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10. 12. 25. 토요일 (맑음).
산행지 ; 대모산
산행코스;수서역 6번출구->대모산 정상->구룡산삼거리->구룡마을->
이수역 14번출구(뒤풀이)->귀가.
참석자: 강영만, 홍현기(2명)
오늘은 2010년을 보내는 마지막 산행하는 날이다.
이경태친구가 전날에 외출을 했다가 감기가 걸려 참석이 어렵겠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도 마지막을 보내는 의미가 커서 왠만하면 산행에 참석했던 몇몇친구들이라도 나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간편한 산행차림으로 집을 나선다. 그런데 오늘따라 우리의 만나는 장소근처에서
초등학교친구의 차남결혼식이 약속시간과 맞물려있어서 미리 참석하여 친구의 얼굴을 보고는
산행을 하려고 등산복차림으로 결혼식장에 일찍도착했다.(오후 12시 40분경)
조금 있으니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기다리라는 전화다.
13시가 넘어 우리의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친구가 오질않는다.
먼저 축의금을 접수하고는 음식을 먹으러 갔다.
조금있으니 친구가 오고, 또한 조금 더 있으니 다른 친구들이 더왔다.
간단하게 음식을 먹고 기념사진촬영을 하고 우리의 산행약속장소로 이동을 한다.
중간에 현기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지금 오고있는 중이란다.
나도 친구들과 만나다보니 약속시간보다 늦을 것같아 기다리라고 하고는 부지런히 약속장소에
나가보니 현기친구 혼자서 기다리고 있다.
실망감이 크다. 이렇게 하면서 산행모임을 이끌어가야하는가 반문하고 싶다.
그래도 둘이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출발이다.
여기에 산행하고는 상관없지만, 산행전에 나의 시간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났던 친구들의 모습을
함께 실어 용서를 구한다.
침구의 결혼식에 먼저 온 친구들이 기념으로(왼쪽부터 김호기, 이창섭, 김기숙, 김남집, 필자)
조금 늦게 참석한 여자친구들이 기념으로.. (왼쪽부터 김기숙, 이명숙, 김황옥)
이 친구들과 만남의 즐거움도 나누지 못한체 나는 인사만하고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등산로의 첫번째 안내표지판이다.
중간지점에서 현기친구와 필자가 기념으로...
하산하는 길에 암벽이 특이해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대모산 정상에서 하산하면서 구룡산으로 가는 삼거리 길에서 구룡마을 쪽으로 하산하여 시간을 단축하기로하고 하산이다.
내려오는 길에 사진을 더 담고 싶었지만 카메라 배터리가 다되어 더 이상 사진촬영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뒤풀이하는 장면도 전혀 카메라에 담지못해 아쉬움이 컸다.
더군다나 단둘이서 쓸쓸한 산행을 하였지만 이수역에 가서 뒤풀이는 화끈하게 하자하여 회비를
축내어 뒤풀이에 썼습니다. 우리회원님들 이해하시겠지요.
그리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한해동안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산악대장의 바램이 있다면 새해에는 더욱 능력있는 친구가 산악회를 이끌어 산악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한사람이 너무 장기집권하여 구태의연하여 아니되겠습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 회비 사용내역 ; 12월 23일: 문자발송비 3,690원
지출내역: 송년뒤풀이 자매빈대떡집 36,000원
파티노래방비 20,000원
현재 잔액: 168,780원 남음.
2010년 12월 26일 수원에서 산악대장 강 영 만 올림.
첫댓글 함께 묫해서 쏘리쏘리! 둘이서 강추위를 무릎쓰고 등반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글구 '장기집권' 운운하는 발언만은 삼가시오! 그나마 조금 자리를 잡아가는 분위긴데
이제와서 와해라도 시키시려는게요? 좀더 앞에서 당기시기 바라오. 몇몇이라도 힘을 합해서 맘껏 밀겠소이다. 그러니 두 번 다시는 그런 말을 삼가시기를 바라오
새핸 우리모두의 건강을 확인해즐 수있는 '한영산악회'가 되도록 모두 노력합시다. 우선 많은 참석이 우선이겠지요. 이경태
어이구 ~강대장 미안하구랴~이유야 어떻든 할말 없구랴~그나저나 우리 강대장 진짜멋쟁이로다~
아무튼 신년 산행 기대해 봅시다....꾸벅
신묘년새해에도친두들건강하고가정에행운이함께하시길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