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리뷰를 통해 왜 제가 현재 돌싱이 9년째 지속되고, 마치 돌싱 이후 다시 태어난 모태 솔로가 되어 있는지 분석해보자는 차원에서 리뷰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올림으로 서로 또 좋은 짝을 찾을 수 있을 지 고민도 하고 마치 우리들도 현실판 나는 솔로 나라에 재 진입한 듯한 재미도 가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번 마지막 12기 모태솔로를 보고 느낀점을 이전 기수들과 비교하며 이야기를 나눠 볼까합니다.
특히 먼저 언급하고 싶은 내용은 광수의 옥순에 대한 미련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때론 저 역시 한 여인에게 사랑을 느끼면 충분히 행할 수 있겠다는 우려가 생기는 장면이라서 하나의 교훈적 측면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광수는 옥순이 거절의사를 눈치채지못하고 마치 폭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딴에는 이해가 가는 부분이며, 때론 안타까운 장면이 여러번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광수 입장에서도 그렇고, 옥순 입장에서도 다 이해가 갔습니다.
그러나 남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쩌면 우리가 겪을 일이기도 하고, 겪었던 과거사이기도 할 것입니다.
사랑에 빠지면 사람이 그렇게 됩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하면 자칫 현실에서는 스토킹 사건으로 진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그정도까지 생각한다면 비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회가 각박해지다 보니 서로 의심하는 습관이 생겨서 본심이 그런 것이 아님에도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수차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현실을 감안한다면 조심해야할 이유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성이 부드럽게 거절을 했을 때 어서 눈치 채고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광수가 우리에게 준 선물과 교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체로 모태솔로의 이야기는 어색함에서 시작해서 어색함에서 끝났다고 일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체로 남성들이 여성들을 리드하는 힘이 부족했고, 로맨티스트들이 없었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꼭 리드를 잘해서만 연애 사업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여성은 남성에 대한 외형적인 부분과 리더쉽, 남성의 경우 역시 여성의 외형과 현모양처급 성향이 돋보여야하는 것입니다.
여성은 일단 외형에서 마음에 들면 그 다음부터는 남자다워야 끌리며, 이후에 사회적인 능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성은 대체로 스스로 여성의 능력치보다 외모와 자질을 우선시 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성의 입장에서 조금은 다르면서도 일치하는 부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연애에 대한 생각은 모태솔로들로부터 배울 점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가장 연애세포를 일깨울 수 있고, 모범적인 답안이 나는 솔로에서 나왔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여러 부족한 면모를 보고 자신과 대입하여 스스로 저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 가를 고민해봐야합니다.
저희 부모님세대에서 70년대생까지는 베이비 부머 세대로 솔직히 요즘처럼 서로에 대한 조건의 수준이 높지가 않아서 쉽게 결혼하고, 출산까지 이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다각도로 변모한 요즘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상, 철학이 다분화되고, 성향과 취향이 세분화되어 서로 맟춰 산다는 것이 예전 세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점이 많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데 있어서 새로운 판을 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말로 설명해도 힘든 부분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은 저절로 통한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연이 만났을 때 나도 모르게 서로 통한다는 것입니다.
그 촉이 생기는 그날까지 모두들 희망을 버리지 말고 열심히 인연을 찾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