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100권까지 2코스 동화읽기(100권통독- 2008.8.13)

[하얀백합]

6. 9 월

동화책 읽기 시작 했습니다.

버벅대거나 잘 못읽은 글자 : 뻥, 속, 썩,  쾅, 뭐, 쟁, 응,뭣, 없, 많, 딪, 쫓, 볍, 늬, 찾, 춰, 내, 싀, 쉿, 덮

 6월 13일 금 

콩쥐팥쥐에 비하면 정말 짧은 글이라 잘 읽고 있습니다만 책을 스스로 선택하려고는 하지 않네요.

무엇이든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녀석인지라 이 또한 천천히 가도 되는 것인지...

6월 18일 수

책읽기에 조금 진전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구요 -여전히 책 고르기는 힘들어 하지만....

단어 단위로 읽으려고 하는 것 같네요. - 속도가 조금 붙었습니다. ^^

 6월 23일 월

시간이 많이 나는 날은 틈틈이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책 읽자 하면 도망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가끔 너무 긴 책을 골라와서 당황스럽게 만들때가 있네요.

짧은 동화만 모아서 한 책꽂이에 꽂아 두었는데도 꼭 엉뚱한 책꽂이에서 골라 올때가 있네요.^^

어제는 서점에 가서 만화책을 사달라고 해서 한권 사주었는데 (바쿠칸 시리즈 1권)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온종일 들고 다니면서 보던데 그림만 보는 건지 글자도 보는 건지 그건 잘모르겠네요.....

언제 될까 싶더니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하루하루 늘어가는 모습이 뿌듯합니다.

주변에서 책읽는 거 많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열이도 옴마도 신나는 날들입니다.

아직은 단어단위로 읽는게 힘은 들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긴합니다. 아는 단어는 잘 읽거든요.

전체를 보는 눈도 많이 좋아 진것 같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그림부터 한 번 쭉 보더라구요. 그림에 단서를 얻어서 글자를 읽는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함께 책 읽으면서 참 좋습니다. 무릎에 앉혀 놓고 책 읽는 그시간이 참 행복하네요....

 7월 17일 목

엄마가 바빠지니 책읽기도 게을러지네요.

언제쯤 알아서 읽을 수 있으려나....

벌써 욕심이 지나친건 알지만 내가 힘들땐 알아서 해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최근 들어 읽는 속도가 또 조금 빨라 졌습니다.

천천히 읽는 것 치고 책을 이해하는 정도도 높은 것 같구요.

주변에서 발음이 많이 좋아졌다는 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알아 들을 수 있는 말이 많아졌다고들 하시더라구요.

유치원에서도 친구들과의 관계가 또 조금 좋아진 것 같습니다. 글씨를 읽지 못할 때랑은 많이 달라졌구요.

열이도 여러 가지면에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 참 좋습니다.

이제 조금의 여유가 생기니 책읽기에 더욱 정진 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이번 주 부터 쓰기를 조금씩 시작 했습니다. 선 따라 줄 긋기 정도 이지만 소근육이 많이 약한 지라 아직은 쓰기를 힘들어 하네요. 이 또한 차츰 좋아 지겠지요.

교장선생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더위에 건강하게 보내세요.

7월 20일 일 넋두리...

50권의 고지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생겼다.

조금 긴책으로 넘어가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

어쩌다 한번 씩 제법 긴 책을 읽어 주길래  될것 같은데 안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엄마의 마음이 급한 것인지... 이제까지 잘해왔는데...

열이는 아직까지 먼저 책을 읽으려고 하는 게 없다. 책읽자고 하면 도망가는 일은 잘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한 번씩 조금있다가를 이야기하고 제일 마지막 장이 어디 있는가부터 찾고 있다. 그리곤 좀 길다 싶으면 마지막 장만 읽으려고 한다.

늘 더디게 가는 아이라 마음을 비우고 있지만

여기까지 와준 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만

자꾸만..

자꾸만...

욕심이 생긴다.

아이에게서 가능성을 보았기 떄문이겠지......

7월 25일 금 추적추적 비오는 아침시간에

저녁이 되면 50권을 달성 합니다!

아직은 긴 책을 보면 주저주저하지만 비교적 짧은 책은 잘 읽습니다.

책만 보면 도망다니던 녀석이 열심히 읽어주고 있어서 늘 감사한 마음 입니다.

여기까지 오게 늘 기도해주신 교장선생님께 늘 감사 드립니다. 진심으로....

오늘부터 수학 덧셈을 들어갈려고 합니다.

이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이가 얼마나 받아 들여줄지 모르겠지만 아주 천천히 시작해 볼까합니다.

하루에 한문제 밖에 못하더라도...

하루하루가 쌓여서 얼마나 큰 일을 이루는지 알기에....

수학 덧셈 시작했습니다.

1+1~4까지를 도트 헤아려서 몇 번 하고나니 자신감이 좀 생겼는지 '10까지 해야지' 하며서 신나게 했습니다.

1+1~9까지 그림 보지 않고서도요.

2+1~4는 열심히 헤아려서 했구요. 첫날치고는 아주 큰 성과였습니다.

저녁에 유치원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하시네요.

유치원에서 자진해서 책을 보지는 않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 대답 소리도 커지고 친구들과의 놀이에서도 ...

영어 수업시간에도 영어 노래를 아주 크게 잘 부르고 있다고...

요즘 열이도 저도 신이 났습니다. ^^

부지런히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의 표정을 살펴가며...

7.27 일

이제 로켓트 타고 날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마트가서도 제법 긴 책을 앉아서 읽었습니다.^^

'열이 이제 긴 책도 잘 읽네' 했더니 '응 이젠 잘 읽을 수 있어'라고 신나게 웃어가면서 읽었습니다.

책읽기 시작하고 가장 즐겁게 읽은 날입니다.

수 덧셈은 2+를 했더니만 1+ 랑 헷갈려 하네요. 조금 더 익숙해지면 더 잘하겠죠?

번호	읽은 날짜	책 제목
1	6. 9	똑똑 누구십니까, 혼자서도 잘해요
2	6.10	사과드세요, 약속 약속 약속
3	6.11	코끼리 안녕 , 공룡박물관에서
4	6.12	공콩빵 , 나무나무무슨나무, 새새파랑새
5	6.13	손손손가락 꽃꽃예쁜꽃 코코코코 고양이집에 불이 났어요
6	6.14	아빠와 나 봄소식 커다란 무
7	6.15	누굴까  애벌레의 모험(5번이나 읽음)
8	6.16	키 큰 나무 노란 공은 어디에 있을까?
9	6.17	꼭꼭숨어라 어디어디사나  코끼리아줌마
10	6.18	세수하고 밥 먹고 무엇타고 왔니 노래를 불러라
11	6.19	가갸가다가 알들을 구하자 참새의 바다여행
12	6.20	응가하자 끙끙 뽀로로의 흉내말 놀이  토끼와 당근
13	6.21	어떻게 공을 내릴까? 떼구루루 바퀴  어디가니 뽀로로
14		호랑이야호랑이야 뭐하니 모두모두 뭐하니
15	6.22	구름이불 우리아빠 꾸벅 인사놀이
16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처음으로 제법 긴 책을 읽었다 ^^
17	6.23	서서 다니는 악어 우뚝이	글씨가 많지는 낳지만 30쪽짜리!
18	6.24	나도 그래 할아버지와 도깨비	신나고 재미있게 읽은 책
19		밤하늘을 그리는 화가 구리구리 깜빡구리	조금씩 글씨수가 많아지고 있다
20	6.25	애벌레의 꿈 걸어서
21	6.26	딸꾹질이 자꾸 나요 비오는 날
22		고집쟁이 당나귀 바다에서 건진 항아리
23	6.27	떼굴떼굴 굴러가는 빵	제법 긴데 데이프로 자주 듣던거라서 인지 잘 읽었다
24	6.28	코보가 길을 잃었어요	두 번에 나누어 읽음
25	6.29	아빠가 어디 가셨지  같이 타니까 재미 있네
26		아빠의 그림방에 들어갔더니 이상한 고기잡이
27	6.30 7.1	내가 도와줄까? 으아함	엄마가바쁘니 책일는 것도 게을러지네요
28	7.2	좋아좋아 물과 불
29	7.3	낮과 밤 일하는 자동차
30	7.4	코보가 구덩이에 빠졌어요
31	7.5	코보가 착한 일을 했어요
32		상상해 봐 손님
33	7.6	무슨 그림을 그릴까 솜사탕
34		나도 끼워 줘 신발 물고기를 잡자
35	7.7 7.8	밤 한톨  생쥐와 이리
36	7.9 7.11	싫어요 아이와 싫어싫어사자  토토의 요술붓
37	7.12	멋쟁이 임금님
38		곰돌아 어디가지
39	7.13	누구의 모자일까 여우의 수프
40	7.17	꼬마돼지 삼형제  떡 하나 주세요
41	7.18 7.19	아기곰 곰지 주먹밥이 때굴때굴
42	7.19	달님의 과자 민들레의 세상구경
43	7.20	초록 거인
44	7.20	아기도깨비 수리 꾸러기 삼형제 엄마아빠랑약속을해요
45	7.21	자라고 또 자라서 빨리 자라고 싶은 얼룩이
46	7.22	무얼하고 놀까?
47		싫어싫어
48	7.23	빗방울  그런데 어쩌지요
49	7.24	아기도깨비가 심심해요
50	7.25	장날 가래떡

7.30 수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독서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글자에 대한 두려움도 완전히 사라진 것 같습니다.

한 번씩 틀릴 때도 있지만 비교적 잘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작은 글씨가 있는 책도 제법 긴 책도 열심히 읽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언제 이만큼 큰 건지....

아직은 갈길이 먼지라 휴가(7.31~8.2) 다녀와서 힘 충전하여 더욱 열심히 해 볼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8.3 일

기록적인 날입니다.

휴가 동안 제법 긴 책을 네번에 나누어서 읽었습니다.

그러더니 오늘은 제법 긴 책들을 무려 일곱 권이나 읽네요. 물론 조금의 유혹은 했지만 다 읽는 동안 예전 처럼 짜증은 내지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길다 싶으면 전에는 짜증을 낼때가 많았는데...

이제 로켓을 달았으니 날아가는 일만 남았네요.^^

수 덧셈은 아직 갈길이 멉니다.

8.4 월

오늘부터 2주간 유치원 방학입니다.

방학동안 부지런히 읽도록 해야겟지요. 후후  열이 화이팅!

 8.9 토

엄마라는 것이...

욕심이 참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한글을 읽으려나.. 글자만 읽을 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한것이 1년 전인데

지금은 청산 유수는 아니지만 책도 잘 읽는데

언제 유창하게 읽으려나 하고 자꾸 욕심을 부리네요. ^^

그동안 열이의 기록들을 다시 읽어보고 마음 잡습니다.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조금만 더 기다리도록...

번호	읽은날짜	읽은 책 제목
51	7.25	나 좀 숨겨줘
52	7.26	자동차
53		무늬를 찾아봐
54		우리가족
55	7.27	이상한 유리병
56		나도의 우산
57		난 누구일까?
58	7.28	나랑 나눠먹자
59		친구는 어디 있을까
60	7.29	우리는 좋은 친구
61	7.30	배
62	7.31~8.2	열다섯마리의 토끼
63	8.3	돼지의 하루
64		누구일까요?
65		손과 발  나무
66		송이의 심부름  집을 빼앗긴 토끼
67		공룡의 여름방학
68	8.4	그림자하고 나하고
69		사과
70		생쥐의 세계일주
71	8.5	누구밥?  왜 그러는 걸까?
72		새별이의 달나라여행
73		나의 손 나의 발  봄이오는 소리
74		우리는 어린이  아빠의 생일
75		호박꽃죽이 되었네
76	8.6	아기두더지의 나들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77		장난꾸러기 원숭이
78		뽀뽀는 이렇게
79		과일과 채소가 가득  모두 색깔이 있어
80		서로반대야  하나둘셋 제멋대로 네조각
81	8.7	곰 사냥을 떠나자
82		피터팬
83		바람이 불면  달린다 달려
84	8.8	아빠는 언제나 내 곁에
85		통통아 우리 같이 놀자
86		다르면서 같아요  즐거운 흙놀이
87		자국이 생겨요  고릴라의 침대가게  빨간 풍선
88	8.9	동물들도 이야기 할까?
89		이상한 샘물  땅위와 땅속
90		한걸음 한걸음
91	8.10	커다란 사과  잠자기 10분전
92		아빠 달 따 줘요
93		지구  공구
94	8.11	도구로 만들어요  숫자로 알 수 있어요
95		사자와 들쥐
96		난 잠만 잤는걸
97	8.12	혹 떼려다 혹 붙였네
98		우주
99	8.13	쥐가 가져다 준 행운
100		누군가 왔어요  집에서 살아요

**

[김영생]

God Works. 샬롬 !

[연우맘]

축하합니다..축하합니다..^^ 책을 줄줄 읽고 문장이 이해가 되는 그날 까지...홧팅~

[하얀백합]

감사합니다. 책을 줄줄 읽을 그날까지 열심히!

[서씨부인]

드디어 2코스가 시작되었네요.. 축하합니다.. 하얀백합님도 우리 열이도 홧팅!!

[일상으로]

함께 가요..우리 이 길을... 결국 엄마도 아이도 행복하게 되는 그 날까지.. 힘!

[minju7750]

열심히 우리 같이 해봐요^*^ 추카추카

[행복맘]

님 2코스 방에 오신것 정말 축하해요.. . 그동안 수고 하셨어요.. 1코스 보다는 마음이 한결 가벼울 겁니다.. 겁나게 축하해요(선생님 버전ㅋㅋ)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김영생]

남을 의식하면 안됩니다. 책은 아이가 선택하는 대로 합니다. 쉽고 짧고 간단한 책을 선택하더라도 그대로 둡니다. 다만 아이 얼굴 펴지고 펄펄 기뻐하고 의욕을 찾아가고....엄마는 아이몰래 터덕거리게 만드는 글자 발견하여 한군데 기록해 나가고... 샬롬 !

[하얀백합]

오히려 너무 긴책을 선택해와서 난감합니다. 짧은 책들만 모아 놓은 곳 보다 다른 쪽을 기웃거리네요....

[김영생]

뻥,응, 쟁......,쾅.....많........속, 썩, 싀 ........., , ,, ., , 딪, 찾, 쫓, ........ 볍,.덮 .... 없.........., 춰.., 뭐, , 늬...,..........내, ,쉿, 뭣,

[김영생]

50권 도달 .......... 축하 축하........ 그럴 수록 아이의 선택........아이의 컨디션 살피면서 ..... 장기전이니까요... 샬롬 !

[하얀백합]

늘 신경 써 주셔서 ...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학도 부지런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