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마산(鐵馬山)-605m
◈산행일: 2009년 01월23일 ◈날씨:오전-흐림/오후-흐림
◈산행소요시간 : 5시간20분(10:35~15:55)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임기리 마을버스종점
◈교통(승용차):창원(09:25)-동마산요금소-진영휴게소-남양산요금소-1077번도로-7번국도-임기리마을버스종점(10:28)
◈산행구간 : 임기마을버스종점→묘법사→전망바위→철마산→매암산→망월산→실연봉→백운산→백양농원→임도→임기마을버스종점
◈특기시항:팔용동 소재 24시사우나()에서 목욕
◈산행메모 : 부산일보에서는 설 다음날에 명절증후군을 해소하고 부담 없이 다녀올만한 산으로 소개했지만 설전에도 눈에 번쩍 띄어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끌려간다.
나 홀로 산행이라 신경이 쓰인다. 진영휴게소에서 장비를 보충한다. 임기리마을버스종점 입구 오른쪽 다리 아래에 주차하고 산행채비를 한다. 옆에 또 다른 차량이 주차하는데 산행차림이라 반가운 마음에 대화를 거니 생각대로 철마산이란다. 어제 발행한 부산일보를 손에 들고 있다. 지팡이는 차에 두고 출발한다.
왼쪽으로 625참전용사기념비, 임기마을버스정류장을 만나고 철마산을 보며 진행한다.
마을로 진행하니 임기식육점이다. 다리를 앞두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개울을 왼쪽에 끼고 진행하여 마지막건물을 앞두고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산길 따라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눈길을 끄는 소나무를 만난다.
병을 앓는 소나무인지 가지 끝에 잔가지들이 모여 까치집모습으로 기형이다. 이어서 왼쪽으로 송전철탑이 있는 안부사거리다(10:47).
묘법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염불소리가 가까워지며 일주문을 통과하니 왼쪽 위로 대웅전이다. 직진하여 오른쪽으로 불이문을 지나 왼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참나무낙엽이 깔린 오름이다. 오른쪽으로 표고버섯대목을 만나고 이어서 가로지르는 임도에 올라선다(11:01).
오른쪽으로 굴뚝에서 하얀연기가 피어오르는 간이건물이다.
마당의 오른쪽에는 경운기, 왼쪽엔 불상도 있다. 나무계단으로 치솟는다. 계단이 끝나니 임도를 만나 따라 오른다. 之자를 그리며 오르니 산길로 치솟는다. 첫이정표를 만난다. 입석리, 대우정밀, 철마산갈림길이다. 5분 후 밧줄을 만나고 2분 후 전망바위다(11:32).
칼바람이 세차다.
하늘은 구름에 덮였지만 장산, 백양산, 금정산, 오봉산, 토곡산, 원효산이 시원하다. 몇 걸음 진행하니 금정체육공원도 발아래로 보인다. 9분쯤 오르니 돌무지와 이정표가 있는 봉이다.
오른쪽으로 철마산에서 반시계방향으로 거쳐야 할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철마산19분을 향하여 4분간 내려가니 철마산7분이란 엉터리이정표안부. 올라가서 품격있는 소나무, 바위를 만나며 진행하니 철마산이다(11:55-59).
장수산악회제480차(2005,04.17)산행 달음산에서 천마산, 함박산, 곰내재, 문래봉, 소산벌을 거쳐 이곳 철마산을 찾은 지 벌써 3년9개월이다. 두개의 표지석은 그대로인데 이정표는 새로 설치했다. 달음산을 보고 거쳐 갈 능선에 다시 눈도장을 찍고 내려간다.
나무계단을 지나 안부에 내려선다(12:10-20).
10분간 쉬는 것도 고역이다. 보조를 맞추려니 전신에 한기가 스며든다. 9분간 오르니 임도가 가로지른다. 오른쪽은 소두방재, 왼쪽은 백운산이다. 임도를 건너 직진으로 올라간다. 산불이 있었는지 소나무만 여기저기 있을 뿐 시야가 트이는 억새밭이다. 철마산이 저만치 멀어졌다. 왼쪽으로 헬기장을 지나고 오른쪽으로 소산봉에 오르니 돌탑이다.(12:38).
망월산, 백운산을 보며 방화선 따라 왼쪽으로 내려간다.
중리갈림길을 지나며 왼쪽으로 휘어지니 오른쪽 나무사이로 정관신도시가 보인다. 헬기장에 들어서니 555봉인데 낯익은 <준희>표지를 여기서도 본다. 용천지맥의 봉이라는데 못 말리는 사람들이다. 망월산10분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소나무터널을 지난다. 만나는 너럭바위 끝에서니 아래로 천길 낭떠러지다. 매암산표석도 있다(12:55-13:01).
건너에 달음산, 아래로 정관신도시다. 그 왼쪽으로 제476차(2005.03.20)산행지인 대운산, 산신제단(해운대골프장), 석은덤산이다. 당시 날머리인 정관초등학교에서 여기를 보았더라면 환상적이었을 텐데. 여기서 보는 망월산도 괜찮다.
되돌아가서 진행하니 눈길끄는 바위를 만나고 그 앞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와 표석이 있는 망월산이다(13:09-11).
산불감시원이 근무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 백운산에 있던 초소를 여기로 옮겨왔단다. 여기서 보는 매암산도 그림이다. 내려가서 석탑사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진행하니 전방에 백운산, 그 왼쪽으로 백양농원건물도 보인다.
어느새 길 양쪽으로 소나무 숲이다. 안부를 지나 올라가다가 빵2개와 우유로 점심(13:40-50).
올라가서 길 오른쪽 바위봉에 서니 돌에 스프레이로 <실연봉>이다. 지나온 철마산, 매암산, 망월산에 눈을 맞춘다.
대운산, 달음산에도 눈도장을 다시 찍는다. 되돌아 내려서서 진행방향으로 가니 이정표다. 오른쪽으로 오르니 삼각점과 입산객준수사항안내판이 있는 백운산이다(14:05-38).
되돌아와서 만나는 이정표에서 창기마을로 진행한다.
창기마을 갈림길에 있어야할 리본이 없어 다시 이정표까지 되돌아가 확인하느라 33분소요. 몇 십 미터 앞에 리본이 있는 것을. 나무가 베어진 공터를 만나 왼쪽으로 진행하니 백양농원이다(14:51-57).
농원안으로 들어가서 잔디밭을 만나며 길은 오른쪽이다. 잘 가꿔진 소나무에 잔디밭까지 환상의 공원이다. 오른쪽으로 기와집도 있고 잔디밭 위로 철마산이다.
농원표석에서 기념촬영도.
농장을 벗어나니 산길이다. 낙엽을 밟으며 진행하니 임도에 내려선다(15:20).
왼쪽으로 1분간 진행하다가 오른쪽 산길로 쏟아지는데 리본은 있지만 길을 만들며 내려가는 수준이다. 6분간 미끄럼을 타서 내려서니 시멘트임도다. 차라리 임도를 이용하는 편이 낫겠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니 왼쪽으로 지장암을 만난다. 임기2길 따라 진행하니 아침에 지났던 임기식육점을 만나고
오른쪽으로 진행하니 임기마을버스종점이다(15:55).
승차이동(16:00)-7번도로-1077번도로-35번도로-남양산요금소-대동요금소-북부산요금소-동마산요금소-목욕-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