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욜 저녁 동기회 모임 2차 계산의 퍼즐이 맞춰졌다.. 어떻게 이런일이.. ㅋㅋ 늘 우리 모임의 기본 원칙은 뿜빠이였다.. 누군가 한번씩 기분좋아 한잔 쏠수있지만 그게 서로에게 다소 부담되는걸 알기에 .. 그래서 늘 우리는 잘나가나 못나가나 조금씩 모아 내는 뿜빠이다.. 경우 따라 한번씩 찬조 받는건 그걸로 다른 동기들의 부담을 줄여줄수 있는 고마움 때문이다..총무라서 동기들에게 모임 회비 이상의 추가 부담을 가급적 안하는쪽으로 늘 머리를 굴리고 있다..그래도 한번씩 분위기가 달아올라 달리다 보면 생각지 못했던 변수는 한번씩 생긴다..
2월모임 간만에 만난 동기들과 1차에 이어 2차까지 시원하게 달리다 보니.. 2차에서 맥주 피쳐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분위기는 .. 그동안 우리가 쭈욱 조장했다.. 싸게 먹을려는 얄팍한 생각때문이다.. 행여 가볍게 먹고 술안되서.. 3차 4차 달리는 것 보다는 2차에서 싸게 확실하게..여기저기 폭탄을 터뜨리다보면.. 분위기도 업되면서 확실하게 싸게 신나게 먹을수 있다는 장점에 .. 지금은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 분위기 잡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피쳐와 소주가 섞이는 2차를 볼수있다.. ㅋㅋ 휴유증으로는 우리도 나이가 있어서인지..술먹고 집에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는 동기들이 많이 있고 다소 분위기가 업되면서.. 즐거이 서로 마셔를 남발하면서 마시는 술을가지고 장난을 치다 술을 서로 끼얹기도 하고 한번씩 별거 아닌걸로 신나 평상시면 이해 안될 행동과 말들로 서로 정신줄을 가끔 놓는 경향도 있다.. ㅋㅋ
그렇게 술먹고도 정신줄 놓코 서로 다툰다던지.. 행패부리는 동기없는 건 .. 참 고마운일이다..
조금전 성열이의 출석 댓글에서 퍼즐하나가 풀렸다.. 그날 성열이의 행적은.. ㅋㅋ 예전 종구가 한번 몇시간 시달리고 난뒤.. 성열이와의 술자리를 기피한다는.. ㅋㅋ 발차기신공을 쭈욱 볼수있었다.. 십년 조기축구회로 단련된.. 천진난만한 발차기.. 잘못맞으면 골로간다는 ..그래서 성열이 술되면.. 주변사람은 조금 긴장해야한다.. ㅋㅋ 그렇다고 죽으라고 씨게차는 발차기가 아닌건 다 잘 알고있어 조금만 신경쓰면 대충 다 막을수있다.. 어찌보면 귀여븐 주사로 이해할수 있다.. 내가 오래전 다른사람의 주사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 이런건 주사축에도 들지않는다 생각하면서도.. 자주 반복되면 .. 스스로에게도 주변인에게도 신망을 떨어뜨리는 후폭풍 때문에 조금은 자제함이 좋겠다 생각든다.. 발차기 신공은 자주 보여주지는 말고.. 잊어먹을만하면.. 한번씩 정도는 괜찮을듯하다.. 아무튼 성열이 발차기는 우리가 다 카바할수 있다.. ㅋㅋ 앞으로는 끄네끼 몇개 가지고 다니면서.. 성열이가 발차기할듯하면.. 사지를 묶어서 던져놓는걸로 성열이와 며칠전 합의를 봤다..(위 사진속에 성열이 잘보이제..ㅋㅋ즐겁게 달리면 막을수가 없다)
이야기가 딴데로 빠졌는데.. 좀전 성열이 가방 정리를 하다보니.. JB하우스에서 먹은 신용카드 전표하나가 나와서 성열이.. 이게 뭐지 하며 한참을 봤다고 하는데..JB하우스는 우리가 2차를 먹고 나온 가게 이름인데.. 덕분에 잠시 웃었다.. 난 2차를 마치고 나서 계산할 때에 .. 누군가가 계산을 했다는 이야기에 박대용회장이 한번씩 그렇게 정리 잘하기 때문에 .. 이번에도 혹시 집에 갈때 또 그럴까싶어서 ..내가 챙겨 집에 가는 택시 태워 잘 보냈는데.. 나중 누군가 계산을 했다 하길래.. 박대용회장.. 나몰래 술자리 계산 신공이 또 나왔구나싶었는데.. 다음날 잘들어갔는지를 물어보고.. 어제 2차계산을 왜 했는지에 대해 잠깐 타박을 했었는데.. 본인도 그걸 잘 기억못하길래 나도 그런갑다 했는데.. 근데 늦은 출석 댓글에서 계산 미스테리 실마리가 풀렸다.. 그날 2차에서 발차기 신공을 날려댔던 성열이가 정신줄 놓코 술김에 몽땅 계산을 한모양인데.. ㅋㅋ 다른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해결했으면 하는지.. 댓글로 의견을 올려다오.. 성열이는 괜찮타고 하는데.. 그렇게 정리하면 안될듯해서 물어보는겨.. 댓글달거라
2월 정모 짧은 후기의 시작이 조금 웃겼지만 돌아보면 신년회를 겸한 2월 정모여서인지.. 참석했던 모두 신났던 하루였다..차분히 그날 하루를 돌아보기로 한다.. 2월 정모에 참석한 동기들은.. 다음과 같다..
일곱시가 조금 지나 도착했는데.. 역쉬 미리와있던 동기들이 있었다.. 서울에서 일찌감치 업무접고 KTX타고 내려온 영욱이랑 동현이.. 기하랑 성열..병덕..영갑..오혁..지용..재원..충실.. 준환.. 철오..경주에서 내려오느라 진땀뺐던 대용회장과 이번에 새로왔던 성곤이랑..신나게 먹었다.. 조금 늦게 대근이랑 민효랑 상진이..도착을 했고 더 늦게 성우랑 지운이랑.. 제일 마지막으로 기현이까지 나까지 21명의 동기들이 참석을 해주었다..
이번 2월 모임을 위해 답사차원에서 얼마전 몇명의 동기들과 한번 다녀왔다..그땐 갈비와 삼겹살 약간으로 먹어봤는데.. 이번에는 가브리살 위주로 먹다 질릴만하면.. 약간의 갈비로 입가심했고.. 마무리는 밥먹고 마무리했다.. 양념게장과 함헤 계란말이를 곁들여 뽀글뽀글 된장찌게 끓여 먹다보니 행복했고 고기는 신선하고 맛갈났다.. 물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푸짐하게 먹고 계산서를 받아든순간.. 위대한(?) 동기들에게 다시한번 놀랐다.. 우리가 먹은 만큼 나왔기에 누구를 타박할수는 없지만.. 예상보다도 많이 오버된 이유로 2차 계산을 어찌 할지에 대해 난감했지만.. 즐겁게 잘먹은 걸로 됐다.. 식사는 대충 서비스
7시에 모여서 8시 30분까지 신나게 먹고 이야기를 하다가 막판 30분 잠깐 시간내서 따로 이야기한건.. 다음과 같다. 먼저 새로나온 동기가 있었다.. 26살 이후로 일본에 갔다가 이번에 돌아왔다는 성곤이가 인사를 했고 3학년때 2반이었고 (010-3008-5999) 사진보고 생각나는 동기들은 전화통화를 해봐도 괜찮겠다.. 동기모임에 간만에 뉴페이스가 나와서인지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만나서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으로는 2012년을 이끌어 나갈 운영진을 소개해보자면 회장 박대용,부회장 조동현,부회장박상진,총무이승철,고문 윤대근..(참석못한 김정운감사만 빼고) 일어나서 간단하게 한해 인사와 각오를 이야기 했다..
얼마전 1월말 득녀했던 대근이가 동기들의 추카속에서 딸가진 얘비로써의 소감을 피력했고.. 이어 박대용회장의 즐겁게 한해 가자는 건배제의가 있었다.. 전체 일잔 시작
다음으로 올한해 동기회의 한해에 대한 일정에 대해 소개를 했다.. 작년에는 짝수달 두번째주 금요일 7시에 모임을 했었는데.. 올해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반반씩 섞어서 모임을 하는걸로 했다.. 4월과 10월 12월 정기모임은 토욜 7시에 정기모임이 있으니.. 헷갈리지 말거라.. 토욜로 모임날짜를 조금씩 수정한 이유는 평일 시간내기 어렵다는 동기들이 있어서이니.. 일단 올해 이렇게 시도를 해보고.. 반응과 결과를 보고 모임 날짜는 다시 조정할수 있는 여지도 있으니.. 일단 시도해보자
배정 동문회 5월 체육대회와 10월 산행이 있고 그 와중에 제작년 가을 주왕산 산행.. 작년 임랑 1박 2일 다녀왔던 즐거운 감동에 이어 올해 업그레이드되는 동기가족모임을 위해 다시 일잔..
그리고 산행모임 소개를 하면서 산행 회장의 인사와 건배제의가 있었고 올해 산행회장은 강기하동기와 총무는 홍성열 동기가 하기로 되어있다.. 얼마전 34기 산악회 플랫카드를 만들어서 산행의 여기저기 구석구석에서 노력하고 있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어제 태백산 산행 다른 산악회가는데 꼽사리 끼어 다녀왔는데 우리도 분발해서 많은 동기들과 태백산을 오르는 바램을 가져본다.. 산행대장의 건배제의로 전체 또 일잔..
번개일정에 대해서는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 때가 무르익으면 .. 알아서 추진하고 진행할터이니.. 동기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속에서 즐거운 한해 보낼수 있도록 동기회 집행부를 믿고 열심히 따라와 주길 바란다...야구. 해산물번개등등 조만간 예정되어있는 번개를 소개해보자면..이년전에 두어번 시도했던 고래번개를 다시한번 추진하는걸로 박대용 회장의 제안이 있었고 다른동기들의 미친반응으로 2월달내로 시도하는걸로 이야기돼었다.. 일단 장생포로 가기에 앞서.. 차량준비는 주지용동기가 가지고 있는 25인승 차량편으로 이동할 예정이고.. 물론 공짜로 가자는건 아니고.. 소정의 비용을 주고 빌려볼 생각이다..
한해 시작하는 싯점에서 시도되는 이번 고래 번개에 꼬옥 참석하도록하자.. 동기모임을 잘 안나왔던 동기들도 고래고기 맛난건 알터이고.. 그동안 바빠서 자주 못나왔더라도 이번 번개를 놓치지말자..
버스지나가고.. 손흔들지말고.. 속닥하게 조용히 다녀올수도 있으니(?).. 홈페이지에 자주 출몰해서 번개일정 소개되면.. 눈치보지말고.. 생각많이 하지말고.. 일단 참석 바란다.. 회비는 삼만원 생각하고있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나도 모른다.. 고래번개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담아 다시 전체 일잔..
그리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동기들은.. 기억하겠지만.. 작년에 자녀들에게 EBS교재를 보급하고 동기회가 택배로 부쳤더걸 기억할것이다.. 철오가 작년에 했던 노력에 대한 동기들의 호응과 기대를 전하고 다시한번.. 철오가 올해도 동기들 자녀를 위해 교재를 전달하는걸로 이야기를 했다.. 작년과는 달리 해당학년을 조금 늘린다는 이야기도 있고.. 보급시기를 조금 빠르게 해보자는 이야기도 있으니.. 일단 이야기가 진행되는대로 속도감있게 다시 교재보급에 노력해보자.. 철오의 찬조에 대한 기대로 다시 전체 일잔..
다들 알겠지만.. 철오는 동기들에게 보여주는 노력에 대한 소정의 보답으로 쭈욱 동기회비 면제다..
다음으로 지난 2010년 2011년 2년동안 동기회를 이끌어 왔던 조동현 회장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기리고자 공로패를 만들어 신임회장이 전임회장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볍게 가졌고.. 십년에 접어드는 동기회 두어해를 책임지고 나사빠진 총무의 쪼아붙힘속에서 많이 노력하고 마음쓰고 머니쓴건 다잘알기에 다들 동현의 전임회장으로의 두어회를 돌아보는 소회와 함께 잘 따라와준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다시 전체 일잔 .. 조동현 전임회장.. 일차를 마치고 말안하고 토꼈는데.. 십만원 찬조해주고 갔다.. 덕분에 일차계산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ㅋㅋ
마지막으로 모임의 회비를 걷으면서 일차를 마무리 했는데.. 보통 술자리가 막바지로 달려오다보면.. 나도 술을 많이 먹게 되고... 맛탱이가 가는걸 동기들은 다 알터이고.. 그 와중에 회비를 걷다보면.. 대충 빠짐없이 다 잘 내는걸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꼭 한번씩 충실이는 회비냈다며 나를 시험한다.. 그러면서 꼭 나중에 안냈는데하며 챙겨준다.. 나의 나사빠짐을 비웃으면서 ㅋㅋ 대충 받는듯해도 정신줄 놓은듯해도.. 내가 많이 꼼꼼함을 잊지마라.. 그와중에 2차 미리 예약해두고.. 움직이는 치밀함을 봐라 ㅋㅋ 그리고 정신줄 놓은 총무걱정에 알아서들 회비 걷어주는 동기들도 고맙고 희안한건 우리모임 회비는 조금도 빵꾸가 안난다는 사실.. 나중에 대충 참석인원과 회비걷은것과 찬조 받은걸 정리해보면.. 크게 부족함없이 잘지내온걸 알수 있다.. 그와중에 일년에 삼백씩 세이브한게 어디냐..올해도 삼월에 작년과 마찬가지로 삼백만원짜리 두번째 정기예금 통장을 만들려 하고 있다..
그리고.. 한번씩 나도 술되가지고 있을때 .. 연회비를 한번씩 내미는 동기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사실 지난 금요일에도 동기한넘이 연회비를 2차 맥주집에서 줬는데.. 지금도 누가 줬는지는 잘 모른다..ㅋㅋ 몰라도 걱정은 안하는데.. 왜냐면.. 연회비 받으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연회비 준 동기의 이름으로 우리 연회비 통장으로 바로 송금해버리기 때문이다.. 나중에 통장 찍어보면.. 누가 줬는지 기억할 수 있다.. 사라져가는 기억들이여..흑흑
이렇게 전체가 신나게 파도타고 완샷때리며 즐거이 일차를 마무리하면서 미리 잡아둔 2차로 동기들과 JB하우스로 이동해서.. ㅋㅋ 앞서 이야기했던.. 성열 정신줄놓코 계산하다의 무대로 이동했다..
피쳐 몇개와 소주 몇병을 시키고.. 몇개의 안주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냈다..
뒤늦게 지운이와 기현이와 성우가 참석을 해서 즐거운 시간 이어졌고.. 먼저가는 동기들을 챙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먹고 달리다 보니.. 잠깐 밖에서 동기들과 이야기를 하다 들어와 보니.. 룸의 이쪽 저쪽에서 뚝뚝 흘러내리는 맥주와 바닥에 흥건하게 쏟아져 있는 아끼는 소맥들을 보면서.. 이넘들이 더뎌 미쳤구나 싶었는데..
참석안한 동기들이 오해할까싶어.. 잠깐 이야기를 해보면.. 어떤넘들이 분위기 너무 조타고 먹던잔의 술을 들고.. 예전 고사지내고 주변이들에게 신나게 막걸리를 확뿌리는것처럼.. 지랄을 하고 따라서 서로에게 퍼부은 모양인데.. 먹는 술갖고 장난치면 안된다..이넘들아. .아무튼 들어가 보니 여기저기 벽을타고흐르고 천장에서 뚝뚝 떨어지는 술들로 바닥은 흥건했다.. 아무튼 즐거움이 과하다 보니.. 다들 오버를 약간 했지만 즐거운 하루였던건 분명하다..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시간이 지나 몇명의 동기들을 보내고.. 마무리를 할 생각에 계산서를 달랬는데.. 오늘 후기의 제일 앞에있던..성열 정신줄 놓코 계산하다로 정리된..헤프닝이 있었는데.. 어떻게 처리할찌에 대해 경험많은 동기들의 혜안을 바란다..
월요일저녁 사무실에 남아서 이렇게 후기랍시고.. 적어대는 이유는 .. 올한해 동기회가 풀어야할 여러가지 중에서. 홈페이지의 컨텐츠를 양적으로 질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내면서.. 동기회 홈페이지를 통해 동기회가 더욱더 발전할수 있는 계기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의 모임과 함께 ..현재 온라인에서 몇명의 출석과 댓글들만으로 홈피의 내용이 많이 부족함을 면키 어려운바.. 제작년에서 모임을 마치고 나서 신나게 후기를 적으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와 모임의 분위기와 화기애애함을 유지했던 하나의 축이 되었던 점을 기억하면서.. 올해 나도 여러가지로 노력하겠지만.. 혼자만의 노력으론 택도 없는것이고 올 한해 자주 볼수 없는 많은 동기들과 함께 할수 있는 홈페이지가 될수 있도록 많은 동기들의 노력과 응원 바란다.. ..지속되는 여러 시도와 노력속에서.. 동기회가 나아갈 비젼에 대한 고민과 방향도 정리 될듯 싶다.. 그때까지는 모두 노력하자 .. 후기는 생각날때 마다 자주 올려주마
첫댓글 오랜만에 보는 후기. 재미있네...
승철이 고생했네 ^^
쯔,,,,쯔,,,,,성열아,,,,,,성열아,,,,산행 총무야,,,,,,,,난 먼소리라고,,,,,할말이 업구먼,,,,,케어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