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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장님과 등산로 들머리 답사 가기로 약속한 날이다. 6시 40분에 도담삼봉에 도착하니 멋진 해돋이 촬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배방장 6시 44분 소백산 일출은 진행되었는데, 6시50분을 지나도 삼봉 해오름을 시작되지 않는다, 방장은 사진이 우선일까? 산행이 우선일까 ? 방장은 산행이 우선인가보다 최소한 5분정도만 기다리면 해돋이를 볼 수 있으련만 5분을 기다리지 못한 체 등산로 들머리 답사를 위해 사진기를 접는다. 깨끗한 남한강에서 잡은 올갱이 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차량에 탑승한다. 어제 늦게 산행에서 돌아오는 관계로 산행준비를 하지 못하고 어제 배낭을 그대로 메고 온 터라 배낭에는 물1.5리터와 오이 2개가 전부인데 김밥 집에 잠깐 들리자니 마음이 급한지 그대로 가자고한다. “준비가 부족해서 미안한 마음은 들지만 하는 수 없이 물 1.5리터와 오이 2개만 배낭에 넣은 체 일행을 따라 간다. 상진대교 건너편 자동차번호판 제작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첫 발을 내딛는다. 들머리의 시작은 단양상진대교 끝부분에 위치한 쌍다리주유소 맞은편 도로 절개지다 용상공업사 정문 맞은편 도로 절개지에 첫 번째 j3의 흔적을 알리는 리본을 달고 4명의 일행이 출발한다. 415봉 까지는 왼쪽으로 남한강의 물 흐르는 풍경과 대명콘도 단양시가지를 바라보면415봉 까지 진행한다. 수없이 대명콘도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맞은편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기만 했을 뿐 오늘에 그 길을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진다. 약초를 재배하니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는 다는 팻말과 검은 햇빛 가리개로 산 능선까지 줄이 쳐져 있다. 검은색 햇빛 가리개 경계를 따라 415봉에 큰 무리 없이 도착한다. 슬금산 직전의 415봉 까지는 희미한 등산로가 있어서 큰 무리 없이 도착한다. 415봉을 내려서니 사과밭이 가로막고 있다 능선에서 내려와 사과 밭 중앙을 통과하여 슬금산으로 바로 오르면 가장 편안한 등산길 이건만 농민들의 피해를 주지 않게다는 배방장은 사고 밭 가장자리를 돌아서 슬금산을 오르려니 가시덩굴을 헤치고 진행하고 계신다. 슬금산 진입로에 들어서면 흐미한 등산로가 있고 1개의 리본이 달려 있다. 가파른 슬금산 오르막 이건만 잘들 올라간다. 낙엽이 발목을 잡는다 역시 나보다 한 수준 위의 체력이 소유자들이시다.
671m의 실금산 정상, 실금산 정상의 탁 트인 조명 또한 일품이다. 맞은편 동쪽으로는 양방산 전망대, 소백산 봉우리들이 보여지고, 서남으로 두악산, 월악산, 금수산 이 시야에 들어온다. 6.25전쟁 치열한 격전지이기도한 실금산이다. 북한군이 남하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5번국도(단양-풍기)지나 죽령을 넘어야 된다. 그래서 단양은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 이다 실금산(슬음산)과 두악산 가운데로 5번국도가 지나고 있으니 남하를 저지하기 위하여 치열한 진지 쟁탈전이 벌어진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북괴군은 폭파된 남한강 철교 조각을 이용하여 앞을 볼 수 없는 안개 낀 날을 이용 실금산을 공격하여 많은 사상자를 낸 곳이기에 마음이 이픈 곳 이다. 등산로는 남으로 이어저 538봉에 도착한다. 538봉을 내려서니 밭가에 한 아름 크기의 나무가 있다. 받을 가로 질러 앞 능선에 올라 남동 방향으로 등산로를 이어 간다. 오른쪽으로 한일 채석장이 보이는 능선 분기점에서 등산로는 동남쪽(왼쪽방향)으로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내리막은 잠시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산 정상에 도착하니 배방장님이 삼각점을 확인하라고 말하여 정상을 보니 정말 삼각점이 있다. 길 찾는데는 역시 귀신이다. 삼각점을 확인하고 등산로는 동쪽으로 틀어진다(길주의가 필요함) 동쪽의 소백산 능선을 타기 위하여 내리막이 진행된다. 하산도중 주능선에서 몇 개의 작은 능선으로 분기되지만 주능선은 북쪽 방향성에 있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니 별 문제가 없다 진행방향의 좌측으로 밭이 나타나고 바로 아래에 임도에 도달한다. 좌측 마을은 장현리 문안골이다 임도 삼거리에서 동쪽 소백산 방향으로 난 임도를 따라 5분여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산 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에 도달한다. (임도를 따라 계속가며 문안골 마을이 나옴) 산 능선이 시작되는 지점에는 임도를 버리고 입산을 시작하지만 등산로가 없어 임도를 따라 10여미터 진행하다 오른쪽의 물흐름 통로(계단)을 올라가니 등산로가 희미하게 나타난다. 100여 미터 진행 후 묘지가 나타난다. 묘지에 도착하니 먼저 묘지 우측에서 출발한 막창님이 등산로 찾는듯한 분우기가 들어서 묘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니 , 우측으로 방향을 트는 듯한 기분이들기에 묘지 좌측 끝 부분에서 정상을 향하니 희미하게 등산로가 나타난다.
10여분을 진행하니 큰 바위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바위 중앙을 가로 질러 올라가고 있다. 먼저 간 불심은 바위 중턱에 서서 바위틈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고, 깨끗한 소백산 산삼물로 만들어진 시원한 고드름 과자를 먹고 있다. 이것이 먼저 간 사람의 여유란 말인가 정상 직전의 마지막 바위 를 좌측으로 돌아 561봉 주능선에 도착한다. 561봉에 도착하니 2년전 산불이 났을 때 올라와 본 기억이 있어 낮 설지 않다. 여기서 부터는 동쪽방향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 하면 등산로 이어가기에 큰 문제는 없다 561봉에서 제 2연화봉 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 진해되기에 다리근력이 약한 나에게는 힘든 산행이다. 나를 제외한 3명의 산꾼들은 역 프로들이다. 힘든 기색도 없이 오르막을 잘도 오르고 있다. 쬐끔 산에 다닌다고 생각 했었는데 프로들 때문에 오늘은 완전히 망가지는 날이다. 931봉을 지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난다. 힘도 들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든가. 목이 말라 깨끗한 흰눈을 골라 입안으로 삼키니 그 시원한 맛 또한 일품이네. 내 배낭에는 먹을것이 없으니 염치 불문하고 밥 먹고 가자고 요청하니 가던 길을 멈추고 대충 자리를 잡는다. 시계를 보니 오후 1시. 슬금산(슬음산)에서 숨 한번 돌리고 지금껏 계속 진행 했으니 배가 고플만도 하다. 5시간을 쉼 없이 걸어 왔건만 모두들 피곤 한 기색하나 없다. 염치없이 준비해준 점심을 공짜로 맛나게 얻어먹고 나니 배가 든든하다. 빈 배낭을 메고 가도 힘든데, 돼지족발, 사과, 큰 사진기를 메고 온 방장님, 컵라면, 사과 따뜻한 물을 같고 온 막창님, 복숭아통조림과 김밥을 갖고 온 불심님, 나는 달랑 오이 2개... 내가 생각해도 좀 심했다 싶네... 빈 배낭을 메고도 따라가기 힘들건만 무거운 것을... 근력이 약해 지친 나에게는 참으로 존경스런 인물들이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곧 바로 오르막을 오르려니 숨이차서 오르막을 오를 수 가 없다. 발 빠른 일행을 먼저 보내고 천천히 진행한다. 발 빠른 방장을 따라 가다가는 오버페이스로 산행을 망칠 수 도 있다는 판단이 들어 페이스에 맞게 천천히 진행한다. 늦어봐야 5분이다. 느긋하게 생각하고 천천히 진행 산을 오른다. 안부에 도착하니 좌·우로 능선이 보인다. 배방장이 이리갈까 저리갈까 망설인다 우측능선이 주 능선이지만 우측은 가팔라 오르기가 힘들 것 같은 판단에 좌측 능선을 선택하여 우측으로 틀어서 능선으로 향한다. 작은 바위를 좌측으로 돌아 능선에 도착한다.(우측으로 돌면 쪼메 더 걷 습니다) 잠시 진행하니 부러진 전주가 능선에 넘어져 있다. 무슨 이유로 전주가 여기에 있는지 알 수가 없지만 3-5개 정도의 전주가 산 능선에 그대로 있다. 부러진 전주가 있는 곳에서부터는 철쭉 같은 잡목이 있어 여름 철에는 진행하기가 힘들 것 같은 기분은 들지만 꽃 나무 사이로 통과하니 큰 문제는 없다는 결론을 내려본다. 잠시 후 시야가 탁 트인 봉우리가 펼쳐진다. 제 2연화봉 바로 앞 봉인 1174봉이다. 오늘 산행을 종착을 알리는 봉우리다. 남쪽으로 도솔봉 과 능선길 서향으로 월악산, 금수산, 단양시가지, 북으로 치약산. 태화산, 동으로 연화봉 비로봉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멋진 조망을 가슴에 담는다. 초원 같은 단양 소백산 비로봉 정상을 1년이면 50여번을 이상을 더 오르는 자신이지만 오늘의 멋진 조망에 비교 할까 ! 비로봉 정상 보다 더 멋진 조망을 느껴보는 기분이 든다. 현재 제2연화봉 정상에 있는 중계소가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 내가 있는 1174봉에 위치 있었기에 정상이 이렇게 초원이 되었는지 모른다. 제 2연화봉 가는길 1174봉은 중계소가 있어 차량이 다닌 길이기에 등산로가 차도같이 넓다 아무도 밟아보지 않는 넓을 흰 눈길을 우리들이 처음으로 걸어가고 있다. 하얀 눈 위에 자산의 흔적을 남기며 걸어보는 것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 생각이든다. 소백산 주 등산로에서 1174봉 등산을 통제하는 나무로 된 바리케이트를 배방장이 힘차게 들어 올려 일행들의 마지막 통과를 환영해 주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 함께해준 배방장, 막창, 불심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좌측 사람있는곳이 용상공업사 정문, 그위쪽 쌍다리주유소 , 그위쪽 상진대교, 등산객 바로 우측이 들머리 > 실금산에서 바라본 단양시가내 전경 (앞 큰건물 대명콘도, 뒷건물 미소지움 아파트, 야경이 멋진 고수대교 > < 실금산에서 바라본 양방산 전망대, 패러 이륙장 입니다> 1174봉에서 바라본 - 제2연화봉 중계소- 1174봉 정상에서 옮겨 갔습니다-
1174봉에서 바라본 소백능선 <저멀리 흰눈 비로봉, 앞봉은 제 1연화봉, 그리고 소백산 천문대와 연화봉 걸어온 능선길 , 마지막 1174봉 |
첫댓글 함께해서 즐거운 단양 나들이 였습니다. 모처럼 지도보고 찾아간 산행이었던것 같고 두번째 만남이 도담삼봉에서 너무나 자연스런 만남이되었죠.자세한 산행기 입니다. 슬금산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은 조망좋은 곳이구요 폐기지국에서 소백산 전체조망은 최고였던것 같으며 오는 5월 말경에 같이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양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가고싶은 소백산.... 거리가 넘 멀어 망설여지는 소백산 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장거리 코스 개척 고생들 하셨습니다..
청뫼님의 환대속에 아름다운 추억의 소백태극 답사길이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길 바라 옵니다..
그날의 산행을 상세히 정리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절경이 자리한 멋진 곳을 종주한다는 것은 정말 더없는 즐거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함께 한 님들의 답사길 수고하셨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길...걸어가기가 쉽지 않은데도 방장님과 함께 하셨군요.
아직 잔설이 상당히 많은데 수고 하셨습니다.
얼매나 고생했을지 . 젬있다곤하나 . .. ..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분 고생 많이 하셧어요,,,,복마이 받으세욤
물1.5리터와 오이2개로 다녀오셨으니..... 수고하셨단 말밖에...^&^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오붓한 산행이었군요. 날씨도 좋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