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수술하는곳 ~~홍콩아가씨 금사향님 무릎인공관절수술 하신 병원
"별들이~ 소근대는~ 홍콩의 밤거리~~~"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멜로디와 가사, "홍콩아가씨"의 주인공 "금사향"씨가
웰튼병원에서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금사향
1929년 평양 출생
1946년 전국 가수선발 경연대회 우승
1946년 서울 중앙방송국(현 KBS) 전속 가수 1기
대표곡 : 님계신 전선, 홍콩아가씨
"홍콩아가씨" 금사향씨는 1946년 서울 중앙방송국(현 KBS)의 전속 1기 가수로 활동하셨습니다.
지금으로 치자면 "방송국 공채가수"로 생각하면 될 듯 하네요.
당시 방송국 1기 가수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으셨습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동료 가수들과 함께 전선을 넘나들며 위문공연을 다니셨습니다.
영화속에서 그려지는 위문공연 낭만있게 그려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금사향씨의 경험에 따르면 당시엔 위문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위험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공연 중 포탄이 떨어지는 바람에 여러 가수가 중상을 입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한국 전쟁의 와중에, 그리고 전쟁이 끝난 폐허속에서 금사향씨는 노래를 멈추지 않았고, 님계신전선과 홍콩아가씨는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에서 월남전에서 파병 장병들을 위해 수차례 위문 공연에 참가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즈음에 故 백설희, 신세영씨와 함꼐 국가유공자로 지정되었습니다.
최근 금사향씨는 5년전 부터 앓아오던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져, 웰튼병원에 내원하기 전까진 보조기구의 도움이 없이는 전혀 걷지 못하셨습니다.
몸, 특히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이 있었고, 본인이 그토록 원하던 무대에 오르기도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후배가수 남일해씨가 진료를 받기위해 웰튼병원을 찾은 현장에서 송상호 병원장님이 금사향씨의 사정을 전해듣고, 도움을 주기로 했습니다.
9월 7일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금사향씨의 두 다리는
양측 모두 전형적인 퇴행성 관절염 "말기"의 상태였습니다.
9월 9일 오른쪽 무릎을 시작으로 9월 15일 왼쪽 무릎 수술을 끝으로
양측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술받으셨습니다.
양측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받으신 금사향씨는 9월 30일 구미에서 있을 "추억의 가요무대"에
오르기 위해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입원해 계시는 동안, 원내 환자들은 물론 직원들에게도 직접 노래를 불러 주시며,
병원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또 웰튼병원에서 매주 진행되는 사회복지 프로그램에도 자주 참가하셨습니다.
특히 기타노래교실에선 환자들을 위해 직접 "홍콩아가씨"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2010. 9월28일 구미 공연에 오르기위해 퇴원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