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중 3학년 학생들의 국어 만점화!
2006학년도 연합고사 국어 공략하기!!
made by 친절한 지수씨
들어가며
지금에서야 1-2-3학년 국어 전체를 훑어본다는 것이 참으로 어불성설(語不成說)이기는 합니다만, 지난 4 개년의 시험을 분석해보면, 그리고 신입생 선발고사의 성격을 잘 생각해 보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시험은 기본적으로 한 번 출제된 지문이 다시 나올 확률은 매우 적으며 (실제 한번도 나오지 않음), 게다가 지난 4년 간의 자료를 분석한 것도 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것만을 선별했기 때문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국어를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기출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시라는데 있습니다. 물론, 학원이나 학교에서 구입한 자습서나 문제집 한 두 권들은 있으시겠죠?
공부방법은 우선, 교과서의 지문과 학습활동을 자~~알 읽어보시고 그 다음으로 문제집에 나와있는 요약부분을 정리하시면 되겠습니다... ㅡㅡ? 시시하다굽쇼?
그럼 분야별로 나누어서 설명드리도록 하지요.
(진작 그러지.. 거 말많네.. ㅡㅡ^ 라고 생각한 학생... 나한테 뭘 바래. 내가 원래 그러잖어!!)
Ⅰ.시험 출제 방법 분석
국어는 1학년 과정 10%, 2학년 과정 20%, 3학년 과정이 70% 출제됩니다. (?다 아는거? 라굽쇼?)더구나 올해는 7차 교육과정이 완전히 정착된 3세대이기 때문에 특히 3학년과정이 소중합니다. 항상 염두에 두시고!
시험문제는 30문제가 출제됩니다(어허~ 계속 들어보래도... 이씨 안 해 불랑께..)
일단 국어는 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지식 문학으로(중학교는 듣기를 안 봄) 구성되었습니다.
문제 편성은 2002, 2003학년도까지는 1--5번까지 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지식으로 구성된 생활국어 파트가 나왔습니다만, 2004 - 2005년에는 자그마치 9번까지!! 9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크헛.. 요건 몰랐지) 생활국어를 소홀히 하셨던 학생들은 긴장 좀 하셔야겠죠?
그 다음은 수필 - 시 - 설명문 - 소설(설화포함) - 희곡(시나리오) - 논설문 순서로 출제됩니다. (21문항)
이렇게 해서 총 30문항인데, 생활국어의 비중이 커지고 있으니 유의하십시오.
그럼, 이제 실제로 여러분이 국어를 정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장르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출제된 지문들부터 살펴보고, 나머지 지문들의 공략법에 대해서 말씀 올리지요.
Ⅱ. 장르별 출제 지문 및 공부 방향
1)시
시: 우리가 눈발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 봄은, 그 날이 오면(이상 문제 지문)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오라, 이 강변으로, 성탄제 (이상 답지 예문-보기)
시조: 산촌에 눈이 오니, 논밭 갈아 김 매고(사설시조)
우선 시 분야는 항상 출제되는 지문이면서 동시에 가장 만만한 부분이기도 하지요.
위의 기출 지문이외에 남아있는 , 다시 말하면 여러분들이 공부하셔야하는 시들을 정리 해보면,
1학년: 새봄, 호수, 바다가 보이는 교실, 봉선화, 어떤 마을,
2학년: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서동요, 가정, 나룻배와 행인, 지각
3학년: 배추의 마음, 낙화, 둑방길, 청포도, 가는 길, 깃발, 즐거운 편지, 성탄제, 가시리
음.. 꽤 많군요.. 하지만 위의 시들을 정리하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아마 2시간 정도만 할애하시면 될 겁니다.
주요 공부포인트는
시의 주제,
시적 화자의 심리 상태.
시어의 함축적 의미,
감상 후 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여 공부하십시오.
또,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과 연관지어서 생각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
굳이 중요한 시라면, 낙화, 깃발, 지각, 가정 은 자세히 알아두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안나오면 말고.. 크헛헛.. ㅡㅡㅋ)-- 나한테 뭘 바래.. 원래 이렇다니까!! 아하하하하하
2) 수필
수필: 슬견설 (지문출제) 문제3개 , 내 생에 따뜻한 날들,
어라? 달랑 두 개? 그렇습니다. 2002.2003 년도에는 6차 과정이 나왔고 2004년에는 (여러분이 배운 것 중에서) 수필이라고는 고전 수필인 ?슬견설?2005년에는 내생에~~ 가 나와부렀더군요.. 흠.. 수필.. 과연 뭐가 남아있을까요?
1학년: 어린 날의 초상, 어머니의 우산, 국물이야기, 스스로 터득한 지혜, 현이의 연극,
내나무, 30년 전의 그 날, 먹어서 죽는다, 섬진강 기행(기행 수필), 도편수의 긍지
2학년: 축복 받은 성격, 사전을 찾아가며 읽는 즐거움, 창우야, 다희야, 내일도 학교에
오너라, 딸에게 온 연애 편지
3학년: 일레인 이야기, 무궁화,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조금씩 바꿔갑니다. 청춘예찬
음.. 꽤 많지요? 이번 시험에서 위 수필 중 하나는 반드시 출제됩니다.
(당근 씹는 소리 말라굽쑈? 쿠헛헛.. ㅠ.ㅠ)
공부하실 방법은 수필이 자신의 어떤 경험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필의 주제와 표현 방식에 염두 하셔서 보시면 큰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또.. 굳이 찍어 보자면... 도편수의 긍지, 일레인 이야기, 어리석은.. 이 세 가지 정도 일까요? 나올지 안 나올지는 ... ?e?e?e?e.....
3)소설(설화 포함)
소설: 토끼전, 운수좋은 날, 사랑 손님과 어머니, 원미동 사람들
역시 소설도 만만치 않군요.. 제 느낌으로는 아마 출제 위원들이 나이 드신 분들이라서 그냥 유명한 작품만 골랐는지도 몰라염(통신 은어죠^^) 남아있는 소설들은
1학년: 아버지의 유물. 이해의 선물, 소설 동의보감, 홍길동전, 옥상의 민들레꽃, 소나기
동명왕신화, 지네장터, 우정의 길, 흰 종이 수염, 숨쉬는 영정.
2학년: 소음공해, 기억 속의 들꽃, 아기 장수 우투리, 현명한 아내 만카, 비누 인형
3학년: 길 잃은 태양 마차, 박씨전
설화(신화, 민담, 전설)가 아직 한번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눈여겨 두시고
특히 신화, 전설, 민담의 특징은 꼭.. 알아두십시오. 아기장수 우투리가 전설인이유.. 뭐 이런것들..
소설은 단기간에 정리하기가 힘든 과목이긴 하지요. 하지만
등장인물의 심리 상태
소설의 주제,
소설의 배경에 드러나는 상황에 대하여 주의하시고 공부하시면 되겠습니다.
주의하실 것은 한국 현대문학의 흐름, 그리고 독서와 사회문화의 만남에 연관지어서 공부하시는게 좋겠다는 겁니다.
... 크헛.. 역시 찍기를 기대하시나.. 쯧쯧.. 병이야.. 당신들... 그럼
기억 속의 들꽃, 홍길동전, 흰 종이 수염, 박씨전
(여기서 잠깐 박씨전은 박씨전에 드러난 고전문학의 특질 등에 유의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4)희곡(시나리오)
희곡(시나리오): 들판에서
1학년: 육체미 소동
3학년: 시집가는 날
네.. 희곡은 2003년도에 ?들판에서? 라는 작품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이번 시험에서 맹진사댁 경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육체미 소동도 중요한 작품이지만 워낙 쉬워서요..
육체미 소동이 시험 나오면 뻔한 것 아닙니까..
시나리오의 특성,
시나리오 용어,
내레이션의 역할.. 시나리오를 연극으로 바꿀 때의 변화
그에 반해 맹진사댁 경사는
뮤지컬 대본이라는 특징
비유법, 속담(관용어)
인물간의 대립 구조등이 잘 나타나 있어 그렇지요...
크헛.. 안나오면 말고.. 냐하하하핫.. ㅡㅡv
5) 설명문
설명문: 표준어와 방언, 개미와 말한다. 한국 문학의 개념과 특질
1학년: 음성언어와 문자언어, 문자의 역사, 우리 꽃 산책, 설화 속의 호랑이.
2학년: 문학작품의 감상, 읽기란 무엇인가, 잠은 왜 잘까, 국사교과서 읽기
과학교과서 읽기,
3학년: 독서와 사회 문화의 만남,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 대숲의 사계
설명문은 뭐니뭐니 해도 역시 중심내용의 파악이 관건입니다.
자주 기출되는 문제 유형으로는
(나)뒤에 이어질 내용으로 적절한 것은?
위 글의 중심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등등입니다..
유력한 설명문으로는 독서와 사회 문화의 만남, 설화 속의 호랑이,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
입니다. 좀 많군요.. 하지만 별 어려운 내용은 없으니까 문장의 접속어와 각 문단의 내용파악에 신경쓰시면 되겠습니다.
** 힌트를 드리면 하나의 문단에는 대개 하나의 중심생각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문단속에서 드러나는 주제만 찾을 수 있도록 연습 해 보세욤..
6) 논설문
논설문: 텔레비전의 두 얼굴, 신문과 진실,
1학년: 가정교육의 어제와 오늘, 최만리의 반대 상소, 최만리의 반대 상소에 대한 조정의
입장, 통신 언어 어떻게 쓸 것인가.
3학년: 현대 사회와 과학,
많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이 논설문입니다. 뭐... 제가 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다른 글보다는 논설문이 더욱 재미있는 글입니다. 설명문과 비교했을 때, 설명문은 그저 설명의 나열이니까 심심한 감이 있죠. 근데 이 논설문은 어차피 그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오목조목 따져가면서 이래저래 시비 걸면서 읽어보면 참~ 재미있죠.. 캬캬캬캬... 자꾸 비판하면서 읽어보세요. 시비 거는 재미? 의외로 참 쏠쏠하지요.
국어 단원 중에 비판하며 읽기라는 단원이 있죠? 개인적으로 그 단원이 참 잘 편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거나. 논설문은요.
글의 구조를 묻는 문제
주제파악하기,
글의 전개방식,
글을 쓴 목적,
이에 대한 의견 등을 자주 묻습니다.
그러므로 논설문을 읽을 때에는 어떤 논거로 무엇을 주장하고 있는지 잘 파악해야 합니다. 현대사회와 과학은 반드시 자세히 읽어두시기 바랍니다. 글의 순서를 바로잡는 문제가 나온다면 그야말로 ?오 마이가뜨, 오우 지쟈쓰? 가 아니겠습니껴
7) 전기문
전기문: 만해 한용운 (2003년 출제)
1학년: 화가 이중섭
3학년: 지사의 길 시인의 길
전기문은 제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쉬워서요..
전기문의 특성(평전),
그 인물에게서 배울 것,
위에서 알 수 있는 그의 성격은?
뭐 이런거..
8)기타(편지글. 기행문)
편지글과 기행문은 아직 출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뭐야? 사실이야? 진짜야? 넴. 진짜루..~~)
별로 의미 있는 작품도 없을뿐더러
기행문은 여정, 견문, 감상만 구별하면 되고, 편지글은 화자의 상태와 목적만 구분하면 되니까요. 그저 1학년 2학기에 나온 ?훈민정음 창제되다? 라는 글은 기사문이니까 정보전달의 성향이 강하다. 6하원칙.. 표제-부제-전문-본문-해설..부분은 어디까지인가.. 이 정도만 아시면 될 겁니다.
Ⅲ. 생활 국어 부분
국어가 시험점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자그마치 1/6 이나 됩니다. 국어 배점 중에서도 약1/3을 차지하는 생활국어를 이제는 소홀히 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에 생활국어가 별로 수업시간에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기 때문에 문법을 제외하곤 소홀히 하시는 경우를 많이 봐 왔는데요. 절~~~대로 안됩니다. 소홀히 한다니 쌩~~뚱 맞죠! ㅡㅡㅋ
생활국어는 출제 경향이 정해진 편입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말하기- 읽기- 쓰기- 국어지식(문법)을 주로 가르치는 생활국어에서는 분야별로 대개 한 문제씩 출제되기 때문이죠.
첫댓글 저 영등중 3학년인데요, 새로온 여 선생님 짜증나서 제 친구들이 선생님이 그립데요ㅋ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