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9차 늘 푸른 산악회 정기산행 안내
일시: 2016년 8월 14일(둘째주 일요일)
산행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서산대사길(의신계곡~대성계곡)
산행코스: 신흥마을☞ 의자바위☞ 단천교☞ 대성교☞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의신마을
(자율적인 계곡산행인만큼 최종 집결지에 시간엄수하여 집결바랍니다!!!)
★추가산행은 희망자에 한하여 대성계곡으로 조금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산행시간: 4시간(중식시간 및 휴식,알탕시간 포함)
※ 정말 고민,고민하다가 어렵게 결정한 만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함께하는
시간되었으면 좋겠고 모두가 빠짐없이 계곡에서 물놀이도 맘껏하였으면 좋겠네요~
☞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계곡이다. 최치원이 귀를 씻었고 서산대사가 출가하여
지리산에 머물때 오가는 길이라서 서산대사길이라 부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곡길을
걷다보면 물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대성골은 수곡골, 작은세개골, 큰세개골등 골골이 수정같이 맑고 차가운 계류가 대성골에서
합수하여 풍부한 수량을 자랑하면서도 인파에 시달리지않고 한적함과 온화한 산길과
도도함을 자랑하듯 인내심을 요하는 산길이있다 남부군 사령관 이 현상이 토벌군과 마지막
혈전을 벌이다 사령관 이 현상이 의신마을 빗점골에서 사살 되었고 3일 밤낮으로 쏟아지는
포탄과 화염으로 계곡이 피로 물들었다 1952년 1만여 토벌군이 1천여 남부군과의 전투로
남부군이 괴멸되었고 수곡골은 남부군 사령부가 있던곳이다.
세석고원의 서쪽 봉우리인 영신봉에서 일렁이는 물결처럼 남부능선이 유려하게 뻗어내려
가고 그 오른쪽으로는 보기에도 아찔하도록 깊게 파여서 결코 예사롭지 않은 느낌이 드는
골짜기가 바로 대성골이다. 지리산 남쪽 자락에서는 드물게 깊이와 신령스러움이 느껴지는
계곡이다. 한편으로 대성골은 과거 군경 토벌대에 쫓겨 포위된 많은 빨치산들이 참혹한
순간을 맞이했던 음울한 느낌이 드는 죽음의 골짜기이기도 하다.
대성골 산행은 의신마을에서 세석고원까지 전체 거리 9.1km로 시원하고 완만한 계곡길 ,
벅찬 호흡으로 올라야 할 경사진 오르막길, 전망이 탁 트인 부드러운 능선길 등으로 변화가
있어 매우 다채로운 산행길이기도 하다. 대성골은 여타의 유명한 계곡에서처럼 무슨 소니,
무슨 폭포니, 하는 이름붙은 명소가 지도나 안내판에 표기되어 있지 않아 계곡미가 떨어지는
코스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명명이 안되었을 뿐 대성골 안에는 아름다운 소와 담들이
즐비하게 널려 있어 되레 소문나서 번잡한 계곡보다는 훨씬 만족감 있게 산행 할 수 있다.
대성골 산행은 무엇보다 적막감이 들 정도로 호젓한 분위기 속에서 청정한 계곡과 짙은
수해를 비집고 오르기 때문에, 지리산 계곡의 참맛을 느끼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코스다.
♣지리산 숨겨진 비경 의신계곡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잇는 4.2km 대성동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며 서산대사가
출가해 지리산에 머무는 동안 오가던 옛길 이라서 서산대사길 이라고 한다.
최치원 선생이 귀를 씻고, 서산대사가 걸었던 명품길.
하루종일 물소리 들으며 야생화 피고지는 무릉도원...
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계곡길
오랫동안 용케 사람들의 시선에서 비켜서 있었다. 경남 하동군 지리산 자락의 의신계곡
얘기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오지인 데다 주변에 쟁쟁한 관광명소들이 즐비해 구태여
사람들이 그곳에까지 눈길을 줄 까닭이 없었던 게다. 되짚어보면 지리산의 여느 자락에
견줘 태곳적 풍경을 비교적 온전하게 담아 둘 수 있었던 것도 그 덕이라 여겨진다.
소수의 전문 산꾼들만이 눈길을 주던 그곳,해맑은 계류와 용소와 쿵쿵소 등 비경을 품고
있는 의신계곡 ......
●우람하면서도 교태로운 계곡 풍경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의신계곡을 찾아갈 때는 반드시 하동 나들목을 이용할 것을 ‘강추’한다.
하동포구.최참판댁.화개장터 등을 거치는 동안 ‘한국의 제일 아름다운 길’ 로 선정된 길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여간 각별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례와 하동을 잇는 섬진강변 861번
지방도로며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 1023번 지방도로 등 자체로 여행 목적지가 될 만한
명소들이 줄을 섰다. 그 길에서 만나는 화개장터 등 지리산 산간마을들은 풍경의 덤.
의신계곡은 지리산의 중심부,벽소령 아래에 있다.행정구역은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화개장터를 에둘러 온 1023번 지방도로가 끝나는 곳에 자리하고 있으니 지리산의 여러 계곡
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편이다. 이곳에서 시작되는 등산코스만 줄잡아 20여개쯤 된다.
삼정마을을 거쳐 벽소령으로 향하거나 대성계곡을 끼고 세석평전까지 오르는 등산로가
대표적인 코스. 이렇듯 산행 들머리로만 여겨진 탓에 사람들의 시선에서 살짝 비켜서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의신계곡을 즐기는 방법이야 저마다 다를 터다. 산악자전거를 타고
한국전쟁 당시 조성됐던 군사 작전도로를 따라 한 바퀴 돌아보거나, 조붓한 임도를 따라
여유있게 등산을 즐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의신계곡 특유의 풍경과 제대로 마주하려면
계곡 트레킹에 나서는 것이 좋겠다. 웅장한 바위들과 계곡수가 어우러지며 만들어 낸 빼어난
아름다움은 내 나라 안 어디서고 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최치원 선생이 귀를 씻고 서산대사가 걸었던 지리산 ‘명품길’
최치원 선생이 귀를 씻고 서산대사가 걸었던 하동군 화개면의 ‘지리산 옛길’ 신흥~의신 구간
4.2km는 말 그대로 환상적이다. 일찍이 청학동 전설이나 무릉도원의 대명사로 불리는
화개동천(花開洞天)의 본류로서 섬진강 청류의 기본이 되는 계곡을 따라 이어져 있다.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산길과 계곡, 옛 고개 등으로 벼랑길과 푹신푹신한 흙길로만
이어진 거의 완벽한 옛길이다.
지리산 옛길 신흥~의신 구간은 ‘서산대사가 걸었던 옛길’로도 불린다.
이 길은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르는 동안 오가던 길로서 그의 발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다. 옛날 신흥사(왕성초등학교)가 있었던 신흥마을에서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까지 이어진 4.2km는 지금의 계곡 오른쪽의 도로가 개설되기 전까지 주민들이
학교를 가거나 장에 가던 주요 통로였다.
이 길의 출발점인 신흥마을 바로 앞 계곡에는 신라시대 최치원 선생의 글씨가 희미하게
남아 있는 세이암(洗耳岩)이 있다. 고운(孤雲) 선생이 입산하면서 저자거리에서 온갖
잡얘기를 들은 귀를 씻었다는 곳이다. 그 외에도 신흥마을에는 큰 바위에 고운 선생의
삼신동(三神洞) 각자가 있다. 삼신동은 신(神)자가 들어간 3개의 절 신흥사·영신사
·의신사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왕성초교 입구에는 그가 지팡이로 꽂은 나무가 되살아났다는
전설이 있는 거대한 푸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늘 푸른 산악회를 찾아 주시는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 아래 공지되는 승차시간과 장소를 참고하셔서 엄수하여 주십시요.
☞ 영도 부산대교 미광APT 앞 (7시 10분 출발)
☞ 보수동 세무서 앞(7시 20분 출발)
☞ 당리(하단) 낙동초등학교 입구(하이마트 건너편 김밥집) 앞(7시 40분 출발)
☞ 강서구청 지하철역 앞(8시 5분 부산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