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 대극속(大戟屬, 유포르비아 Euphorbia) |
일명 "등대풀"이라고도 불리우는 대극속 다육식물은 2000종 이상이나 될 정도로 많은 종이 있다. 중요한 분화도의 하나인 포인세티아와 같이 다육이 아닌 것들도 여기에 속하는데, 다육인 유포르비아는「다육 유포르비아」라고 한다. 다육 유포르비아는 선인장 못지 않게 종류도 많고 형태도 다양하여 실용성이 있는 종 들이 많이 있다.
유포르비아의 수액은 독성이 있으나 테르펜계 탄화수소가 함유되어 있어 석유식물로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많은 종들이 관상식물, 약재 또는 잡초로서 사람들과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 가운데 키가 1m에 이르는 유럽산 소파두(Euphorbia lathyris)의 씨는 한때 완하제로 쓰이기도 했다. 대극속 식물은 전세계 곳곳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데, 아프리카와 인도의 메마른 지역에서 자라는 많은 종들은 그 모습이 선인장과 비슷하다. 선인장처럼 보이는 종들은 가시가 달려 있고, 각이 진 줄기에는 즙이 많은데 키가 15m까지 자라는 교목인 동아프리카의 남만탑(南蠻塔, Euphorbia candelabrum)과 수정각(水晶閣, Euphorbia nyikae), 키가 6m 정도 되는 관목인 아프리카 남부 산 기린관(Euphorbia grandicornis)과 동인도 지방의 제금(Euphorbia lactea) 등이 이에 속하며 뒤의 2종은 따뜻한 지역에서 울타리용으로 심고 있다.
즙이 많지만 가시가 없으며, 곧게 6m 정도까지 자라는 줄기에 많은 가지가 손가락 모양으로 달리는 청산호(Euphorbia tirucalli)는 인도가 원산지이며, 아프리카와 열대지방 곳곳에서는 오두막 주변이나 가축우리의 울타리로 심고 있다. 멕시코산 유포르비아 안티시필리티카(Euphorbia antisyphilitica)는 청산호와 비슷하나 막대 모양의 회녹색 줄기는 1m 정도 자라고 가지가 없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데, 줄기 겉에서 광택제·양초·윤활유·종이방수제 등을 만드는 밀랍이 나온다. 약간 덩굴처럼 자라며 목본성 줄기에 가시와 잎이 무성한 꽃기린은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로 온대지역에서는 집 안에서 화분에 널리 심고 있으며, 열대지방에서는 뜰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식물이다.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대극속 식물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멕시코 남부와 과테말라가 원산지인 포인세티아이다. 이 식물에는 주홍색을 띠는 포(苞:꽃 바로 밑에 붙어 있는 잎처럼 생긴 것)가 달려 있으며, 성탄절에 많이 쓰인다. 포인세티아말고도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에서 성탄절에 널리쓰는 식물로는 파스쿠타(Euphorbia leucocephala)가 있는데, 이는 키가 1.5~4m 정도인 관목이며 겨울에 조그맣고 하얀 많은 포들이 안개가 피는 것처럼 달린다. 이 나무의 어떤 변종들은 짙은 붉은색을 띠는 잎들이 달리기도 한다. 멕시코산 유포르비아 풀겐스(Euphorbia fulgens)는 키가 90㎝ 정도 되는 관목이며 줄기가 가늘고 주황색 포가 무리지어 있는데, 화분에 심어 기르기도 하며 겨울이 따뜻한 곳에서는 뜰을 꾸미는 관목으로 심기도 한다.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생 관상식물로는 유럽이 원산지인 유포르비아 키파리시아스(Euphorbia cyparissias), 유포르비아 베나타(Euphorbia venata/Euphorbia wulfenii), 유포르비아 에피티모이데스(Euphorbia epithymoides), 유포르비아 카라키아스(Euphorbia characias) 등과 히말라야산 유포르비아 그리피티이(Euphorbia griffithii)가 있다.
유포르비아 키파리시아스는 공처럼 둥그렇게 생겼고 잎이 바늘 모양이며, 봄에는 금빛이 도는 포들이 식물체를 감싼다. 유포르비아 베나타는 키가 0.9~1.2m 정도이고 초록빛이 도는 노란색 꽃이 두상(頭狀)꽃차례로 피며 파란색이 도는 잎이 달린다. 유포르비아 에피티모이데스는 키가 약 30.5㎝ 정도이고 둥근 공처럼 생겼으며, 봄에 금색에서 밝고 옅은 황록색까지의 색을 띠는 꽃이 핀다. 유포르비아 카라키아스는 키가 0.9~1.2m 정도이고 여름에 구릿빛이 도는 노란 포가 달린다. 유포르비아 그리피티의 한 변종은 이른 여름에 불 타는 듯한 오렌지색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 |
철갑환(鐵甲丸)[]-Euphorbia bupleurifolia |
소철과 아주 비슷한 모양의 종류로 잎이 떨어진 후에 비늘모양의 돌기로 되어 구체를 싼다. 재배는 어려운 부류로 상급자용이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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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각(紅彩角)[]-Euphorbia enopla |
♠ 분포 : 남아프리카 ♠ 형태 : 줄기직경 1.5~2cm인 기둥형이다. 표면은 진한 녹색으로 기부에서 분지하지만 분지수는 적다. 가지는 직립성으로 단단하고 생장은 느리다. 가시는 선홍색으로 굵고 길이는 3cm정도, 능수는 5~6개이며 능사이는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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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각(大鳳角)[]-Euphorbia coerulescens |
♠ 분포 : 남아프리카 ♠ 형태 : 다육질로 낮은 나무모양이며 높이 1.5m, 직경 3~4cm 정도로 직립한다. 줄기는 4~5릉, 가지는 3~4릉, 표면은 진한 녹색으로 백분을 띤다. 가시는 1쌍으로 어두운 갈색에 길이는 6~12mm정도이다. 체색(體色)은 진한 녹색에 백분을 띤다. |
기린관(麒麟冠)[]-Euphorbia grandicornis |
3능선의 줄기에 총채술모양의 퍼짐을 되풀이하면서 가지를 뻗어 가는 대형종이다. 줄기의 기부에는 많은 가시가 나며 분지하는데 굵고 긴 것이 특징이다. 가지의 능선은 3개로 직경이 6~8㎝이고, 능선의 육질은 날개처럼 얇으며 파상이다. 실생 or 삽목, 15~25℃
구갑기린금(Euphorbia mammillaris cv. Variegata) 육질 표면은 녹색으로 높이는 50∼60cm 정도, 능선의 가시는 1~1.5cm이며 여러개가 있다. 실생 or 삽목,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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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룡(九頭龍)[]-Euphorbia inermis |
둥근 줄기에서 문어다리 같이 가지가 벌어진다.
구두룡 철화 |
오채각(五彩閣)[]-Euphorbia ingen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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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선인장과 같은 형태를 갖는 대형으로 자라는 종류로 가지가 잘 펴지며 날카로운 형태가 매력이다. 이와 같이 기둥모양으로 자라는 유포르비아의 종류는 모양이 잘 망가지지 않으므로 거실 안에서도 오래 즐길수 있다. ♠ 분포 : 아프리카 ♠ 형태 : 자생지에서는 키가 수 m이상 된다. 줄기는 4~5릉으로 직경이 6~7cm이다.『가시는 적갈색으로 크며, 많은 변종이 있다. 채운각 |
제금(帝錦)[락테아]-Euphorbia lactea | |
♠ 분포 :인도, 스리랑카 (내한력) -2℃ (자생지 평균온도) 12℃ ♠ 형태 : 키 2.1m정도의 관목형 다육식물로 모양 좋게 갈라진 가지의 모습이 아름답고, 수많은 줄기를 뻗는다. 줄기에는 대리석 무늬가 두드려져 있다. ♠ 광 : 반그늘 ♠ 물주기 : 겨울엔 매우 건조하게 관리하고, 이외시기엔 규칙적인 관수 필요 ♠ 번식 : 대부분의 대극속 다육식물 줄기 꺽꽂이시 절단 후 일주일가량 그늘에서 말려 심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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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봉(春峰) [제금철화, 일명"사슴 뿔"]- Euphorbia lactea crista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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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태 : 춘봉은 제금철화이며, 부채꼴을 한 볏모양의 분지가 기이한 형상으로 이루어지고 뱀을 연상시키는 골이 만들어지는 재미있는 식물로 은회색의 무늬가 매력적이다. ♠ 광 : 양지바른 곳이나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 물주기 : 물을 줄때는 충분히 주고 다음번 물을 줄 때까지 흙을 완전히 말린 다음 관수한다. 겨울에는 물주는 것을 자제하고 겨울내 한번정도만 준다. 키우는 과정 중 생장기 동안에 지나치게 물을 자주주거나 겨울철에 과습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 번식 : 꺾꽂이를 통해 번식한다. 꺾꽂이는 화분에 심기전에 3~4주정도 말린다. |
꽃기린(花麒麟)[가시 면류관]-Euphorbia milli v. splendens |
♠ 이명 : Euphorbia splendens ♠ 분포 : 아프리카 마다가스칼 열대 사막 (내한력) ℃ (자생지 평균온도) 10℃ (생육적온) 8~35℃ ♠ 형태 : 매우 인기있는 수목형 가정식물로 일반가정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종이다. 많은 변종이 있는데, 줄기 굵기는 1cm~ 3.5cm, 높이는 120cm까지 자라고 온몸에는 억센 가시가 많은데, 한 가시 자리에서 두개 이상이 나오는 것과 한 개씩 나오는 종등 매우 다양하다. 줄기는 어두운 갈색으로 가지를 많이 치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시간이 지나면 떨어진다.
♠ 재배 : 저온에 약하고 반그늘을 좋아한다. 저온과 건조상태에서는 잎이 떨어지므로 적당한 수분을 연중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겨울에도 개화를 지속코자 할 경우 10℃이상으로 보온한다 ♠ 광 : 양지바른 곳이나 반그늘에서 잘 자람(고온의 직사광선은 피한다) ♠ 물주기 : 봄~가을이 생장기이므로 화분속의 용토가 완전히 마르지 않게 규칙적으로 관수. 수분 부족시 잎과 꽃잎이 작아진다. 겨울 휴면기외엔 잎이 낙엽지지않을 정도로 수분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 꽃 : 꽃잎은 없고 포가 변해서 꽃잎처럼 보이는데, 조건만 되면 연중 깔때기 모양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몇 송이씩 모여 핀다. 꽃색은 흰색, 황색, 적색을 기본으로 약 100가지 색 이상이며, 꽃의 크기도 1cm~ 5cm의 큰 꽃 까지 다양하다. 한 꽃자리에서 발생한 꽃도 2~36개등 매우 다양하며, 꽃 수량이 많은 개체가 대부분 대형 종이다 ♠ 번식 : 5∼6월에 줄기 꺾꽂이나 종자번식. 가지를 절단한 후 이틀정도 그늘에 놓아둔 다음 화분 중앙에 꽂으면 (온도가 따뜻할 경우) 쉽게 뿌리를 내리는 종이다. ♠ 용토 : 물빠짐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에 모래와 부엽, 밭흙을 똑같은 양으로 배합한다. ♠ 기타 : 줄기나 가시에 상처가 나면 우유빛 수액이 나오는데 이것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자극적이고 눈에 묻으면 매우 고통스런 통증을 느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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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옥(晃玉)-[오베사, 야구공]- Euphorbia obesa |
♠ 분포 : 남아프리카 Great 카루 (내한력) -2℃ (자생지 평균) 7℃ ♠ 형태 : 가시가 없는 회록색의 구형 식물로 적갈색 또는 자주색을 띤 가로줄무늬가 나는데 유묘종일때 둥그나 자중엔 짧은 원기둥 모양으로 20cm정도까지 자란다. 식물체는 자웅이체이며, 수액은 독성을 띤다. ♠ 광 : 아침나절엔 햇볕이 드는 장소에, 이외시기엔 반그늘 ♠ 물주기 : 휴면기인 겨울철엔 영상 4℃이상에서 매우 건조하게 관리(단수)하고 이외 시기엔 규칙적 관수가 필요 ♠ 꽃 : 향기가 있는 미묘한 꽃이 식물체 정부의 짧은 화경 위에 작은 화서가 발달한다.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식물체에 핀다. ♠ 번식 : 종자번식 ♠ 기타 : 자생지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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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각기린(白角麒麟)[]-Euphorbia resinifera |
♠ 이명 : Euphorbia sansalvador ♠ 분포 : 모로코 (내한력) -7℃; 짧은 시기 (자생지평균) 7℃ ♠ 형태 : 몇 개의 줄기가 기부로부터 갈라져서 높이 150cm정도까지 자란다. 가지는 능이 4개로 직경은 3~4cm정도. 긴 구형으로 군생한다. 표면은 회백색 또는 푸른 녹색이다. 가시는 5mm 정도로 한쌍씩 난다. ♠ 재배 : 겨울철엔 건조하게 관리(가급적 단수)하고 이외 시기엔 규칙적인 관수 ♠ 광 : 강광 ♠ 번식 : 줄기 꺽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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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각(鬪牛角)[]- Euphorbia schoeland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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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태 : 외줄기로 줄기는 10~20cm 정도의 곤봉 모양이다. 높이는 130cm에 달한다. 대형의 혹을 소라 촉상으로 목질의 큰 뿔이 나오다. 이 뿔은 측지상 화경이 건조하여 굳은 것으로 구화는 각 기부에 이른다. 대형주는 재배가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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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기린(姬麒麟)[]-Euphorbia submammillar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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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포 : 남아프리카 케이프주 (자생지 평균온도) 7℃ ♠ 형태 : 소형의 다육식물로 불규칙하게 기부에서 가지가 나와 폭 50cm정도 크기까지 군생한다. 줄기 직경은 1.2cm, 길이는 10cm. 아랫부분은 둥그나, 윗부분은 9~10릉으로 굵어진다. 능에는 7mm 간격으로 가로줄무늬가 들어있다. 가시는 가늘고 2cm 정도로 갈색이다. ♠ 재배 : 배수성이 매우 원활한 용토를 기준으로 늦봄에서 가을까지는 규칙적으로 관수하고, 휴면기인 겨울철엔 매우 건조하게 관리 ♠ 광 : 반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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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룡(噴火龍) [비귀에리]-Euphorbia viguieri |
♠ 분포 : 마다가스카르 서부 (자생지 평균온도) 15℃ ♠ 형태 : 줄기의 높이 20~150cm의 둥글고 낮은 나무 모양이다. 잎은 편원형으로 크고 잎자루는 적색이다. 낙엽성. 갈색의 날카로운 거치형 능을 가진다 ♠ 재배 : 매우 건조에 강한 대극속 식물로 강건한 종이며, 재배는 무난한 편이다. ♠ 광 : 반그늘 ♠ 물주기 : 휴면기인 11월부터 3월까지 가급적 단수하고 영상 15℃이상 유지 ♠ 꽃 : 꽃은 황색을 띤 적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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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 비취목(翡翠木屬, Monadenium)속 |
동아프리카 열대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50여종의 비취목속은 외관상으로 거의 유포르비아속과 같으나, 화기 구조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분리되어 있다. 저온에 약한 탈락성 다육식물로 잎이 달려 있을 때가 생육기이므로 규칙적인 관수를 행하고, 휴면기인 겨울에도 영상의 기온을 유지함은 물론 매우 건조하게 관리해야 잘 자란다. 직접적인 직사광선보다는 약간 차광이 된 밝은 곳을 좋아하나 반그늘에서도 무난한 식물로 고온의 직사광선하에선 붉은 빛깔, 그늘에선 녹색으로 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 |
자문룡(紫紋龍) []- Monadenium guentheri | |
♠ 분포 : 동아프리카 열대지역 (생육적온) 10℃~30℃. ♠ 형태 : 작은 나무형태의 다육식물 ♠ 재배 : 저온에 매우 약한 종으로 연중 따뜻하게 관리. ♠ 광 : 양지바른 곳(고온의 직사광선엔 차광) ♠ 물주기 : 최저온도 유지시 연중 규칙적인 관수 ♠ 번식 : 줄기 꺽꽂이나 종자번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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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포 : 동아프리카 케냐 (광) 반그늘 (생육적온) 8℃~35℃. ♠ 형태 : 채색은 밝은 녹색으로 낙엽성의 2~3cm 크기인 타원형의 도톰한 잎이 있고 휴면기에는 떨어진다. (높이) 약 60cm. (굵기) 3cm. 10cm 이상 성장하면 곁가지를 갖는다. ♠ 재배 : 대극과에 속하는 다육식물로 몸체에 상처가 나면 하얀 액체가 나오는데 이것이 피부에 닿으면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한다. ♠ 물주기 : 강건한 종이지만 고온 다습에 주의. 과도하게 물을 주면 뿌리가 쉽게 상하는 종이다. ♠ 꽃 : (화경) 2cm정도의 크기이며, 가을에 연분홍 꽃이 줄기 끝에서 여러송이 핀다 ♠ 번식 : 종자나 삽목 |
대극과(大戟科, Euphorbiaceae) 마풍수(麻풍樹屬, 야트로파 Jatropha)속 |
신대륙과 구대륙의 열대지방이 원산지이며 우유빛 즙액이 있는 풀, 관목, 교목 등 약 125종(種)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중 몇몇은 열대지방에서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이들에 함유된 기름을 얻기 위해 심고 있다. 짧은 줄기로 아래쪽 부위가 부풀어 있는 산호유동(Jatropha podagrica)의 붉은색 작은 꽃송이는 1년 내내 달려 있으며, 잎은 5 갈래로 갈라져 있다. 남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천구엽단선(天狗葉團扇, Jatropha multifida)는 키가 3m쯤 자라며 11갈래로 깊게 갈라진 큰 잎, 붉은 산호색으로 무리지어 피는 작은 꽃으로 유명하다. 쿠바에서 자라는 야트로파 인테게리마(Jatropha integerrima)는 키가 약 5m에 달하고, 잎은 가래 모양으로 아래쪽에서 깊게 갈라지며, 심홍색의 꽃송이가 1년 내내 핀다. 금산호(錦珊瑚, Jatropha berlandieri)는 텍사스에서 중앙 아메리카까지 분포하며 키가 30㎝ 정도인 다년생 식물로, 자루가 긴 자주색의 꽃이 달린다. 야트로파 쿠르카스(Jatropha curcas)는 멕시코에서 중앙 아메리카까지 퍼져 있으며 키가 6m인 교목으로, 잎은 3~5갈래로 갈라졌으며 황록색의 꽃이 핀다. 요리용 기름, 비누, 강한 하제(下劑)를 만드는 데 쓰는 씨를 얻을 수 있다. 씨 자체는 독을 없애기 위해 구운 다음 먹을 수 있다. Jatropha속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크니도스쿨로스속(Cnidosculos)은 꽃받침 잎이 꽃부리처럼 피지만 꽃에 꽃잎이 없어 야트로파속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한국에는 1965년에 산호유동이 들어와 주로 온실 안에 심으며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붉은색 꽃이 핀다. | |
산호유동(珊瑚油桐)[]- Jatoropha podagrica | |
♠ 분포 : 온두라스, 니카라구아 (내한력) 5℃로 저온에 매우 약하다 ♠ 형태 : 높이 40~150cm의 줄기는 굵고 목이 긴 술병 모양으로 비대하며 줄기에 오동잎 같은 큰 잎이 달리고, 꽃은 빨갛게 무리지어 피어 산호를 연상시키는 데서 명명된 것이다. 채색은 회색이나 새로 자라는 부분은 녹색이다. 윗부분이 분지하며 탐스러운 잎이 끝부분에 5~8매 달린다. 엽병은 길고 기부에는 가시모양의 돌기가 있으며 잎이 떨어진 후에도 남아 있는다. 줄기나 잎의 우유빛 수액은 독성을 가지고 있어 피부에 닿으면 자극적이고 눈에 묻으면 매우 고통스런 통증을 느끼므로 주의한다. 열매 또한 독성이 있다. ♠ 재배 : 햇빛 좋은 곳에서 비배관리하면 거의 1년 내내 쉴 새없이 계속 꽃이 핀다. 작은 화분에서는 거의 성장을 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식물줄기 굵기보다 4~5배 정도 큰 화분에 심어 관리해야 한다. ♠ 광 : 매우 강건한 종으로 강광을 좋아하고 가능한한 많은 햇빛을 받아야 잘 자란다 ♠ 물주기 : 생육기인 봄철과 여름에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만 동절기에 과다 관수는 식물을 죽게 만든다. ♠ 꽃 : (화경) 10cm. 꽃은 작고 꽃잎은 다섯장이며 붉은색인데 암수 다른 꽃을 피운다. ♠ 번식 : 봄철에 종자나 줄기 꺽꽂이가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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