. 이것을 작은 병에 받아 놓고 치료할 때마다 사용하는 것이다. 치료 요령은
먼저 거어즈를 5 * 10cm 정도 잘라서 5cm를 길이로 여러 겹으로 접는다.
그리고 한쪽 끝부분의 1.5 ~ 2cm 정도에 위의 약(생즙)을 적신다. 다음에 이 약이 묻은 부분을 한쪽
콧구멍에 깊숙히 밀어 넣고 약이 묻지 않은 부분을 이용하여 콧구멍을 막아주는 것이다. 이 상태로
24시간이 지난 후 같은 요령으로 거어즈를 갈아 넣기를 몇 차례하면 코에서 농이 나올 것이다.
그래도 농이 멎을 때까지 몇 번 더 계속하여 치료를 거듭하면 마침내 완치가 되는 것이다. 또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한쪽 코에도 시술한다면 불원 축농증에 관한 고통에서 해방될 것이다.
목에 가시가 걸렸을 때
흐르는 개울물을 거슬러 떠 먹으면 신기하게도 가시가 넘어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시골에서
여럿이 모여 천렵을 가면 가끔 물고기를 먹는다. 그때 가시가 목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개울가
에서 즉시 물을 한 모금 두 모금 떠먹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시가 쑥 내려감을 알게 된다. 그 이유는
웬지 알 도리가 없으나 경험으로는 분명한 사실이다.
신체 허약에 특효인 녹각교(鹿角膠)
녹각이란 사슴의 뿔이 뼈처럼 단단히 굳어진 것을 말한다.
사슴은 수컷이 뿔이 나는데, 생후 2년째 4 ~ 5월경에 뿔이 나기 시작하면 매년 새로 나오며, 60 ~ 70
일이 지나면 각질화(角質化)가 시작되고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뿔에 있는 털이 빠지게 되며, 4 ~ 5월
이면 구각(舊角)이 탈락하고 새로이 뿔이 나며 신속히 성장한다. 여기서 처음 나오는 연한 부분을
녹용(鹿茸)이라 하고 뒤에 자라난 단단한 뿔을 녹각(鹿角)이라 해서 보혈(補血, 피를 보충함)과 강정
(强精, 정력을 강화해 줌)의 대표적 전통 약재로 쓰여 왔다.
이 녹각도 뿔이 성장하여 저절로 떨어져 나가는 낙각(落角)은 붙어 있는 상태에서 잘라낸 것보다
약효가 떨어진다. 약용으로 쓸 녹각을 구입할 때에는 될 수 있으면 겉 색깔이 갈색을 띠고 표면에
털이 붙어 있는 것으로서 뿔 하나가 6근 이상 가는 큰 뿔을 고르는 것이 비결이다.
이렇게 구입한 녹각을 잘게 썰어서 물에 푹 고아 먹는 것이 바로 각교(鹿角膠)이다.(녹각은 구입한
곳에서 전기톱으로 잘게 썰어 주는 것이 보통이다.)
녹각을 끓이는 방법은 큰 들통(가정용으로 제일 큰 것)에 잘게 썬 녹각을 넣고 물을 붓되 넘칠 정도는
안 되도록 한다. 여기에 밤(껍질 벗긴 것) 한줌과 생강, 대추 한 주먹씩을 헝겊 에 싸서 같이 넣고
끓인다. 끓이는 법이 약효를 좌우하는데, 가능하면 연탄불이 좋다. 약한 연탄불 위에 올려놓고 3일
밤낮으로 72시간 푹 달이면 초탕(初湯)이 되는데 이것을 따라서 찬 곳에서 식히면 완전히 도토리묵
같은 상태로 굳는다.
나머지 녹각을 다시 물을 붓고 또 3일 밤낮으로 끓여서 재탕(再湯)을 만드는데, 이번에는 초탕보다는
끈적거리는 것이 덜하 지만 역시 젤리상태로 굳어진다. 이렇게 삼탕(三湯)까지 하면 녹각은 손으로
만져도 푸석 푸석해질 정도로 물러진다. 삼탕까지 만들어진 녹각교를 모두 섞어서 다시 한번 끓여서
반 정도 될 때까지 졸인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하고 매일 2 ~ 3차례 한 숟가락씩 먹되 기호에 맞게
각종 차에 섞어 마시면 된다.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으면 설사하니 주의 하도록 한다.
이 녹각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약이 되는데 특히 노약자의 기혈을 북돋우는 데에는 값비싼
녹용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탁월한 효험을 볼 수 있으므로 권장된다 하겠다. 단지 만드는 방법이
손을 많이 거치고 각별한 주의 -- 특히 불에 오랫동안 골 때 타지 않도록 -- 를 요하는 수고로움은
각오하여야 한다.
녹각교를 만들고 남은 찌꺼기들을 버리지 않고 음지에서 말려서 가루를 내어 역시 약으로 복용하는데
여자들의 냉.대하증 등에 특효가 있다.
소아(小兒) 야뇨증 치료제인 금앵자(金櫻子)
금앵자(金櫻子)는 열대 지방의 상록관목(常綠灌木)의 과실로서 강장(强壯), 고정(固精, 정력을 흩어
지지 않게 단단히 함), 축뇨(縮尿), 잦은 소변을 줄임)의 효능을 지닌 중요 약재 중의 하나이다. 유정
[遺精, 이성(異性)과 접하지 않고도 밖으로 사정(射精)이 되는 증상], 갖은 소변 증세에 주된 치료제로
사용된다.
오줌싸개로 불리는 어린 아이들 역시 주된 원인은, 신장이 약하여 소변을 배출하는 요도관의 죄이는
힘이 약해져서 자신도 모른는 사이에 오줌이 나오는 것이므로, 이 금앵 자를 복용함으로써 완전히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금앵자는 한약재 시장에서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
보통 10근 정도를 복용하면 완치된다. 복용 방법은 2리터 주전자에 한줌씩 넣고 푹 끓여서 그 물을
보리차처럼 늘 수시로 마시면 된다. 비단 오줌싸개 뿐만 아니라 남자들의 조루증에도 역시 탁월한
효험을 발휘한다.
어린이 백일해, 경기 치료제인 선퇴(蟬退, 매미 껍질)
선퇴(蟬退)는 굼벵이가 매미로 되는 과정에서 벗어 놓은 껍질로서 가운데는 비어 있고 길이는 3 ~ 4cm
정도이다. 표면은 다갈색(茶褐色)으로 반투명하고 광택이 있으며, 우리 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해열,
진통(鎭痛), 해독의 효능이 있으며 감기로 인한 발열, 만성 해소천식, 인후염, 어린이 경기 등의 증세에
주된 치료제로 쓰인다. 복용 방법은 선퇴 서너 줌에 산약(山藥) 2돈(약 8 g)을 넣고 푹 달여서 마시면
된다. 복용중인 어린이들이 금기 해야 할 것은 아이스크림 같은 빙과류이다. 산약은 다년생 덩굴성
초본(草本)인 마의 덩이 뿌리로서 신체 허약과 폐결핵 치료제로 쓰인다.
두드러기에 특효인 쌀겨
여기에 쓰이는 쌀겨라는 것은 현미를 백미(白米)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껍질을 말한다. 용법은
쌀겨 찻숟가락 하나에 흑설탕 큰 술로 하나를 온수 한 컵에 타서 마시면 된다. 설탕은 반드시 흑설탕
이어야 한다. 횟수는 수시로 자주 마신다. 이렇게 쌀겨 2되 분량만 복용하면 피부에 잔 것 많이 나는
체질을 가진 사람들의 두드러기 증세는 완전히 해소된다. 직효(直效)라 할 정도로 효과가 신통한데
피부의 소양증 관계는 대개 간(肝)이 약해져서 발생하므로, 쌀겨 역시 간을 보호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여자들의 기미도 단시일 내에 말끔히 없애 준다.
안약인 황련(黃連)
황련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깽깽이풀의 뿌리로서 염증을 가라앉히고 항균(抗菌)작용이 있는
약재이다. 용법은 천황련 1돈(약 4 g)을 물(필히 자연 생수) 한 컵에 넣고 일주일간 우러나게 한 뒤
사용한다. 눈이 침침하거나 일체의 안질환(眼疾患)으로 인한 염증에 잘 듣는다. 약을 만들 때 황련을
너무 많이 쓰면 눈이 아프므로 정량을 사용하도록 주의한다.
눈이 아픈 부위에 한방울씩 넣어 수시로 씻어낸다. 또 하나 효과 있는 방법은 물푸레나무 껍질을 역시
물에 우려내서 깨끗한 탈지면으로 계속 씻어내는 것이다. 물푸레나무 껍질은 일명 진피(秦皮)라고도
하는데, 낙엽교목(落葉喬木)으로서 10cm 정도 자라며 해열, 진통(鎭痛), 청간(淸肝), 소염(消炎) 등의
효능이 있으며, 안약으로 쓸 때에는 물 한 컵에 3돈(12 g) 정도를 넣어 우려낸다.
딸기코 없애 주는 대풍자
대풍자는 대풍자나무의 성숙한 종자(種子)로서 열대 지방에서 생산된다. 겉껍질을 벗기면 알맹이가
있는데, 이것을 집게로 집어 내서 불에 구우면 기름이 흘러나온다. 이것을 빨간코 표면에 수시로 발라
주면 아무리 심한 빨간코라도 오래지 않아 낫게 된다.
대풍자의 효능은 풍습(風濕)을 제거하며 살균하는 데 있다. 주로 나병의 치료에 쓰이는 약재이다.
대풍자 한 근 분량이면 딸기코 20 ~ 30명은 치료할 수 있다. 선천적으로 빨간 사람도 간혹 있다.
10명에 1명은 대풍자로도 치유가 안 되는데, 그 까닭은 음주(飮酒)에 절제를 보이지 않고 계속 마셔
대기 때문이다.
발모제인 검은깨
검은깨는 참깨의 흑색 종자인 1년생 초본(草本)인데, 자양(滋養) 강장(强壯)의 효능을 지니며 신체
허약, 특히 간장과 신장 허약 증상, 병후(病後)의 허탈(虛脫)과 무기력증, 모발이 일찍 하얘지는
증상의 주된 치료제로 쓰인다.
발모제로 쓰는 방법은 우선 검은깨를 물에 푹 담궈서 불린 후 기름을 짠다. 그러면 끈끈한 기름이
나오는데 여기에 약간의 향수(香水)를 타서 섞은 후 수시로 발라주면 아주 탁월한 효험을 볼 수 있다.
머리 부분이나 눈썹 부위나 나는 자리에 상관없이 잘 나온다.
살균제인 황백피(黃栢皮) 달인 물
황백피란 황벽나무의 안껍질(內皮)을 취해 말려서 쓰는 약재인데 건위(健胃, 위를 튼튼히 해줌)와
청간(淸肝, 간을 맑게 함), 정장(整腸, 장을 잘 다스려줌)의 효능 외에 조습(燥濕, 습한 것을 말림),
사화(瀉火, 화기를 없앰), 해독(解毒), 살균(殺菌) 등에도 잘 듣는다. 그래서 각종 염증의 소염제 및
살균제 역할도 많이 한다.
특히 악창(惡瘡, 상태가 아주 심각한 종기 따위)으로 인하여 환부(患部)가 크게 붓고 진물이 나는 등의
증상으로 고생할 때에는, 이 황백피 달인 물로 환부를 계속 씻어내가며 그 위에 조개 껍질 가루 낸
것을 슬슬 뿌려주면 대번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여자 냉증(冷症) 치료제 혹은 질(膣) 세척제로서 쓸 때는 황백피 1근에 1냥의 백반을 물 1양동
이에 넣고 푹 달여서 그 물로 계속 씻어주면 신기하게도 잘 듣는다.
식중독 치료제인 산자
닭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올 때에는 산자를 먹으면 된다. 산자는 쌀과 엿을 사용
하여 만드는 과자이다.
과음에는 인삼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속이 쓰리거나 토했을 때, 회복제로 가장 특효가 있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인삼을
꼽을 수 있다. 인삼 1냥(약 40 g) 정도를 푹 달여서 그냥 마시면 좋다. 갈근은 발한(發汗, 땀을 냄), 해열,
지갈(止渴, 갈증을 멈춤), 지사(止瀉, 설사를 멈춤)의 효능을 지닌 대표적인 약재로서 숙취로 인한 기갈
(飢渴)과 구토로 인한 속쓰림 등을 치유해 준다.
월경불순에는 자초(紫草)
자초(紫草)는 '지치'의 뿌리인데 다년생 초본으로서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이나
화력으로 말려서 쓴다. 해열(解熱), 활혈(活血, 피를 활성화 시킴), 강심(强心), 해독(解毒), 소종(消腫,
종기를 없앰) 등의 효능이 있다. 특히 여자들의 심한 월경불순이나 악성 빈혈 증세에 탁월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용법은 다음과 같다.
한약재 시장에서 자초를 한 10근 구해서 잘게 썰어 놓은 다음, 이것으로 차를 달여서 매일 수시로 마시
면 된다. 이때, 구입하는 자초는 될 수 있으면 비료를 주어가며 키운 재배용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자라난 야생 자초가 제일 효험이 뛰어나므로 이것을 쓰기 바란다.
임산부의 입덧에는 백출(白朮)
임신을 한 여자가 입덧이 아주 심할 때는 백출 한줌(약 20g)을 황톳물(황토를 엷게 푼 물)에 씻어낸
후에 후라이팬에 볶아가며 말린 다음, 물에 푹 달여 마시면 된다. 이렇게 3 ~ 3회 복용하면 입덧 치유뿐
아니라 몸속의 태아(胎兒) 건강에도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백출(白朮)은 예로부터 보위비(補胃脾, 비장과 위장을 보함), 강장(强壯), 보태(保胎, 태아를 건강하게
보전함)에 중요한 효험을 지닌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온 다년생 초본의 뿌리이다.
한글로는 '참 큰삼주풀'이라 한다.
출산 전후(前後)에 특효인 녹용(鹿茸)
임신을 한 여자에게 가장 좋은 약으로서는 녹용을 꼽을 수 있다. 즉 출산의 진통이 시작할 때, 녹용
1돈(약 4 g)에 당귀(當歸) 3 ~ 5돈(12 ~ 20 g) 을 달여서 마셔 놓으면 산모가 난산의 고통없이 순조롭게
아이를 생산할 수 있으며, 산후에도 계속 이와 같은 식으로 몇 차례 복용하면 산후에 산모에게 생길 수
있는 여러 질병의 증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 용법을 일명 '귀용탕(歸茸湯)'이라 해서 많이 사용
하는데, 달일 때 물을 너무 많이 넣지 말고, 달여 낸 분량도 커피잔 한 잔 정도로 짜낸다.
당귀는 2 ~3년생 초본의 뿌리인데, 뿌리는 굵고 강한 향기가 있으며 가을에서 이듬해 봄 사이에 채취
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보혈(補血, 피의 부족을 보충함)의 대표적 약재 중의 하나이다.
황달에 특효인 해삼
해삼은 10 m 이하의 바닷물 속에서 생활하는 해산물로서 신장과 간장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황달의 증상에는 해삼을 날것으로 자기 양껏 수시로 먹으면 효험을 볼 수 있다.
어혈(瘀血) 푸는 특효약 똥물
이 용법 역시 복용상의 괴로움이 수반되므로, 식자(識者)층에 속하는 사람들일수록 기피하고 무시
하는 방법에 속하지만,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의 고통으로 시달리는 많은 이들이 빠른 시간내에 어떤
다른 약보다 뛰어난 효험으로 구제해 온 것이 사실이다.
민간에서 해오는 방법은 대나무를 잘라서 똥통 속에 넣어 두고 1년쯤 지난 뒤에 꺼내면 대나무의 빈
통속에 똥물이 가득 차 있게 되는데 이것을 꺼내서 사용하면 별 냄새도 없고 효과가 좋다.
용법은 똥물을 수시로 마시면 된다.
심장 강화에는 연근(蓮根)과 연자육(蓮子肉)
연자육은 다년생 초본인 연꽃의 종자로서 연밥이라고도 하며, 뿌리는 옆으로 뻗으며 굵고 황백색
인데 마디가 있다. 잎은 뿌리에서 나와 물 위로 올라오고 원형인데 백록색으로 물에 젖지 않는 특성
이 있다. 연못에서 자라며 논에 재배하기도 한다.
연자육은 자양(滋養, 영양 상태를 좋게 함), 보비(補脾, 비장을 보함), 익신(益腎, 신장의 힘을 더해 줌),
진정(鎭靜, 흥분 상태를 가라앉힘), 지사(止瀉, 설사를 멈춤)의 효능이 있으며 신체 허약, 잦은 설사,
위무력증(胃無力症), 유정[遺精, 정상적인 이성(異性)과의 교접외에도 수시로 정(精)이 배출되는 증상],
불면증, 심번(心煩, 심장이 약해져 가슴이 답답하고 불편한 증상) 등의 여러 증세에 주된 치료제로 기능
한다.
복용 방법은 연자육을 5근 정도 구입하여 열매 속의 씨를 빼고 분말로 만들어 매일 식후 3회 밥수저로
하나씩 복용한다. 이렇게 5근에서 10근까지 장기 복용하면 뚜렷한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연근은 연꽃의 뿌리인데, 이 역시 심장을 튼튼히 해주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하는 한편,
날 것으로 복용하면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도 있다. 식탁 위에 자주 오르는 친근한 반찬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니, 수시로 먹으면 된다.
잦은 코피에는 부추즙과 생연근
잦은 코피로 고생하는 이들이 가끔 있는데, 이비인후과에 가서 보통 찜질요법으로 터진 자리를 막아
주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또 코피가 터지곤 하여 낭패스러울 때가 있다. 이는 콧등이나 코 주변의 모세
혈관이 약해져서 웬만한 압력에도 견디지 못하고 혈관이 터져 버릴 정도가 된 것이므로, 혈관 자체를
튼튼히 해주는 것이 치료의 첩경인데, 여기서 부추의 생즙이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부추의 약명은 구자라 하여 흔히 부추의 종자를 약재로 사용하나 코피 터진 데에는 부추를 짓찧어
그 즙을 짜 마신다. 일반적 효능은 강장(强壯), 강정(强精), 흥분(興奮), 지뇨(止尿, 잦은 소변을 그침)의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용법은 부추의 생즙을 짜서 매일 2 ~3회, 식전에 커피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이렇게 며칠 복용하면
고질적 코피 증상도 깨끗이 치유된다. 이때 연근도 날 것으로 함께 복용하면 더욱 좋다. 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부추 생즙은 맛이 좀 거북하지만 효과가 탁월하니 반드시 실천에
옮겨 보기 바란다. 평소에 코피 예방법으로는 세수할 때 코를 밖으로 풀어내지 말라는 것이다.
특히 습관적으로 코를 세게 풀어내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혈관이 약해져서 코피가 터지기 쉬우니
이런 습관은 없애도록 한다.
이질(痢疾) 초기에는 백설탕차(白雪糖茶)
이질이 생긴 처음에는 백설탕을 많이 넣고 뜨거운 물에 진하게 시럽같은 상태로 타서 수시로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옻오른 데는 소뼈다귀
옻이 올라 벌겋게 된 부위를 둥근 소 뼈다귀로 굴리며 계속 문질러 주면 속히 낫는다.
딸꾹질에는 감꼭지
심한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경우에는 감꼭지를 달여서 수시로 마신다.
지네 물린 데는 밤[栗]
지네에 물렸을 때에는 우선 상처 자리에 밤을 깨물어 씹은 것을 붙여 둔다. 응급 처치의 한 방법이다.
다리 아픈 데는 합환피(合歡皮)
합환피(合歡皮)는 자귀나무의 껍질이며, 황해도 이남의 산지에 넓게 분포되어 있다. 여름철과 가을철
사이에 채취하며 햇볕에 말린다. 활혈(活血), 진정(鎭靜), 소종(消腫), 구충(驅蟲)의 효능이 있으며
동통(疼痛), 골절상(骨折傷), 폐농양(肺膿瘍) 등의 주된 치료 제로 쓰인다. 전통적으로 합환피를 가루
내어 10년만 장기 복용하면 80 노인이 나는 듯이 산을 오르내리고도 숨이 안 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근력강화의 비약(秘藥)으로서 유명 하다. 돈 안 들고 힘 좀 내려면 합환피를 오래 먹으라는 말이 있다.
합환피 법제는, 우선 합환피를 구하여 물에 담가 둔다. 5 ~7일은 경과해야 나무의 진액이 모두 빠진다. 그 후 햇볕에 말려서 가루를 곱게 만들어 하루에 세 번, 식후에 밥 숟가락 으로 하나씩 복용한다.
견비통(肩臂痛)에 효험 있는 두더지
두더지는 몸의 길이가 10 ~ 18 cm 정도로 꼬리는 1 ~ 3 cm 정도이고, 입술은 길며 뾰족하다.
귓바퀴는 없고 눈은 아주 작아 피하(皮下)에 묻혀 있다. 앞다리는 크고 발바닥은 넓으며 5개의 긴
발톱을 갖고 땅을 파며 뒷다리는 작다.
몸의 털은 회갈색으로 부드럽고 지렁이, 달팽이, 곤충 등을 잡아먹고 산다.
전국에 분포하는데, 봄에서 가을철 사이에 잡아서 내장을 제거한 후 건조시키거나 그대로 사용한다.
자양(滋養), 이기(理氣, 기운을 다스림), 해독(解毒), 청혈(淸血)의 효능이 있는 약재로 쓰인다.
용법은 두더지를 물에 넣고 푹 달여서 그 국물을 짜서 마신다. 한 마리당 큰 사발로 한 대접 분량이면
된다. 이때 두더지는 말린 것보다 산 것을 잡아서 쓰는 것이 좋다.
아이들 설사에는 짚단(단, 무농약)
아이들 설사에는 짚단 200 g 정도를 잘게 썰어서 물을 붓고, 여기에 흑설탕을 적당히 가미한 후
보리차처럼 푹 끓여 수시로 마시면 효험을 볼 수 있다.
독극물(毒劇物)을 마셨을 때
미나리의 생즙을 짜서 수시로 마시거나 검은 콩을 푹 삶아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정력 강화제인 더덕(사삼, 沙蔘)
더덕은 다년생 덩굴성 초본으로서 150 ~ 250 cm 쯤 자라고, 뿌리는 비대(肥大)하여 줄기를 자르면
백색 유액(乳液)이 나온다. 이것의 뿌리가 식용으로 이용되는데 일명 사삼 또는 양유(洋乳)라고 한다.
보통 가을철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강장(强壯), 최유(催乳, 젖이 나오는 것을 촉진시킴), 해독의 효능이 뛰어나다. 냉산증(冷産症)이라
하여 남자의 정액 속의 정자수가 일반 표준치보다 유달리 적은 사람이 있는데 자식 생산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경우에 더덕을 날것으로 매일 200 g 씩 보름에서 한달간을 지속적으로 먹고
난 후 정자수 검사를 해보면 그 증가된 숫자로서 효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백내장 및 녹내장 치료제인 구기자, 결명자, 개쓸개
백내장, 녹내장, 결막염, 시력저하 등의 각종 안과 질환에 특효가 있는 용법을 소개한다.
우선 구기자 다섯 근(약 300 g) 과 결명자 다섯 근을 각각 분말로 만든 다음, 개쓸개 약 100개를 준비
한다. 개쓸개는 요즘 개소주집에 가서 부탁하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이상을 모두 섞어서 반죽하여
둥글게 환(丸)으로 만들어서 [일반 환약 크기로 오자대(梧子大)라 한다] 하루 세 번 식후에 10개씩
먹는다.
구기자는 낙엽관목인 구기자 나무의 열매로서 부락 근처의 둑이나 냇가에서 자란다. 강장(强壯), 보양
(保養), 윤폐(潤肺, 폐를 윤기있게 해줌), 보간(補肝, 간장을 보함)의 효능이 있어서 신체허약, 양기 부족,
간허증(肝虛症), 시력 감퇴의 주된 치료제로 쓰인다.
결명자(決明子)는 1년생 초본인 긴강남차의 씨앗으로서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며 보통 재배한다. 청간(淸肝), 명목(明目)의 효능이 있으며, 간염, 결막염, 청맹(靑盲, 색맹의 일종)의 치료제로 쓰인다.
기도(氣道, 목구멍)의 악성 종양에는 뱀쓸개
식도암(食道癌) 등의 기도(氣道)에 생긴 각종 악성 종양에는 뱀쓸개가 특효인데, 용법은 쓸개를 뱀탕
집에 부탁하여 약 200개쯤을 구한다. 뱀사탕을 만들 때에는 보통 쓸개를 떼어버리므로 구하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이 뱀쓸개를 복용할 때 될 수 있으면 목구멍 속의 환부(患部)에 쓸개가 닿도록 하여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3개씩 복용한다.
뱀쓸개는 사담(蛇膽)이라 하여 강장(强壯), 거풍(祛風, 나쁜 기운을 제거함), 소종(消腫, 종양을 없앰)
의 효능이 있으며 신체허약, 과로, 결핵성 임파선염, 피부염 등의 주된 치료제로 쓰인다.
편도선염에는 길경(桔梗), 감초(甘草)
편도선염, 구내염(口內炎) 및 각종 인후(咽喉)에 발생하는 염증의 치료에는 길경(桔梗) 한 근(600 g)
과 감초(甘草) 한 근(600 g)을 구입하여 60 g 씩 주전자에 함께 넣고 끓여서 차 마시듯 자주 마시면
된다. 이때 그냥 마시지 말고 양치질 하듯이 입에 물고 목까지 세척하듯 하며 마시도록 한다.
길경(桔梗)은 다년생 초본인 도라지의 뿌리로서 전국에 분포하며 산과들에서 흔히 자란다. 식용으로
많이 애용된다. 거담(祛痰), 배농(排膿, 고름을 배출시킴), 소종(消腫, 종양을 없앰)의 효능이 있으며
해소(解消), 기관지염(氣管支炎), 인후종통(咽喉腫痛, 인후의 종양으로 인한 통증)의 치료 기능을 한다.
감초(甘草)는 다년생 초본인 감초의 뿌리로서 서로 다른 여러 약성(藥性)들을 중화(中和) 시키고 진통
(鎭痛), 진해(鎭咳), 해독(解毒), 소종(消腫)의 효능이 있다.
불면증 특효약인 산조인(酸棗仁)
산조인은 멧대추의 씨앗으로서 안신(安神, 정신을 안정시킴), 진정(鎭靜), 최면(催眠, 잠이 오게 함)의
효능이 있으며 불면증과 경계(驚悸,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의 주된 치료제로 쓰인다.
용법은 산조인을 후라이 팬에 5돈(20 g)씩 까맣게 되도록 볶아서 차 달이듯 끓여 마시면 된다.
잠을 너무 많이 자는 사람은 산조인을 볶지 말고 생으로 끓여 마시면 잠이 줄어든다.
중이염(中耳炎) 치료제인 대추
대추 속의 살만을 골라 잘게 썰어서 거즈에 싸서 귓속에 집어 넣는다. 이렇게 귓속의 염증 부위에
살짝 묻히고 빼는 식으로 여러 번 반복한다.
대추는 자양(滋養), 익기(益氣, 기운을 돋움), 해독(解毒)의 효능이 있다.
지혈에는 오징어 뼈
오징어 뼈는 일명 오적골(烏賊骨)이라 하여 석회질로 된 뼈오징어의 내갑골(內甲骨)을 말한다.
제산(制酸, 산성을 억제함), 지혈(止血)의 효능이 탁월하다. 위산과다, 위.십이지장 궤양, 변혈(便血,
대소변의 출혈), 토혈(吐血), 외상 출혈(外傷出血)의 치료제로 쓰인다. 용법은 피가 난 부분에 이
오징어뼈의 가루를 뿌려주면 된다.
부기(浮氣)에는 치자
치자는 상록관목인 치자나무의 열매로서 우리 나라 남부 지방에서 많이 자생 또는 재배한다. 해열
(解熱), 이담(利膽, 쓸개의 기능을 도와줌), 지혈(止血), 소염(消炎), 사화(瀉火, 화기를 없앰)의 효능이
있어서 다리나 발의 타박상, 염증성 질환 등에 광범위한 치료 기능을 발휘한다. 특히 다리 등의 타박상
이나 삔 것으로 인한 부기(浮氣)를 가라앉히는 데는 치자 3 ~ 4알을 미지근한 물 한 대접에 우려낸 후,
여기에 밀가루를 되게 반죽하여 부은 자리에 붙여 주면 효과가 탁월하다. 부기가 빠질 때까지 갈아
가며 붙여 준다.
안면 마비증에는 손바닥 마찰
안면 마비로 인하여 얼굴이 옆으로 돌아간 사람에게는 양 손바닥 마찰이 좋다. 즉 양손을 불이 나도록
비벼서 그 열기가 있는 상태로 자신의 안면이 돌아간 반대편 쪽에 대어 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루 10
~20 분간 마찰을 계속한다.
아울러 발바닥도 양손으로 주물러 주고 마찰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신체의 말단부위인 수족을 충분히
마찰하고 주물러 줌으로써 마비된 안면(顔面)의 기(氣)와 혈(血)을 제대로 운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허리 아픈 데는 소 등골
허리 부분의 각종 통증이나 디스트 같은 척추 계통의 질병으로 인한 요통 등에는 소 등뼈 속의
등골을 날 것으로 먹으면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없어진다. 소 등골은 소를 많이 잡는 도살장 부근에
가면 구할 수 있는데 효험을 보기 위해서는 2 ~ 3 마리 분은 먹어야 한다. 소 등골은 신장 강화에
특효가 있는데 척추 계통의 고질병을 근원적으로 다스려 준다.
첫댓글 카페에 자료가 있어 필요할때마다 열어 참고하겠읍니다
좋은정보인듯하여 스크랩 하였는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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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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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
감사 드림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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