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2개월 연속 하락

[한송선생]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 2개월 연속 하락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3.3㎡당 가격이 3천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8월 3천15만원을 기록하면서 3천만원대로 진입한지 불과 3개월 만이다.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한 곳은 서울 강남권이다. 경기도에선 남양주시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 10월 -0.56%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11월 들어선 -1.61%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평내동 진주1, 2단지가 연일 하락세다. 남양주시내 진접읍 일대 신규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매수자들의 관심이 새 아파트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진주1단지 73㎡가 850만원 하락한 1억6천만~1억7천만원, 진주2단지 69㎡가 500만원 하락한 1억5천500만~1억6천2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2천992만원. 지역별로는 서울 3천321만원, 경기 1천635만원, 인천 752만원 등이다.
 
11월 매매가 변동률은 수도권 전체가 10월(-0.79%)과 비슷한 수준인 -0.74%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0.79%, 경기도 -0.3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