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길러지는 애견(특히 실내견)은 정기적인 발톱 깍기를 필요로 한다.
길어지는 발톱을 방치하게 되면 긴발톱 때문에 바닥을 제대로 딛지도 못하고 체중에 의해 발가락이 휘기도 하며 발톱이 길어 살을 파고 들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톱이 부러져 피가 나거나 걸음걸이가 이상해질 수 있고 발가락 골절도 일어날 수 있으니 발톱 손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강아지의 발톱은 생후 2,3주 부터 깍아주어야 한다.
이는 강아지가 젖을 먹을 때 발을 움직여 어미개의 배에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또, 강아지때부터 발톱깍는 것에 익숙해져 길들여지면 자라난 후에도 손질하기에 수월하다.
발톱 손질은 사람용 손톱깍기보다는 犬전용의 발톱깍기를 사용하여 샴푸후 발톱이 부드러운 상태가 되었을 때 잘라준다.
특히 발톱 안에는 분홍색의 혈관이 있으므로 분홍색 바로 윗부분까지 잘라준다.
검은색의 발톱일 경우 혈관이 잘 안보이므로 지구를 눌러 지구와 발톱이 수평이 되는 부분까지 순으로 잘라준다.
마지막으로 자른 곳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준다. 이때 결이 고운 사포(샌드 페이퍼)로 다듬어 주어도 좋다.
간혹 며느리 발톱(듀클로우, 낭조) 깍는 것을 잊어 버리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