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한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Elbethel)이라 불렀으니
창세기 34장25절-35장7절킹제임스성경번역
서울침례교회 윤여성목사
그리고 사흘째 되던 날 그들이 아파하고 있을 때에
이런 일이 일어났으니 곧, 디나의 오라비들인 야곱
의 두 아들 시므온과 레위 두 사람이 각기 칼을 들
고 그 성읍으로 과감(果敢)하게 들이 닥쳐 남자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던 것이라.
그리고 그들이 하몰과 그의 아들 세킴을 칼날로 죽
이고 세켐의 집에서 디나를 데리고 나왔더라.
야곱의 아들들이 죽임당한 자들을 짓밟고 들어가 그
성읍을 약탈(掠奪)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자기네 누이
를 욕보었기 때문이더라.
그들이 저들의 양들과 저들의 소들과 저들의 나귀들
등, 그 성읍 안에 있느 것이나 들어 있는 것을 가리지
않고 탈취(奪取)하였고
저들의 모든 재물고 저들의 어린 것들과 저들의 아낙
들을 그들이 사로잡아왔고 집안에 있는 것들까지 하
나도 남김없이 모두 약탈(掠奪)하였더라.
그러자 야곱이 시므온과 레위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나로 하여금 이 땅의 거민(居民)들 가운뎃 곧 카나안
사람들과 프릿즈 사람들 가운데서 아주 나쁜 평판을
받게 만들었도다, 나는 수가 얼마되지 않으니 저들이
합세(合勢)하여 내게 들이닥칠 것이요 나를 죽이리니
내가 망하였도다, 나와 내집이 다 망하게 되었도다, 하
더라.
그러자 그들이 말하기를, 그가 우리 누이를 창녀(娼女)
취급(取扱)하듯 해서 되겠나이까? 하더라.
그러자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어나
벧엘로 가라, 그리고 거기서 살라, 그리고 네가 형 에
서의 얼굴을 피하여 도망하였을때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한 제단(祭壇)을 거기에 쌓으라, 하시더라.
그리하여 야곱이 자기 집 가솔(加率)들과 자기와 함께
하는 모든 권속(眷屬)들에게 말하기를 , 너희 중에 있
는 이방(異邦)신(神)들을 갖다 버리라, 몸을 깨끗이 씻
고 너희 옷을 갈아입으라,
그리고 일어나 벧엘로 가자, 내가 거기에 한 제단을
쌓겠나니 내 고난(苦難)의 날 내게 응답하시고 내가
가는 길에 나와 함께해주셨던 하나님께 그리하리라,
하더라.
그러자 그들이 자신들의 손에 있던 모든 이방(異邦)
신(神)들과 그들의 귀에 걸었던 모든 귀걸이들을 야곱
에게 내놓으니 야곱이 그것들을 세켐 변방(邊方)에 있
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어버리더라.
그리고 그들이 길을 떠나더라. 그러자 그들 주위의 성
읍(城邑)들 위에 하나님의 공포(恐怖)가 임하여 그들
이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追擊)하지 못하더라.
이렇게 하여 야곱이 카나안 땅에 있는 루즈, 곧 벧엘에
당도하였으니 야곱 및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그리하
였더라.
그리고 그가 한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Elbethel)
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가 자기 형 에서의 얼굴을 피하
여 도망하였을때 하나님께서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
기 때문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