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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계명 : 완전한 결혼이 아니라 행복한 결혼을 하라. 우리는 종종 완전한 결혼에 대한 꿈을 꾼다. 그러나 이 세상에 완전한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우주 로켓으로 여러 차례 궤도 수정을 하고 난 후 목적지로 가지 않던가? 에피소드 하나를 들어 보자. 완전한 남성이 아니면 결혼을 하지 않겟다고 작정했던 아가씨가 늦게나마 완전한 남성을 찾아내었는데 그로부터 퇴짜를 맞고 말았다. 이유는 그 남성도 역시 완전한 여성을 찾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자신은 오나전하지 못하면서도 완전한 무엇을 찾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된 얘기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완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에 있다. 수시로 행복을 향하여 방향의 수정이 필요한 것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제 2계명 : 남편은 나의 것이 아니라 남편의 것이다. 남편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쓰는 아내는 행복의 무덤을 파고 스스로 기어들어가는 사람이다. 남편의 행동 하나하나에 간섭을 한다면 행복은 전당포에 맡긴거나 다름이 없다. 3ㆍ1 독립선언서에도 '아, 조선은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라고 첫대목에 쓰여 있듯이 남편이 노예가 아닌데도 꼼짝달싹 못하게 구속하다면 언젠가는 독립선언을 해야겠다고 결의를 굳힐지도 모른다. 이것은 공연한 엄포가 아니다. 맹수를 길들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독일식 방법. 회초리로 마구 때리면서 길을 들이면 상당히 빠른 시일 내에 길들여지지만 조련사가 한 눈을 팔 경우 어느새 비호처럼 날아와 그의 목을 문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영국식 방법. 사랑으로 길들이는 방법인데 시간은 좀 걸리지만 아이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장점이 있다. 남편이라는 맹수를 길들이는데 어떤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건 물론 당신의 마음에 달려 있다. 제 3계명 : 질투가 들어오면 사랑은 도망친다. 오죽하면 옛 선인들이 질투를 칠거지악의 하나로 규정했을까. 질투심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한 데서 나오는데 자기가 자기 스스로에게 적개심을 품고 그것을 외부로 발산하려는 것이 바로 질투인 것이다. 질투의 대상이 꼭 여성만은 아니다. 그의 취미, 행동,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영역이 확대된다. 어떤 생리학자의 통계에 따르면 질투심이 많은 사람은 현명한 편이지만 병약하기도 하다고 한다. 미움이 가슴에 가득하면 몸이 산성화되고 탄산가스가 충만해져서 약으로도 치유가 안되는 중병이 된다는 것. 마음을 밝게 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처방이 없다. 미국 어느 초등학교에서 종이를 나눠주고 미워하는 사람의 이니셜을 3분동안에 써서 제출하라고 했다. 모두들 하나 아니면 둘을 적었는데 어떤 아이는 시간이 되어 그만 쓰라고 했는데도 14명이나 쓰고도 더 쓰려고 하더라는 것이다. 모든 아이의 적은 이 아이이고, 이 아이의 적은 모두였던 것이다. 미움 대신 사랑을 충만하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자기 자신을 위하는 일이다. 제 4계명 : 남편의 개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만족시켜 주어라. 누구에게나 개성은 있다. 그것이 무시될 때 인간은 적개심을 품게 되는 것이다. "당신 주제에 뭘 안다구......" 하는 말이 입에 배인 사람이라면 큰일 나기 직전이다.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이라면 남한테 인정을 받으려는 욕망, 그런데 가장 가까운 아내로부터 무시당한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남자들이 가장 큰 절망을 느끼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때가 아닌가 한다. 하다 못해 거짓이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이 남자의 심정임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제 5계명 : 요구보다는 칭찬과 격려를 하라. 요구는 철저히 하면서 남편 기죽이는 소리를 예사로 하는 아내. 그것이 남편 길들이는 거라고 착각까지 하는 모양이다. 남자라는 동물은 단순하기 짝이 없어서 조그마한 칭찬에도 곧잘 감격하게 된다. 그래서 아이들처럼 자기가 잘한 일은 두고두고 생색내며 인정받으려는 심리를 갖고 있다. "시끄러워욧! 벌써 그 소리는 골백번도 더 들었다구요!" 이런 아내는 스스로 자기의 점수를 50% 바겐세일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남자라고 기억력이 까마귀 같은 것은 아니다. 바로 재확인 받고 싶은 심리적 작용의 발로일 뿐이다. "어머! 그래요?" 감격해 주는 척이라도 할 때 손발이 맞는, 소위 입에 맞는 떡이 되는 것이다. 제 6계명 : 시집 식구와 친구가 되어라. 하루가 멀다 하고 친정 나들이를 하는 아내가 시집쪽과는 거래가 신통치 않은 경우를 흔히 본다. 옛말에 처가집과 변소는 멀리 있을수록 좋다고 했는데 요즘 주택개량으로 변호가 실내로 들어와서인지 비례적으로 처가집도 무척 가까와진 것을 볼 수 있다. 아내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시집 친척들의 비평이다. 그들이 뭐라고 하는가에 대해서는 방송국 안테나보다 민감하다. 확대하여 해석하는 것이 아내들의 또 하나의 속셈이기도 하다. 이렇게 하여 생기는 병이 '비평 노이로제'라는 것인데 해결 방법으로는 단 한가지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다. 내 할일만 하면 됐지 그 이상 신경쓰는 것은 수명단축의 지름길임을 알라. 친구의 충고에는 별로 고민하지 않는 것처럼 시집 식구와도 가까운 친구같이 될 때 이런 병은 깨끗이 고쳐진다. 제 7계명 : 비판이나 공격을 하지 말라. 큰 나무를 분재할 수는 없듯이 다 큰 사람을 내 기분대로 고질 수는 없다. 내 마음대로 고치는 것은 어렸을 때에나 가능한 것. "제발 그 버릇 좀 고쳐욧!" 하고 골백번 소리쳐도 소용없는 일이다. 버릇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단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단점 뒤에 가려 ㅂ이지 않는 장점을 키워주는 데 있다. 남편의 잘못을 세금 계산서처럼 들고나와 잘못을 시인하게 하고 항복문에 도장을 찍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오히려 적개심만 들끓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제 8계명 : 제발 포근하게 영접하라. 남편이 퇴근해 돌아오는데 "어디서 온 개떡이냐?" 하고 거들떠 보지도 않고 전화기에 매달려 있지는 않는가? 남편에게 온 전화를 좀처럼 건네주지 않고 자기가 모두 처리하는 편이 아닌가? 남편 친구가 왔는데 대접은 커녕 내다보지도 않는 것은 아닌가? 남편보다도 지위와 수이에 지나치게 민감한 나머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는 않는가? 따뜻한 마음으로, 포근한 가슴으로 남편을 맞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것을 쑥스러워해서는 안된다. 남편이야말로 나의 소중한 고객 제1호이기 때문이다. 제 9계명 : 따뜻한 말을 사용하라. 찬밥은 참고 먹을 수 있지만 싸늘한 말은 견디기가 어렵다. 인격적으로 무시당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부부간의 의사표시는 99%가 대화로 결정된다. 떄문에 분위기는 중요하며 따뜻한 언어만이 상대방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다. 따뜻한 가슴에서 솟아나는 따뜻한 언어..... 한숨과 눈물과 비탄의 언어, 불만이 가득찬 증오의 어어, 알사탕 문것 같은 볼멘 언어, 고양이 발톱 같은 앙칼진 언어, 상대를 무시하는 냉정한 언어... 이런 것들이 행복한 가정을 파괴하는 세균이 된다. 가정의 정화는 언어의 정화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언어는 상대와 나 사이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기에 언어의 정화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제 10계명 : 잘 먹고 잘 살아라. 잘 먹는 사람이 잘 산다. 그런데 우리는 잘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종종 오해를 한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 놓고 먹어야만 작 먹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런 형이하학적 사고방식이 문제를 곧잘 일으킨다. 우리는 육체적으로 음식을 섭취하여 영양을 공급 받듯이 정신적으로 영양을 섭취하지 않으면 정신과 육체의 균형과 조화가 맞지 않게 되는 것이다. 육체적 영양과잉에 정신적 영양실조가 기형적인 인생을 창조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육체적인 영양공급 이상으로 정신적인 영양공급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점심은 액수를 불문하고 기분으로 내는 여자들도 몇 천원 하는 책을 사는 데는 인색한 것을 본다. 정신적 풍요만이 풍요한 인생을 창조한다. 육체적인 것 못지 않게 정신적인 영양을 섭취하라. 이것이 비로소 잘 먹는 것이고 잘 먹는 자만이 잘 사는 길이 된다. 그것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결정은 오직 자기 자신만의 문제이지만 상대방과 함께 공동의 작업도 필요한 것이다. - "사랑받는 법 사랑하는 법" 발췌 - |
첫댓글 정신적 풍요만이 풍요한 인생을 창조한다...좋은글 잘 읽고갑니다..맘에 좋은 양식으로 채웠네요. 올 점심은 이글로 하렵니다.
반만이라도 실천한다면... 근데 참 어렵다요.. 일상을 같이 한다는 게 그만큼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질문하몬 무응답으로 대응하지 마라"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