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봄이 찿아 오나 봅니다. 햇살은 그런대로 따뜻함과 그리고 숨죽여 있던 풀잎들이 갑자기 태양을 보고싶어 나래를 펼처보이고 있는듯합니다. 벌써 2년 반 참으로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남니다.
처음 로보캅의 대장명을 받았을땐 저도 이게 뭐야 하며 조금은 쑥쓰러웠습니다.
13개단체 중심으로 이루어진 로보캅의 시작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돌출하며 의욕만 앞서 다소 어려운 출발 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명하신 대원여러분의 봉사정신은 이런 문제점을 뛰어 넘어 1주년을 맞이했고 상록과 단원지대를 편성하여 새롭게 도약하게 되었으며 지금의 450여명의 훌륭한 대원여러분을 모시게되었습니다.
이런 결과 2주년이 지난 지난해 2010년 정부 합동 평가 우수사례로 선정이 되어 전국 어디서도 안산은 로보캅의 순찰로 인한 안전한 도시로 평가 받게 이르럿고 지난 상록경찰서와 합동으로 년말 청소년 지킴이 캠페인 에서도 로보캅 때문에 지난해에는 어린이 범죄가 단 한건도 알어나지 않았다고 우리를 칭찬해 주시던 생활 안전 과장님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또한 단원경찰서 생활안전계 와 합동으로 단원구 초등학교 cctv 설치 현황 파악과 문제지역 순찰을 10일간 돌며 수고했던 일들.행여 취약지역이라도 나오면 경찰서와 함께 문제점을 찿아 해결했던일도 있었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대원들의 순찰 일지를 매일 보고받고 일지를 점검하며 이렇게도 열심히 하시고 계시는구나 하며 혼자 기뻐했습니다.
뜨거눈 태양볓 아래서도 등과 가슴을 타고 내려오는 땀을 씻을 겨를도 없이 얼린 상록수 한병을 들고 쏜살같이 달음질 치시며 순찰에 임하시는 대원여러분이야 말로 이세상에 가장 위대한 어머니이며 어린이 범죄 근절위한 사명자 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겨울 처럼 추운때도 없었을 것입니다.
너무 추워 사람이 길에 없어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가화장실 학원가 등을 순찰 할때면 혹시 순찰하지 않고 쉬러 들어갔다고 눈총을 보이는 무지한 사람들때문에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신학기등 학생들이 자추 찿는 쇼핑쎈터에라도 들리면 쇼핑한다고 뭐라하며 우리를 책망하시던 분 눈이쌓여 교통과 인도가 미끄러우면 삽과 비를 들고 마치 전쟁터에 나가듯 달려 나와 제설작업을 하던 그모습. 어찌 추위를 모르겠습니까.
그래도 우리는 할 수있다는 단합된 모습으로 땀을 흘려 봉사해주던 여러분!
지난해 태풍곤파스로 온통 피해를 입은 도로며 건물들 을 가슴아파하며 봉사해주셨던 자랑스런 일꾼들.대부도 국토대 청결운동에 참여하여 쓰레기를 청소하던 대원들.어린이가 급체해서 쓰러져있는것을 발견하고 119 구급대를 불러 인계해 주었고 술에 취해 공원에 누워있던 여학생을 깨워 집에까지 바래다 주었던 일들.어린이 안전에 문제가 되면 바로 동사무소.관계부처에 연락을 하여 개선토록 해주었던 대원들 여기 저기 순찰을 요청하며 시도때도 없이 우리를 불러댔던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 교통사고. 화재등을 신고하여 대형참사를 막아주었던 일들.원곡동 주택가 초등학생(몽골)어린이 옥상에서 위험하게 서있던것 발견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유도해 주었던일. 안산시 각종 축제에 어김없이 솔선하여 미아찿기에 수십명의 미아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부모 품에 안겨주던일. 경찰서와 캠페인.여성단체와 캠페인 자원봉사 박람회 . 처음 연수를 떠나 즐거웠던 일들 너무도 감사했습니다.너무 많은 일들이라 지면으로 쓰기엔 부족함에 2년반을 돌아보며 아쉬움도 그리고 자부심도 많았던 기억입니다.
존경하는 로보캅 대원 여러분!
그러나 여기서 멈추기엔 사회가 불안전 합니다.
공권력으로만 안전한 도시를 만든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결국 우리와 같은 봉사자가 있어야 하기때문에 더욱 열심으로 봉사에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진국은 자원봉사자가 인구의 50% 라고 합니다.
아직은 우리나라는 부족하기때문에 더욱 1인 1봉사자로 나서야 합니다.
그것이 사회 간접자본을 절약하는 근간이기도 하기때문입니다. 각종 행사에 봉사자가 없다면 행사도 할 수없을 뿐더러 비용또한 수배로 들어 가게 될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원 여러분 !
안산시를 사랑하고 안산의 모든어린이를 사랑합시다.
단 한건의 불미스런 유괴나 납치 성범죄등을 우리손으로 막아내 멋진 안산의 미래를 만들어 냅시다.
그동안 부족한 대장을 믿고 따라와 주신 여러 대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상록.유영호 지대장님 .단원 이상부 지대장님 그리고 너무도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주신 두분의 간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파이팅! 로보캅 순찰대!
김교환 드림 2011년 2월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