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메타버스에서 만난 아내" - 시나리오 이풍우
< 스토리라인 >
1. 메타버스 연결실에서 시작하여, 나이가 든 남편이 오랜만에 아내와의 재회를 위해 메타버스에 접속한다.
2. 메타버스 해변에서 노인은 아름다운 풍경 가운데 아내를 발견하고,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며 감동과 행복을 느낀다.
3.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감정을 나누며, 함께한 소중한 시간을 회상한다.
4. 호숫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고 서로를 위로하며 행복한 눈물을 흘린다.
5. 부부는 호숫가를 산책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막내딸에 대한 걱정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한다.
6. 마지막으로, 아내가 "우리의 사랑은 영원할 거예요"라고 말하며, 남편은 자신이 많은 것을 놓치고 있었다고 느끼면서도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
이 스토리라인을 통해 부부 간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재회에 대한 감정을 다루고 있다.
등장인물
남편역 (60대 후반) : 김지한 010-5322-4164
아내역 (60대중반 ) : 이재순 010-3608-7443
촬영장소
1. 안면도 기지포해변
2. 홍성거북이마을
3. 간월도
4. 예당저수지 일대
5. 기타장소
촬영일시
2024년 3월 30일
장비목록
공중촬영 드론
붐마이크,무선마이크 레코더
반사판
[장면 1: 밀폐된 공간 - 메타버스 연결실] -
(사전촬영 또는 후촬영후 영상자료 제공)
노인이 VR 고글을 쓰고 메타버스에 연결한다. 그의 심장은 설레임으로 두근거리며, 오랜만에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재회를 기다린다.
NA) "메타버스의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당신은 당신의 아내를 만나게 됩니다. 당신의 아내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비되셨나요?”
"숨을 깊게 들이쉬고, 눈을 감으세요. 여기는 단순한 현실을 넘어선 곳입니다. 고글을 착용하셨다면 전원을 켜주세요., 사랑하는 아내와의 소중한 추억을 마음에 그려보세요. 메타버스는 당신에게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드립니다. 당신의 사랑은 여기서 새로운 형태로 피어날 것입니다. 준비되셨나요? 이제, 당신을 그녀에게 인도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와의 재회를 위한 여정에 행운을 빕니다.”
"연결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메타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아내분을 곧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아내분과의 만남을 위해 VR 고글을 착용해주세요."
"아내분과의 만남은 당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아내분과의 만남은 추억을 기반으로 재현됩니다. 실제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면 2: 메타버스 해변]
넓은 해변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노인은 주변을 둘러보다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아내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의 눈은 눈물로 번지면서도 행복함으로 빛난다. 그는 아내에게 다가가며 말한다.
남편: (잠시 숨을 돌리며) 여보!
아내: (놀라며 뒤로 돌아서며) 여보!
남편: 여보, 보고 싶었어.
아내: 저도 당신을 보고 싶었어요.
두사람은 서로 가벼운 포응을 한다.그리고 천천히 바닷가를 걷는다..
남편: 그렇게 죽어라 일할 필요가 없었는데...
진짜로 중요한 건 당신이고, 당신과 함께 보낸 시간이었어.
아내: 일을 좀 덜 하고 당신과 시간을 더 많이 보냈어야 했어요.
남편: 어느 날 돌아보니 애들은 다 커버렸고... 당신은 떠나고...
아내: 당신과 함께한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마음이 벅차고 기뻐요.
남편: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살지 못한 게 후회가 돼.
내 속을 털어 놓을 용기가 없어서 당신에게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제대로 말도 못하고...
아내: 나는 다 알고 있었어요. 당신이 말은 안 했어도...
제가 옆에서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 게 더 미안해요.
남편: 아니야~ 나는 그냥...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 이제는 늦었지만...
아내: 그래도 당신은 최선을 다했어요.
[장면 3: 메타버스 호숫가 카페]
두 사람은 호숫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서로를 바라본다. 그들의 눈에는 지난 날의 사랑과 이별의 아픔이 공존한다.
남편: 여기 오니까 옛날 우리가 연애하던 시절이 생각나네.
그 때는 만나는 곳이 주로 다방이었는데...
이곳은 분위기도 좋고 주변 경치도 좋아서 젊은이들이 많이 찾겠어...
우리는 갈 곳이 없어서... 음악 다방을 많이 갔었지?
아내: 맞아요. 그때는 참 행복했는데....
아내는 남편의 오른쪽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넓은 호수를 바라본다.
[장면 4: 호숫가 길 - 낮]
두 사람은 호숫가 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막내 딸을 걱정하는 무거운 생각이 있다.
남편: "막내 딸이 아직도 배우자를 못 만나서 걱정이야."
아내: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인연은 다 따로 있는 법이니까요."
남편: "그렇겠지?"
아내: 그럼요. 우리 딸은 좋은 사람을 만날 거예요.
남편: 당신이 그렇게 말해주니 마음이 놓이긴 하는데....
아내: 막내 딸을 저렇게 훌륭하게 키워서 결혼할 때가 왔는데...
막내 딸을 위해서 고생 많았어요.
남편: (고개를 끄덕이며) 힘들었지만 그애를 위해서 최선을 다했어.
(미안한 표정으로) 그나저나 배우자를 잘 만나면 좋겠어.
아내: (손을 잡으며) 아니에요. 당신은 최선을 다했어요.
아내: "우리의 사랑은 영원할 거예요... 항상 함께 할게요."
남편: "여보... 내가 너무 많은 걸 놓치고 있었어."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호숫가를 걸어가는 뒷모습. (Full)
남편: 여보 ! 이렇게 당신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현실로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
아내: 아니에요. 당신은 현실로 돌아가야 되요.
(Fade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