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 포트리에서 만난 사전 답사 요원은 한경수 회장, 골든클럽 손경택 사무총장. 홍종만 산악대장,
윤병하 뉴욕 동창회 사무총장 그리고 홍보 담당 양인회였습니다.
포트리 다이너에서 간단히 요기하고 커피도 한 잔씩하고 두 대의 차로 King Storm Mountain으로 갔지요.
Palisade Parkway를 지나 9W에 있는 Parking장에서 차 한대로 뭉처
산 밑퉁까지 가 거기서 등산 시작
초장부터 바위에다 급경사가 시작되는데 정신을 못 차리겠더군요.
걷는 간격을 짤게 자주 움직이라 했지만 그런 행복한 소리는 평지에서나 통할뿐,
고바위에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100미터 경주를 하고 난후 같이 산소가 택없이 모자랐습니다.
심호흡하면 낫다했으나 심호흡도 여유 있을때지 숨이 넘어가기 직전이니
그냥 헐떡거렸지요.
어떻게 정신차려 보니 작은 산등성에 도달했지요. 내려가기 시작,
이제 됐고나 하니 앞에 염라대왕 같은 바위 산이 버티고 있질 않겠습니까^-^
비가 어제와서 낙엽은 미끌거리고 잘못 밟았다는 웅덩방아지요.
두 시간의 투쟁끝에 점심 먹는 장소에 터치다운!!
우선 앉아서 쉬었지요. 충분한 산소가 몸속에 차니 뇌활동 회복,
홍대장이 끓여 주는 라면, 바로 꿀맛이라는 거였습니다.
손경택 선배의 찐 고구마, 아직까지 뜨끈뜨끈한 완벽한 포장,
진짜 고구마가 이런 것이구나 했지요.
박통이 마시던 위스키 서너잔씩 하고 사진 찍고 잼 있는 이야기로 쪼메 시간 보내고
산을 내려 오는데 작난이 아니였어요. 오 마이 갓, 다리가 후들후들,
서너번 웅댕방아를 찢고 천신만고 끝에 내려 왔습니다.
재작년에 갔던 미네와스카는 올라 갈때 힘들고 소방 도로로 내려왔으나
이 곳은 올라 가는 것=내려 오는 것,,,,이 등식입니다.
대룩횡단 권이주씨를 생각하며 Ultimate Hiking을 했습니다.
아무튼 포트리의 '산촌' 식당에서 저녁 묵고 맥주 한 잔카고
이렇게 사진 올립니다.
ㅎㅎㅎ
YB, 오늘 죽는지 알았어요.
물은 없어도 우선은 견디지만 산소가 부족하니 끝장이더라구요.
숨 넘어 가는 줄 알았어요.
왜, 100미터 뛰고 나면 헐럭헐럭하며 숨 넘어 가는거요.
God Bless All.
당신과 나 사이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詩: 楊仁會
찾아도 안 보이시네요
봄이 돌아왔습니다.
추억의 봄이 드디어 말입니다.
새들의 노래 소리가
숲속에서 들려옵니다.
당신을
당신을 찾아 헤매이고
있습니다. 꿈속에서가
아닙니다. 어제, Storm King산에 올라
목청을 다해 당신을 불렀습니다.
어설피 당신의 음성의 메아리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왜 우리는 이러한 운명
이라야 합니까? 거리가
멀어서입니까? 시공을 초월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손만 저어도 맞잡을 수 있는
세상에 살면서 이리도
아파야 하는 가슴이여
기도드립니다. 당신이
건강히, 쓰러지지 않고
버티시기만 하면 됩니다
운동하시며 춤추며 친구들과
웃으며 버티시면 됩니다
세월은 우리 것
꼭 만납니다.
뉴욕, 2010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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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발이와 카메라 무게가 10파운드는 넘는다. 배낭에 넣고 올라오니 훨씬 쉽다. 카메라를 한 쪽 어깨에 메고 산에 오르면
흔들거려 많이 어렵다. 작년에는 한 쪽 어께에 메고 올라가느라 혼쭐이 낫었지예.
2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CTIA) 2010’에 등장한 태양광 충전 가방 . 가방 바깥에 달려 있는
충전패널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한다. 이 에너지는 휴대전화 등을 충전하는데 쓰인다. [라스베이거스 AFP=연합뉴스]
건너편 산이 Taurus Mountain으로 다음 산행 예정지이다.
북향 길로 내려 오는데 잔설이 산재해 있울뿐 아니라 길이 얼음으로 덮혀 있어
아주 위험 했답니다.
김분임님의 등산 사진 참고로 올립니다.
저~ 아래 9W 옆, 파킹장의 하얀차가 우리 차입니다.
첫댓글 홍만 대장님을 비롯한 회장단의 답사 산행이었네요. 힘들었지만 엔돌핀 팍팍 솟으셨으리라고 믿지요. 그런데 산 정상엔 아직 봄이 안와 그런가 미네와스키 보다 훠얼씬 힘든 코스 같이 보입니다. 암튼 4월24일에 있는 춘계산행 때도 오늘 처럼 날이 좋으면 좋겠어요.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홍대장님, 애쓰셨습니다. 그리고 한경수회장님과 윤병하 사무총장님도 . 양박선배님께선 힘든 하루셨을텐데 벌써 글과 사진을 올려 주시니 감사드리고여.
얼마나들 라면이 맛있으셨을까? ㅎㅎ
라면을 더라고들 하는 것 보면 맛이 하늘을 찌르는 정도 이상이 였습니다. 힘든 일하고 물 한 모금 또는 커피 한 잔 과 맞 먹는 라면 맛이였습니다. 홍만 대장의 라면 요리 실력은 보통이 아니였구요. 아, 벌써 과거로 넘어 갑니다.
바람이 좀 불던데, 라면 5인분 끓이기 힘 드셨겠습니다.
초장부터 깔딱고개이면, 5렌지색으로 오르셨나봅니다.
땅이 질퍽거려서 고생하셨나요
예, 맞습니다. 오랜지를 따라 갔어요. 북향으로 내려 오다보니 빙판이 여러 곳에 남아 있고 물이 흐르는 고로 빠나나 껍질처럼,,,,ㅎㅎㅎ 라면요? 홍대장이 프로판개스 바나로 순식간에 끓였어요. 물기 없는 라면이라 얼마나 맛 있는지요. 라면이 빛을 발했어요. 중국집 짜장면이 어떤때는 면발이 윤기가 나잔아요? 글쎄 오늘은 라면이 광채를 발 하더라구요. ㅎㅎㅎ 라면 끓이는데 전부들 입맛을 다졌어요.
양선배님 엄살은 천하가 알아주는것이니, 많이 새겨들으셔야겠지요. 저희가 계획한 Trail은 Yellow Mark의 Stillman Trail 이며, 서쪽끝에서 시작하여, Mountain Road로 하강하는 곳에서 Blue/Red Trail로 바꿔 Butter Hill을 넘어 Orange Mark Trail로 하산하였읍니다. 아시다시피 Storm King은 고지대에 위치하여 배수가 잘되는 편으로 걷는데 불편은 없었읍니다.
야유회 기분으로 임했다간 낭패라는 걸 홍보하고 있습니다. 산에 안 가본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산을 호락호락 보지 말자는 뜻이구요. ㅎㅎㅎ
숨차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쉬셔야 합니다. 안 그러면 큰일납니다. 산행은 제일 못하시는 분을 기준으로 천천히...
봄산행에서 낙상사고가 많습니다. 스틱을 꼭 지참하십시오. (특히 하산시). 3월말까지는 아이젠도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서울에 계시면 여분의 스틱이랑 아이젠 보내 드릴텐데...저는 이번 주말에 수락산엘 갑니다. ^^*
이번에 80대도 함께 하시게 돼 점심 먹는데까지 천천히 다 같이 올라가고 내려올때 쉽게 내려 오는 길을 연구 중이랍니다. 아직도 한 달이 남았으니 충분한 연습을 주문해야 겠습니다.
덕분에 노래와 함께 앉아서 미국산 귀경 잘 했습니다.
뉴욕 근교에 사찰다운 절이 몇 개 있습니다.사찰소개 할 기회가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