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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詩이론 스크랩 우리말 사전---ㄷ, ㄸ.
一松 추천 0 조회 31 10.02.28 12: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우리말 사전---ㄷ, ㄸ.

다님길 : 사람이 다니는 길. [비슷]인도(人道). ▶방금 애순이한테 신호봉을 넘겨 주고 다님길로 올라서는 참인데 째지는 호각소리가 들렸다. (북한, 로정범--고향의 모습)
다달거리다 : 말이 입에서 얼른 나오지 아니하여 연해 더듬다.
다대 : 헤어진 옷에 덧대고 깁는 헝겊조각.
다됨 : 다 만들어짐. 또는, 끝장이 남. [비슷]끝마침, 완성. ▶나의 부단 노력은 헛되지 아니하여, 연희에 취임한 지 찬 열 해 만에 그 원고(우리 말본)가 다됨을 얻었다. (최현배--나의 걸어온 학문의 길)
다따가 : 도중에 갑자기. 별안간
다떠위다 : 많은 사람이 한데 모여 떠들고 들이덤비다.
다라니 : 천장 귀틀에 그린 丹靑.
다라지다 : 됨됨이 단단하여 여간한 일에는 겁내지 아니하다.
다라진 살 : 가늘고 무거운 화살.
다락같다 : (물건 값이) 매우 비싸다.
다락밭 : 비탈진 곳에 층이 지게 만든 밭. ▶한참 귀밀가을에 바쁘던 상돌마을에 이 소식이 전해지던 날 구장 변장국이 하나만을 빼놓고 온 동네가 명절날처럼 살구산 기슭의 다락밭에 모여 두혁이의 연설을 들었다. (북한, 민중의 바다?상)
다랍다 : 1. 아니꼬울 만큼 잘고 인색하다. 2. 때가 묻어 깨끗하지 못하다.
다로기 : 가죽으로 지은 긴 버선. 가죽의 털이 안으로 가게 지은 것으로 추운 지방의 주민들이 겨울에 신으며 신발로도 쓰임. 피말.
다리기둥 : 다리를 받치고 있는 기둥. [비슷]교각(橋脚). ▶정교 양쪽에는 이음다리가 22개의 다리기둥에 떠받들려 멀리 뻗었습니다. (연변 소학교과서--조선어문⑤)
다리머리 : (숱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다리를 덧드는 머리. [준말]다리. ▶이러한 좋은 다리를 갖추기 위해서 젊은 여인들은 돈을 아낄 줄 몰랐으며, 그 시절에는 이러한 다리머리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이루어졌다. (최순우--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빨래터’)
다리아랫소리 : 답답하고 아쉬운 경우에 남에게 동정을 얻으려고 하는 말. (비슷한말 : 각하성)
다리품 : 길을 걷는 노력.
다림방 : 1. 서울에서 쇠고기, 돼지 고기를 파는 가게 2. 고급 음식점
다림판 : [연장, 도구] 기울지도 않고 똑바른가를 보는 제구. ‘다림’은 수평(水平)또는 수직(垂直) 인지를 헤아려 보는 일.
다모토리 : 큰 잔으로 소주를 마시는 일. 또는 큰 잔으로 소주를 파는 집. *선술집.
다목다리 : 냉기로 인하여 살빛이 검붉은 다리.
다복다복 : 풀이나 나무 같은 것이 여기 저기 한데 뭉쳐 다보록하게 있는 모양.
다복솔 : 가지가 빈틈 없게 많이 퍼져 소복하게 된 어린 소나무.
다부닐다 : 딱 다 붙어서 붙임성 있게 굴다.
다붓하다 : 떨어진 사이가 멀지 않다.
다붓하다2 : 호젓하다. ▶참새떼가 매달려 울어대던 대숲이 아침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기만 할 뿐 뒤꼍은 다붓하니 조용했다. (92신춘문예, 김영진--늦가을)
다솜 : ‘애틋한 사랑’의 옛말인 ‘?옴’을 지금 말로 적은 것. ‘?옴’은 ‘?오다’(애틋이 사랑하다)의 이름씨꼴. “모다 ?고 공경?야”(월인석보). ‘?오다’에서 번진 말로 ‘?오니’(다소니,사랑하는사람). ‘?온말’(다손말, 사랑하는 말) 따위가 있다. 지금 이 말은 사람이나 가게, 동아리 이름들에도 많이 쓰인다.
다슬다 : 물건이 닳아지거나 모지라지다. ▶그것으로 인해 물자국은 쉬파리가 모여드는 범벅덩이로 되어버렸고 문턱이 다슬 지경으로 한다하는 ‘외교관’들이 들락날락했다. (중국, 김승일--로국장의 비밀)
다?아비 : 의붓아비. 繼父. *다?어미. 다?자식.
다직 : 기껏. ▶허기야 걸핏하면, 머 내가 앞으로 오십 년을 더 살겠느냐 백 년을 더 살겠느냐, 다직 한 십 년 더 살다가 죽을걸… 어쩌구 육장 이런 소리를 하곤 하기도 합니다. (채만식--태평천하 246)
다직해야 : 기껏 한다고 해야. *다직하면.
다짐기 : 다짐을 적은 서류. (비슷한말 : 다짐장)
다짐지기 : 다지는 일을 보는 이. 특히, 모임에서 ‘회원 관리자’ 또는 ‘조직장’을 일컫는 말. ▶이제 정식 동인 ‘우리마을’을 신명나게 꾸려나가야 할 때입니다. 마을 사람 싸리비 하나씩 갖고 나와 새벽을 힘차게 열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문화 사랑 다짐지기 드립니다.”(하이텔, 우리문화사랑 동호회 게시판에서)
다회띠 : 끈목으로 만든 띠. ▶어쨋든 이 사나이의 벌어진 흰 두루마기 앞자락 사이로 드러난 누비조끼와 염낭주머니의 차림새라든지 가슴에 질끈 매어 늘인 세초 다회띠의 맵시에도 건들멋이 넘쳐 흐르고 있어서 지금 한창 세상맛을 알게 된 사나이의 자신있는 탯가락이 잘 부각되어 있다. (최순우--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검문’)
다히다 : [옛] 짐승을 잡다. *피홀로미 羊 다힌듯 ?도다. (血流似屠羊) <恩重7>
닥굿 : [그밖] 닥 껍질을 벗기기 위해 찌는 구덩이.
닥종이 :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 한지가 이에 속한다. ▶‘한지’의 원료는 주로 닥나무 껍질이다. 중국에서 볏짚이나 버들잎이나 버드나무 껍질이나 갈대나 삼으로 특수한 용도의 종이를 만드는 법을 배워와 때때로 그것들로 종이를 만들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우리 나라 종이의 대종을 이룬 것은 저지 곧 닥종이이다. (숨어사는 외톨박이Ⅰ) ▶(임효씨가 만들고 있는) ‘도부조’ 판화는 이 도부조 위에 전통 염료와 닥종이를 눌러 찍어낸 작품이다. (세계일보 94.12.25) ▶ 이 표장화(신라사경의 표장화)가 언뜻 마지(麻紙)처럼 보였지만 저근(楮根)에 산향수(散香水)해서 제지했다고 발문에서 밝힌 것으로 보아 닥종이임이 분명하다. (최순우--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신라사경과 그 표장화’)
닥채 : [목재] 껍질을 벗겨낸 닥나무의 연한 가지.
닥풀 : [풀, 식물이름] 아욱과의 일년초. 밭에 재배함. 전체에 털이 있으며 키는 약 1m임. 여름에 황색 꽃이 핌. 뿌리는 종이를 뜨는 데 사용됨.
닦달 : 몰아대서 닦아세움.
닦달맞다 : 바삐 해댈 만하다. 또는, 손질하여 매만질 만하다. ▶또한 시절도 한겨울이라 닦달맞은 농사일도 없는 터에 연말 연시, 설날과 대보름. 이리저리 갈 데도 많고 오는 손들도 있기 마련인데 내놓을 거라곤 돼지 풍년에 돼지고기 밖에 더 있겠느냐 하는 터수였다. (홍석화--한국의 토종기행)
단가마 : 불에 달아서 뜨거워진 가마솥. ▶일이 이렇게 되니 김부자는 단가마에 콩 넣고 볶아대듯이 들볶아댔다. (중국, 조선민족문학선집, 구비문학편) ▶자기 머리에도 언제 날벼락이 떨어질지 몰라 단가마에 오른 개미처럼 절절매던 황정승은 구명인이나 만난 것 같아 즉시 규수네 집으로 왔다. (중국, 조선민족문학선집, 구비문학편)
단거리 : [목재]1. 오직 하나뿐인 재료 2. 단벌 3. 단으로 묶어 말린 잎나무 4. 큰단으로 흥정하는 팔나무.
단골 마루 : [집, 건축] 층집의 아래층 지붕의 윗마루.
단내나다 : [질병, 치료법] 몸에 열이 몹시 나다. *단내 : 1. 높은 열이나 불에 눌어서 나는 냄새 2. 신열이 높거나 숨이 가쁠 때 콧구멍에서 나는 냄새.
단댓바람 : 단번에 곧장. [비슷]댓바람. ▶그러잖아도 장가가 늦었는데 그게 무슨 수작이냐고 단댓바람에 코를 떼었다. (김남천--대하)
단물곤물 : 단맛이 나는 물과 푹 삶긴 물이란 뜻으로, ‘알짜나 잇속’을 비유하는 말. ▶단물곤물 다 난 본실을 도라다나 볼가. (박이양--명월정)
단배 : 입맛이 있어서 음식을 달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배.
단배 곯리다 : 음식을 달게 먹을 수 있게 배를 고프게 하다. *단배주리다.
단배추 : [풀, 식물이름] 단을 지어 파는 덜 자란 배추.
단백사위 : [놀이] 윷놀이의 마지막 판에 쓰이는 말.
단술 : [음식] 엿기름에 밥을 섞어 식혀서 끓인 음식. 감주, 감례, 감차, 예주.
단작맞다 : 매우 다랍다. 매우 인색하고 더럽다. ▶외양이 불밤송이 같이 단작맞게 생긴 놈이 전기회사의 양복을 입은 채 또는 모자도 벗는 법이 없이…. (김유정--슬픈 이야기)
단작스럽다 : 1. 하는 짓이 보기에 매우 치사스럽고 다라운 데가 있다 2. 보기에 인색하다.
단장고 : 매사냥에 쓰는 매의 몸에 꾸미는 치장.
단춤 : 기분 좋게 추는 춤. ▶신작로 호리다데 뽀뿌라 나무야 / 자동차 바람네 단춤을 추네. (진용선--정선아라리<569>)
닫긴깃 : 양복 저고리의 젖히지 않고 닫게 된 깃. [상대어] 제낀깃.
닫다 : 빨리 가다. 달리다. 동사. # 닫는 데 발 내민다(중간에 방해하는 경우). 닫는 말에 채찍질(잘하는데도 더 잘하라고 재촉함). 닫는 사슴을 보고 얻은 토끼를 잃는다(지나친 욕심을 부리는 사람을 보고)
닫히다 : ‘닫다’의 피동형.
달가림 : 지구의 그림자 속에 들어가 달이 보이지 않게 되는현상. ‘월식(月蝕)’의 다듬은 말.
달걀가리 : 달걀로 쌓은 가리. ‘달걀가리를 쌓았다 무너뜨렸다 하다’는 달걀로는 가리를 쌓을 수 없다는 뜻으로,‘쓸데없는 공상을 하다’를 비유하는 말. ▶룡갑이는 이제 당장 무엇이든 결단을 내리고 급히 손을 써야 하리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달걀가리를 쌓았다 무너뜨렸다 하면서 그래도 앉아 있는 것은…. (북한, 홍석중--높새바람④)
달걀옷 : 달걀을 얇게 지져서 음식물에 입힌 것. ▶누름적은 쇠고기, 돼지고기와 각색 채소를 서로 엇갈리게 꿰어 길게 끼워 바로 지지거나 밀가루 달걀옷을 입혀 큼직하게 지진다. (백년이웃 94년 9월호 ‘송편과 누름적’)
달게굴다 : 붙잡고 매달려서 조르다. 조급하게 조르다.
달구 : [연장, 도구] 집터를 다지는 데 쓰는 연장. 목달구, 쇠달구, 돌달구 등이 있음. # 달밤에 달구질하는 소리가 멀리서 들려 왔다.
달구리 : [<--닭울이]이른 새벽의 닭이 울 때.
달구비 : 달구처럼 몹시 힘있게 내리 쏟는 굵은 비. ‘달구’는 땅을 다지는 데 쓰는 둥근 나무토막이나 쇳덩이 따위. ▶삭불이가 낮에 왔다 갈 제 밤에 다시 오마고 말하였지만, 무서운 달구비를 맞고 올 것 같지는 아니하였다. (홍명희--임꺽정①)
달구질 : 달구로 집 지을 터를 다지는 일.
달뜨기 : 달이 뜨는 것. [비슷] 달돋이. 월출. ▶달뜨기를 기다리는가. 마을엔 아직 불빛이 보이지 않았고 최참판 댁 기둥귀에 내걸어 놓은 육각등이 뿌윰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박경리--토지 1-19)
달룽하다 : 달랑하다. 별안간 놀라거나 겁이 나서 가슴이 따끔하게 울리다. ▶몸이나 풀구 한 둬 달 지나야 움직일 게 아냐요? 이 몸으로 어떻게 이사를 해요? 하고 또라지게 딴청을 부리는 데는 아씨는 고만 가슴이 달룽하였다. (김유정--정조, 270쪽)
달리다 : 힘에 부치다. 뒤를 잇대지 못하게 모자라다. # 힘이 달려 지고 말았다. 운영자금이 달리다.
달보드레하다 : 연하고 달큼하다.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달아다니다 : 빠른 걸음으로 다니다. 또는, 바쁘게 돌아다니다. ▶그때 원산에는 아직 불자동차도 없어서 불이 나면 소방대들이 바퀴 달린 무자위를 끌며 밀며 달아다니는 판이었다. (중국, 김학철 산문집)
달안개 : 달밤에 끼는 안개. 또는, 달빛이 안개처럼 뿌옇게 보이는 것. ▶물소리가 들리고 과자와 땅콩 씹는 소리가 달빛을 부순다. 강 건너 모래밭에 달안개가 자욱하다. (심상대--강)
달이다 : 끓여서 진하게 하다. # 간장을 달이다.
달포 : 한 달쯤 된 동안.
달포해포 : (한 달 또는 한 해 남짓한 동안의 뜻으로) 매우 오랜 동안. ▶괴산집이 무?한 ?주집을 달포?포(달포해포)를 두고 들복던 살긔가 다락다락? 목소?가. (이해조--고목화)
닭우리 : 닭을 넣어 기르는 우리. [비슷] 닭의장. 닭어리. ▶족제비 한 마리가 남몰래 닭우리에 기어들다가 착고에 걸려 옴짝달싹 못하고 죽게 되었다. (중국, 조선민족문학선집, 구비문학편)
담배 가락지 : [익은말] 입을 모아 가락지 모양으로 동그랗게 내뿜는 담배 연기. ▶그 애가 뿜어 올린 담배 가락지들이 하늘로 솟구치다가 서서히 풀어지며 사라졌다. (곽재구--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117)
담빡 : 깊은 생각이 없이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
담숙하다 : 포근하고 폭신하다. ▶송희는 엄마의 품에 담숙하니 안기어 젖을 빨고 있다. (채만식--탁류 358)
담싹 : 재빨리 움켜쥐거나 탐스럽게 안는 모양. [비슷]답삭. ▶조선옷에 단발한 그 게집애도 또한 구엽다. 바람이 불 적마다 단발머리가 보르르 날니다가는 삿붓 주저앉는 그 모양은 보면 볼수록 한번 담싹 껴안아 보고 싶은 생각이….(김유정--야앵, 216쪽)
답삭나룻 : [용모] 짧고 다보록하게 많은 수염.
답살비 : → 댑쌀비. (댑싸리로 만든 비) ▶저편에 보이는 잎이 다 떨어져서 답살비를 거꾸로 세워 놓은 것 같은 포플러는 바람에 남쪽으로 기울거리고 있었다. (김동인--유서)
닷곱 : 다섯 홉. 곧 한되의 반.
닷곱 장님 : 반쯤된 장님이라는 뜻이니 시력이 아주 약한 사람을 이르는 말.
당나발 : [김주영의 작품에서] 나발의 한가지. 보통의 나발보다 큼. 흐뭇해서 헤벌어진 입을 조롱해 일컫는 말.
당시론 : [옛] 아직, 또, 오히려 *??야 겨시더라 당시론 일엇다
당아리 : [옛] 1. 깍정이 2. 딱지, 껍데기
당알지다 : 마음이 당차고 야무지다. ▶옥연은 안차고 당알진 계집애였지만 열 네살이란 나이가 잇어 휑덩그렇게 빈집을 혼자 지키느라고 꽤 무서웠던 터에…. (현진건--정열의 회오리)
당지다 : 눌리어 단단히 굳어지다.
당차다 : 야물지고 오달지다.
대갈마치 : [연장, 도구] 1. 대갈을 박는 작은 마치 [사람]2. 세파를 겪어 아주 야무진 사람.
대갈못 : [연장, 도구] 대가리가 큰 못.
대갚음 : 남에게 받은 은혜나 원한을 그대로 갚음.
대거리 : [김주영의 작품에서] 상대하여 대들다.
대거리¹ : 밤낮으로 일하는 작업에서 일꾼이 교대함을 일컬음.
대거리² : 상대하여 대듦. (앞의 대는 반대할 대)
대견하다 : 흐뭇하도록 마음에 흡족하다. 무던히 대단하거나 소중하다. # 공부를 잘해서 대견하다.
대고리 : [그릇] 대오리로 엮어 만든 고리.
대공 : [집, 건축] 들보 위에 세운, 마룻보를 받치는 짧은 기둥.
대궁 : [음식] 밥그릇 안의 먹다 남은 밥.
대꾼하다 : [질병, 치료법] 기운이 지쳐 눈이 쑥 들어가고 맥없이 보이다.
대끼다 : 경험을 얻을 만큼 무슨 일에 많이 시달리다.
대나물 : [풀, 식물이름] 너도개미자리과의 다년초. 산과 들에 남. 높이 1m. 잎은 피침형. 초여름에 흰 꽃이 핌.
대동 : 푸주에서 쇠고기를 베어 파는 사람.
대두리 : 1. 큰 다툼. 2. 일이 크게 벌어진 판.
대마루판 : [놀이] 일이 되고 못 되는 것과 승패가 결정되는 마지막 끝판.
대매 : 승부를 마지막으로 결정하는 일. 단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우열을 겨루는 대매를 ‘맞대매’라 함.
대모 : [김주영의 작품에서] 바다거북. *대모갑 : 대모의 껍데기. 안경테 장식품 등을 만듦.
대모한 : [양태] 대체의 줄거리가 되는 중요한.
대물부리 : [연장, 도구] 대로 만든 담배 물부리.
대살지다 : 몸이 강파르고 강기가 있다.
대서다 : 1. 뒤를 따라 서다. 2. 바싹 가까이 서다. 3. 대들다.
대서다 : [행동] 1. 뒤를 따라 서다 2. 바싹 가까이 서다 3. 대들어서 항거하다.
대수롭다 : 소중하게 여길만하다. 흔히 부정으로 “대수롭지 않은 일”, “대수롭지 않은 물건”과 같이 쓰임. # 대수롭지 않은 문제를 가지고 야단한다.
대오리 : [그밖] 가늘게 쪼갠 댓개비.
대우 : [농사] 이른 봄에 보리나 밀을 심은 밭이랑에 콩이나 팥같은 것을 간작(間作)하는 일. *대우파다 : 다른 식물을 심은 밭 사이의 이랑에 콩이나 팥등을 심다.
대우갈이 : [일] 갓모자를 갈아 고치는 일. *갓모자 : 갓의 양태 위로 우뚝 솟은 부분.
대자리 : [연장, 도구] 대오리로 엮어 만든 자리.
대접감 : [과일] 매우 굵은 종류의 납작한 감.
대종소리 : 표준어. 표준말. ▶그것들이 모두 대종소리가 될 수는 없다고 하고…. (최현배--우리말본 소리갈)
대중 : 대강의 짐작.
대중하다 : 어떤 기준(基準). # 대중없다. 대중삼다. 대중잡다.
대지르다 : [행동] 찌를 듯이 날카롭게 대들다.
대차다2 : 몸집이 아주 큼직하다. ▶보성 강물이 섬진강 본류와 합쳐지는 이곳의 은어는 섬진강 은어 중에 가장 대차고 실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곽재구--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31) ▶쪽빛 강물이 굽이치며 펼쳐진 천연의 수족관에는 두 자는 너끈한 열목어가 대차고 실팍한 몸매를 반짝이지요. (유한 킴벌리 광고문 중에서)
대청 : [목재] 대 안에 붙은 얇고 희 꺼풀.
대판거리 : 크게 벌어진 판국. (준말 : 대판)
대패아가리 : [연장, 도구] 대팻밥이 나오는 구멍.
대팻손 : [연장, 도구] 대팻집 위쪽에 가로 댄 손잡이.
대푼거리질 : [일] 땔나무를 푼거리로 사들이는 일. *푼거리 : [일] 땔나무를 몇푼 받고 파는 일.
대후비개 : [연장, 도구] 담뱃대나 대통을 후비는 데 쓰는 조그만 쇠갈고리.
댐나무 : [연장, 도구] 나무로 만든 기구에 마치질을 할 때 마치 자국이 안 나도록 두드리는 곳에 덧대는 나무토막.
댑바람 : 북풍. 북쪽에서 부는 큰 바람. 말밑은 ‘뒤+바람’인데, 여기에 거센 바람이라는 개념이 덧붙여져서 ‘대(大)+바람’으로 바뀐 말로 보인다. ‘뒤’는 북쪽을 뜻한다.
댓닭 : [동물] 닭의 한 종류. 비교적 크고 뼈대가 튼튼하며 근육이 발달되었음. 싸움은 잘하나 알을 많이 낳지 못함.
댓두러기 : [옛] 늙은 매
댓바람 : [그밖] 1. 일에 당하여 맨 첫번으로 2. 단번에 지체하지 않고 곧.
댕가리 : [음식] 씨가 달린 채 말리는 장다리.
댕가리지다 : [용모] 깜찍스럽게 달라지다.
댕가리지다 : 깜찍스럽게 달아지다.
댕기꼬리 : ‘댕기’를 홀하게 일컫는 말. ▶까치들이 울타리 안 감나무에 와서 아침 인사를 하기도 전에, 무색옷에 댕기꼬리를 늘인 아이들은 송편을 입에 물고 마을길을 쏘다니며 기뻐서 날뛴다. (박경리--토지 1, 15)
댕기다 : 불이 옮아 붙게 하다. # 등잔 심지에 불을 댕기다. 옷자락에 불이 댕기다.
댕댕이바구니 : [그릇] 댕댕이 덩굴의 줄기로 엮어 만든 바구니.
댕댕하다 : [양태] 1. 힘이 세다 2. 켕기어서 팽팽하다 3. 속이 옹골차다.
댕돌같다 : [양태] 돌과 같이 썩 단단하다.
더그매 : [집, 건축] 지붕과 천장 사이의 공간.
더금더금 : 더한 위에 거듭하여 더하는 모양. < 더끔더끔
더기 : [지리, 지형] 고원(高原)의 평평한 땅. 본래는 ‘덕’. # 마을 뒤의 더기에서 큰 싸움이 벌어졌다.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덕.
더껑이 : [물건] 걸쭉한 액체의 거죽에 엉겨붙어 굳은 꺼풀.
더께 : [물건] 덖어 찌든 물건에 앉은 거친때.
더넘스럽다 : 쓰기에 알맞은 정도 이상으로 크다. # 이 가방은 매일 들고 다니기에는 더넘스럽다. ->더넘스러워 쓰기 벅찬 것을 ‘더넘차다’
더느다 : [옷] 끈, 실 등을 두 가닥을 내어 겹으로 드리다. *드리다 : 1. 끈이나 줄을 땋거나 꼬다 2. 댕기를 달다.
더느다 : 끈?실 같은 것을 두 가닥을 내어 겹으로 드리다.
더더기 : [물건] 1. 한군데 더덕더덕 엉겨붙은 것 2. 알을 더듬는 사람.
더덕바심 : [일] 더덕을 잘게 바수는 일.
더덜뭇하다 : [양태] 결단성이나, 단속하는 힘이 부족하다.
더덜뭇하다 : 결단성이나 다잡는 힘이 모자라다. #매사에 더덜뭇한 그가 많은 직원을 거느리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더덜이 : 더하는 일과 덜하는 일. 더함과 덜함.
더뎅이 : [물건] 부스럼 딱지나 때가 거듭 붙어 된 조각.
더뎅이지다 : 때나 부스럼 딱지가 더덕더덕 엉겨붙다. ▶신경이 무디고 됨됨이가 헐렁하니 변변치 못했던 만큼이나 그의 뒤통수에는 여러 가지 별명이 덕지덕지 더뎅이져 있었는데. (이문구--관촌수필⑦) ▶최가 뜰방으로 내려서니 닭장 둘레에 쏟아졌던 맷방석만한 참새 떼가 번쩍하며 울타리에 더뎅이져 엉기는데, 작은 부리마다에는 부등깃이 물리어 있었다. (이문구--우리동네 최씨)
더리다 : 1. 격에 맞지 아니하여 조금 떠름하다 2. 싱겁고 어리석다 3. 다랍고 야비하다.
더미씌우다 : [행동] 남에게 허물, 책임 등을 넘겨지우다.
더버기 : 무더기로 쌓이거나 덕지덕지 붙은 상태. 또는 물건.
더뻑 : [행동] 앞을 헤아리지 않고 경솔하게 덮치듯이 행동하는 모양
더위잡다 : (높은 데로 올라가려고) 무엇을 끌어잡다.
더펄이 : 성미가 덥적덥적하고 활발한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덕대 : [죽음] 아이의 시체를 겨우 비바람을 가릴 정도로 허술하게 묻음. 또는 그 무덤.
덕석 : [연장, 도구] 추울 때 소의 등을 덮어주는 멍석.
덖다¹ : 때가 올라서 매우 찌들다.
덖다² : (냄비 따위로)좀 물기 있는 고기나 약재 따위를 볶듯이 익히다
덜께기 : 늙은 장끼, 늙은 수퀑.
덜나다 : 잘 생기지 못하다. ▶상인들의 간특한 얼굴, 행인들의 덜난 무표정한 얼굴, 나무꾼의 싱거운 얼굴. (김동인--광화사)
덜룽스럽다 : 성미가 찬찬하고 차분하지 않게 보이다. ▶“덜룽스러운 녀석 같으니라구. 제 에미가 눈이 까매서 기다린다는 생각조차 못한단 말인가.” (북한, 리규택--인간의 수업)
덜름하다 : 아랫도리가 드러나도록 입은 옷이 짧다. #한 해 동안에 어찌나 자랐던지 작년에 입던 옷이 덜름하여 입을 수 없게 되었다.
덜미 : 목 아래 어깻죽지 사이. ‘뒷덜미’, ‘목덜미’참고. 죽음의 위기에 직면했을 경우를 “덜미에 사잣밥을 짊어졌다”고 함.
덜미꾼 : 꼭두각시놀음을 업으로 하는 사람. ▶그곳을 떠나 잽이와 산이와 덜미꾼 몇을 잡아 제 패거리를 만들어 경기도 외곽을 떠돌았다. (황석영--장길산③)
덜퍽부리다 : 고함을 지르면서 푸지게 심술을 부리다.
덜퍽지다 : 푸지고 탐스럽다.
덤거리 : 못난 사람. 예전 새우젓 장사가 알통과 덤통을 갖고 다니면서 덤을 줄 때는 질이 낮은 젓을 담은 덤통에서 꺼내어 주었다는 데서 생긴 말.
덤부렁듬쑥 : 수풀이 우거져서 그윽한 모양.
덤짜 : 덤이 되는 사람. 즉, 가욋사람. ▶“아따! 그라믄 금송아지 갖고 왔든가? 과분지 소박데긴지 아니믄 덤짜인지 그 여자 내력이사 우리가 우찌 알까마는 혼자 있는 젊은 것이 돈이 많았이믄 얼매나 많았겄노.” (박경리--토지 12, 16)
덤터기 : 남에게 넘겨씌우거나 넘겨받은 걱정거리. # 내가 덤터기를 썼다. 남에게 덤터기를 씌웠다.
덤터기 쓰다 : 남의 걱정거리를 넘겨 받다.
덥보 : 덮는 보나 이불. 정선아라리에 영월군 덕포德浦를 ‘덥보’에 비유한 노래가 있다. ▶영월은 덥보가 있어도 어름만 어는데 / 정선 동면東面은 약수(藥水)가 잇어도 사람만 죽나요. (진용선--정선아라리<54>)
덧거리 : 사실보다 지나치게 보태서 하는 말.
덧게비 : 다른 것 위에 다시 덧엎어 대는 것.
덧기둥 : 이미 있는 기둥의 받는 힘을 나누거나 장식을 위하여 덧대는 기둥. ▶“참 어머니, 올해엔 이영두 새루 올리구 굴뚝모퉁이에다 덧기둥을 둬 대뻗쳐야겠어요. 그러다 집이 나가넘어지겠어요.”(북한, 꽃파는 처녀?상)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 웃돈)
덧물 : 얼음위에 괸 물.
덧살 : (사물의 요체가 아닌) 군더더기. ▶그(조각가 김종영)는 ‘조형예술에 있어 형체가 명확하게 되려면 첫째 물체에 대한 관찰과 인식이 철저해야 하며 형체에 덧살이 붙어 있는 한 결코 명료할 수 없다…’ 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 경제신문 94.7.20)
덧없다 : 속절없이 세월이 흐르다. 무상(無常)하다. # 덧없는 인생.
덧짊다 : 짊은 위에 더 짊다. ▶마침 로인은 골짜기 막바지에 놓은 덫에 복작노루 한 마리가 달렸기에 그것을 따서 쌀자루에 덧짊었는데 문득 바람결을 타고 아이의 기진한 울음소리 같은 것이 들려왔다는 것이다. (북한, 꽃파는 처녀?하)
덧흙 : 덧깔아 주는 흙. [비슷] 객토(客土). ▶해마다 땅이 여위어져서 소출이 줄어드는데 인제 날이나 좀 풀리거든 산에서 썩은 흙을 져내려다 덧흙을 깔아보자. (북한, 한 자위단원의 운명)
덩둘하다 : 매우 둔하고 어리석다. #보기와는 달리 덩둘한 데가 있다.
덩실하다 : 건물 같은 것이 웅장하게 높다. #집만 덩실하게 지어놓았지, 재산이라고 남은 것이 별로 없다.
덩케덩케 : 걸쭉한 액체 따위가 덩어리로 엉기어 흐르거나 나오는 모양. ▶정신없이 잡초를 뜯던 손아귀에선 이제 마악 지는 놀 빛깔 같은 선지피가 덩케덩케 배어나오면서 또다시 나의 변비 현상인 배앓이는 팔자좋게 시작되고 있었더랬다. (오찬식--바꿔살기)
데김치 : 채소 따위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담근 김치.
데데거리다 : 말을 좀 더듬거리다. 또는, 퉁명스럽게 말하다. ▶데데데데하기는 해도 입담이 좋은 구변과, 그 데데거리는 말끝마다 빠뜨리지 않는 군가락 ‘제기랄 것! 소리와, 팥을 가지고 앉아서라도 콩이라고 남을 삶아 넘기는 떡심과…. (채만식--탁류 34)
데되다 : 됨됨이가 질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못하다.
데뚝하다 : 표가 나게 오뚝하다. ▶자라면서 목이 성큼 빠지고 코날도 데뚝한 게 제법 대장부 꼴이 잡힌 성삼이 서글서글 웃는 낯으로 다가오면서 하는 대답이었다. (북한, 꽃파는 처녀?상)
데밀다 : 들이밀다.
데시근하다 : 말이나 행동이 씨가 먹지 않고 미적지근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그만 앞으로 고꾸라질 것인데 총각은 데시근하게도 여기지 않고 꿋꿋이 서 있었다. (홍명희--임꺽정④) ▶ 막봉이가 한 몽둥이는 첫번에 비키면서 곧 붙잡고, 한 몽둥이에는 어깨 바디를 얻어맞았으나 데시근하게도 여기지 않고 두번째 내려칠 때 마저 붙잡았다. (홍명희--임꺽정⑤)
데억지다 : 정도에 지나치게 크거나 많다.
덴겁하다 : 뜻 밖의 일을 당하여 놀라서 허둥지둥하다.
덴덕스럽다 : 더러운 생각이 들어 마음이 개운하지 아니하다.
도거리 : 따로따로 나누지 아니하고 한데 합쳐서 몰아치는 일. *통거리.
도깨비살림 : ‘재물이 있다가도 어느 결에 갑자기 없어지는 따위의 불안정한 살림살이’의 일컬음. ▶출판사 경영이라는 게 마치 도깨비살림과 같아 앞날을 점치기 어려우나 별 일이 없는 금년에는 2억원 정도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한다. (신동아 422호)
도끼밥 : 도끼질할 때에 떨어져 나오는 나무의 부스러기. ▶“나무를 찍는데 도끼밥이 떨어지지 않을텐가? 흥, 염라대왕두 재물 앞에서는 한 눈을 감는다는 건데….” (북한, 홍석중--높새바람④)
도닐다 : 가장자리를 빙빙 돌아다니다.
도다녀오다 : 갔다가 지체하지 않고 올 길을 빨리 오다. ‘도다녀가다’란 말도 있음. # 집에 일도 있고 날도 저물고 하여 도다녀왔다.
도담도담 : 어린애가 탈없이 자라는 모양.
도담하다 : 탐스럽고 아담하게 도드라지다.
도도하다 : 주제넘게 거만한 태도가 있다. 첫 ‘도’를 길게 발음함. # 그놈이 유세를 부리며 도도하게 구는 꼴을 차마 못보겠다.
도두밟다 : 오르막길 같은 데에서, 발끝에 무게를 두어 힘들게 밟다. ▶안식구 다섯 사람이 한참동안 가파른 길을 도두밟고 나서는 숨이 턱에 닿아서 말 한마디 지껄이지 못하고 땀을 철철 흘리고 걸음을 통히 걷지 못하였다. (홍명희--임꺽정⑧)
도둑때 : 도둑이라는 누명. ▶누명을 쓴 소녀가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 있었는데 진범이 붙잡혀서 도둑때를 벗었다는 것이다. (마삼열--담살이 주재기자 98개월, 금호문화 95.7월)
도뜨다 : 말과 행동의 정도가 높다.
도래 매듭 : 두 줄을 어긋매껴서 두 층으로 맺은 매듭.
도래뼈 : 팔꿈치의 둥근 뼈. ▶박천도 사장은 걸레 씹은 표정으로 돌아섰고, 그런 박천도 사장의 모습을 지켜본 칠복은 괜히 오달진 생각에 팔의 도래뼈가 무지근하도록 한바탕 징채라도 휘두르고 싶어졌다. (문순태--징소리)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도래솔 : [목재] 무덤의 가에 죽 둘러선 소나무.
도래송곳 : [연장, 도구] 1. 붓두껍의 반쪽같이 생긴 송곳 2. 나사송곳.
도랭이피 : [풀, 식물이름] 포아풀과의 다년초. 풀밭에 남. 줄기는 약 50cm. 잎에 흰 털이 났음.
도련 : [옷] 두루마기, 저고리 자락의 끝 둘레.
도련치다 : [옷] 종이 따위의 가장자리를 가지런히 베내다.
도롱고리 : [농사] 조의 한 품종. 줄기와 열매가 희읍스름하고 까라기가 없음.
도롱이 : [옷] 우장의 하나. 짚, 띠 따위로 엮어 흔히 농부가 허리나 어깨에 걸쳐 두름.
도롱태 : [연장, 도구] 1. 나무로 된 간단한 수레 2. 수리과의 새매.
도르다 : 몫몫이 나누어 돌리다. ‘르’변칙동사로 어미 ‘아’가 붙으면 ‘돌라’가 됨. # 절에서 음식을 여러 몫으로 도르고 나서 남은 음식을 다시 돌라 주었다.
도르리 : [음식] 1. 음식을 돌려 가며 제각기 내는 일 2. 똑같게 나누는 일.
도리 : [집, 건축] 기둥과 기둥 위에 건너 얹어 그 위에 서까래를 놓는 나무.
도리기 : 여러 사람이 추렴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일.
도리깨 : 이삭을 두드려서 알갱이를 떠는 데 쓰는 연장. 기름한 막대기나 대나무 끝에 구멍을 뚫고 도리깨 꼭지를 가로 박아서 돌게 하고, 그 꼭지 끝에 휘추리 3~4개를 나란히 세로 달아, 휘두르며 치게 만들었다.
도리깨장부 : [연장, 도구] 도리깨의 자루인 장대.
도리깨침 : [그밖] 먹고 싶어서 삼키는 침.
도리머리 : [행동]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거부의 뜻을 표하는 짓. ▶“아, 새벽겉이 일허면 오밤중에 손을 떼구 허는 걸 누가 허느냐.”구 도리머리를 지었지 뭐야.
도리소반 : 둥글고 조그마한 상. [참고] ‘두리반’은 둥글고 큰 상. ▶도리도리 도리소반 / 수저 놓기 더 어렵더라 / 오리 물을 길어다가 / 십리 방아 찧어다가 / 아홉 솥에 불을 때고…. (시집살이1--조선가요집)
도리암직하다 : [용모] 나부죽한 얼굴에 키가 작달막하고 몸매가 있다. *나부죽-하다 : 자그마한 것이 좀 넓은 듯하다.
도리칼 : [연장, 도구] 행차칼의 별칭. *행차칼 : 죄인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씌우던 칼.
도린곁 : [지리, 지형]사람이 별로 가지 않는 외진 곳. ▶여기 남강 선창에서 저쪽으로 해변을 돌아가면 후미진 도린곁에 문지주 집이 있었다. (송기숙--암태도)
도림장이 : [사람] 도림질을 업으로 삼는 사람. *도림질 : 실톱을 가지고 널빤지를 오리고 새겨서 여러가지 형상을 만든는 일.
도림질 : [일] 실톱으로 널빤지를 오리거나 새겨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일.
도릿깻열 : [연장, 도구] 도리깨 장부에 달려 곡식 이삭을 후려치는 휘추리. *휘추리 : 1. 나무의 가늘고 긴 가지 2. 가늘게 만든 매.
도마밥 : [그밖] 식칼질 할 때 도마에서 나오는 나무 부스러기.
도막이 : [사람] 시골의 지주나 늙은이.
도사리 : [과일] 1. 저절로 떨어진 풋실과 2. 못자리에 난 작은 잡초.
도섭부리다 : [행동] 모양을 바꾸어 다른 모습으로 변하다. *도섭 : 수선스럽고 능청맞게 변덕을 부리는 짓.
도수리구멍 : [연장, 도구] 도자기를 굽는 가마의 옆으로 난 불때는 구멍.
도숙붙다 : [용모] 머리털이 아래로 나서 이마 앞이 좁게 되다.
도스르다 : [심리상태] 무슨 일을 하려고 별러서 마음을 가다듬다.
도시다 : [일] 물건의 거친 면을 칼로 곱게 깎아 다듬어내다.
도시다 : 물건의 거친 면을 칼로 곱게 깎아서 다듬어 내다.
도심질 : [일] 칼 같은 것으로 물체의 가장자리나 굽은 곳을 도려내는 일.
도우미 : 행사 안내를 맡은 여자 요원. 1993 대전 엑스포(EXPO)에서 처음 만들어진 말. ‘도우(다)+미(여자)’의 짜임새. ‘도우--’는 ‘돕다’의 벗어난 줄기. ▶“애초 꿈은 아나운서였어요. 우연히 엑스포 도우미로 활동하게 됐고 또 그 즈음에 대전 MBC 리포터가 된 것이 방송 입문의 계기가 되었지요. (국민일보 94.9.22)
도지개 : [연장, 도구] 트집간 활을 바로잡는 틀.
도지기 : [성(性] 기생과 세번째 상관하는 일.
도톨밤 : [과일] 도토리 같이 동그랗고 작은 밤.
도투락 댕기 : [옷] 어린 계집아이가 드리는 자줏빛 댕기.
도투마리 : [연장, 도구] 베를 짤 때 날을 감는 틀.
돈지랄 : [돈, 재물] 1. 분수없이 돈을 함부로 쓰는 짓 2. 돈을 가지고 야비하게 구는 짓.
돈질 : [돈, 재물] 노름판에서 현금을 주고 받는 짓.
돈짝만하다 : [돈, 재물] 마음이 허황되게 부풀어 세상이 조그마하게 보임을 이르는 말.
돋가이 : [양태] 도탑게.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게.
돋되다 : 사물이 점점 더 좋은 데로 변하여 나아가다. 진화하다. (상대어) 졸되다.
돋보이다 : 실상보다 더 좋게 보이다. # 그 그림을 벽 한가운데 걸어 놓으니 훨씬 돋보인다.
돋움요 : 솜을 두텁게 둔 요. ‘좌면도둠’이라고도 한다.
돋을 새김 : [돌] 모양 형상을 도드라지게 새긴 조각.
돋을볕 : [천문, 기상]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돋음갱이 : [옷] 총을 꿴 위에 모양을 내느라고 딴 줄을 덧대어 층 갱기를 친 미투리. *총 : 짚신이나 미투리들의 앞쪽에 두 편짝으로 박은 낱낱의 올.
돋치다 : [행동] 1. 돋아서 내밀다 2. 값이 오르다.
돌 : 생일. 주기(週期)(예전에는 ‘돐’로 썼으나 이제는 구별하지 않고 ‘돌’로 씀).
돌개치기 : 씨름에서, 순간적으로 빙 돌려 넘어뜨리는 기술. ▶그 밖에도 얼렁발질, 돌개치기, 두발당상, 깨금다리 따위의 다리기술을 익히도록 하고 태껸에서 쓰는 유일한 손 기술로 엄지와 검지를 벌려 상대의 목을 쳐 내는 칼재비도 익히게 하였다. (숨어사는 외톨박이 Ⅱ)
돌꼇잠 : [그밖] 누운 채 빙빙 돌면서 자는 잠.
돌니 : 이빨이 난 것처럼, 뾰족하게 날이 선 돌. ▶이만하면 삼천 리를 가도 밑창이 닳지 않으리. 여울을 만나면 벗고, 돌니가 있는 고갯길에선 벗지 말고, 멀리멀리 나가서 살게 되거라. (김주영--천둥소리) ▶돌니에 발등을 채이면 뼛속까지 아려오고, 자드락길 모퉁이를 돌다가 섬칫 다가서는 고목엔 곤두박힐 듯 놀라고, 먼 뜸마을에서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엔 피곤이 뼛속까지 스며드는 듯하여도 두 사람은 거의 입을 다문채 풀섶길을 짐승처럼 헤집으며 무작정 나아갔다. (김주영--천둥소리)
돌다리목 : 돌다리가 놓인 길목. ▶나는 이선희를 끌고 개미새끼 한 마리 얼씬거리잖는 운현궁 돌다리목으로 외어섰다. (중국, 김학철 산문집)
돌돌붓 : 볼펜. ▶‘만년필, 볼펜, 시계’ 따위도 우리다운 바른 뜻을 담아 ‘졸졸붓, 돌돌붓, 때알이’로 바꿔서 갈라진 나라가 하나로 뭉쳤을 때의 우리말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버릇없는 말씀을 드리곤 할 때도 웃으시면서 너그럽게 받아주시곤 하셨습니다. (숨결새벌--우리 말본을 제대로 일깨워주신 스승님)
돌띠 : [옷] 어린아이의 두루마기 따위의 등 뒤로 돌려 매게 된 옷고름.
돌라방치다 : [행동] 소용되는 것을 빼돌리고 그 빈 자리에 딴 것을 대신 넣다.
돌라방치다 : 무엇을 빼돌리고 그 자리에 다른 것을 살짝 대신 넣다. (준말) 돌라치다
돌라주다 : [행동] 몫몫이 나누어 여러구너데 나누어 주다.
돌림빵 : ‘한 여자를 여러 남자가 돌려가며 하는 강간’의 속된 말. [비슷]윤간(輪姦). ▶“그래서 허구 싶은 말이 뭐유? 애비와 그 아들이 차례루다 돌림빵으로 붙어먹고 싶다는 게유 뭐유?” (김소진--고아떤 뺑덕어멈)
돌바기 : 한 돌이 된 어린아이. ▶그런가 했더니 어거지로 젖을 떼다시피 했던 돌바기 막내놈이 칭얼칭얼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김주영--객주④)
돌비알 : [지리, 지형] 깎아 세운 듯한 돌의 언덕.
돌서더릿길 : 돌이 많이 깔린 길. ▶꺽정이가 지로승도 없이 혼자 길을 찾아나서서 돌서더릿길을 접어들었을 때, 앞서 가는 중 하나를 보았다. (홍명희--임꺽정②)
돌심보 : 속엣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마음보. 또는, 그런 마음보를 가진 사람. ▶“우리 주인님하고 동행이길래 동무인 줄만 알앗더니만 알고 보니 우릴 눈 하나 깜박 아니하고 관가에 팔아먹을, 돌심보를 가진 잡놈일세!” (박기동--서양갑)
돌심장 : 여간한 자극에는 감정이 움직이지 않고 뻣뻣해 있는 성질. 또는, 그런 성질의 사람.
돌알 : [연장, 도구] 수정으로 만든 안경 알.
돌주먹 : 돌처럼 단단한 주먹. ▶그리고 체포 현장에서 죽고살기로다 대드는 덩치들을 언제나 한 방에 보내는 돌주먹 등을 비롯해 그는 강력반 민완형사가 갖추어야 할 요소를 완벽하게 지니고 있었다. (김소진--수습 일기)
돌쩌귀 : [집, 건축] 문짝을 여닫기 위한 쇠붙이로, 암수 두 개의 물건으로 됨.
돌켰 : [연장, 도구] 실을 감고 풀고 하는 기구.
돌통대 : [연장, 도구] 흙이나 나무로 만든 담뱃대.
돌티 : 돌의 잔 부스러기. ▶그 찰나 할아버지의 정과 마치에서 튕겨 나온 돌티가 끝내 내 눈에 들어갔다. (북한, 방정강--어머니의 마음)
돔방치마 : 동강치마. ▶“하기는 말똥머리에 돔방치마, 투박한 구두, 이런 내 꼬락서니를 세상에서는 더러 웃음거리로 삼긴 하더라마는.” (박경리--토지 10-131)
돗내기하다 : 도급하다. ▶번역료는 원고지 1장에 고작 30원이었는데 대개 50원 정도로 돗내기한 사람에게 30원으로 깎아 하청하지 않으면 그나마도 얻어걸리기 수월찮게 경쟁이 심하였다. (이문구--관촌수필⑧)
동개 : [연장, 도구] 활과 화살을 넣어 등에 지는 제구.
동개살 : [연장, 도구] 깃을 크게 댄 화살.
동거리 : [연장, 도구] 물부리 끝에 달린 쇠. *물부리 : 담배 설대나 궐련에 끼워서 입에 물고 빠는 물건.
동고리 : [그릇] 버들로 둥글납작하게 만든 작은 고리.
동곳 : [옷] 상투가 풀어지지 않게 꽂는 물건.
동곳 빼다 : 잘못을 인정하고 굴복하다.
동곳빼다 : [행동] 잘못을 인정하고 굴복하다.
동구래 : [옷] 동구래 저고리.
동구래깃 : [옷] 깃부리를 반원형으로 하는 옷깃 만듦새.
동구래저고리 : [옷] 길이가 짧고 앞섶이 좁으며 앞도련이 썩 둥글고 뒷길이보다 좀 긴, 여자 저고리
동귀틀 : [집, 건축] 마루의 장귀틀과 장귀틀 사이에 가로질러 청널의 잇몸을 받는 짧은 귀틀.
동글반반하다 : [용모] 생김새가 동그스름하고 반반하다 <동글번번하다.
동글붓 : [연장, 도구] 끝을 동그스름하게 만든 붓.
동끊기다 : [양태] 1. 동안이 끊기다 2. 뒤가 계속되지 못하고 끊어지다.
동나무 : [목재] 단으로 묶어 땔나무로 파는 잎나무.
동난지이 : 게젓.
동달이 : [옷] 옛 군복의 하나. 검은 두루마기에 다홍색 안을 대고 붉은 소매를 달았으며 뒤를 길게 텄음.
동닿다 : [양태] 1. 끊이지 않고 이어지다 2. 조리가 맞다.
동댕이질 : 동댕이 치는 짓. ▶썰매가 숨구멍 논바닥에 박히면서 두 남매를 얼음장 위로 사정없이 동댕이질 치고 말았다. 관섭은 자신의 아픔보다 양자의 행방부터 찾기에 바쁘다. (김춘복--계절풍)
동떠나다 : 관계를 끊고 떠나다. ‘동’은 ‘외따로’의 뜻으로 쓰임. ▶한데 말이 미치면 소도 미친다고 정어리 공장패와 더불어 광산쟁이 천량만량패도 동떠났다. (북한, 한설야--설봉산)
동뜨다 : [양태] 1. 다른 것보다 훨씬 뛰어나다 2. 동안 뜨다.
동띠 : 서로 힘이 같음.
동매 : [연장, 도구] 물건을 동여 매는 데 가로 묶는 매끼. *매끼 : 섬이나 곡식물 등을 묶는 데 쓰는 새끼등속.
동무장사 : [그밖] 두 사람 이상이 같이 경영하는 장사.
동무장수 : [그밖] 동무장사를 하는 사람.
동바 : [연장, 도구] 지게에 짐을 싣고 눌러 매는 줄.
동바리 : [광산] 1. 툇마루나 자판 밑에 받쳐대는 짧은 기둥 2. 광산에서 구덩이 양쪽에 세워서 버티는 통나무기둥.
동바릿돌 : [돌] 동바리를 괸 돌.
동발 : [연장, 도구] 1. 지게 몸체의 아랫부분 2. 동바리 *동바리 : 툇마루나 좌판 밑을 받치는 짧은 기둥.
동방고리 : [그릇] 동이보다 배가 부른 질그릇.
동배 : [일] 사냥에서 몰이꾼과 목을 치키는 사람이 그 구실을 갈라 맡는 일.
동부 : [풀, 식물이름] 1. 광저기 2. 광저기의 익은 열매.
동부레기 : [동물] 뿔이 날만한 나이의 송아지.
동산바치 : [사람] 원예사. 원정.
동살 : [천문, 기상] 1. 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동실하다 : 동그스름하고 토실하다. ▶기분 같아선 동실한 조개볼에 발그레 홍시가 익고 시퍼런 콧물이 우멍하게 둘러빠지도록 학치 패주고 싶었지만…. (91 신춘문예, 이연주--아버지의 문상)
동아 : [풀, 식물이름] 박과의 일년생 재배 식물. 줄기가 굵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것이 기어 오름. 잎은 심장형. 여름에 황색꽃이 피고 과실은 호박 비슷함. 줄기가 굵으며 갈색 털이 있음. 인도원산으로 맛이 좋음.
동아리 : 1. 긴 물건의 한 부분. (예 : 아랫동아리) 2. 패를 이룬 무리. 그룹(Group). 써클(Circle)
동아리방 : 같은 뜻을 가지고 패를 이룬 무리들이 모이는 방. ‘써클룸’을 다듬은 말. ▶20돌 돌잔치 준비를 위하여 동아리방에서 모입니다.(상명여대 우리말연구회 알림글)
동아리치다 : 동아리를 이루다. ▶여수댁과 연산댁은 저들끼리 동아리쳐 한참 푸념을 늘어놓는 중이다. 여수댁이 호미 자루로 허리를 두드리면서 한숨을 내쉰다. (현기영--귀환선)
동이닿다 : 조리가 맞다.
동이배 : 동이처럼 불룩하게 나온 배. ▶동이배를 가진 리주사가 지우산을 버테 쓰고는 쇠돌네집을 향하야 응뗑이를 껍쭉어…. (김유정--소낙비, 28쪽)
동이배지기 : [놀이] 씨름에서, 상대방을 냉큼 배 위까지 들어올리는 배지기.
동자 : [김주영의 작품에서] 밥짓는 일.
동자 : 부엌일. 밥 짓는 일.
동자아치 : [사람] 밥을 짓는 일을 하는 여자 하인.
동자치 : [김주영의 작품에서] 밥짓는 일을 맡아 하는 여자 하인.
동저고리 / 동옷 : [김주영의 작품에서] 남자가 입는 저고리.
동저고릿바람 : [옷] 의관을 갖추지 않은 차림새.
동죽조개 : [해산물] 개량조개과의 조개. 개량 조개와 비슷하며 내각의 길이 표면은 황갈색임. 맛이 좋아 식용함.
동줄기 : [연장, 도구] 마소에 실은 짐 위에 걸어 배에 둘러서 졸라매는 줄.
동치다 : [행동] 칭칭 휩싸서 동이다.
동티 : [귀신, 무당] 1. 흙을 잘못 다루어 지신을 놀라게 하여 받는 재앙 2. 공연히 건드려서 스스로 걱정이나 해를 입음을 비유하는 말.
동티 : [김주영의 작품에서] 흙 따위를 잘못 다루어 지신의 노여움을 사서 재앙을 받는 일.
돛줄임줄 : 돛을 오르내리게 하는 줄. ▶씨동이는 고물에 앉아서 한 손에 키를 잡고 또 한 손에 돛줄임줄을 잡았다. (중국, 김학철--격정시대?상)
돼지떡 : [물건] 알지 못할 물건이 지저분하기만 함의 비유.
되깍이 : [사람] 환속하였다가 다시 중이 됨. 또는 그 중.
되내기 : [목재] 속임수로 손을 써서 많아 뵈게 다시 묶은 땔나무.
되넘기 : [일] 물건을 사서 곧 넘겨 파는 일.
되다랗다 : [물, 액체] 묽지 않고 매우 되다.
되드리 : [옛] 한 홉의 십분의 일. 작.
되들다 : [행동] 얄밉게 얼굴을 쳐들다.
되뜨다 : [양태] 이치에 어긋나다.
되롱거리다 : [양태] 가벼운 물건이 매달려서 느리게 연달아 흔들리다.
되리 : [사람] 음모가 없는 여자.
되매기 : [연장, 도구] 참빗의 헌 살을 골라 다시 맨 빗.
되모시 : [사람] 이혼하고 다시 처녀 행세를 하는 여자.
되술래잡다 : [행동] 잘못을 빌어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을 나무라다.
되숭대숭 : 말과 짓을 함부로 하는 모양. [비슷]귀둥대둥. ▶여러 자들이 되숭대숭 지껄일 때 그중에 어기뚱한 자는 조판관을 추어가면서 원형의 비위를 맞추었다. (홍명희--임꺽정③) *되숭대숭하다. ▶일전에 잡은 꺽정이의 처 셋 중에서 원씨 성을 가진 기집이 하나 있는데 그 기집이 제 말은 여염 사람이라구 하나 언어 동작이 재상가 생장같구 그 본집을 대는 말이 되숭대숭해서 수상하기에, 꺽정이의 도당 한 놈을 잡아내서 그 기집의 근본을 캐어 물어본즉 그놈의 말이 꺽정이가 모교천변 원판서댁 따님을 업어내다가 데리구 살았다고 합디다.“ (홍명희--임꺽정⑧)
되쏘는빛 : 광선이 물체에 부딪쳐 되비치는 빛. [비슷] 반사광(反射光) ▶본디 다족류多足類의 벌레들은 되쏘는빛을 싫어한다. 따라서 버선본을 붙여두면 이들이 달아나는 것이다. (김광언--김광언의 민속지)
되작거리다 : [행동] 물건을 찾느라고 이리저리 들추어 뒤지다.
되통스럽다 : [성격] 찬찬하지 못해 일을 잘 저지른다.
된물 : 빨래나 설거지를 하여 더럽고 흐려진 물. [비슷]구정물. ▶그래도 빈대깍지가 구월산 매를 잡겠다고 할 적만 해도 지방 벼슬아치의 거짓뿌렁, 다시 말함녀 되먹지 않게시리 제잘못을 남에게 들씌우고자하는 못된 버릇에서 나온 된물인 셈이었다.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된불 : [그밖] 바로 급소를 맞히는 총알.
된비알 : [지리, 지형] 몹시 험한 비탈.
된비얄 : 몹시 험한 비탈.
된서리 : 늦가을에 아주 많이 내린 서리. [상대어] 무서리.
된서리 : 되게 내린 서리. 모진 재앙이나 타격을 비유하여 ‘된서리’라고도 함. # 어젯밤 내린 된서리로 나뭇잎이 다 떨어졌다.
된정나다 : 염증이 나다. ▶된정나게 와 그라노. 니 하는 꼬라지를 본께 방에 있는 노인네가 씨어매 겉고 내가 시누 겉다. (박경리--토지 11, 157) ▶해서 영산댁은 ‘찌무리기를 혀싸아도 된정날 것인디.’ 마음속으로 다행하게 생각했던 것이다. (박경리--토지 10, 174)
된판 : 일이 되어 가는 형편, 사태. ▶이렇게 묻는 재판관의 눈쌀이 찌프러졌다. 된판이 이렇게 벌어지자 절구통은 도대체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는지를 몰라 우물쭈물할 때 곁두리(배심원)인 듯 싶은 백곰 하나가 나서서 말을 하는 것이었다.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될끼 : 될 수 있는 가능성. ▶“도대체 백성의 푸닥쇠 이를테면 창조력과 백성의 될끼를 일으키질 못하고 오히려 죽이고 있습니다.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살아 있으되 죽은 놈, 될끼가 없는 놈이렸다. 그래서 옛부터 요만큼도 될끼가 없는 년놈을 사거리도 없는 것이라 했거니와 어쨌던 우리 판놀음(연극)의 품세를 가늠하는 턱(척도)은 바로 이 싸거리 어르기의 잴대(수준)에 달려 있는 것이다.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됨새 : 일이 되어가는 모양새. 사태. ▶됨새가 이 마당이 됐으니 그러면 어떻게 해야만 할까.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하얀 명주에 붉은 피, 이건은 누가 보아도 섬짓한 됨새가 아닐 수가 없었다.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이렇게 매우 언짢은 됨새를 시치미 뚝 떼고 도리어 반가운 낌새인 양 거꾸로 뒤집는 아양을 떠는 것이었다. (백기완--장산곶매 이야기①)
두 절 개 : [일] 두 가지 일을 하다가는 한 가지도 못 이룸을 비유. 두 절을 왔다 갔다 하는 개는 두 절에서 다 얻어 먹지 못한다는 뜻.
두겁가다 : 으뜸가다. ▶그 동리 데일 두겁가?(두겁가는) 집도 큼직?고 량반도 셔슬이 푸른 홍참의 집. (이인직--치악산)
두길보기 / 두길마보기 : [일] 일을 할 때 두 마음을 가지고 제게 유리한 쪽으로 붙으려고 살피는 것.
두길보기 : 두 마음을 품고 유리한 데로 붙으려고 살핌. *본디말 : 두길마보기
두꺼비 씨름 : [놀이] 졌다 이겼다 하여 승부가 없이 결국에는 피차 일반이라는 뜻.
두꺼비눈 : 두꺼비처럼 툭 불거진 눈. 또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 ▶그리고 행길로 난 유리창을 두드리며 리상, 하는 것이다. 밤중에 웬놈인가, 하고 찌뿌등이 고개를 따보니 캡을 모루 눌러붙인 두꺼비눈이 아닌가. (김유정--두꺼비, 181쪽)
두껍다 : 두께가 많다. #두꺼운 솜옷이 따뜻하다. 낯가죽이 두껍다.
두껍다리 : 골목 안의 도랑이나 시궁창에 걸쳐놓은 이름 없는 작은 돌다리.
두남두다 : [행동] 1.자기 맘에 드는 편만 힘을 써주다. 편역들다 편들다 2. 가엾게 여겨 도와주다. # 호랑이도 자식 난 골에 두남둔다. 범도 새끼 둔 골을 두남둔다.
두남받다 : 매우 두둔하여 남다른 도움이나 사랑을 받다. ▶“더군다나 여자가 귀한 집안이어서 꽤나 두남받으며 자랐던 모양이더라구.” (김소진--쌍가매)
두덩 : 우묵하게 빠진 땅의 가장자리로 두두룩한 곳. 아무 할 일 없이 팔자가 좋은 사람을 “두덩에 누운 소”에 비유함.
두동지다 : 앞뒤가 서로 모순이 되어 맞지 아니하다.
두럭 : [놀이] 노름이나 놀이로 여러 사람이 모인 떼. 여러 집들이 한데 모인 집단.
두레 : 농촌에서 농번기에 서로 협력하여 공동 작업을 하기 위해 만든 조직. *두레하다 : 두렛일을 하다. ▶“집안 두레할 두어 놈만 남기고 모두들 포구와 나루로 몰려간 듯 합니다.” (김주영--객주②)
두레상 : [연장, 도구]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을 수 있게 만든 큰 상.
두렷하다 : 엉클어지거나 흐리지 않고 분명하다. <뚜렷하다. >>도렷하다, 또렷하다.
두루미걸음 : 두루미처럼 겅둥겅둥 걷는 걸음. ▶나는 발소리를 죽이고 조심스레 그의 방이 있는 뒷마당으로 들어섰고 두루미걸음으로 소리 없이 그의 방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유익서--민꽃소리)
두루치기 : 한 가지 물건을 이리저리 돌려 쓰는 것.
두름 : [김주영의 작품에서] 물고기, 나물 따위를 길게 엮은 줄.
두름 : [단위] 1. 고사리 따위 산나물을 열 모숨 가량 엮은 것 2. 물고기 스무 마리를 열 마리씩 두 줄로 엮은 것을 단위로 이르는 말.
두름성 : 주변을 부려서 이리저리 변통해 가는 재주.
두름성 : 주변을 부려서 일을 해가는 재주. ‘주변성’과 같은 말. # 두름성이 있다.
두리2 : ‘뭉치다’ 따위의 말과 함께 쓰이어, ‘하나로 뭉치게 되는 중심의 둘레’를 뜻하는 말. ▶우리 부대 군인들을… 홍범도 의병장과 서일 총재의 두리에 뭉쳐서게 한데는 소대장들의 업적이 대단한 거요. (옛 소련, 김세일--홍범도)
두리기 : 두리반에 음식을 차려놓고 여러 사람이 둘러 앉아 먹는 일.
두리벙해지다 : 어리석고 좀 모자라게 되다. ▶시집 오기 전 동광모직 기숙사에서 에누리 없는 십 년 세월을 보내며 둘암소 모양 두리벙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혐오감을 품기 시작했다. (김소진--키작은 쑥부쟁이)
두리하님 : [사람] 혼행 때 새색시를 따라가는 계집 하인.
두매 한짝 : 다섯 손가락을 가리키는 말.
두멍 : 물을 길어 담아 두고 쓰는 큰 가마나 독, 물두멍.
두목답답하다 1 : (‘두 몫으로 답답하다’의 뜻바탕에서) 몹시 답답하다. ▶답답한 아우의 살림을 보니 역 답답하든 제 살림이 연상되고 가슴이 두목답답하엿다. 이런 때에는 무가 십상이다. (김유정--만무방, 92쪽)
두바퀴굴림 : 자동차 따위에서 엔진의 동력을 앞이나 뒤의 두 바퀴에만 전달하여 구동시키는 것. [비슷]이륜구동. ▶기존의 네바퀴굴림은 주행상황과 운전자의 기호에 따라 두바퀴굴림과 네바퀴굴림을 선택하도록 돼 있다. (동아일보 95.5.15)
두발걸이 : 두 쪽에 모두 관계를 가지는 일. ▶병적으로 프라이드가 강한 계숙은, 자기야 영구를 어떻게 보든지 문제가 아니요, 영구가 자기에게 두발걸이로 청혼을 했다는 것만 해도 아니꼬운데 게다가 상대자가 처녀란 것을 들었을 때 더욱 견딜 수 없는 모욕을 당한 것 같았던 것이다. (김동리--실존무 158)
두발당성 : [행동] 두 발로 차는 발길질.
두벌잠 : 한 번 들었던 잠이 깨었다가 다시 드는 . (비슷한말) 개잠
두벌주검 : [죽음] 1. 해부나 검시를 한 송장 2. 이미 죽은 사람에게 참형을 가하던 일.
두손매무리 : 무슨 일을 함부로 아무렇게나 거칠게 버무려 냄을 가리키는 말.
두수없다 : [양태] 달리 주선이나 변통할 여지가 없다.
두억시니 : 사납고 못된 장난을 한다는 귀신의 하나. 야차夜叉. ▶지붕 위를 휭휭 지나가는 바람 소리를 듣노라면 다리 긴 두억시니 귀신이 지붕 위를 휭휭 넘나드는 것 같고,(현기영--변방에 우짖는 새)
두텁다 : [심리상태] 아주 미덥다. 인정이나 사랑이 많고 깊다. ‘도탑다’라는 말도 자주 쓰인다. # 이 고장 사람들의 두터운 인정과 젊은이들의 도타운 우의에 감격하였다.
두톨박이 : [과일] 밤알이 두톨만 생겨서 여문 밤송이.
두툼발 : 두툼한 발. ▶“손이 아니라 두툼발인가? 방망이로 쳐 이겨서 풀솜 같이 만들지 굳은게 걱정이야? (홍명희--임꺽정①)
둑머리 : 둑의 맨 앞쪽 끄트머리. ▶고향인 질마섬쪽 둑머리에 이르렀을 때는, 거무죽죽한 된장색과 검은 잿빛을 아무렇게나 버무려 칠해 놓은 듯한 장어구름 몇 가닥이, 아득하게 텅 빈 잿빛 들판 너머에서 고개를 쳐든 지재산 머리에 얹히어 있었는데, 바야흐로 거무튀튀하게 때묻은 십 원짜리 동전 같은 겨울해가 그 속으로 묻히고 있었다. (한승원--울려고 내가 왔던가)
둑새풀 : [풀, 식물이름] 포아풀과의 일년초 또는 월년초. 논밭의 습지에 나는데 늦봄에 담록색 꽃이 핌.
둔덕 : [지리, 지형]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 *둔덕지다 : 두두룩하게 언덕이 생기다.
둔덕 : 논밭의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 언덕.
둔전거리다 : 어리둥절?여 이쪽저쪽을 휘둘러보다. ▶자꾸만 이렇게 둔전거리다가는 촌뜨기 처접을 타지 싶어 얼핏 제호를 따라 올라갔다. (채만식--탁류 298)
둔치 : [지리, 지형] 물가의 언덕. 강, 호수 따위의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 ▶샘물 둔치에는 돌배나무 한포기가 있었다. 돌팔매를 던져 풋배를 와르르 떨어서는 샘물 속에 집어 던지면서 번설(煩設)들이었다.(이효석--개살구)
둘레거리다 : 이리저리 사방을 자꾸 둘러보다. ▶주위를 둘레거리며 여관을 나온 그들은 마침 지나가는 빈 택시를 잡아 탔다. (김용원--곰배팔 금불상)
둘레머리 : 머리를 땋아서 귀 뒤로 둘러 맨 머리. ▶총각의 둘레머리 / 처녀 적의 귀밑 머리 / 연반물 치마에 / 메꽃저고리 제격이라. (망질노래3--조선가요집)
둘리다 : 둘러막히다. 둘러싸이다. ‘두르다’의 피동형. 그럴듯한 꾐에 속는다는 뜻도 있음. # 마을은 높은 산으로 둘려 있고 맑은 시내가 흐르고 있다.
둘잡이 : [놀이] 장기에서 말 하나로 상대의 말 두 개를 잡는 수.
둘치 : 새끼를 낳지 못하는 암짐승.
둥개다 : [행동]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매다. *그 일을 가지고 종일 둥개다.
둥개질 : [행동] 아기를 안거나 쳐들고 어르는 일. ▶그럴 때 나는 어머니의 무릎 위에 날름 올라앉은 채 들썩들썩 둥개질을 타는 꼬마를 볼 수가 있었다. (윤흥길--에미) ▶어느새 을남이가 깨어났는지 둥개질을 하며 어르는 오누이의 목소리와 연신 캐득거리는 어린것의 목소리가 엇섞여 들려왔다. (북한, 민중의 바다?상) ▶그녀가 그렇게 안고 둥개질을 하면 나는 수줍음을 타면서도 포근하여 얼마든지 좋았던 것이다. (이문구--관촌수필⑥)
둥글레 : [풀, 식물이름] 백합과의 다년초.
둥글소 : → 수소. ▶산과 들이 / 늙은 풍경에서 앙상한 계절을 시름할 때 / 나는 흙을 뒤지고 들어왔다 / 차군 달빛을 피해/ 둥글소의 앞발을 피해 / 나는 깊이 땅속으로 들어왔다 (이용악--冬眠하는 곤충의 노래)
둥덩산 모양 : [익은말] 무엇이 수북히 쌓여 있는 모양. ▶거기에는 왼편에 쌀과 보리가 섞인 쌀더미가 둥덩산 모양 쌓여 있었고, 오른편으로는 쌀과 보리를 가려서 따로 모아놓은 쌀더미가 있었다. (김소진--개흘레꾼)
둥시렇다 : 좀 둥그스름하다. ▶감나무 잎은 붉게 단풍이 들었고 그 위에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흰 구름 몇 점이 둥시렇게 떠 있었다. (이광복--최후의 나무)
둥싯거리다 : [행동] 몸이 굼뜨게 움직이다.
둥치 : 큰 나무의 밑둥. ▶마을 한복판에 우물이 있고 우물 앞뒤엔 늙은 회나무 두 그루가 거인 같은 두 팔을 치켜든 채 마주보고 서있었다. 몇 아름씩이나 될지 모르는 굵고 울퉁불퉁한 둥치는 동굴처럼 속이 뚫린 채 항상 천년으로 헤아려지는 까마득한 세월을 새까만 침묵으로 하나 가득 메우고 있었다. (김동리--까치소리)
뒤가꿀리다 : [심리상태] 자신의 약점 때문에 떳떳하지 못하고 마음에 켕기다.
뒤널리다 :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널리다. ▶쓸쓸하니 물에 젖은 검부저기가 뒤널린 마당에는 빗방울만 처량히 듣고, 인기척 하나 있을 리 없엇다. (염상섭--굴레)
뒤넘스럽다 : 되지 못하게 건방지다. 어리석은 것이 주제 넘다. #쥐뿔도 모르면서 뒤넘스럽게 나서기는 왜 나서느냐?
뒤대다 : 1. 빈정대는 태도로 비뚜로 말하다 2. 거꾸로 가르치다.
뒤딸리다 : 뒤에 따르게 하다. ▶나는 좋아라고 따라나서는 발바리를 부관처럼 호위병처럼 뒤딸리고 신바람나게 우편국으로 향하였다. (중국, 김학철 산문집) ▶첫 닭울이에 경무장을 한 일본군 한 개 중대가 역시 한 개 중대의 황협군을 뒤딸리고 류빈, 즉 신용순의 길잡이로 호가장을 향하고 몰려왔다. (중국, 김학철--격정시대?하)
뒤떨구다 : 뒤에 떨어뜨리다. ▶글쎄 꺽사니같은 영국선수를 두어 마장 뒤떨구어 놓고 번개같이 마지막 코스를 돌입하는 더ㅔ 가쁜 숨소리 한 번 안내지 않겠습니까! (중국, 김호웅--두 령감)
뒤떨기 : 석탄을 긴 벽 막장에서 캘 때, 막장에 오는 짐을 덜기 위해 캐낸 공간 뒷부분의 천반을 아주 무너뜨리는 일.
뒤묻다 : 뒤에 따라서 오거나 가다. ▶한 고랑을 마치자 덕만이는 이러서 고목?로 온다. 뒤무더(뒤묻어) ?박아지들이 웅게중게 모여든다. (김유정--총각과 맹꽁이, 15쪽)
뒤밀이꾼 : 수레나 차 같은 것의 뒤를 밀어주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그 무렵의 뒤밀이꾼 신세란 정말 따분하고도 허황한, 그리고 한갓 가욋벌이로 밖엔 치부될 수 없을 정도의 수입이 전부였다시피, 사지가 멀쩡한 장정으로선 측은해 못볼 꼴이던 짓인 줄 알면서도, 의지가지 없어 봄부터 여름내 그 일로 소일해야 할 수 밖엔 없었던 것이다. (이문구--장한몽)
뒤발 : 무엇을 뒤집어 쓰거나 바르는 일. ▶자식들 학교 넣느라고 집집에서 나와 차례를 설 때는 방아도 밤낮없이 돌아갔지만 해마다 지붕과 바람벽에 한 차례 페인트 뒤발을 시키고 나면 남는 것이 없었다. (이문구--우리동네 강씨) ▶분으로 뒤발을 한 얼굴은 직사각형으로 길쭉하게 각이 졌는데 족두리 밑으로 흘러내린 땀방울에 두 볼의 연지와 이마의 곤지가 지워진 채로 흉하게 얼룩이 져 있었다. (김성동--길) *뒤발하다 : [행동] 온몸에 뒤집어 써서 바르다.
뒤비침거울 : 뒤를 비추어주는 거울. [비슷]후사경後射鏡 . back-mirror를 다듬은 말. ▶나는 뒤비침거울을 통해 운전사를 깔끔하게 바라보았다. 어쩐지 운전사가 낯이 익었다. (북한, 로정범--고향의 모습)
뒤뿔치기 : 자립할 힘이 없고 남의 밑에서 고생하는 짓.
뒤뿔치다 : [행동] 남의 밑에서 그의 뒷바라지를 하여 도와주다.
뒤스럭거리다 : [행동] 1. 손을 연해 이리저리 뒤치다 2. 무엇을 자꾸 이리저리 뒤적이다 3. 변덕을 부리며 부산하게 굴다. 뒤스럭대다.
뒤스럭스럽다 : 말과 짓이 얌전하지 못하고 늘 부산하다.
뒤스르다 : [행동] 일이나 물건을 가다듬느라고 이리저리 바꾸거나 변통하다.
뒤스르다 : 사물을 정리하느라고 뒤적거리다.
뒤스르다 : 일이나 물건을 가다듬느라고 이리 저리 바꾸거나 변통하다.
뒤웅스럽다 : 생김새가 뒤웅박같아서 보기에 미련하다. #외모는 뒤웅스러워도 눈썰미가 있고 일손도 아주 빠르다
뒤재비꼬다 : 엎친 몸을 뒤집으며 꼬다. ▶아다다는 어머니의 손길이 또 자기의 끌채를 감아 쥘 것을 연상하고 몸을 겨우 뒤재비꼬아 일어서서 절룩절룩 굴뚝 모퉁이로 피해 가며 어쩔 줄을 모르고 일변 고개를 좌우로 돌려 살피며 아연하게도….(계용묵--백치 아다다)
뒤재주 치다 : 1. 물건을 함부로 내던지다 2. 물건을 함부로 뒤집어 놓다.
뒤집어지게 : 감격하여 보는 이가 나동그라질 정도로. ▶국내외 공연에서 “뒤집어지게 잘한다”는 찬사를 들었던 김덕수패는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뉴욕의 센트럴파크, 현해탄의 선상, 뮌헨의 무기창고, 시부야거리 어디에서고 판을 벌였다. (국민일보 94.10.29)
뒤채다 : [김주영의 작품에서] 너무 흔해서 쓰고도 남거나 발길에 걸리다.
뒤켠길 : 무엇의 뒤나 뒤쪽으로 난 길. ▶일행이 위인이 가리킨 대로 어물도가 뒤켠길로 돌아가니 봉노가 다닥다닥 붙어 있는 초가가 보였는데 삽짝 앞에서 통자를 넣기가 바쁘게 어깨가 땅에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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