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릭♬ 음악 : Gheorghe Zamfir-Concerto Pour Clarinette [Mozzart]
그대가 소녀처럼
그대가 소녀처럼
내 기억 속에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처럼
내가 늘
그런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는 것이
당신은 좋은가요?
다 풀어놓지 못한 젖은 꿈들이
산으로 들로 넘쳐 흐르는 봄을 지나,
정겨운 초가지붕들이 마주하는
추억의 마을도 지나,
어느새 하늘자락 하나 펼쳐
그리움의 물감으로 담가놓으면,
나는 당신의 꽃가루로 번지는 슬픔의 안개.
그대를 묶어 놓은 봄의 정령에게
밤새도록 빛나는 별들을 쏘아 올리는
일곱 난장이의 잃어버린 사랑처럼,
이미 작아져버린 나의 슬픈 거울을 들고
매일처럼
떨어지는 별을 찾아요.
그대가 여전히
그 별과 같은 꽃으로 남아 있다면,
사모하는 마음의 샘터에서 길어온 맑은 물로
빈 화단을 적시며,
남모르게 그렇게 기다리고 싶어요.
어쩌면, 벌써
태양의 마을을 지난 마차가
이미 잊고지낸 숲 속에 바람을 이끌고,
먼지 속에 가려버린 내 시첩을 열어
오솔길에 날리는 잎새처럼 울고 있네요.
그대에게도 들리나요?
내 슬픔의 꽃기루로 닦아놓은 은방울 소리,
그대 그 소녀의 이름으로 기억하나요?
- 아지몽의 < 그대가="그대가" 소녀처럼="">
창가에 머물던 별님 들이 오늘은 더욱 영롱합니다.
이제 먼동이 터오네요
아름다운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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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 야후! 채팅 2322 발신: goodjal <goodjal@yahoo.co.kr>
날짜: 2002/5/5 (일) 6:32am
제목: 안녕하세요? valley1111!
오셨군요, valley1111님..어서 오시구요, 잘 오셨어요.
어린이도 아니시면서 오늘이 어린이날이면서 일요일인데 오셨네요.
그 동안 너무 바쁘셨나보죠? 굿잘 생각 안 나시던가요?
요즘은 전혀 새로 오시는 분이 안 계셔서 회원신청 쪽은 바라보지도 않는
데, 뭐가 색깔이 다른 청색으로 줄까지 그어져 있어 보니까 님이 오셨네요.
정말 반갑습니다! 님이 전에 보내신 멋진 카드들은 이제 그 시효가 다 됐는
지 더 이상 화면에 떠오르지 않는 것 같아요. 이제 다시금 오셨으니 더 이
쁜 사진으로 올리세요, 아셨죠?
그럼 기대할께요! (막 push해서 빨리 올리시게 만들어야지)
그리고 님! 다른 우리 무지개님들도 궁금해 하실테니 한 코멘트 하셔야죠,
그죠? 프로필도 가능하면 채워주시구요..그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너털웃음님..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이 휴일날 새벽에 일어나 시랑 그림을 다 올리시구..
이해인 님의 맑은 시 `민들레 영토' 잘 보았습니다.
님의 자녀분들은 더이상 어린이는 아니겠죠? 중고교 학생인가요?
아님 대학생? 그냥 궁금해서요..
그렇다면 오늘을 특별히 기념하지 않으셔도 되는 거네요.
그래도 저희더러만 아름다운 날 만들어 가라고 하지 마시고 님도 즐거운 일
요일 되시라구요..
새순이 돋아난 멋진 사진은 직접 찍으신 건가요?
무슨 나무인지 궁금해요..포도나무는 아니죠?
아침부터 왜 이리 궁금한 게 많다냐..(못말리는 굿잘)
저도 베란다 화분에 꽃씨를 심을까 봐요..채송화랑 공작초랑요.
씨앗이 책상서랍에 있길래..
지금 심어도 되는 거죠? 너무 늦지 않았죠?
혹시 아시면 가르쳐 주세요..그 여름날 피어날 연한 채송화꽃잎을 떠올리
면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아서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님이 열심히 가져다 주시는 그 많은 노래와 시,
그리고 그림들에!
--- [maildong_rainbow@y...] 너털웃음 <chul112000@y...> 작성:
> 배경음악 ☞ 클릭
>
> 민들레의 영토기도는 나의 음악 가슴 한 복판에 꽂아 놓은 사랑은 단하나
의 성스러운 깃발 태초부터 나의 영토는 좁은 길이었다 해도 고독의 진주
를 캐며 내가 꽃으로 피어나야 할 땅 애처로이 쳐다보는 인정의 고움도 나
는 싫어 바람이 스쳐가며 노래를 하면 푸른 하늘에게 피리를 불었지 태양
에 쫓기어 활활 타다 남은 저녁 노을에 저렇게 긴 강이 흐른다 노오란 내
가슴이 하얗게 여위기전 그이는 오실까 당신의 맑은 눈물 내 땅에 떨어지
면 바람에 날려 보낼 기쁨의 꽃씨 흐려오는 세월의 눈시울에 원색의 아픔
을 씹는 내 조용한 숨소리 보고싶은 얼굴이여 이 해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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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 야후! 채팅
--- [maildong_rainbow@y...] "cds6696" <cds6696@y...> 작성:
> 토요일..
>
> 행복한 주말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
> 일주일 열심히 일한 당신 쉬어라~ ~ (ㅎㅎ)
>
> 무지개님들의 글은 저를 행복으로 몰아 넣어 줍니다.
>
>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저는 월요일에 또 출근 할께요.
>
> '무지개동 출근은 결근보다 쉽다.'굿잘님 맞죠?
>
>
> 일요일엔 컴 앞에 앉지 않는 절 용서 하소서..
>
> 일요일은 자연과 함께 합니다.
>
> 무지개 여러분께 나누어드릴 강낭콩과 옥수수에 관심 주러 가야 해요.
>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강낭콩을 무지 많이 심었어요.
>
> 종묘상 아저씨가 제게 콩장사 할건지 물으시더라구요.
>
> 저번주에 가보니
>
> 옥수수는 싹이 다 나왔는데 강낭콩은 아직 반응이 안 보여요.
>
> 어찌되었건 수확하면--(언제나 하련지...)
>
> 저를 무지개에 부르신 아드리안님께 제일 먼저 한 바구니 챙겨드리고
> (여러분 죄송
> 우리 아드리안님 한국 오셔 자연의 첫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
>
> 무지개 여러분께 모두 한박스씩 나눠 드릴께요.
> (바구니와 박스의 차이를 이해하시죠?)ㅎㅎㅎㅎ
>
> 사설이 길어 죄송스^^*
>
> 주말 행복하게 보내셔야 해요.
>
> 이상은 신비였습니다.^^*
콩장사요? 그거 하시게 되면 굿잘도 좀 불러주~
옆에서 바람잡이 하는 거 자신있어요..
서울역 같은데 보면 여러 가지 물건들 늘어 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구
부르고 있던데, 제가 보기에도 꼭 물건 사려는 사람들 아니고 바람잡이라
고 명명된 이들이 한 코너당 두 세명은 족히 있어 보이던데, 굿잘 그거 시
켜주면 안 될까요? 일당은 안 받을테니까..
그리구 아드리안님 참 좋으시겠다..맨 먼저 아무도 손도 안 댄 순백의 그것
을, 그 정성을 님에게 제일 먼저 드린다잖아요? 정말 좋겠다..부럽기 그
지 없네요..근데 궁금한 게 또 생긴다..콩 한 박스 받으시고 우리 아드리안
님 뭐에다 쓰실까..그게 제일 궁금타!
2326 발신: kyb1519 <kyb1519@yahoo.co.kr>
날짜: 2002/5/5 (일) 2:21pm
제목: "우리 만난 이 세상에"
우리 만난 이 세상에
우리 만난 이 세상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한평생을
질척질척 살아가는 사람도
끈적끈적 살아가는 사람도
많고 많은데
욕심내지 말자고
허영을 부리지 말자고
약속한 우리는
가난한 삶일지라도
속고 속이는 슬픔은 없습니다
서로의 아픔을 비비며
서로의 고통을 억누르며
목마른 갈증을 풀기에는
우리의 샘물은 작고 작지만
서로를 생각해 주는 여유와
서로를 감싸주는 사랑이
삶에 이유와 용기가 됩니다
우리가 만난 이 세상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다른 만남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일도 행복함을 알고
믿기 때문입니다
_ 용혜원 _
붉고 예쁜 장미꽃이 담장에 모습을 보일듯도 하네요...
오월! 행복한날도 많을것같고 바쁜나날이 될거라는예상이듭니다
부지런하신 굿잘님 민님 스마일님 정님 아드리안님 아씨님 고백님 신비님
너털웃음님 추석님 장진님 의 글을 보며 오늘 또 행복해지네요!
정님처럼 밀린글 보느라 한참시간을 보내며 일요일오후을 맞네요
고백님에 고백은 솔직담백하시구 소리나는 웃음으로 즐거운 시간이 되구요
민님 "E.A 포우" 글은 여고시절이 생각나는 시간이였어요 많이 들어던 글이
였죠! 금요일엔 남이섬을 단체로 가는길에 비온뒤라서 더없이 푸르른 신
록을 볼수있어 좋더군요! 햇빛도 살짝 비추다 사라지고 얼굴도 타지않게
적당한 빛, 맗은 날씨에 "겨울연가" 촬영지라 나란이 줄지어 자란나무 사이
길이 잠시 드라마속 착각 ~ 키큰 나무사이로 숲의향기가 좋았어요
집으로 오는길에 가평지나 대성리길이 얕은산과 들녁이 푸르고 낚시 하시
는 호숫가에 사람들 정돈된듯한 도로 울끗불긋 예쁜꽃과 가로수가 또 오고
싶어지네요
_ 좋은 봄날 좋은하루되시길_
- 키브 -
간만에 펑펑 울었죠,뭐..
할머니가 가엾고 손자녀석이 가엾고..
만날 땐 좋으나 헤어질 땐 왜 그렇게 가슴 쓰린지..
우리가 살면서 한 번도 헤어져 보지 않은 사람 있나요?
저 자신 개인에게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여 혼자 삭이느라고 엄청 고생..
지금처럼 메일동이라도 옆에 꿰차고 있음 좀 낫겠는데..
어릴 때는 어린 나이에다 감정은 많고 가슴은 쏟아져 내릴만큼 늘 찰랑거리
고..마지막 버스타고 헤어지는 장면에서(손자랑 할머니가) 그 동안 참으며
흐느끼던 것이 끝내는 북받쳐 울음까지..
아예 우느라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사람도 있던데, 저는 그보다는 나았죠..
근데 내려오는 계단에서도(엘리베이터가 초만원이라 무려 12층에서) 그 마
지막 장면만 떠올리면 자동으로 북받쳐서..
오랫만에 눈이 다 뻘겋게 될 정도로 울고..전 뻔하다고 안 보려 했는데, 아
이들이 놀이공원 못갈 바엔 차라리 영화라도 보자고 해서 이끌리어 갔다 왔
어요. 영화도 아이들이 고른 걸 따라나섰구요..
참 학교 다닐 때에는 그리고 사회초년생일 때에는 조조부터 시작해서 영화
를 많이도 봤는데, 결혼하고 아이 키우며는 그게 어렵더라구요. 십여년 결
혼생활에 극장에서 본 영화라고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지금은 집에 와서 뒷풀이로 스타우트 흑맥주에다 오징어 안주를 질겅거리
고 있다가 컴 끄기 전에 요거 하나 쓰고 들어가려구요..
여러분들도 어린이날 잘 보내셨죠? 뉴스보니까 놀이공원 안 간건 잘 한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나라 여행 하시구요..이만~
아마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겸하게 되어
더욱 붐비는 하루가 되었나 봅니다.
날씨도 따라서 축복해주는지 참 좋았지요.
아카시아 향을 맡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외출후에는 피곤하지만 잠은 오지 않는군요.
5월은 가족의 달이라 하는데
무슨 날은 이렇게도 많은지...
내가 받기만 할땐 기다려지는 날들이
주는 입장이 되고보니 장난이 아니구나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래서 뒷간 갈때와 나올때의 마음이 다르다 하는가요.
하지만 줄수 있는 형편인것은 그나마 축복이지요.
주고 싶어도 전혀 여유가 없다면 얼마나 서글플지..
그것을 생각하니 또 내가 너무 분수를 몰랐구나 싶어요.
부모님 뵙고 나니 받은 사랑이 너무 커보여 제가 송구했습니다.
40이 가까이 되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한 노총각이 묻습니다.
위기는 없었는지.. 결혼이 주는 행복은 무엇인지..
결혼은 주는 의미는..
참 어려운 질문이지요.
저도 결코 잘살고 있다고 자랑할만한 위치도 아니고 연륜도 아니고.
하지만 제 경험으로 본다면.
'2~3ㅇ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들이 한 사물이나 사건을 보고 똑같이 생각
할수 없다고.
나와 다른 생각이라는 이유로 넌 잘못됐어 라고 단정 짓기 전에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는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구나.
여러가지 관점이 있을수 있겠다.
그런데 내생각은 조금 다르게 이렇다. 이해 할수 있겠느냐.'
이렇게 말할수 있는 사람이면 현명한 사람이고
잘살수 있다고 말은 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여러해를 살아보고 느낀 점이지요.
처음부터 이랬다면 좀더 나았을지 모르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집을 사고 그 융자금을 갚는 재미로
사는게 인생이라고도 하는데
밀고 당기고 싸우고 사랑하고 부딪치고 감싸주기도 하며
동고동락하는 것.
그것이 결혼이 주는 재미이고 , 행복이고 ,기쁨이겠지요.
가정의 달이라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랑, 책임, 의무, 봉사 , 만족, 기쁨, 행복, 갈등, 회의, 희생.
나를 우선하는 이기심이 끼어들면 결코 지킬수 없는 그것.
여러분은 참 위대하신 분들입니다.
정님!!
시어머님 간병에 자신까지.. 참 대단하시군요.
저라면 아마 님처럼 잘해나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일이 있으면서도 아이들도 살뜰히 챙기시고.
그런 님에 비하면 전 정말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말로만이 아닌 진심으로 열심히 생활해야겠다고..
님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이 밤에 다짐해 봅니다.
이틀동안 집에 없는 사이에 많은 분들이 메일을 보내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토요일은 친척결혼에게 가느라고 예천을 갔다왔읍니다.
그리고 일요일은 가족 동반으로 하여 아시는 분들과 동해안쪽으로 갔다왔읍
니다.
이틀동안 참 버스 타고 많이 다녔읍니다.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고 저도 신나게 지냈읍니다.
가정주부가 어디를 다니는것이 쉽지 않다가 갑자기 다니고 오니 지금은 몸
살이 날려고 합니다.
회원님들 정말 감사합니다.(좋은글과 음악과 시)
오늘은 흔적만 남기고 갑니다.
좋은 것보면 무지개 메일에 보내겠읍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가 되시길 바랍니다.
키브님.
전 그때 님의 아호가 잘 생각나지 않아 자꾸 "키스바""키스바" 그랬답니다.
괜히 신비님에게 "키스바님"대리고 오라고 졸라댔으니......."미안"
어때요.......
"우리 만난 이 세상에" 이렇게 한번씩 들어오니 기분 참 좋지요.
그때 함께 오셨던 신비님은 요즘 상당한 주식배당도 받아 제법 광내고
있답니다. (주)무지개 마을.아시지요.?
굿잘님.
"박 인희...방 랑 자"
딸래미 득에 일요일 아침을 맑게 맞이햇습니다.
(고1딸이 컴퓨터를 어찌어찌 하니 어디선가 음악을 받아오데요).감사...
굿잘님.추석님이 새옹지마라고 하셨던가요.
요즘은,
그냥 슬픔이란 단어가 어울리셨던 정님도 많이 건강해지시는 것 같으시고
글도 자주 올리시니 더욱 더 좋고...
스누피님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들어오시고...
(주)무지개마을 상장시킨 스마일님은 "5월은 가정의 달"임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면서 월요일 새벽을 여시네요...겸손함과 함께.......
그리고 키브님도 알에서 깨어 나오시고...
모두모두 우리 굿잘님의 덕 득분입니다.......(진심입니다.)
민님.
어제 KBS에서 방영한 "전국 노래자랑"제주도 서귀포편에 나오셨죠.
딸이랑 같이나와 인기상을 받은 모녀팀이 꼭 민님 같았는데...
엄마는 약간 이지적이면서 좀 통통하기도 했었는데...카트머리 였었고...!
신비님.
토요일 오셨으면 좀 아는 척 하시지 그랬어요.
그러데 그집 찾기는 찾았나요. 찾기가 좀 어려운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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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규"라는 이름.
그 사연은 언젠가 다시 고백하기로 하죠.
시인 "류 시화"님에 대해서는 저가 좀 더 연구한 후 답하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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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드리안님.답글 접수 완료... 많이 기다리고 있음...막걸리 부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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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M / 고 백.
안녕하세요? min입니다.
어제는 글쎄 제 글 갖고 제가 장난치다 꽤 많은 분량의 글이 홀라당
없어지고 마는 촌극이...아마 심야에 들리셨던 분은 알고 계시죠? ^^
그래서 다시 기억하며 쓴다는 건 맥이 빠지고...
어제 오후에는 안개에 가랑비가 내려서 혼잡한 놀이공간을 피해볼까
비상시로 챙긴 티켓이 되려 날씨로 인해 예정에도 없던 뮤지컬을 보게
되었습니다.어린이날 성수기를 목적으로 만든 냄새가 풍기는 듯 해
아는분이 할인티켓을 주셔 받기는 했지만 선뜻 반갑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애들은 어디 그런가요? 제목부터가 꿈에도 그리던 왕자님이
나온다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겠다. 공주취향이 강한 큰녀석은
애시당초 어제하루 이 뮤지컬을 위해 작정하고 기다렸던 모양이에요^^
하루종일 길에서 헤메고 기다리는 것에 지쳐버린 폐하는 차 속에서
주무시라하고 우리 세여자만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큰 규모의 객석이 어른과 아이들도 꽉 차있었고 그나마 이곳
에선 알아주는 문화공간이고 저도 솔직히 조금은 수준 높은 뮤지컬
이길 기대를 했어요 ^^(아이들을 상대로한 공연문화는 아직도 미흡)
아이들이 있는 곳은 어디서든 그렇듯이 막이 오를때까지 약간은 소란
스럽기까지 해서 미리 출연자중 한분이 부모님께 어린이들에게 주의
줄것을 당부하더군요 다행히 우리 두녀석들은 왕자님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는듯 무대쪽만 목이 빠져라 보고 있었구요^^
드디어 막은 오르고...평화로워 보이는 궁전에 백설공주와 임금님
그리고 심술궂은 왕비의 평범한 대사로 시작되는 첫 장면에서 난데없이
제 옆좌석 건너에 앉은 한 사내아이가 무대소품으로 놓여있는 바위와
꽃을 보며 "엄마! 저 꽃 가짜지?" 이러는거에요 이런 뮤지컬을 보기엔
너무 철이 일찍들어버린 건지 잘은 모르겠으나 그 녀석의 날카로운
비평앞에 저는 피식하고 웃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내아이의 비평은 한 장면 한 장면 오를때마다 가짜지!
거짓말이지! 하는 지적은 극에 다다르고 처음엔 귀여워서 웃기까지
했던 저까지 은근히 짜증이 날 지경인거 있죠
거기다가 주최측의 무성의로 일곱난장이가 되어야할 장면에 처음부터
여섯난장이만 등장해 의아해 하고 있으려니 대장 난장이로 보이는 출연자
가 눈가리고 아옹하려는 속셈이 다분한 대사 "우리 난장이 녀석 한명은
아직도 금 캐느라 정신이 없어 지금도 금광에서 오지 못했다고..."이러니
그나마 순수한 동심의 아이들만 그 말을 믿었을까...우리 어른들은
어이없음에 폭소를 터트리고 그리고 그 사내아이는 또 시작된 거짓말
타령 "에이~ 난장이 없으면서 거짓말~~"
막바지에 이른 뮤지컬은 백설공주가 왕비의 꾀임에 넘어가 독이 든 사과
를 깨무는 장면에서 모든 아이들이 한마음 되어 "공주님! 먹지 마세요!"
"먹으면 안 되요!" "먹으면 죽는데..."하면서 저희들이 그 사과를 깨무
는냥 울먹이는 아름다운 동심에 저 또한 동화되어 여태까지의 주최측의 무
성의나 사내아이의 지적을 잊고 있었는데...이거야 참...난데없이 그녀석
의 대책없는 일갈..."엄마 저 사과 가짜야 맞지? 가짜로 만든 사과지? "..
그러면서도 공주가 어떻게 되나 궁금하긴 한 모양인지 흥분되어 벌떡
일어서는 것 같더니 난데없이 "쿵!"하는 소리에 놀라 그쪽을 다시 쳐다보
니...킥킥킥...샘통이다^^ 좌석이 일어서면 접히는 식의 것이라 녀석은
앉을때 펼치는 것을 잊고 주저앉다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하필 앞좌석
등받이에 이마를 부딪힌거 있죠 ^^ 그래도 꽤나 개구장이인지 울지는 않
더군요 엄마는 어쩔줄 몰라 멍이 들었나 쓰다듬어주고 난리인건 안 봐도
뻔한거고...다행히 그 녀석의 지적은 조그만 사고 앞에서 풀이 죽어 끝
날때까지 조용히 관람했구요 호호호
한가지 더, 태조왕건에 출연했다던 신검왕자(기억하시죠?)가 이 공연
하이라이트인 백설공주에게 입맞춤하기 위한 단 한장면에 나왔다는 사실
이 저를 또따시 배꼽잡게 했고 금을 캐느라 정신없다던 한명의 난장이
는 공연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아 일어서는 순간까지 저를 기막히게
웃겨 버렸다는거 아닙니까
그래도왕자님이 공주에게 입맞춤을 하는 순간 어른이나 아이 할것 없이 쥐
죽은 듯 고요함속에^^ 각자 자신만의 꿈의 세계에 빠질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고 독이 든 사과를 먹고 잠들어 버린(?) 공주가 불쌍해 울어버리는
아이들의 순순함에 그래도 세상은 이 천진난만하고 깨끗한 아이들로 인
해 희망이 생기고 이들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우리 어른
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피곤한 중에도 흐뭇한
하루가 되었음은 당연하구요^^
돌아오는길에 두 녀석들은 백설공주와 왕자님 그리고 찍힐때에는 다섯
난장이가 되어버린 한장의 스냅사진을 보며 기뻐 어쩔줄 몰라했답니다.
동화작가 권정생님이 신나게 즐기며 들떠있는 마음보다 우리보다 못한
나라에서 굶주리고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조용히 자중하는 하루였으
면 좋겠다고...아울러 소파 방정환선생님도 어린이날이 그렇게 되기
원하질 않을것이라고 하는 말과 아울러 우리에게 숙연한 메시지를 주셨듯
이 나름대로 우리 무지개님들도 자녀들과 뜻깊은 하루를 지내셨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건만
우린 그것보다 더한 만남도
그저 쉽게 생각하고 쉽게 헤어진다
가슴깊이 간직되어지는
그런 만남
그저 스쳐가는 인연이 아닌
서로를 보듬어주고 감싸안아줄수 있는
그런 인연
한 마디의 말도 조심스럽게 하는
보이지 않는 배려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작은것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할줄 아는
그런 만남으로.........
점점더 깊어가는 인생길에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여정의 동무로
가슴을 열고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서로를 바라보며 웃어줄수 있는
그런 사람이 그립다
밤이 새도록.........
같이 있어도 낯설지 않고
풀어도 풀어도
끝이 없는 이야기 보따리에
동녘하늘이 붉게 물들어 오는것도 모른체
같이 있고싶은
그런 사람이 그립다
오늘은.....
저 벤취에 앉아
아스라이 멀어진 그 옛날을 회상하며
옆에 있어도 없는듯이 편안한
그런 사람을 그리워 한다
작은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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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깜찍한 아바타 만들기 - 야후! 아바타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 야후! 채팅
2344 발신: ckj0815 <ckj0815@yahoo.co.kr>
날짜: 2002/5/6 (월) 7:24pm
제목: 어린이 날.....
안녕하세요? 굿잘이예요 (누구 닮아가나 봐요, 이거 민님 버젼인데)
어젠 회사로 누가 찾아오는 바람에 거기서 시간을 좀 뺏기고(?) 여차여차
저차저차(고백님 버젼)해서 집에 당도하니 비까지 내리는데 10시가 넘어있
구..(굿잘이 집에 오기까지는 한 편의 드라마 그 자체였음, 하지만 시시하
다고 하실까봐 말 안 하겠음, 우선 그 첫단계가 남의 우산을 빌려쓰고 왔으
니까) 그런 그 때라도 들어와야 하지 않냐구 하실테죠? 한밤에 들어오시는
분이 누구누구신지는 다 알지요(민님, 정님, 아씨님 그리고 가끔 저 이렇
게, 맞죠?) 이 정도도 파악않고 있으면 방장 자격이 없는 거죠, 그쵸? (스
마일님은 고백님이 점 몇 개 찍는 것까지 알고 있던데, 와 대단해요!)
그래 그 밤중에라도 들어오려고 했더니 우리집에서 저보다 덩치 큰 사람딱
한 사람 있잖아요..그 덩치께서 잔뜩 차지하고선 우리랑은 무관한 본인이
가입한 동호회에서 노래도 들으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포
기..날이 바뀌고 비는 계속 내리고 전 질세라 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이렇게 컴 앞에 앉았지요. 우선 메일 박스를 열고 한 개의 새메일이 들어있
길래 재빨리 읽고서는 이 곳에 왔지요.(애인이었음) 우리집에선 4식구가
다 컴을 좋아해서 또 업무적으로도 관련있을 수가 있고 점점 더 컴 차지하
기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이거 메일동 생활에 지장이..
비가 오고 잔뜩 흐린 것 같아 출근하시는 분들 힘드시겠다..
조심운전 하시길요! 굿잘은 오늘 백수 오리지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