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8. 9. 29.(토)
산행코스 ; 인천대공원 동문- 만의골- 소래산 입구 - 거마산 갈림길 -
고압선 철탑(소래터널) - 쉼터 - 소래산 정상-
내원사 갈림길 - 계단 하산 - 김재로 묘 갈림길 -
소래산 입구 - 인천대공원 회귀
오는 10월 7일 국제평화마라톤을 앞두고
평일에는 새벽과 저녁에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어
무리한 산행은 힘들것으로 판단하여 이번주 등산은
인천대공원과 가까운 소래산을 찾았다
이날은 날씨는 맑았고 미세먼지도 적어서 산행하기 아주 좋았다
소래산 등산코스는 부천역에서 시작하기도 하고 인천대공원에서
산행하는 산행로도 있고 다양한 산행코스가 있지만 편의상 자동차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오늘은 인천대공원에서 시발점으로 산행한다.
소래산’은 서쪽으로 인천대공원이 있는 ‘관모산’을 마주보고 있는
경기도 과천의 수리산 서쪽 기슭으로부터 맥이 나누어져
북쪽으로 30리에 이르러 형성되어 있는 산이다.
소래산(蘇萊山)은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시흥시의 경계를 이루며
서있는 바위 많은 돌산으로, 높이 299m의 산이다.
소나무·잣나무·참나무류 나무들로 울창한 속에서 삼림욕하며
걷기 좋다. 적당한 오르막 산길과 능선길이 있어 체력단련도 하며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산 꼭대기에서 보이는 풍경이 좋아 남녀노소는 물론 반려견도 함께
올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다.
산행의 즐거움 가운데 하나는 숲을 이루고 사는 나무와 예쁜
꽃구경이다. 특히 처음 보는 나무나 꽃을 만나면 기쁘기까지 하다.
파란색이 곱고 손톱만한 크기로 무리지어 사는 꽃이 산 곳곳에 있다.
소래산 정상에 오르니 해발은 높지 않지만 전망이 넓게 트여 마치
높은 산에 오른 느낌을 받았다.
시흥시 전경은 물론 인천지역의 문학산, 만수산 등 주변 산들과
서해, 바닷가에 자리한 송도국제도시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
평평한 전망대엔 벤치가 놓여있어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정상 부근에서 이웃산인 성주산 가는 팻말이 보였다.
길게 산행을 하고 싶다면 성주산을 거처 거마산까지 종주할 수도 있다.
또 소래산엔 산속 동물들의 식량인 도토리를 낳는 상수리나무 외에도
소나무와 잣나무도 많이 있다.
하산은 바로 내원사 갈림길 우측 가파른 계단길로 내려간다
계속 내려가면 삼거리 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소래산 입구로 해서
만의골 방향으로 내려가니 서울외곽순환도로 아래 인천대공원
동문이 나온다. 인천대공원을 산책을 한다
수목이 아름다운 인천대공원..역시나 대공원에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
호수 주변에는 느티나무길, 조각공원, 환경미래관, 장미정원 등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연인들도 많았다
우린 인천숲속생활공원 쉼터 나무 숲속 한곳에 자리를 잡고서
오디주 한잔과 곁들어 볶음밥, 라면 푸짐한 먹거리와 더불어
맛있는 점심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한참을 쉬었다 ..
인천대공원 둘레길 산책도 마무리 하면서 하루를 힐링한다
차를 인천대공원 정문 주차장에 주차한후
인천대공원을 가로 질려 대공원 동문으로 향한다
마라톤 연습을 하는 장소..이곳 정문에서 군부대까지 (11km)
오늘은 가벼운 산행이라 차에 모든 짐을 내려 놓고 간단한 먹거리와
커피만 챙기고 소래산을 향한다
대공원 넓은 공터에 운동회를 하는가 보다
잠시 들려 구경하기로 한다
이곳에는 유치원생들의 '천사들의 가족 운동회'가 열리고 있었다
학부모들이 달리기를 하고 있다
한참을 이곳 저곳을 구경을 한다
대공원 동문으로 향한다
소래산 등산 안내도..
인천대공원 동문을 나와 만의골 입구에서 음식점 골목을 따라
나오면 소래산 입구다
소래산 등산로 안내도..
날씨는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그래서 그런지 이외로 등로에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거마산,소래산 갈림길..
숲길이 이어진 이웃 성주산, 거마산까지 3개의 산을 종주할 수 있다.
고압선 철탑(송신탑)을 돌아 올라서자
소래산으로..
만의골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이다
소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직진 코스의 등로는 폐쇄되고
우회하여 산행하라는 우회등산로 안내 표지판이 있다
비교적 잘 조성된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오고 있다
군부대 외줄타기등 훈련장 갈림길에서 조금 가파른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을 제외한 전 구간이 잡목으로 이루어진 숲 그늘이라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어 땀이 비오듯 쏟아져도 상쾌하다
쉼터 공간이 보인다
정상 바로 아래 쉼터에는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다
여러코스에서 올라온 등산객이 합쳐지는곳이다
이곳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많은 등산객들이 주로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
우린 바나나와 냉커피 한잔씩을 하곤 곧바로 정상을 향한다
쉼터에서 좌측으로 나무계단으로 올라가는등로가 있지만
약간은 거칠은 로프 난간이 설치된 바위구간으로 오른다
약간 경사진 오름길이다
조망터에서.. .
바위 능선에 서서 조망을 한다.
상아산, 관모산이 보이고.. 외곽순환도로 왼쪽 옆이 인천대공원 ..
그 건너는 거마산이다. 거마산 뒤로는 계양산이 있다
조망터에서 바라 본 인천대공원과 외곽도로..
너머로 거마산이 보인다
군부대 건물,,..저멀리 계양산이 보인다
거칠은 바위구간을 통과하니..
산 정상 부근 능선길에 자리한 불법노점상들.
정상 바로 밑에 간단항 음료와 커피,
그리고 라면, 막거리를 파는 매점이 있다..
소래산 정상 모습이다
나즈막한 해발고도이지만 풍광은 어느 산 못지않게 일품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권은 사방 막힌곳이 없다.
동쪽 멀리 관악산도 보이고..서해바다를 가까이 끼고 있어 상쾌하다
인천남동구와 시흥시 기가 같이 있는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 소래산이 두 시의 경계에 있다고 한다
여기 정상의 국기게양대 옆에 조그만한 시흥시에서 세운 소래산 정상석이 있다
소래산 정상석..(299.4m)
해발이 높지 않음에도 전망이 참 좋은 소래산.
소래산은 시흥시와 인천시 남동구 경계에 위치한 높이 299.4m의
산으로 정상에는 화강암정상석과 현무암정상석이 설치되어 있다.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 소래산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조망권이 대단히 좋다.
'소래'란 지명은 첫째 지형이 소라처럼 생겼다는 설과
둘째 냇가에 숲이 많다는 즉 솔내(松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지형이 좁다 즉 솔다 → 좁다 등의 이유로 비롯되었다고 한다.
두리산악회에서..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무열왕 7년(660)에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군의 일원으로 군사를 친히 이끌고 백제를 공략하기 위하여
중국 산동성의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덕적도를 거쳐 이 산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뒤부터 소정방의 '소(蘇)' 자와 래주의 '래(萊)' 자를 합쳐
'소래산'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전망대가 두곳이 있는데 오른쪽은 인천 방향이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권은 사방 막힌곳이 없다.
북쪽 방향으로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에는 멀리 북한산도 보인다
소래산 조망안내도..
송도국제도시, 문학산, 인천문학경기장, 인천대교, 인천대공원이 보인다
동쪽으로 삼성산, 관악산. 광교산, 백운산과 그 옆으로 수리산 능선도 보인다..
내원사, 김재로묘 갈림길..
하산은 우측 김재로 묘 방향으로 향한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소래산 정상에서 인천대공원 하산길은
다소 급경사 계단길이 이어진다
계단을 따라 내려오다 중간 지점인 쉼터에서 간식을 먹으면서
잠시 쉬어간다
계단을 내려오니 등로는 유순해지는 흙길이다
갈림길에서 만의골로 향한다
김재로 묘 갈림길에서 소래산 입구로 향한다
포도농장 옆으로..
소래산 입구..먼지털이기..
소래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2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군부대로 가는 도로길..
소래산을 바라보며 도로를 걸어간다.
마라톤 훈련을 할때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군부대까지 뛰었던 도로다
둥근잎유홍초,,
만의골 식당가..
음식점 골목을 지나..
외곽순환도로 다리 밑을 지난다
인천대공원 동문으로 들어오니..
국화꽃이 만발하다
인천대공원에는 사계절 내내 사람들로 북적인다
매혹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벚나무길과 느티나무길도 만나게 되고
본격적인 숲길은 백범광장을 지나 숲속 구름다리를 지나 편백나무 숲에서 시작된다
인천대공원 동문쪽 만의골입구, 부대앞으로 시작해
소래산 정상을 거쳐 다시 돌아나온 원점회귀형 소래산둘레길 나들이.
넘 빠른 속도로 진행하여 간식, 휴식포함하여 2시간여의 산행으로 끝이 난다.
인천대공원 동물원...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어린이 동물원이다
지난 2001년 개장한 동물원은 매년 30만 명이 방문하며
전 세계 멸종위기인 사막여우를 비롯해
일본원숭이, 마모셋원숭이, 미어캣 등 38종 약 270마리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타조..
울타리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동물들을 제법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의 탄성과 웃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앵무새..
다리 하나를 건너서 관람할 정도로 규모가 꽤나 넓었던 동물원에는
그네와 시소가 있는 어린이 놀이터, 테이블이 놓인 쉼터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사슴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고
어린 아기와 함께 찾은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다.
아이와 가족을 위해 마련된 공간답다는 느낌이 들었다
여우..
독수리..
공작새..
다리를 건너면 앵무새나 공작새 등의 조류나 다람쥐, 꽃사슴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각 사육장마다는 동물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푯말이 있어 동물 학습장소로도 손색이 없었다.
앞으로도 인천대공원 어린이 동물원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구아나 등 파충류 5종을 추가로 전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인천대공원 만의골, 마라톤 훈련 '성지'로 각광
인천대공원의 만의골이 마라톤을 훈련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각광 받고 있는
인천대공원내 만의골은 인천대공원 동문과 남문 사이 외각을
둘러싸고 있는 길로 관모산과 소래산이 마주보는 골짜기를
빠져나오는 길이다.
이 중 마라톤 훈련 명소는 소래산 자락에 기대어 흘러나오다
관모산 자락을 휘어 돌아 인천대공원 남문까지 12.6km 구간이다.
여기가 쭉 뻗은 직선도로와 완만한 곡선,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마라톤을 연습하는데 환상적인 코스이다.
또 만의골 주변에는 인천대공원 뿐만 아니라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소래포구(10km정도),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5km정도)등이
있어 자전거 타기에도 명소로 꼽힌다.
특히 만의골은 인천대공원 동문과 가까워 접근이 용이하고
연중 개방돼 있는 화장실과 약수터가 있어 트래킹, 마라톤,
자전거, 사진촬영 등을 불편없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