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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共行佛所
爾時에 喜見善慧王이 與三萬七千夫人婇女로 俱호대 福吉祥이 爲上首요 五百王子로 俱호대 大威光이 爲上首요 六萬大臣으로 俱호대 慧力이 爲上首라 如是等七十七百千億那由他衆으로 前後圍遶하야 從焰光明大城出할새 以王力故로 一切大衆이 乘空而往호대 諸供養具를 遍滿虛空하야 至於佛所하야 頂禮佛足하고 却坐一面하니라
이때 희견선혜왕이 3만 7천의 부인과 채녀들과 함께 하였으니 복길상(福吉相)이 으뜸이요,
5백 왕자와 함께 하였으니 대위광이 으뜸이요, 6만 대신(大臣)과 함께 하였으니 혜력이 으뜸이었다. 이러한 77백천억 나유타 대중에게 앞뒤로 둘러싸여서 염광명 큰 성에서 나올 적에 왕의 힘으로 모든 대중이 허공을 타고 가되 모든 공양거리가 허공에 두루 가득하여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서 부처님 발에 이마로 예배하고 물러가 한곁에 앉았다.
*
공행불소(共行佛所) :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다
*
함께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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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爾時)에 : 그 때에
희견선혜왕(喜見善慧王)이 : 희견선혜왕이
여삼만칠천부인채녀(與三萬七千夫人婇女)로: 삼만칠천 부인과 채녀로 더불어
구(俱)호대 : 함께 해서
복길상(福吉祥)이 : 복길상이
위상수(爲上首)요 :상수가 됐다. 저 앞에 잠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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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왕자(五百王子)로 : 오백왕자로
구(俱)호대 : 함께 했는데
대위광(大威光)이
위상수(爲上首)요 : 대위광이 상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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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만대신(六萬大臣)으로 : 육만 대신으로
구(俱)호대 : 함께 했는데
혜력(慧力)이 : 혜력이
위상수(爲上首)라 : 상수가 됐다. 대신들은 왕을 보좌하는 사람이니까 지혜가 있어야 한다. 그러니까 지혜의 힘 혜력이 상수가 됐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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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등칠십칠백천억나유타중(如是等七十七百千億那由他衆)으로 : 이와 같은 등 칠십 칠백 천억 나유타 대중들로 더불어
전후위요(前後圍遶)하야 : 앞 뒤 좌우로 에워싸서
종염광명대성출(從焰光明大城出)할새 : 염광명 대성으로부터 출발을 해서
이왕력고(以王力故)로: 왕의 힘을 사용한 까닭에, 이럴 때 써 이(以)자는 사용할 용(用)자와 같이 이해를 해야 된다.
일체대중(一切大衆)이 : 일체대중이
승공이왕(乘空而往)호대: 하늘에 올라서 간다. 아마도 수 만 명이 다 보잉 제트기를 타고 가나 보다. 모두 하늘에 올라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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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양구(諸供養具)를 : 온갖 공양구들을
변만허공(遍滿虛空)하야 : 허공에 가득히 해서
지어불소(至於佛所)하야 :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서
정례불족(頂禮佛足)하고 :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서
각좌일면(却坐一面)하니라 : 물러나서 한쪽에 모두 앉아 있더라.
여기까지는 왕을 중심으로 부인, 채녀, 오백왕자, 육만 대신, 이런 이들이 함께 부처님께 나아가는 모습이다.
11, 十部의 諸王
復有妙華城善化幢天王이 與十億那由他眷屬으로 俱하며 復有究竟大城淨光龍王이 與二十五億眷屬으로 俱하며 復有金剛勝幢城猛健夜叉王이 與七十七億眷屬으로 俱하며 復有無垢城喜見乾闥婆王이 與九十七億眷屬으로 俱하며 復有妙輪城淨色思惟阿修羅王이 與五十八億眷屬으로 俱하며 復有妙莊嚴城十力行迦樓羅王이 與九十九千眷屬으로 俱하며 復有遊戲快樂城金剛德緊那羅王이 與十八億眷屬으로 俱하며 復有金剛幢城寶稱幢摩睺羅伽王이 與三億百千那由他眷屬으로 俱하며 復有淨妙莊嚴城最勝梵王이 與十八億眷屬으로 俱하니 如是等百萬億那由他大城中에 所有諸王과 幷其眷屬이 悉共往詣一切功德須彌勝雲如來所하야 頂禮佛足하고 却坐一面이어늘
습이다.
다시 묘화성(妙華城) 선화당천왕(善化幢天王)이 있어 10억 나유타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구경대성(究竟大城) 정광용왕(淨光龍王)이 있어 25억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금강승당성 맹건야차왕(猛健夜叉王)이 있어 77억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무구성(無垢城) 희견건달바왕이 있어 97억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묘륜성(妙輪城) 정색사유(淨色思惟)아수라왕이 있어 58억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묘장엄성 십력행가루라왕이 있어 99천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유희쾌락성 금강덕긴나라왕이 있어 18억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금강당성 보칭당(寶稱幢)마후라가왕이 있어 3억백천 나유타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다시 정묘장엄성 최승범왕이 있어 18억 권속으로 더불어 함께하며 이러한 백만억 나유타 큰 성 가운데 있는바 모든 왕과 아울러 그 권속들이 모두 함께 일체공덕수미승운 여래가 계신 곳에 나아가서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물러가 한 곁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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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부(十部)의 제왕(諸王): 10부의 여러 왕들도 부처님께 나아가다
*
부유묘화성선화당천왕(復有妙華城善化幢天王)이 : 부유묘화성 선화당천왕이 있는데 그 사람도 역시
여십억나유타권속(與十億那由他眷屬)으로 : 십억나유타 권속으로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부처님께 나아간다.
*
부유구경대성정광용왕(復有究竟大城淨光龍王)이: 또 구경대성정광용왕이 있었는데
여이십오억권속(與二十五億眷屬)으로 : 그도 이십오억 권속으로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나아가고 있다.
*
부유금강승당성맹건야차왕(復有金剛勝幢城猛健夜叉王)이 : 다시 또 금강승당 성맹건 야차왕이 있는데 그가 또
여칠십억권속(與七十七億眷屬)으로 : 칠십칠억 권속으로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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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무구성희견건달바왕(復有無垢城喜見乾闥婆王)이: 다시 또 무구성 희견 건달바왕이 있는데 그는 또
여구십칠억권속(與九十七億眷屬)으로 : 구십칠억 권속으로 더불어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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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묘륜성정색사유아수라왕(復有妙輪城淨色思惟阿修羅王)이 : 다시 또 묘륜성정색 사유 아수라왕이 있어. 그는
여오십팔억권속(與五十八億眷屬)으로 : 또 오십팔억 권속으로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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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묘장엄성십력행가루라왕(復有妙莊嚴城十力行迦樓羅王)이: 다시 또 묘장엄성십력행가루라왕이 있어. 그는 또
여구십구천권속(與九十九千眷屬)으로 : 구십 구천 권속으로 더불어
구(俱)하며 : 함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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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유희쾌락성금강덕긴나라왕(復有遊戲快樂城金剛德緊那羅王)이: 다시 또 유희쾌락성금강덕 긴나라왕이 있어 이는
여십팔억권속( 與十八億眷屬)으로 : 십팔억 권속으로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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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금강당성보칭당마후라가왕(復有金剛幢城寶稱幢摩睺羅伽王)이 :다시 또 금강당성 보칭당 마후라가왕이 있는데 그는 또
여삼억백천나유타권속(與三億百千那由他眷屬)으로: 삼억 백천 나유타 권속으로
구(俱)하며 : 더불어 함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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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정묘장엄성최승범왕(復有淨妙莊嚴城最勝梵王)이: 다시 또 정묘장엄성최승범왕이 있어서 그는 또
여십팔억권속(與十八億眷屬)으로 : 십팔억 권속으로
구(俱)하니: 더불어 함께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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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등백만억나유타대성중(如是等百萬億那由他大城中)에 : 여시등 백만억 나유타 대성 가운데
소유제왕(所有諸王)과: 거기에 있는 모든 왕들과
병기권속(幷其眷屬)이: 그리고 아울러 그들의 권속들이
실공왕예일체공덕수미승운여래소(悉共往詣一切功德須彌勝雲如來所)하야 : 모두 다 일체공덕수미승운여래의 처소 쪽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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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불족(頂禮佛足)하고 : 모두 부처님 발에 정례하고는
각좌일면(却坐一面)이어늘 : 물러나서 일면에 앉아 있더라.
그러니까 대중들이 다 모였다. 얼마나 대중이 많은지 참으로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무조건 억에다가, 몇 십억이고 또 나유타까지 붙였다.
12, 佛說法
(1) 說經
時彼如來가 爲欲調伏諸衆生故로 於衆會道場海中에 說普集一切三世佛自在法修多羅하시니 世界微塵數修多羅로 而爲眷屬이라 隨衆生心하야 悉令獲益케하신대
그때 저 여래가 모든 중생을 조복하게 하기 위한 고로 대중이 모인 도량에서 일체 삼세불(三世佛)의 자재법(自在法)을 두루 모은 수다라를 말씀하시니 세계의 미진수 수다라로 권속을 삼아 중생들의 마음을 따라 모두로 하여금 이익을 얻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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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법(佛說法) : 부처님이 설하신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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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설법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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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說經): 경을 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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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을 설하는 것이 부처님이 하실 일이고 불교가 할 일이다.
사실은 그것밖에 없다.
물론 여타 불교가 할 일이 많고, 이 시대에는 초기 불교와는 다른 점이 많고 또 불교 역사가 오래 되다 보니 부수적으로 사람들이 지어내고 만든 일들이 불교라는 이름하에 너무 많다. 그런데 불교의 원형은 경을 설하는 것이다. 부처님이 경전을 설하는데 있다. 이 경전을 통해서 그런 것도 우리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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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피여래(時彼如來)가 : 그 때 저 여래께서
위욕조복제중생고(爲欲調伏諸衆生故)로 : 모든 중생들을 조복하고저 하는 까닭에. 금강경에는 조복 대신 항복(降伏)이라고 표현 하였다.
언뜻 들으면 항복이나 조복 같은 말들이 힘으로써 누구를 제압해서 옴짝 달싹 못하게 하는 것 같이 들리지만, 이것은 우리들의 들끓는 열기, 번뇌의 마음, 이런 것을 조복 받는 것이고 항복 받는다는 뜻이다. 중생들을 조복하고자 하는 까닭에
어중회도량해중(於衆會道場海中)에 : 중생의 도량해 가운데
설보집일체삼세불자재법수다라(說普集一切三世佛自在法修多羅)하시니: 일체 삼세불 자재법을 널리 모으는 수다라를 설했다. 수다라는 경이다.
세계미진수수다라(世界微塵數修多羅)로 : 세계해미진수 경으로
이위권속(而爲眷屬)이라 :이미 권속이 되었다. 주경전은 일체삼세부처님의 자재한 법을 널리 모으는 수다라인데 그 경전에 딸린 권속 경전이 또 많다. 화엄경에도 권속 경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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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생심(隨衆生心)하야 : 중생심을 따라서
실령획익(悉令獲益)케하신대 : 모두 모두 이익을 얻게 한다.
천수경도 좋고 반야심경도 좋고 심지어 천지팔양경도 좋다. 그 나름의 경전이 다 중생의 근기에 따라서 이익을 얻게 한다는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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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중생의 수준과 근기에 따라서 이익을 얻는다. 그렇다면 본래의 경을 통한 이익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경전, 법문, 포교, 무슨 무슨 강설, 교양대학, 불교대학 이런 것이 전부 같은 맥락이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하는 것이 여기 밝혀진다. 그것은 한마디로 지광명(智光明)이다. 곧 지혜다. 지혜는 인생의 광명이고 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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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과 법문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경전과 법문 같은 부처님의 깨달음의 지혜를 공부하는 데서 우리 역시 간접적으로나마 부처님이 터득하신 그 지혜를 천분의 일, 만분의 일이라도 얻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2) 大威光菩薩의 得法
是時에 大威光菩薩이 聞是法已하고 卽獲一切功德須彌勝雲佛의 宿世所集法海光明하니 所謂得一切法聚平等三昧智光明과 一切法悉入最初菩提心中住智光明과 十方法界普光明藏淸淨眼智光明과 觀察一切佛法大願海智光明과 入無邊功德海淸淨行智光明과 趣向不退轉大力速疾藏智光明과 法界中無量變化力出離輪智光明과 決定入無量功德圓滿海智光明과 了知一切佛決定解莊嚴成就海智光明과 了知法界無邊佛現一切衆生前神通海智光明과 了知一切佛力無所畏法智光明이라
이때 대위광보살이 이 법을 듣고 즉시에 일체공덕수미승운 부처님의 지난 세상에 모으신 법해광명을 얻었으니 이른바 일체 법취(法聚)의 평등삼매인 지혜광명과, 일체법이 다 최초 보리심 가운데 들어 머무는 지혜광명과, 시방 법계의 넓은 광명창고의 청정한 눈인 지혜광명과, 일체 불법의 큰 원력의 바다를 관찰하는 지혜광명과, 물러가지 않는 큰 힘의 빠른 창고로 향하여 나아가는 지혜광명과, 법계 가운데서 한량없이 변화하는 힘으로 벗어나는 바퀴의 지혜광명과, 한량없는 공덕이 원만한 바다에 결정코 들어가는 지혜광명과, 일체 부처님의 결정한 지해(知解)로 장엄하고 성취한 바다를 요달하여 아는 지혜광명과, 법계의 한량없는 부처님이 일체중생 앞에 나타내는 신통한 바다를 요달하여 아는 지혜광명과, 일체 부처님의 힘과 두려운 바가 없는 법을 요달하여 아는 지혜광명을 얻었다.
*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의 득법(得法) : 대위광보살이 법을 듣고 광명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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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광보살이 어떤 법을 얻었는가.
전부 지혜다,라고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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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是時)에 : 그 때에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이: 대위광 보살이
문시법이(聞是法已)하고 : 이 법을 듣고 나서
즉획일체공덕수미승운불(卽獲一切功德須彌勝雲佛)의 : 일체 공덕 수미승운 부처님으로부터
숙세소집법해광명(宿世所集法海光明)하니: 숙세에 모은 바 법의 바다 광명을 얻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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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득일체법취평등삼매지광명(所謂得一切法聚平等三昧智光明)과: 소위 득(得) 이렇게 나온다. 소위 일체 법의 무더기인 평등삼매지혜광명을 얻은 것과, 득(得)자는 마지막에다 해석해도 된다.
일체법실입최초보리심중주지광명(一切法悉入最初菩提心中住智光明)과 : 또 일체 법이 최초 보리심중에 다 들어가서 머무는 지혜광명과.
이것이 맞는 말이다. 우리가 최초에 보리심을 발함으로부터 불교라는 것이 하나하나 쌓였다. 처음 불법에 발심을 함으로 해서 그동안 여러분이 알고 있는 모든 불법이 그 속에 쌓이는데 이 또한 지혜 광명이라는 것이다.
시방법계보광명장청정안지광명(十方法界普光明藏淸淨眼智光明)과 :시방법계보광명장 청정안지광명과. 전부 끝에는 지광명이라고 되어 있다. 모두가 지혜광명이라는 것이다.
관찰일체불법대원해지광명(觀察一切佛法大願海智光明)과: 일체 불법을 관찰하는 큰 서원 바다의 지광명과
입무변공덕해청정행지광명(入無邊功德海淸淨行智光明)과: 무변공덕해에 들어가는 청정행 지광명과. 그렇다. 끝없는 공덕의 바다에 들어가려면 청정행 뿐이다. 이런 구절 하나에서도 불교가 다 설명이 된다. 우리는 공덕이나 복덕을 얼마나 좋아하는가. 그런데 큰 복덕이나 큰 공덕을 쌓으려면 청정행 밖에 없다. 그런 지광명과
취향불퇴전대력속질장지광명(趣向不退轉大力速疾藏智光明)과:물러서지 않는 경지에 나아가는 큰 힘과 그리고 빨리 가야하니까 속질장 지혜광명과
법계중무량변화력출이륜지광명(法界中無量變化力出離輪智光明)과: 법계중에 한량없는 변화의 힘으로 생사로부터 벗어나는 지혜광명과. 출리는 생사로부터 벗어난다는 뜻이다.
결정입무량공덕원만해지광명(決定入無量功德圓滿海智光明)과 : 결정적으로, 틀림없이 한량없는 공덕 원만한 바다에 들어가는 지혜광명과
요지일체불결정해장엄성취해지광명(了知一切佛決定解莊嚴成就海智光明)과: 일체부처님의 결정적인 이해로서 장엄한 그 불법을 성취하는 바다를 환히 깨달아 아는 지혜광명과
요지법계무변불현일체중생전신통해지광명(了知法界無邊佛現一切衆生前神通海智光明)과: 법계무변 부처님이 일체 중생 앞에 나타나는 신통을 요지하는 지광명과
요지일체불력무소외법지광명(了知一切佛力無所畏法智光明)이라: 일체 부처님의 힘과 그 힘을 통해서 두려운 바가 없는 법을 요지하는 지혜광명을 얻었더라.
대위광 보살이 이런 등등의 법을 얻었는데 여러 가지 지혜를 나열하고 있지만 결국은 다 지광명(智光明)으로 요약된다. 결국 지광명 하나를 얻기 위해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었다는 표현이 되겠다.
지혜만 밝으면, 제대로 된 지혜만 있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이다. 복을 짓는 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일, 덕을 쌓는 일, 번뇌를 없애는 일, 이 모든 것도 다 지혜에 근거해야 된다.
지혜 없이 무턱대고 복을 짓는다고 복이 되는 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번뇌를 없앤다고 번뇌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며 무턱대고 앉아서 참선한다고 참선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일단은 지혜가 우선한 뒤에 그런 것이 이루어져야 그것이 정상적인 길로 나아가는 길이다. 이 대목을 그렇게 해석할 수있다.
(3) 大威光菩薩의 偈頌
爾時에 大威光菩薩이 得如是無量智光明已에 承佛威力하고 而說頌言호대
저때 대위광보살이 이와 같은 한량없는 지혜광명을 얻고 나서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게송으로 말하였다.
*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의 게송(偈頌): 대위광보살이 광명을 얻고 게송을 설하다
*
이시(爾時)에 : 그 때에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이 :어느새 태자가 보살로 승격이 되었다. 대위광 태자가 아니라 이렇게 보살이라고 하는 이름으로 표현되고 있다.
득여시무량지광명이(得如是無量智光明已)에 : 이와 같은 한량없는 지혜광명을 얻고 난 뒤에
승불위력(承佛威力)하고
이설송언(而說頌言)호대
가, 光明의 主體
我聞佛妙法하고 而得智光明일새
以是見世尊의 往昔所行事로다
내가 부처님의 미묘한 법을 듣고
지혜광명을 얻었네
이것으로 세존의
지난 옛적 행하신 일을 보도다
*
광명(光明)의 주체(主體): 광명의 주체를 말하다
*
아문불묘법(我聞佛妙法)하고 : 내가 부처님의 미묘한 법을 듣고, 불묘법(佛妙法)이란 부처님의 아름다운 법이다. 진리의 가르침이다. 묘법이라는 말속에는 많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이득지광명(而得智光明)일새: 지혜광명을 얻었을새
이시견세존(以是見世尊)의 : 이것으로써 세존이
왕석소행사(往昔所行事)로다: 옛날에 무엇을 하셨는가, 어떤 일을 하셨는가를 다 보게 되었다. 부처님께서 어떤 법문을 설하시면 ‘아 저 부처님은 어떻게 설했구나’하는 것을 그냥 알 수 있는 것이다. 처음 만난 사람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사람이 살아온 길을 그냥 알 수가 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오래 못 숨긴다. 저절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을 볼 때, 처음에는 모습을 보고 다음에는 말하는 소리, 글씨를 본다는 말인데, 그 사람이 말하는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알 수 있다.
나, 光明의 因
一切所生處에 名號身差別과
及供養於佛을 如是我咸見이로다
往昔諸佛所에 一切皆承事하고
無量劫修行하사 嚴淨諸刹海로다
捨施於自身호대 廣大無涯際하고
修治最勝行하사 嚴淨諸刹海로다
耳鼻頭手足과 及以諸宮殿을
捨之無有量하사 嚴淨諸刹海로다
能於一一刹에 億劫不思議로
修習菩提行하사 嚴淨諸刹海로다
普賢大願力으로 一切佛海中에
修行無量行하사 嚴淨諸刹海로다
如因日光照하야 還見於日輪인달하야
我以佛智光으로 見佛所行道로다
온갖 곳에 태어나시고
명호와 몸이 차별하고
더불어 부처님을 공경하옵신
이와 같은 것을 내가 다 보도다
지난 옛적 모든 부처님의 처소에서
모두를 다 받들어 섬기고
한량없는 겁 동안 수행하사
모든 세계바다를 엄정 하였네
자신의 몸을 버려서 보시하되
넓고 커서 끝이 없고
가장 훌륭한 행을 닦으사
모든 세계바다를 엄정하였네
귀와 코와 머리와 손과 발과
그리고 모든 궁전을
한량없이 희사하사
모든 세계바다를 엄정하였네
능히 낱낱 세계에
부사의한 억 겁 동안
보리행을 닦으사
모든 세계바다를 엄정하였네
보현의 큰 원력으로
온갖 부처님바다 가운데
한량없는 행을 수행하사
모든 세계바다를 엄정 하였네
마치 햇빛이 비침으로 인해서
다시 해를 보듯이
내가 부처님의 지혜광명으로
부처님의 행하신 도를 보도다
*
광명(光明)의 인(因): 광명의 인을 봄을 말하다
*
일체소생처(一切所生處)에 : 모든 태어난 곳에
명호신차별(名號身差別)과: 명호가 각각 다르고 몸이 각각 다르다.명호도 차별하고 몸도 차별한 것과
급공양어불(及供養於佛)을 : 그리고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여시아함견(如是我咸見)이로다: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을 내가 다 보도다.
부처님 앞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들을 대위광 보살이 보고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이다. 비로자나 부처님이 되는 이는 대위광 보살이기 때문에 결국 주인공은 대위광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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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제불소(往昔諸佛所)에 : 옛날 그 옛날 모든 부처님 처소에
일체개승사(一切皆承事)하고: 모든 것을 다 받들어 섬기고
무량겁수행(無量劫修行)하사 : 한량없는 세월동안 수행하시사
엄정제찰해(嚴淨諸刹海)로다: 모든 세계해를 엄정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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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어자신(捨施於自身)호대: 자신을 버려서 자기 몸을 보시하되
광대무애제(廣大無涯際)하고: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랜 세월동안 끝없이 한다.
수치최승행(修治最勝行)하사 : 가장 수승한 행을 닦으사
엄정제찰해(嚴淨諸刹海)로다: 모든 세계를 청정하게 장엄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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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두수족(耳鼻頭手足)과: 귀와 코와 머리와 수족과
급이제궁전(及以諸宮殿)을: 그리고 여러 궁전을
사지무유량(捨之無有量)하사 : 보시하고 또 보시해서 한량이 없게 하사
엄정제찰해(嚴淨諸刹海)로다: 모든 세계해를 청정하게 장엄했더라.
세상을 아름답게 꾸민다는 뜻이다.
많이 베풀고 나누는 데서 세상은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법을 베풀고 물질을 베풀고 마음을 베풀고 그래서 끝없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민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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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어일일찰(能於一一刹)에 : 능히 낱낱 세계에
억겁부사의(億劫不思議)로 : 오랜 불가사의한 세월토록
수습보리행(修習菩提行)하사 : 깨달음의 행을 수습하시사
엄정제찰해(嚴淨諸刹海)로다: 모든 세상을 아름답게 꾸민다. 깨달음의 행을 수습한다고 해도 그것은 결국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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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대원력(普賢大願力)으로 : 보현보살의 큰 원력으로서
일체불해중(一切佛海中)에: 모든 부처님세계해 가운데
수행무량행(修行無量行)하사 : 한량없는 행을 수행하시사
엄정제찰해(嚴淨諸刹海)로다 : 모든 세상을 아름답게 장엄하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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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일광조(如因日光照)하야 :예컨대 태양빛이 비침을 인해서
환견어일륜(還見於日輪)인달하야 : 도리어 태양을 보는 것과 같이.
햇빛이 없으면 태양을 못 본다. 뻔한 내용이고 당연한 내용이지만 신기한 이야기다. 태양빛을 통해서 태양을 본다. 이런 표현이 화엄경에 있다. 다른 데서는 보지 못했다.
다른 빛으로 태양을 보는 것이 아니다. 결국은 태양빛을 가지고 태양을 본다. 예컨대 태양빛이 비침으로 인해서 도리어 인류는 태양을 보는 것과 같이
아이불지광(我以佛智光)으로: 나는 부처님 지혜의 광명으로써
견불소행도(見佛所行道)로다 : 부처님의 행하신 바 도를 보는 도다.
이 한구절이 대단한 표현이다. 이 구절에 별을 다섯 개쯤 치시기 바란다.
*
우리는 불교 지식으로써 불교를 아는 것이다. 불교를 모르는 사람이 아무리 불교를 이야기 해 봐야 그것은 자기 나름대로 순전히 엉터리 지레짐작으로 하는 이야기다. 불교 지식이 있어야 불교를 제대로 낱낱이 속속들이 이야기 할 수 있다. 그것도 아는 만치만 이야기 할 수 있다. 아는 만큼만 알고, 아는 만큼만 설명한다.
멀쩡하게 승복 입고 머리 깎고 절에서 먹은 밥이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불교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 물론 몸으로 절에서 때운 생활만치는 알 것이지만 그런 것을 가지고 불교를 안다고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불교지식을 잔뜩 쌓아야 제대로 불교를 안다. 태양광으로써 다시 태양을 보듯이 불교지식을 통해서 불교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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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외국관광을 갈 때, 특히 유럽처럼 장구한 문화 역사를 가진 나라에 가서 박물관 같은 곳을 견학하려면 사전에 책을 몇 권은 읽어서 공부해야 한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환하게 공부를 해가면 그 문화재들이 눈에 쏙 들어와서 소득이 많다.
그런데 남들 간다니까 따라 나서기만 한다면 가나마나 소득이 없다. 거기 가서 설명을 얼마나 듣겠으며 가이드가 알면 얼마나 알겠는가. 아는 것도 다 이야기 안 한다. 또 100분의 1도 이야기를 못한다.
나 스스로 공부를 잔뜩 해가면 ‘아 책에서는 이렇게 설명했고 이것은 역사가 오래고’하면서 문화재가 눈에 싹 들어온다. 예컨대 관광을 갔을 때도 대상에 대한 사전지식을 많이 쌓아 갈수록 많이 알게 되고 많이 눈에 들어온다.
그럴 때 그 값을 충분히 빼고도 남는다. 그와 같은 이치이다. 태양빛이 밝으면 밝은 만치 태양을 더 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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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태양을 못 본다. 태양이 떴을 때 태양을 보는 것이다. 그것도 태양이 밝게 비치면 밝은 만치 태양을 또 밝게 볼 수 있다. 불교를 아는 데도 우리가 불교에 대한 지식이 있는 만치 불교를 깊게 알고 넓게 안다.
다, 光明의 果
我觀佛刹海의 淸淨大光明호니
寂靜證菩提하사 法界悉周徧이로다
내가 부처님 세계바다의
청정한 큰 광명을 보니
고요히 보리를 증득하사
법계에 다 두루 하도다
*
광명(光明)의 과(果):광명의 과를 봄을 말하다
*
광명의 결과. 위에는 광명의 원인이었고, 여기는 결과다.
*
아관불찰해(我觀佛刹海)의 : 내가 부처님 세계, 이 세계의
청정대광명(淸淨大光明)호니: 청정한 대광명을 보니
적정증보리(寂靜證菩提)하사 : 보리를 깨달아서
법계실주변(法界悉周遍)이로다: 법계에 모두 두루두루 했더라.
결국 깨달음을 성취하고 나서야 비로소 부처님의 광명이 보이고 불교가 보인다.
라, 發願
我當如世尊이 廣淨諸刹海하야
以佛威神力으로 修習菩提行호리이다
내가 앞으로 세존과 같이
모든 세계바다를 널리 엄정하여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보리행을 닦으리이다
*
발원(發願) : 부처님과 같기를 발원하다
*
아당여세존(我當如世尊)이: 나는 마땅히 저 세존께서
광정제찰해(廣淨諸刹海)하야 : 온 세상을 널리 청정하게 하는 것과 같이.
내가 마땅히 세존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불교,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세상을 맑고 아름답게 하는 것과 같이.
이불위신력(以佛威神力)으로: 부처님의 위신력으로써
수습보리행(修習菩提行)호리이다: 깨달음의 행을 수습하겠다. 불교를 통해서 보리행을 수습하겠다는 말이다.
(4) 大威光菩薩의 敎化
諸佛子야 時에 大威光菩薩이 以見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하고 承事供養故로 於如來所에 心得悟了하고 爲一切世間하야 顯示如來往昔行海하며 顯示往昔菩薩行方便하며 顯示一切佛功德海하며 顯示普入一切法界淸淨智하며 顯示一切道場中成佛自在力하며 顯示佛力無畏無差別智하며 顯示普示現如來身하며 顯示不可思議佛神變하며 顯示莊嚴無量淸淨佛土하며 顯示普賢菩薩所有行願하야 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發菩提心하며 佛刹微塵數衆生으로 成就如來淸淨國土케하니라
"여러 불자들이여, 그때에 대위광보살이 일체공덕산수미승운 부처님을 뵙고 받들어 섬기고 공양한 연고로 여래의 처소에서 마음에 깨달음을 얻고 일체 세간을 위하여 여래께서 옛날에 행하던 방편을 나타내 보이며 일체 부처님의 공덕바다를 나타내 보이며 일체 법계에 두루 들어가는 청정한 지혜를 나타내 보이며 일체 도량 가운데서 성불하는 자재력을 나타내 보이며 부처님의 힘과 두려움 없고 차별 없는 지혜를 나타내 보이며 널리 나타나는 여래의 몸을 나타내 보이며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며 한량없이 청정한 불국토를 장엄함을 나타내 보이며 보현보살이 소유한 행(行)과 원(願)을 나타내 보여서 저 수미산 미진수의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발하게 하며 불찰미진수의 중생으로 하여금 여래의 청정한 국토를 성취하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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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의 교화(敎化): 대위광보살이 여러 가지 힘으로 중생을 교화하다
*
제불자(諸佛子)야 : 모든 불자야
시(時)에 : 그 때에
대위광보살(大威光菩薩)이: 대위광 보살이
이견일체공덕산수미승운불(以見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하고 : 일체공덕산 수미승운 부처님을 친견하고
승사공양고(承事供養故)로 : 승사하고 공양하는 까닭에
어여래소(於如來所)에 : 여래의 처소에서
심득오료(心得悟了)하고 : 마음에 깨달음을 얻고
위일체세간(爲一切世間)하야 : 일체 세간에서
현시여래왕석행해(顯示如來往昔行海)하며 : 여래께서 지난 날 행하신 바. 그 행하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바다 해(海)자를 붙였다. 바다처럼 넓고 많은 부처님의 행을 나타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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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왕석보살행방편(顯示往昔菩薩行方便)하며 : 보살행을 한 많고 많은 방편을 또 나타내 보이며
현시일체불공덕해( 顯示一切佛功德海)하며 : 또 일체 부처님 공덕 바다를 나타내 보이며
현시보입일체법계청정지(顯示普入一切法界淸淨智)하며 : 일체 법계의 청정한 지혜에 들어가는 것을 현시해 보이고
현시일체도량중성불자재력(顯示一切道場中成佛自在力)하며 : 일체 도량중에 부처가 되어서 자재한 힘을 나타내는 것을 나타내 보이며.
현시불력무외무차별지(顯示佛力無畏無差別智)하며 :부처님의 힘은 그 무엇도 두려워함이 없고 어디에서든지 평등한 무차별지를 현시하고
현시보시현여래신(顯示普示現如來身)하며 :널리 여래의 몸을 나타내 보이는 것을 현시한다.
현시불가사의불신변(顯示不可思議佛神變)하며 :불가사의한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나타내 보이며.
현시장엄무량청정불토(顯示莊嚴無量淸淨佛土)하며:무량청정불토장엄 한 것을 나타내 보인다.
현시보현보살소유행원(顯示普賢菩薩所有行願)하야 :보현보살의 행원 있음을 나타내 보인다.
보현행원품을 화엄경의 결론이라고 하고 또 불교의 결론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동안 보아왔듯이 화엄경 사이사이에 보현행원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간에 끝까지 화엄경에 있어서의 보현행이라고 하는 이 종지를 잊어버리지 말고 놓치지 말라는 뜻에서 사이사이에 이렇게 끼워놓았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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령여수미산미진수중생(令如須彌山微塵數衆生)으로 :수미산 미진수와 같은 중생으로 하여금
발보리심(發菩提心)하며: 보리심을 발하고
불찰미진수중생(佛刹微塵數衆生)으로 : 불찰 미진수 중생으로 하여금
성취여래청정국토(成就如來淸淨國土)케하니라: 여래의 청정국토를 성취케 하니라.
(5) 佛의 說偈
爾時에 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이 爲大威光菩薩하사 而說頌言하사대
그때 일체공덕산수미승운 부처님이 대위광보살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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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佛)의 설게(說偈) : 부처님이 대위광보살을 위하여 게송을 설하다
*
부처님이 게송을 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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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爾時)에: 이 때에
일체공덕산수미승운불(一切功德山須彌勝雲佛)이 : 일체공덕산 수미승운 부처님이
위대위광보살(爲大威光菩薩)하사 : 대위광보살을 위해서
이설송언(而說頌言)하사대: 게송을 설한다.
가, 讚歎發心
善哉大威光이여 福藏廣名稱하니
爲利衆生故로 發趣菩提道로다
汝獲智光明하야 法界悉充遍하니
福慧咸廣大하야 當得深智海로다
一刹中修行을 經於刹塵劫하니
如汝見於我하야 當獲如是智로다
훌륭하도다 대위광이여
복덕의 창고로 명칭이 넓으니
중생들에게 이익하기 위한 연고로
보리도(菩提道)에 나아가도다
너희가 지혜광명을 얻어서
법계에 다 충만하니
복과 지혜가 모두 광대해서
깊은 지혜의 바다 꼭 얻으리라
한 세계에서 수행하기를
세계 티끌 같은 겁(劫)을 지나니
너희가 나를 보듯
이와 같은 지혜를 꼭 얻으리라
*
찬탄발심(讚歎發心): 발심을 찬탄하다
*
선재대위광(善哉大威光)이여 : 훌륭하십니다, 대위광이여
복장광명칭(福藏廣名稱)하니 : 복장으로 널리 소문나셨으니. 복의 창고, 복이 많다고 널리 소문났다는 말이다.
위리중생고(爲利衆生故)로: 중생을 위한 까닭에 중생을 위해서
발취보리도(發趣菩提道)로다: 깨달음의 길에 나아간다
*
여획지광명(汝獲智光明)하야 :그대는 지혜광명을 얻어서
법계실충변(法界悉充遍)하니 :법계에 모두모두 가득가득하니
복혜함광대(福慧咸廣大)하야 :복과 지혜가 다 광대해서
당득심지해(當得深智海)로다 : 마땅히 깊고 깊은 지혜의 바다를 얻음이로다.
*
일찰중수행(一刹中修行)을 : 한 세계에서 한 장소에서 수행하는 것을
경어찰진겁(經於刹塵劫)하니: 찰진겁을 지날 때까지 수행을 하니
여여견어아(如汝見於我)하야 : 그대는 나를 보는 것과 같이 해서
당획여시지(當獲如是智)로다 :마땅히 이와 같은 지혜를 얻었더라.
내가 한 그대로 그대도 그렇게 한다. 이제 차츰차츰 대위왕 보살 다시 말해서 비로자나의 전신이 이렇게 성숙되어 가는 과정을 느낄 수가 있다.
나, 對劣說勝
非諸劣行者가 能知此方便이니
獲大精進力하야사 乃能淨刹海로다
一一微塵中에 無量劫修行하야사
彼人乃能得 莊嚴諸佛刹이로다
爲一一衆生하야 輪廻經劫海호대
其心不疲懈하야사 當成世導師로다
供養一一佛하야 悉盡未來際호대
心無暫疲厭하야사 當成無上道로다
모든 하열(下劣)한 수행자는
이러한 방편을 알 수 없으니
큰 정진의 힘을 얻어야만
세계바다를 능히 엄정하도다
낱낱 미진(微塵) 속에서
한량없는 겁 동안 수행해야만
그런 사람이 능히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장엄하도다
낱낱 중생을 위해서
겁바다를 지나면서 윤회하되
그 마음은 피로하거나 게으르지 않아야
마땅히 세상의 도사(導師)를 이루리라
낱낱 부처님께 공양해서
미래가 다할 때까지 하되
마음에는 잠깐도 피로하거나 싫어함이 없어야
마땅히 위없는 도를 이루리라
*
대열설승(對劣說勝) : 용렬한 것에 대하여 수승한 것을 말하다
*
비제열행자(非諸劣行者)가 :모든 용렬한 행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능지차방편(能知此方便)이니 :능히 이러한 방편을 안다.
일부러 비(非)자를 썼다. 용렬한 행, 작은 행, 아주 소인배 같은 행을 안 하는 사람이라야 이러한 방편을 알게 되며
획대정진력(獲大精進力)하야사: 큰 정진력을 얻으사
내능정찰해(乃能淨刹海)로다 : 이에 능히 세계를 청정하게 하는 도다.
*
일일미진중(一一微塵中)에 : 낱낱이 낱낱 미진 중에서
무량겁수행(無量劫修行)하야사 : 한량없는 세월동안 수행하사
피인내능득(彼人乃能得): 저 사람은 이에 능히
장엄제불찰(莊嚴諸佛刹)이로다 :모든 불찰 장엄함을 능히 얻었더라.
*
위일일중생(爲一一衆生)하야 : 낱낱 중생을 위해서
윤회경겁해(輪廻經劫海)호대 :길고 긴 세월을 끊임없이 윤회하며 살아간다. 이것도 별을 여남은 개 달아야 될 대목이다.
낱낱 중생을 위해서 우정 적극적으로 길고 긴 세월을 끊임없이 윤회하면서 살아간다.
윤회를 벗어난다는 것은 소승경에서나 하는 소리다.
우리들 역시 오늘 하루에도 법당에서 화장실로 부엌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학생법회 청년 법회 신도법회 또 교도소 법회 무슨 경찰청 법회 여기 가고 저기 가면서 윤회하며 겁해를 지낸다. 교도소에 가면 교도소에 맞는 이야기를 해야 되고, 경찰청에 가면 경찰들에게 맞는 이야기를 해야 된다. 낱낱 중생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윤회하면서 중생 제도를 하는 것이 바로 불교다.
소승에서나 윤회를 벗어난다고 할 뿐이다. 윤회를 벗어나 저기 캄캄한 달 뒷면에 가서 혼자 앉아 무얼 하자는 것인가. 그게 아니다. 중생들이 윤회를 하면 같이 따라서 윤회하면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불교다.
우리 한국불교는 역사가 깊기 때문에 그 세월동안 온갖 불교가 다 들어와 섞여서 별별 불교가 다 있다.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느냐는 다음 문제이고 물론 골고루 알기는 알아야 한다. 알고서 자기 취향대로 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아무리 훌륭한 가르침이 있더라도 내 마음에 잘 안들고 안 맞으면 안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기심불피해(其心不疲懈)하야사 : 그 마음은 피로하거나 해태하지 않는다.
당성세도사(當成世導師)로다 :마땅히 세상의 도사를 이룰지로다. 그래야 부처다 이 말이다. 중생들을 위해서 같이 윤회하고 적극적으로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도 쉴 줄 모르는 사람이 바로 부처다. 세상을 인도하는 스승이 된다. 아 좋은 말이다.
*
공양일일불(供養一一佛)하야: 낱낱 부처님께 공양해서
실진미래제(悉盡未來際)호대 : 모두모두 미래제가 다할 때 미래가 다할 때 까지 하되
심무잠피염(心無暫疲厭)하야사 : 마음에 잠깐도 피로하거나 싫어함이 없이
당성무상도(當成無上道)로다:마땅히 최상의 도를 이룰지어다.
다, 加被와 智慧
三世一切佛이 當共滿汝願이니
一切佛會中에 汝身安住彼로다
一切諸如來가 誓願無有邊하시니
大智通達者가 能知此方便이로다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이
마땅히 함께 너의 원(願)을 만족히 하리니
모든 부처님의 모임 가운데
너의 몸이 그 곳에 안주 하도다
일체 모든 여래가
서원(誓願)이 끝이 없으시니
큰 지혜를 통달한 이는
능히 이 방편을 알리라
*
가피(加被)와 지혜(智慧) : 부처님의 가피와 지혜 얻음을 말하다
*
삼세일체불(三世一切佛)이 : 삼세일체 부처님이
당공만여원(當共滿汝願)이니: 마땅히 함께 그대의 원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니
일체불회중(一切佛會中)에 : 모든 부처님의 회중에서
여신안주피(汝身安住彼)로다 : 그대의 몸은 거기에 안주하게 될 것이다.
*
일체제여래(一切諸如來)가 : 일체 모든 부처님은
서원무유변(誓願無有邊)하시니 :서원이 끝이 없어. 서원이 중요한 것이다. 지금 봄날에 온갖 새싹들이 딱딱한 땅을 뚫고 나무 껍질을 뚫고 솟아나온다. 그것은 생명력이고 서원이다. 그 나름의 살고자 하는 서원이다.
대지통달자(大智通達者)가 : 큰 지혜를 통달한 자는
능지차방편(能知此方便)이로다 :능히 이러한 방편을 안다.
라, 例一擧衆
大光供養我일새 故獲大威力하야
令塵數衆生으로 成熟向菩提로다
諸修普賢行하는 大名稱菩薩이
莊嚴佛刹海하야 法界普周遍이로다
대위광이 나에게 공양할 새
그러므로 큰 위력을 얻어서
미진수 중생들을
성숙케 하여 보리에 향하게 하네
온갖 보현의 행(行)을 닦는
큰 명칭 있는 보살이
부처님의 세계바다를 장엄해서
법계에 널리 두루 하도다
*
예일거중(例一擧衆):한 사람의 예를 들어 다른 이를 말하다
*
하나의 예를 들어서 여러 문제를 든다.
*
대광공양아(大光供養我)일새 : 대위광이 나에게 공양올릴새, 일체 공덕산 수미승운(一切功德山須彌勝雲) 부처님이 읊는 게송이다.
고획대위력(故獲大威力)하야 : 그러므로 대위력을 얻어서
영진수중생(令塵數衆生)으로 : 먼지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중생으로 하여금
성숙향보리(成熟向菩提)로다: 성숙되어서 깨달음을 향함이로다.
*
제수보현행(諸修普賢行)하는:여기 또 보현이 또 나왔다. 모든 보현행을 닦는
대명칭보살(大名稱菩薩)이 :아주 크게 소문난 보살이, 소문난 보살이 바로 대위광 보살이다.
장엄불찰해(莊嚴佛刹海)하야 :불찰해를 장엄해서
법계보주변(法界普周遍)이로다 :법계에 두루두루 꽉 찾더라.
여기 사이사이에 일체공덕산수미승운 부처님이 대위광 보살을 추켜도 주고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첫 부처님을 친견해서 이와 같은 수행을 하고 이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고 또 제2부처님이 출현하고 제3 부처님 출현하고 제4 부처님이 출현한다. 제5, 제6,제7, 제10 만수 십불 부처님이 출현할 때까지 아마 대위광 보살은 끊임없이 수행정진하는 것으로 표현되어야 완전한 비로자나품이 될 것인데 경전에는 제4불까지만 표현되어 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다.
(박수소리)
하강례
적극성이 있어야지
법회 시작 전, 목소리도 씩씩하게 “만학도”라고 자신을 소개하신 스님께 큰스님은 ‘만학도가 무섭다’‘만학도야말로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하시면서 “나이 들수록 꿈과 희망 가지고 열심히 정진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이죠”하셨다.
“오늘 200점을 맞았습니다.” 하고 만학도 스님은 기분이 좋으셨다.
*
석원군은 항상 조용히 공부하고 법회가 끝나면 뒷정리를 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가는데 가끔 큰스님께서 일부러 부르시면 와서 삼배를 올린다. 큰스님께서 석원을 찾으셔서 요즘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물으셨다. 석원군이 영어와 일어 학원에 다닌다고 대답을 했다.
“혼자 공부한 거 가서 소통이 되나 안 되나 그것만 점검하는 거지?” 하고 물으시고는 “그래 니가 알고 있는 거 하고 세상 공부하고 소통이 잘 되는가?”물으셨다.
“아직 배울 것이 많아요.”
“그렇지. 바깥 사람이 하는 것과 자유롭게 소통이 잘 돼야지.” 하고 부드럽게 웃으셨다.
젊은 시절 큰스님께서는 대학가에 내려와 교양 교재를 싹 다 싸서 한철 공부하셨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해 주신 적이 있다. 아마도 세상공부와 불교공부를 그렇게 맞춰보신 모양이라고 이제야 짐작했다.
*
요즘 큰스님께서 운동을 하시는가 여쭙자 “오늘 아침에도 내원암까지 다녀왔다”고 하셨다.
바로 전날, 경기도 일산 식사동에 절을 개원한 제자스님의 개원법회에 1시간 법문을 하시려고 큰스님께서 올라오셨었다. 마침 바람도 쌀쌀하여서 큰스님을 기다리며 ‘KTX를 타고 새벽에 나오셨을텐데’하고 보살님들이 걱정하셨었다.
법회를 마치고 되짚어 오후 KTX를 타고 대구에 볼 일을 보러 내려가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아침에 내원암 산책까지 다녀오셨다니 깜짝 놀랐다. 곁의 보살님이 “철인이시잖아.” 하셨다.
큰스님께서 그 말씀을 듣고 “철인이 되려고 희망하고 있지요.” 하셔서 모두 반사적으로 웃었다. ‘중생들과 함께 생사윤회하는 것, 그것이 불교다’ 하신 법문을 돌아와 다시 들으면서, “우리 스님은 당신 법문대로 사시는 분”이라고 들려주었던 제자스님 말씀이 생각났다.
*
큰스님께서는 법문이 끝나고 상기되신 얼굴로 “오늘 법문 참 좋았지?” 하고 물으셨다. 사실은 방에는 스피커가 나오다 안나오다 하는 바람에 자세히 들을 수 없었다고 말씀드리자 “안 들리면 책상을 들고 나와서 문 앞에서 듣지 그랬어. 적극성이 있어야지.” 하셨다.
*
오후 2시쯤, 선원 앞에서 차에서 내리시자마자 “오랜만이네.” 하시고 여느 때보다 두 배는 더 크게 웃으시며 “보고 싶은 사람들은 항상 봐도 보고 싶은 거니까, 밤새 잘 있었지?” 하셨을 때처럼 어쩐지 왈칵- 그런 기분이 들었다.
*
내년에는 볼 수 있을까, “지금 매화꽃이 좋다. 꽃을 보고 오너라” 하셨는데, 봐도 보지 못한 매화꽃이 이제사 그리워졌다.
길고 긴 마음의 역사
맹구우목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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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혜만 밝으면, 제대로 된 지혜만 있다면 모든 문제는 해결이다. 복짓는 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일, 덕을 쌓는 일, 번뇌를 없애는 일, 이 모든 것도 다 지혜에 근거해야 된다. 고맙습니다_()()()_
사지무유량(捨之無有量)하사, 엄정제찰해(嚴淨諸刹海)로다.....많이 베풀고 나누는 데서 세상은 아름다워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법을 베풀고 물질을 베풀고 마음을 베풀고 그래서 끝없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민다는 말이다....혜명화님,고맙습니다_()()()_
‘중생들과 함께 생사윤회하는 것, 그것이 불교다’... 아름다운 화엄회상이 그립게 그려져서...참 아름답습니다 _()()()_
지혜는 인생의 광명이고 빛이다...華嚴殿의 매화는 언제나 마음을 설레이게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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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사람은 항상 봐도 보고싶은 거니까... 이 마음도 열정! 고맙습니다. _()()()_
我當如世尊이 廣淨諸刹海하야 以佛威神力으로 修習菩提行호리이다...혜명화 님! 수고하셨습니다.._()()()_
我以佛智光로 見佛所行道...봐도 봐도 그리운 매화...혜명화님의 아름다운 필력 찬탄합니다...고맙습니다~ ()()()
지혜는 인생의 광명이고 빛이다.혜명화님 수고 많으셨습니다._()()()_
我以佛智光으로 見佛所行道로다.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경을 설하는 것이 부처님이 하실 일이고 불교가 할 일이다. 사실은 그것밖에 없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얻는가, 그것은 지혜광명(智光明)이다.
조복/항복(降伏)- 누구를 제압해서 옴짝 달싹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들끓는 열기, 번뇌의 마음, 이런 것을 조복 받는 것이고 항복 받는 것이다.
일체법취평등삼매지광명(所謂得一切法聚平等三昧智光明): 일체 법의 무더기인 평등삼매지혜광명.
일체법실입최초보리심중주지광명(一切法悉入最初菩提心中住智光明) : 일체 법이 최초 보리심중에 다 들어가서 머무는 지혜광명. 감사합니다.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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