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 산행
산행일자 ☞ 10월2일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한계령→한계삼거리→귀때기청→대승령→장수대
산행거리 ☞ 12.6km
산행시간 ☞ 7시간
누구랑 ☞ 천지산악회
2일날 새벽05시 깜깜한새벽에 서산출발하여 평택쯤 지나는데 서서히 날이 밝아오기 시작하고
관광차는 빠른 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아침은 홍천에서 가볍게 우거지해장국에 밥 말아먹고 한계령에 도착하니 09시10분경
산행준비하고 9시20분경 산행을 시작합니다
10분정도 올라오니 단풍이 이제 막 들기 시작한듯 보였다
좋은 날씨에 남쪽으로 점봉산과 그 앞쪽으로 오색가는 계곡길도 보이고 서쪽 으로는 가리봉도 보인다
한참을 올라가니 1307봉에 도착하고 참 조망이 좋은 곳이다
설악..구석구석 비경을 자랑하는산..처음으로 설악산에왔다는 회원님의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설악은 설악이다 라고..
누군가 묻는다 저 앞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귀때기청봉 입니까
좌측 높은봉이 귀떼기봉이고 앞에 보는 암봉사이가
한계리3리거,우측이 끝청.중청으로 가는길....
한계삼거리에 도착하여 용아능과 공룡능을 바라보며 약간에 간식을 먹고
우리는 귀때기청으로 향한다.
너들길 가도가도 끝이없는 돌무더기 ..
아마 설악에선 황철봉 너들길 다음으로 악명높은 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너들길 돌무더기에 13일날 비박할때 사용할 식수를 숨기고
귀때기청 정상에 도착하니 너들길에 체력소모를 많이 한탓일까..
몇몇 회원님들의 발걸음이 무겁게만 보입니다.
귀때기청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은 공룡능선,용아장성,봉정암,황철봉까지 최상이며
햇살을 받은 단풍색갈과 아직 물들지 않는 나무잎의 조화가 고혹하다
내 조만간 다시 그대를 만나러 오리라.
그대가 그려놓은 한폭의 풍경화를 다시 제대로 감상해 보리라.
대승령가는길 ..눈에보이게 몇몇분들이 처지기시작하고 ..
얼마남지 않았다고 계속 말을걸어 발길을 제촉해 보지만 힘없이 걷는
모습이 안스럽기까지합니다.
1289봉 지나면서 조망도 없고하여 빠른 걸음으로 대승령에 도착하여
20분 휴식하고 장수대로 하산길에 접어들었다.
아름다운 설악산아 !! 13일부터 15일까지 또 만나자
설악아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영원히 변치말기를...
한계령휴게소에서 바라본 뒤 암봉
한계령휴게소에서 출발합니다.
울 친구와 사무국장님
단풍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합니다.
조망이 좋은 1307봉에서..좌측봉이 귀때기청봉
중간 뽀족한 봉 좌측이 한계삼거리
나에 소중한 초딩 란이친구 모자가 붉게물들어가는 단풍과 조화를..
이곳은 3년전만해도 식수가 있던곳인데 수해로 없네요
한계삼거리에서 바라본 공룡과 용아
한계삼거리에서 바라본 마등령과 뒤쪽 멀리 황철봉
한계삼거리 앞에 있는 암봉
뒤돌아본 그림 끝청도 보이고 아주 멀리 조금 대청봉도 보입니다.
귀때기청봉
뒤쪽 중앙 웅장한 암봉이 공룡능선 1275봉 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
울 친구와 사무국장님
울 대장님 죽이네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바라본 멀리 안산
인지팀 화이팅
귀때기청에서 하산중
이곳 참 경치 좋은 곳이죠 앞봉이 1456봉
뒤돌아본 귀때기청봉 우측에 울 옆집에 살던분.. 같이한 산행 정말 행복 했습니다.반갑구여
진짜 좋은 비경입니다. 저곳에서 릿지하고싶네요
세분은 회사 동료분들.. 같이한 산행 즐거워 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설악에 비경이죠
이 사진 잘보세요 좌측쪽으로 보면 계단보이죠 3년전에는 계단도 없이 로프로 올라 갔는데..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들.. 뒤쪽이 귀때기청봉
이곳두 중간으로 계단이 있죠 3년전에는 로프타고 올라갔는데.
아름다운 단풍
이곳에서 20분휴식
고목나무가 짐승 얼굴모양
대승폭포 위쪽에서 만난 선두
대승폭포
하산중에 한계령쪽
이곳두 등산로 정비를..
본인 사진이 이곳에 없는 분들은 산행사진방에 있습니다
회장님이하 모든 회원님들 늘 감사드립니다
천지님들 좋은계절 좋은산행 많이 하시고 몸과 마음이 항상 건강하세요.
가을남자 가을여자
가을이 오면
가을 여자는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고
가을 남자는 곁에 누군가가 있어주길 원한다.
가을 여자는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여자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자신을 옥죄는 결박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깊숙이 숨겠노라 다짐하지만
그건 늘
꿈꾸는 일상의 희망사항일 뿐
숨 죽였던 생명들이 소생하는 새벽이 오면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는
첫차를 탄다.
가을 남자는
어느 후미진 골목 선술집에서
단풍 곱게 물든 어느해 가을
산기슭에 흘렸던 장미의 눈물을 기억하며
마음의 지도를 꺼내놓고 추억을 더듬어 가지만
가날픈 신음 소리만 귓가에 맴돌 뿐
회상할수록 장미의 모습은 흐릿하게 멀어져간다.
혼자 술 마시는 가을남자는
그래서 더 쓸쓸하다.
가을 여자가
가을남자가
가을이면 앓는 병...
가을에는 다 그럴까?
- 좋은글 중에서 -
첫댓글 가을 설악의 아름다운비경을 사진에담아 올려주심에감사드립니다~~수고많이 하셨읍니다~~~
회장님 감사합니다.13일날 뵈요
설악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 친구의 수고로 하여금 오래토록 짜릿했던 순간순간들이 고스란히 마음속에 새겨질테지~~
친구 이번 서락보다는 다음 13일날을 기대해 봅시다.큰 알 고맙구..
와!~~ 역시 내공이 다르시네요. 사진 멋지십니다.
드라이브님 안녕하세요 같이한 산행 정말 행복했습니다.다음에 또 뵈요
가을남자~~~~가을여자~~~~~고독속에서 헤메이느것 보담은 이렇게 아름다움을 함께할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다행인가요~~~
그래도 가을은 가끔씩 홀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때가 제일 많은 계절 아닐까..13일날 우리도 갑시다
인생의 가을길에 서있는 우리처럼 설악에 그림도 깊고 그윽했어요.... 내면의 아름다움이 가득 빛나는 그 모습이 영원하기를 ... 그곳에 설악비경이 있어 좋았구 좋은님들이 있어 더 좋았던 하루였어요 .. 모든님께 즐거운 투어가 계속되길 사진 고마워요
친구 같이한 산행 행복하고 좋았구..싱그러운 가을햇살 맑고 넓고 푸는 가을하늘만큼이나 기쁜일 신나는일 가득한 한주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