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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 보시는게, 사진도, 글도 크게 보여서 훨씬 읽기 좋습니다~
여행 기간 : 23.09.14 ~ 23.09.24
여행 경비(2인) : 총 2,686,000원(항공권+호텔+배편이동+ 기타경비 / 현지 비용은 환전액내에서)
- 환전 150만원(1페소=24원)
- 호텔 : agoda앱
날 자 | 내 역 | 금액(원+페소) | 비 고 |
9월7일 | 대구 <=> 세부 , 항공권결제 2인 | 42만 | 9월14~24일, 티웨이항공 |
세부막탄<=>시아르가오, 항공권결제 2인 | 22만 | 9월15일~23일, 필리핀항공 | |
세부에서 시아르가오 가는 비행기는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이용. 대부분 세부퍼시픽이 좀 더 저렴하긴 함. | |||
(14~15) | 막탄섬의 프라이빗 하우스 | 28,829 | 1층 주방.욕실/2층 침실2개 최악...직원은 겁나 친절하고, 순박함. |
(15~16) | Eddie's Beach Resort | 6만5천(페소지불) | 와~ 여기는 휴지도 있다...전날 워낙이 열악한 곳이었서 럭셔리하게 느껴지네요. 주인장은 서양인. 깨끗하고, 넓고 좋네요. 하루 더 묵을려고 하니까, 매진이라...옆에 Patrick으로 감... |
(16~17, 21~23) | Patrick On The Beach (수페리어룸보다, 디럭스 비치프런트가 좋음. 당근 비싸니까.ㅎ) (패밀리룸은, 식당앞이라 비추) | 57,124+99,999+95,943=253,066 | 객실 앞 바다 카바나에서 식사하기 참 이쁜 장소.. 숲을 잘 가꿔놓아서 좋아요. 밀물과 썰물로 작은 천연수영장도 생기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정성스러운 데코레이션, 시각적으로도 일단 맛있음. 야채수프 무슨 육수로 낸건지 시원함. |
(17~20) | 아나하완 섬으로 이동(유일한 리조트) | 3박4일간 총액 19,500p | 제러럴루나항에서 1시간30분정도 배(갈때3500p올때2500p, 주인david에게 직접예약 시, 4800p)타고, 유일한 리조트에서 3박(몬손섬투어,유리배 산호투어2회) |
20~21 | 체리니콜(Cherinicole Beach Resort) | 124,169 | 아나하완섬 3박 후, 수영장도 있어서, 여기도 좋음. |
23~24 | Cebu Courtyard | 19,458 | 일본처럼 작은 방, 깨끗함. 공항시간 어중간할 때 쉬고 가기는 괜찮네. |
준비물 : 햇반,라면,꼬마김치 멸치볶음,된장찌개 재료(육수멸치 조금, 고추가루는 못가져갔네, 깜박하고) 와이파이 유심 | 1만 1만 | 햇반은 3개정도만 사용. 라면은 버너를 안가져가서 아나하완섬에서만 3봉지... 10년 정도 여행하면서, 이제 필리핀 음식이 적응이 되는 모양... 김치,라면을 거의 안 먹음. * 유심은 가져가도, 현지 네트워크 상황이 안 좋으니, 별로 의미가 없긴 함. | |
현지에서 카드로 현금인출 나머지 금액은 현지에서, 교통비, 입장권, 식비 등등 | 10만원 | 아나하완 돌아와서, 페소가 모자랄거같기도하고, 현지에서 카드인출하기 어떤지 궁금도해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기계마다 인출불가인데, 마지막에 인출됨. | |
소호톤투어1인당(점심포함) 아나하완3박4일 | 2600p 19500p | 소호톤은 관광안내소에서 예약하는게 제일 편함. (관광안내소는 제너럴루나 거리에 있음.patrick근처) 랜드투어와 cloud9은 오토바이(24시간400p)빌려서 다니면 됩니다. 반나절 정도면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음. | |
24일 | 남은 금액 정산 | 4,200p(10만원 정도) 남았으니, 실제 사용한 전체 경비는 258만원정도. |
1. 전체 여행일정
세부막탄, 국내선 (필리핀항공왕복) 타고-> 시아르가오섬 -> 제너럴루나항서 배타고 아나하완섬3박4일( suyangan의 고등학교+힐탑,mamon섬, 산호군락지 유리보트 2일 투어) -> 시아르가오 land 투어(코코넛street, 마신강, 타양반동굴탐험, magpupungko 마푸푼코 락풀장, cloud 9 서핑구경) -> 소호톤투어
<< 15일 새벽도착>>
* 세부 프라이빗 하우스의 실체
와~ 첫날부터 완전 황당함으로 시작...
숙소 예약할 때, '투숙객요청'란에 late check in 기재함.(새벽에 도착해서 카운터에 아무도 없어, 황당한 적 있어서)
가정집이라서 정확한 주소를 보내달라고하니, 주소와 구글좌표를 보내주는데,
아고다 위치, 숙소에서 보내준 주소와 좌표가 모두 다 다르네.
다시 정확한 위치 알려달라니, 좌표가 정확하단다.
못 찾으면 어쩌나싶어서, 유료로 픽업요청해도, Please use taxi or grab taxi만 반복..
에라 모르겠다, e산경표켜고...그냥 go go
숙소는 외진 동네에 가정집들만 있고, 새벽에 어느집이 어느집인지, 숙소 이름도 없고...그냥 가정집들 속에 우째 찾나? 운이 좋았다고밖에.
* 프라이빗 하우스의 실체2
우쨌든, 찾아는 갔는데 결정적으로 엄청 더러움.
사람이 살지 않나? 화장실은 여기저기 죽은 바퀴벌레, 싱크대는 정말 너무 더러워서 ..
이 사람들의 일상인가? 영..비위가 상해서...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다.
주인장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절하기는 최고.
어렵게 도착했으니, 도착주는 한 잔해야하는데, 앞에 점포는 밤11시면 문 닫고, 편의점은 1km가야하고...
외진 곳에서, 걸어가기는 좀 무서운데, 주인장이 따라가준다...어찌나 고마운지...
뭐가 이리 멀지? 덥기도하고, 피곤도하고, . 나는 가다가, 중간에 쉬기로 하고(그냥 돌아갔으면 좋겠구먼)
우리 낭군은 혼자 갔다오겠다고.. 주인장은 내 옆에서 함께 기다려준다...
인도 위에 작은 창고(3m크기?) 있는 곳에서 쉬기로 한다.
그 야밤에,,,혼자 간 낭군님도 걱정이고, 남정네와 둘이,,, 연약한? 나도 걱정이고....이렇게 또 여행하기는 첨이네..
가만히 있기가 어색해서, 뭔가 콩글리시로 나대로 말하고, 주인장대로 얘기하고,,날씨는 덥지...와이파이는 낭군이 가져가서 번역기도 못 쓰지, 언어는 딸리지...할 말은 없지.. 나이는 얼마냐?23세, 직업이 뭐냐?관광과학생, 결혼했냐? 아직,,,
마이덥네...시간은 왜이리 더디나?..생각하는 찰나에, 창고 문이 벌컥 열린다...
아이고, 깜딱이야~
난닝구 바람의 남자가 창고 뒤로 가서 볼일 보나보다.
창문도 없는 좁고, 꽉 막힌 창고에서 자나? 주인장이 같이 있기를 망정이지...
우리 낭군은, 언제오려나..이렇게 또 보고 싶기는 첨이다. ㅎ 사람이 없어봐야 귀한 줄 알지..
도롯가 옆에 서 있다가 다리도 아프고, 앉는 자리도 마땅찮아서, 건너편 인도로 가서 앉아야겠다고 하니까, 주인장이 얼른 가서 입으로 후후 먼지 불어서, 나한테 앉으라고 한다...와~진짜 감동...
20분을 기다렸나? 낭군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주인장이 어둠속으로 달려간다.
드디어 오매불망, 그 분이(낭군님)이 돌아오셨다.
주인장이 나보다 더 기다리고 있었나보다,,,캄캄한데, 낭군님을 발견한거 보면,,짐도 덜어주고...
참 순박하고, 친절한 사람들이다. 더러운 것만 빼면, 사람은 정말 좋음.
새벽에 도착해서 잠깐 잠만 자는거니, 현지인은 어떻게 사나 프라이빗 하우스라 궁금하기도 하고, 늘 하던대로 2만원대 호텔예약한건데,
프라이빗하우스는 이용할 곳이 못 된다. 일단 '~호텔'은 최소한의 기본은 되는데,
<<15일>>
첫 날 밤을 아주 그냥, 오지게 찝찝하게 치르고 나니, 시아르가오 비행기 시간은 5시간 정도 남았지만, 퍼뜩 나가고 싶다..
보통때 같으면,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빈둥거리며, CHECK OUT했겠지만, 일어나자 마자, 얼렁 나왔다.
동네에 나오니, 오토바이 아저씨들 대기하고 있네...
* 유괘한 오토바이 (2명 150p) 아저씨
나오긴 했는데 시간 보낼 곳이 마땅찮아서 근처 마리나몰에서 구경이나 해야겠다. 충전기도 사야되고,
동네에 오토바이 아저씨가 있길래, 가자고 했더니, 1인용 바이크라 1대 더 필요하다며 잠깐 기다리란다.
기다리는데, 어제 워낙이 더럽고 지저분해서 물 한 모금도 안 마셨기 때문에, 이제야 갈증이 난다.
아저씨가, 길 건너 집이 자기 가게라고 안내한다.
물 한병 15p 샀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일하고 있던 여인을 데려오더니,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합니다.?? 뭐지?
또 꼬마를 소개하면서, 자기 아들이라고.?? 왜? 나한테 소개??
나에 대한 느낌이 좋았나? 일부러 소개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고, beautiful , cuty라고 인사말은 해야지...ㅎㅎ
수줍어하는 꼬맹이가 하도 귀여워서, 잔돈5p 팁으로 줬더니, 애가 더 부끄러워하며 엄마 뒤로 숨어요...
유쾌하고 밝은 아저씨 덕분에, 친절한 가족 덕분에 잠깐, 즐거웠어요~~
길위의 인연들과 소통하는 재미가 쏠쏠~
가게와 집이 깨끗하고, 나름 필리핀에서 가난하게 살지는 않는거 같다.
아저씨 전화번호도 따고(Roger Abrenica, 09272939332).
혹시나, 나중에 일이 꼬여서, 숙박 할 곳이 여의치 않을때, 저 아저씨 집에서 민박해도 될 듯^^
행선지가 안 맞는지 오토바이 몇 대가 지나가고, 겨우 한 대 히끼에 성공하셨나봅니다...ㅎㅎ..
마리나몰에서, 슬리프하나 사고...졸리비에서 밥 먹고 빈둥거리다, 막탄공항으로~~~
* 국내선 타기 전 공항에서
수속 밟는데, 핸드케리 무게는 7kg인데, 배낭은 9kg,,짐 한 개 부치면 편도 8만원....헐~ 왕복 뱅기값이 11만원인데?
너무 비싸다고 망설이고 있으니, 5만원으로 할인해준다...뭥미?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그래도 공항인데, 공식가격이 없나? 고무줄인겨?
융통성이 심하게 적용되네...백주대낮에, 공적인 자리에서....
포기하고, 안 되면, 김치를 좀 버리기로...
무식하게 검색대로 씩씩하게 gogo~
중간에 큰 저울이 있길래, 가방 2개 무게를 재보니, 배낭 하나는 아웃되것네, 쩝...
열심히 이리저리 짐을 나누고, 이 가방 저 가방 넣었다 뺏다, 다시 무게 달고 또 달고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직원인지 아가씨가,
맘 좋게, 9kg을 7kg / 8kg을 6kg으로 적힌 종이를 붙여준다( 안쓰러웠나?)...ㅎㅎ 무사 통과~
시스템이 덜 갖춰진 것도 좋네, 적당한 융통성(부정부패)은 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쉽긴 하다.
그런데 진짜 뭥미? 또 한번 이해가 안 된다...공식적인 메뉴얼 없음?
하여간 감사감사^^
국내선터미날은 국제선보다 더 좋아보인다...
하여간 필리피노들은 억수로 친절한 것은 인정...
숙소에서 밤 늦게 기다려준 사람, 아침에 바이크로 마리나몰에 태워준 기사..수신호 하는 교통 안내원 등등...모두 감솨~
* 융통성이 심하게 발휘된 가방 무게
2. 세부에서 시아르가오(IAO) 가는 방법 / 시아르가오공항에서 제너럴루나 가는 방법
* 시아르가오(IAO) 가는 방법 :
세부 막탄공항에서 -> 국내선 (항공권은 필리핀에어, 세부퍼시픽) 타고, 시아르가오 도착.
국내선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헤야, 세부 도착해서 바로 탈 수 있음.
* 시아르 공항에서 제너럴루나 가는 방법 / 밴 이용 :
시아르공항에 내려서 출구로 나오면, 밴이 많이 대기하고 있으니(1인당 300p, 40분정도)이용. / 오토바이 대여해서 가도 됨.
=> 제너럴루나에서 --> 시아르공항 돌아갈 때 (1인당350p(호텔에 요청 시(콜비 50p 추가 요금)) / 공항 입장료 1인당20p)
* 시아르 가오 공항에서, 호텔가는 방법:
공항 서 밴 타고, 숙소를 얘기해주면, 숙소 앞에 내려줍니다.
* 아주 작은 아담한 공항 시아르가오 도착.
공항에서 나오면, 공항료 받는 아짐이 서 있던데, 사람들 많은 틈에 묻혀서, 그냥 슥~ 지나가려다 들켰어요. ㅎㅎ
<<15일 시아르가오 도착>>
Eddie's Beach Resort 숙박
공항서 타고 온, 밴 아저씨가 숙소 앞에 내려 준다.
와~ 휴지도 있고, 넓고, 깨끗하다...어제 워낙 열악한 숙소에서 자다보니,
당연한 것들이 너무 귀하고, 너무 좋아 보인다.
* 제너럴루나의 밤거리 / 식당
eddi's 호텔은, 저녁은 음식을 안 한다고 해서, 식당 찾아서 가 본다.
트라이시클은 2명 60p. - 100달라는 사람도 있는데, 60주고 다녔다고 하면 그냥 ok.
제너럴루나의 밤거리를 거닐며, 이 식당 저 식당 기웃거리다, 2층에 노래부르는 Fayeyeh bar로 갔습니다.
창문 없이 탁 트인 곳이고, 음식도 나름 괜찮고, 노래방 기계도 있고...
노래부르던 손님이 한국 사람인가 봄...우리 보고 한국인이냐고? 시아르가오서 한국 사람 첨 봤단다...우리도 엄청 반가움.
세계여행 한다고 하길래, 카톡번호 주고 받고, 여행 궁금하면 물어 보기로...
한 사람 두 사람 현지 손님들도 들어오고, 시끌벅적...구경하니 재미있네요...
식당에 멍멍이는 멍멍이대로
트라이시클은 지맘대로
나이 잡순 서양인 부부는 부부대로
야하게 옷 입은 여자는 여자대로,
혼돈 속의 정돈 이랄까..
흥이 양껏 오른, 현지의 아가씨와 함게 어우러져서, 노래부르고, 건배도하고...우리 테이블에 와서 이야기합니다..사진 한컷ㅎㅎ
물론, 언어는 콩글리시...각자 서로만의 이야기...
영혼없는 노닥거림의 시작^^
<<16일>>-
오늘 아나하완 가려고 했는데, 전날에 곡차와의 만남을 심하게 하는 바람에...ㅎ
시아르가오에서 하루 더~ eddi's 는 오늘 만실이라 방이 없다고 한다.
조식을 먹고, 예약한 Patrick On The Beach 로 간다.
페밀리룸이 저렴하길래 예약했는데, 2인 객실 주네? 왜? 다르냐고 했더니, 2인 객실이 바닷가고 더 좋다고한다..ㅎ ㅌㅋ^^
객실 앞 바다 카바나에서 이거저거 시켜먹고 쉬기에 딱 좋네. 썰물 때라 자연수영장도 생기고..
어제 무리하기도 한데다가, 호텔에서 이거저거 시켜먹고 나른하길래 한 숨 잘 잤다.
* 4시쯤에 동네 이집저집 구경도하고, 내일 어디를 갈지 정해야한다...
이번 여행은, 클럽타라가 목표였는데, 내일 12에 가려고 한다고, 숙소에 메세지 넣어도 답이 없다.
여기가 안 되면 아나하완 가기로하고,
제너럴루나항 가서, 배 편 알아보니, public boat가 오전8시/오후4시 한 번 가는데, 1인당 400p라고 한다.(뭐 당근 콩글리시, 배 주인이 영어를 모르니, 중간에 흥정해주는 사람이 있다. 수수료 떼어 먹는거 같음)
* 시아르가오 호핑투어, 랜드투어, 소호톤 투어 비용
시아르가오 관광안내소 : 위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찾는다. 시아르가오가 작기 때문에, 멀지 않다.
small 팔라완이라고 부를 정도로 좋다는 소호톤투어 비용 : 1인당 2,000p
/ 랜드투어(코코넛트리, 마신강,마푸푼코, pacifico)비용 : 1인당 1600p
* 일단 내일은 클럽타라 아니면 아나하완으로 정하고, 아나하완 돌아 와서 소호톤 갈지 말지 결정하기로...
클럽타라에서는 여전히 답이 없네... .(18일날 답이 왔다...헐~ 버스 지나갔으요~)
* 랜드투어(코코넛트리,마신강,타양반동굴,마푸푼코) 저렴하게 가는 방법 :
오토바이 빌려서(1일400p), 도로 따라 가는 길에 모두 있으니, 길 따라 구경하면 된다.(굳이 비용 들일 필요없이)
* 랜드투어(코코넛트리,마신강,타양반동굴,마푸푼코) 위치 및 실제 이동경로
* 제너럴 루나항에서, 클럽타라와 아나하완 가는 배편 알아보기
* 내일은 아나하완 가야 될 모양...
랜드투어,소호톤 비용도 알아봤으니, 숙제는 다 했고...이제 즐거운 저녁식사는 뭐 먹을까?
이집저집 기웃거리다...마땅치 않아서, 큰 꼬지집에서 숯불 돼지고기+닭꼬지 몇 개 사 와서, 카바나에서 산미구엘 한 잔~
돼지고기 꼬지는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다. 공장에서 사육하지 않기 때문에, 고기 품질이 너무 좋다...
계란도, 닭도 거의가 자연방사하다가, 시장에 내다 팔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꼬지 사서 돌아오는데, 어? 어제 봤던 그 한국인 청년을 또 만났네? 서핑도 하고, 오토바이타고 여기저기 다녔다고 한다.
* 고단수인 멍멍이 한마리에게 이렇게 당하다니...
호텔 카바나에서 꼬지 먹는데, 어디서 냄새 맡았는지 멍멍이 한 마리가 옆에서 침 흘리고 있네 ...
사진 찍으려고 하니,
천연덕스럽게, 떡하니 앉아서 자세잡고 폼재네..
ㅋㅋ 희안한 놈일세..
그 모습이 귀여워서,
맛있는 돼지꼬지 몇 점 주니까, 낼름낼름 잘도 받아먹네... .
고기는 이제 없어 닭염통을 주니 안먹네?
아 염통은 못먹는구나~~
한참 있어도 고기가 안 나오니까,
그제야 염통을?..
하~ 이놈 이거 이거..
고단수인 놈이네..
또 한참 기다려도. 염통조차 안주니 쌩하게 가버린다..
헐~
이건 뭔 시츄에이션? 뭔가 내가 당한거지??..
3. 아나하완섬(17일~20일) - 불편하지만, 밤 하늘의 별이 아름다운 섬
클럽타라는, 연락이 없어서 포기하고, 아나하완으로~~
큰 섬에서 떨어진 섬에 워낙 매력을 느끼다보니, 찾은 아나하완섬.
* 아나하완섬 가는 방법
시아르가오 제너럴루나항 -> 개인 배편(가격 흥정 잘 해야함, 우리는 편도3500p)-> 아나하완섬 도착(1시간20분 소요).
아나하완 리조트 주인장과 페북으로 문의 : 왕복 배편(4800~5000p)
- 데이빗 페북 ( Anajawan Island Beachfront Resort , 여행사 아닌 개인 페북으로 해야함)
<17일>
이 섬의 유일한 리조트, Anajawan island Beachfront Resort
* 제너럴루나에서 어제 1인당 400이라고 했는데, 3시쯤에 배편 알아보니 5000p달라네, 어제와 말이 다르구먼..
어쩐지 싸다했다..서로의 소통이 안 되었것지.. 나의 고급언어?를 못 알아먹었든지...뭐 이런 경우는 워낙 많아서,,
뱅기값이 20만원인데...무슨 배가 이리 비싸...아나하완을 가? 말어? 클럽타라도 연락없고, 그라마 어디가지? 설왕설래하고 있는데, 아자씨가 3500p(편도) 딜 들어오네,,그냥 지르기로..
agoda에 '숙소에 연락하기'가 없어서(전기도,네트워크도 부실하니, 서로 메세지 주고 받기가 어려움)
* 리조트 예약은 못했지만, 일단 섬에 가면, 무슨 수가 생기겠지...아니면, 바닷가에서 그냥 비박하지 뭐..
완전 전투력 뿜뿜?
1시간 20분정도 배 타고 작은 섬, 아나하완 도착...
바로 리조트 앞에 정박...서양인 주인장이 나오네...
한국인은 처음이라며, 반갑게 맞아주신다...
* 손님이 오긴 왔는데, 예약도 안 했다지( 현지에서 배편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예약을 못하지)..
모든 방(꼴랑 2개임.ㅎ)은 이미 예약되어 있어서, 방도 없고, 2층에 지금 짓고 있는 방밖에 없단다,
뭐 찬밥 식은밥...아무거나..이 정도도 감지덕지~노숙자 될 뻔했는데...ㅋㅋ
방 값은 500p, 문도 없는, 허허벌판 방인데 많이 받을 수도 없지 뭐...
화장실과 샤워실은 식당을 이용해야하고...자다가 갔다오면 잠 다 깨는게 단점?
창문은 달았는데, 아직 마무리된건 아닌데, 벌레 들어올까봐 창문을 닫는다...
(그 창문 닫으나마나... 창 옆으로는, 완전 큰 도로로 뚫렸구먼....ㅋㅋ)
* 아나하완섬에서 (69세 호주 주인장, 30대 와이프와 남매)
5개월째 세계여행 중이라는 호주 관광객가족, 네덜란드인 Josien Creemers+독일인Rafael Frenzel 커플과 함께...
밥 먹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오네. 우리를 맞이하는 신고식 치고는 좀 심하게 오는구먼...ㅎㅎ
비가 오니 나머지 여행객들은 방으로 가고, 우리만 바다 소리와 어우러진 빗소리 듣고, 산미구엘을 즐기고 있음.
섬에 두꺼비도 있네요..
짧고 고급진 우리의 언어로 얘기하며, 무인도 비스무리한 이국땅의 섬에서 첫날밤을 보낸다...
<18일>
suyangan섬, 마몬섬 호핑투어
문명의 편리함과는 거리가 먼 아나하완에서는 아침 먹고 나면, 특별히 할일이 없으니, 뭐하고 놀까? 생각하다 mamon섬+ suyangan 투어(1인당3500)시작 ~
마몬섬 paradise view도 괜찮을거같고...
Lajanosa섬 입구의 suyangan 고등학교에서 수업하는것도 구경하고, 그 옆에 높은 힐탑에 오른다.
-> 라파엘과 조시엔에게 힐탑사진 페북으로 사진 보내주기...
마몬섬에서 스노클~
그런데, 바다 색깔은 너무 이쁜데...물고기가 없네?...
* 수양안에 먼저 들렀는데, 힐탑 가는 줄 알았더니, 중.고등학교에 먼저 들른다...
학생들이 데이빗을 보고는 다들 좋아서 난리다 난리...유명 인사인가 봄...
교실마다 학생들이 많네...
음악시간인지... 춤추는 교실도 있고...재미있네...
필리핀의 학교와 교실은 처음 경험해본다...
* 힡탑 가는 길에
* 힐탑 오르기 :
학교 옆에 위치한, 힐탑까지 올라가는데, 후덜덜덜 하다..
힐탑 계단도 좁고, 넓지도 않고, 옆 난간은 오래되어서, 잡으니 뿌지직 부서지고,,,,이거 계단도 부서지는거 아이가?
아이고..무서버라. 옆으로 조금만 삐긋하면 떨어지것다... 그래도 올라는 가봐야지...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갔는데, 라파엘팀은 씩씩하게 먼저 올라가서, 그 꼭대기에 앉아서 구경하네..
하이고 용감해라...우리는 그 옆에 기둥에 딱 붙어 앉아서, 힐탑서 내려다보인 풍경 사진 찍고, 또 기어서 내려왔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색이 어찌 저리 이쁘냐?
내려와서, 꼭대기에 않은 저 커플팀 사진 찍었다...
내려오니, 날도 덥고, 목도 마르고, 콜라 마시고 싶다고 하니까, 데이비드가 하나 사준다...
ice coke 달라고 했는데, 그냥 노지콜라...그거라도 어디야 꿀꺽꿀꺽^^
* 마몬섬
수양안섬 바로 옆 섬인데, 이 섬이 궁금했는데, 당일치기로 단체로 물놀이 하고 가는 사람들이 1,2팀 있다...
우리는 물고기 보려고 왔는데, 여기는 희안하게, 물고기는 안 보인다. 산호가 없진 않은데...
좀 실망했는데, 물은 정말 맑고, 물 색깔도 이쁘다...
오죽하면, 구글지도에 pafadise view라고 쓰였을까...
하긴, pafadise라고 이름 붙인 곳들 중에 진짜 pafadise스러운 곳은 없더라...
apo산 갈때, 산속에 동네 이름도 pafadise, 어느 호텔 이름도 pafadise...모두 pafadise와는 반대였던 기억들...
pafadise에 가고 싶은 희망을 붙인거겠지...
데이비드네 리조트는 관광객이 많이 없어서인지, 오리발도 남.녀 1개씩만 있어서, 라파엘과 조시엔이 먼저 예약해 놓았고...
우리는 오리발도 없이 스노클하려니, 힘들다...가는건 어찌 가는데, 돌아오려니, 물속에서 얼마나 진도가 안 나가는지...
20분을 허우적허우적 거려서 겨우 나왔다...
거의 팔 헤엄으로만 몸을 움직이니 정말 힘듬...오리발로 저으면, 이리저리 다니기도 훨씬 쉬운데...
장비의 중요성...
* 마몬섬 갔다오니 1시쯤...
현지음식 먹다가 뭔가 닝닝해서, 라면 끓일라니, 버너를 안 가져왔네...헐....
식당에, 내가 라면 끓여도 되느냐니까, 하라고 하네요(80p)
우찌나 맛있던지~ 둘이 먹다가 열이 죽어도 모를 맛..
노는것도 힘드네...먹고나니, 나른하니 잠이 온다....씻고, 한숨 자야지...
4시쯤 일어났는데, 또 할일이 없네...동네아이들 노는거 보다가, 개하고 놀다가,,,
5시쯤 식당에서 맥주 마시며, 주인장과 다른 관광객과 영혼없이 노닥거리는게 일...
* Rafael Frenzel의 생일이라, 케익과 과일들로, 이들의 마지막 밤을 장식한다.
* 데이비드가 기타도 잘 치고, 하모니카도 잘 부르더라고요...재주꾼.
연주하다가, 갑자기 멈추길래 계속하라니까 메디신(약) 먹을때 되었다며, 산미구엘을 가리키네요...ㅋㅋㅋ
아~~메디신...퍼뜩 드시라고...
우리도 메디신 마실때 되었네....ㅎㅎㅎ
하여간 메디신 중독자들...
이후로는 메디신 달라면, 알아서 맥주 갖다줍니다~~
<19일>
오늘 국제적인 커플은 간다. 우리만 남는 아나하완의 아침....
심심하니, 뭐라도 액티비티를 해야한다...
Glass bottom boat 산호투어(1인당450p)
* 배 타고 10분쯤 남쪽으로 가면, 완전 산호 군락지가 있는데, 거기는 필리핀 현지 사람들도 잘 못 와보는 곳이라고 한다.
큰 산호가 많은 곳으로 가는길에, 송공송골하게 꽃처럼, 작은 산호들도 제법 많길래, 왜이리 작으냐고 물으니,
70-80년대에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려서, 고기를 잡았는데, 그때 산호들이 거의 파손되었고,
그래서, 지금 이제 자라는 것들도 많다고... 산호 정원~
산호군락지에서 배가 멈추고, 1시간 정도 스노클하며, 여기저기 산호들을 구경했는데, 참 특이하네.
화려하고 다양한 산호는 아니지만, 이걸 연산호라고 하던데, 넓은 산호들이 정말 많다...완전 산호밭이라고할까?
희안한 바다속 구경했네...
블루도 있고, 사람 뇌모양의 산호도 있고,,,,
* 우리가 도착한 다음 날 떠났던 호주 가족
서양인이 주인이어서 그런지, 포크/숟가락. 냄비는 깨끗하고, 좋은걸 쓰더라고요, 뭔가 부조화속에 세련됨이랄까?
* 나무와 나무 사이를 줄을 메달아 균형 맞추며 놀고 있는 동네 아이들.
서핑할 때, 제일 먼저 이렇게 균형 잡는 연습부터 한다고 한다.
* 아나하완의 해질녘, 일몰
* 데이빗 소유의 리조트 설계도
데이빗이 200평 정도 여유 있으니, 와서 살으라고 하는데... 그라까? ㅎㅎ
* 아나하완에는 사람만 사는게 아니다. 두꺼비도 살고, 풍뎅이도 살고...
두꺼비는 우리가 좋은가? 매일 매일 눈도장 찍네?
* 이 섬 사람들은 왜? 다들 맨발로 다니나 궁금.
왜? 맨발이지? 궁금했는데, 며칠 지내다보니 맨 발이 얼마나 편한지, 슬리프 신으면 모래가 푹푹 들어가니 더 불편하고, 모래 털기가 귀찮아서 자연스레 신발을 벗어던지게 된다.
맨발에 닿는 모래의 촉감도 너무 부드럽고...
하루에 2번(아침에 2시간정도, 저녁에 6-12시까지)만 전기가 들어온다. 그것도 발전기 돌려서...
물자가 귀하니, 주방에 가스도 시원찮고, 계란후라이 하면, 계란 올려놓고 뚜껑 덮어서 10분은 있어야 나옵니다.
뭐 급할거 없는 세상이니, 자연스레 느림의 미학을 몸으로 익힌다고 해야하나?
급하게 할 것도 없고, 빠르게 진도 나갈 물자도, 장비도 없으니....
인터넷도 되다가 안 되다가, 안 될 때가 더 많고...
말 그대로 심심한 천국^^ 아나하완~
우리 어릴 때처럼, 모든 일들을 사람 손을 빌어서 하니까, 아침에는 전기가 부족해서, 세탁기를 돌릴수가 있나, 그 많은 빨래 매일해야되고, 가족들 밥 해야되고(뭐 소세지나 계란에 밥 정도이지만), 관광객들 주문한 음식도 해야되고, 시장도 가야되고, 이런 먹고 입는 본능해결의 준비로 하루 해가 다 갑니다...
자연스레 느리게 살 수 밖에 없죠...빨리빨리, 스피디하게 돌아가는 우리의 삶과는 완전 다른 곳...느림의 미학이 일상인 곳...
* 별들에게 물어봐? 밤하늘의 수 많은 별들을 볼 수 있는 곳
딱 하나, 아나하완이 대한민국보다 좋은 건, 바다위 하늘에 무수히 떠 있는 커다란 별들을 볼 수 있다는 것...
첫 날은 여가도 없어 못 봤고, 둘째날도 별이 진짜 많더라고요,
오마나~ 셋째날은 많기도 하고, 큰 별들이 언제 이렇게 우리 머리 위로 내려왔데?
와~~ 진짜 멋져....돗자리(ground seat) 깔고, 누워서 수 많은 별들을 눈에 담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몰라..
저기 어디메쯤, 은하철도가 빵~하고 나올거 같은 은하수...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아무것도 안 보이고, 십자성?만 하나 찍히네요...ㅎㅎ. 유난히 빛나는 큰 별하나 이름이 뭔지...
그렇게 별헤는 밤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얼굴 위로 모래가 덮입니다...아 c...뭐야?
이리펄뜩 저리펄뜩하다가 머리에, 얼굴에... 여지없이 찬물 끼얹는 놈, 주먹만한 강아지가 꼭 누워만 있으면, 온다니까...저것이...
<20일>
아나하완에서 3박4일 여정을 마치는 날,
다시 시아르가오로...
여전히 할 일이 없으니, 유리 보트를 한 번 더 하기로...
어제는 유리 위에 먼지들이 많이 있어서, 제대로 못 봣어서, 먼지 좀 닦으라고 하고 출발...
훨씬 깨끗하게 보이네..
* 아나하완을 다녀간 전 세계 관광객들의 흔적들.
코코넛 나무 아래, 다녀간 관광객들이 한 마디씩 적어 놓았던, 소라 무덤들이 많길래, 우리도 한 마디 적었다.
식당에 같이 있던, 라파엘과 조시엔이 뭐라고 적었냐고 묻는다. 갑자기 당황스럽네... 심심한천국이 영어로 뭐더라?
아는 단어가 몇개 없는데....심심한?을 근사하게 뭐라고 하지???
순간 머리 회전이 지구 몇 바퀴 돌아온거 같다...simple pafadise라고 썼다고 대답하고 보니...
그 말이 맞네...심심하고, 단조로운데 편안한 천국....
조시엔도 뭔가 흔적을 남기고 싶었나보다....어제로 라파엘 생일파티로 아나하완의 마지막이니...18일자로 추억을 적었구나...
언제 또 볼 수 있으려나?
여행하면서, 매번 하게되는 괜한 기대 아닌 기대?
3박4일간 아나하완에서의 추억을 담고, 마지막 식사를 하면서, 데이비드 가족과 함께...
데이비드68세, 와이프30중반, 공부하기 싫어하는 11살 딸내미, 귀여운 아들내미 8살...
마지막 계산을 하고, 배를 기다림...아쉽다...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본다...
하나하나 눈에 더 담자...
배에 타는데, 다시 내리고 싶다.. 내려본들 돈도 없는데도...헤어짐은 왜이리 싫으니?
배가 가는데, 손을 흔들었다...데이빗도 손을 흔든다...
우리배가 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을 흔든다...우리도 마지막까지 손을 흔든다...
데이빗도 바쁘게 돌아가는 호주의 일상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호주를 떠나, 자연이 살아있는 인적드문 곳에 정착했지만, 그래도 나름은 외로움이 있겠지...
때로는 떠나고 싶어했던 것들이, 반대로 그리워지기도하는?
그래서, 관광객들 오면, 데이빗도 소통하고, 사람사는 맛을 느끼지 않았을까?
* 데이빗의 페북(Anajawan Island Beachfront Resort)으로 연락.
- 같은 이름이 2개가 나오는데, '여행사'가 아닌, 데이빗 개인 페북으로 연락해야한다고 함.
아나하완에서 돌아와서, 와이파이가 안되어서, 근처 커피숖에서 망고주스 마시며, 퍼뜩 호텔부터 예약 - 체리니콜(Cherinicole Beach Resort)
편하게 놀기.. 피곤도 하고.. 오늘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고 일찍 잠와 잠와~~
우씨~~
1게시물당 사진이 100장 넘으면, 업로드가 안된답니다...
2편에서 계속~
* 2023년 세부.시아르가오여행정보2편(코코넛트리,마신강,타양반동굴,마푸푼코,소호톤투어)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0
* 2024년 7월 말라파스쿠아 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9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1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5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 2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6
* 2024년 네그로스섬(두마게티,아포섬,만후요드manjuyod,칸라온산,산카를로스,시퍼웨이,톨레도)3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7
* 2023년 세부.시아르가오여행정보(코코넛트리,마신강,타양반동굴,마푸푼코,소호톤투어)2편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0
* 세부 여행정보(오스메냐픽+아귀니드폭포+고래상어+카모테스)출.입국 정보(원핼스패스)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85
* 괌여행정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9
* 사이판 여행정보(최소비용의)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4
* 대만여행정보1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6
* 대만여행정보2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67
* 2023년 올랑고섬 여행정보1(버드(wildlife)생추어리)오토바이 투어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1
* 2023년 올랑고섬 여행정보2 마지막날
https://cafe.daum.net/sangyeongpyo/LB0u/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