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하나님께서 오늘 아침 센다이 선교를 두고 기도할 때 이 말씀이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현재 구파발교회 청년교구에선 7월 8일-13일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모이고, 여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 선교팀과 중보팀이 모여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합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모든 리더들, 마음이 있는 분들이 함께 선교 바자회를 진행하였고, 풍성히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는 캄보디아 단기선교 중보팀을 하며 그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왜 크리스천들이 일본선교를 의아하게 생각하는지, 왜 일본선교가 인기가 없는지 체감하였습니다.^^;;
동시에 부러운 마음이 컸고, 그 마음이 잘못 변하여 시샘하는 마음까지 들다가 회개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러다 한 청년교구 지체가 저에게 '하랑이는 이번에 일본 가서 어떤 선교를 해?'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아무 대답도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가서 어떤 선교를 하게 될지, 누구를 만나게 될지,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기도를 하며 이때까지 하나님께 센다이 선교를 위한 모든 준비과정을 맡겨드린다고 기도해 왔지만, 저는 정말 아무 것도 모른다고 기도했습니다. 단기선교 책자, 일정, 티셔츠, 기도카드, 기도편지 등의 준비과정도 하나님께 맡겨드렸지만, 막상 교회에서 마음모아 척척 준비되는 캄보디아 단기선교 과정을 보니 부러운 마음이 크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저랑 주희자매 둘 중에 한 명이 '이제 슬슬 이거 시작할까?'라고 이야기를 꺼내지 않으면 계속 진행되지 않을 것 같은데, 무엇을 어떻게, 언제까지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다고 기도드렸습니다. 가서 무슨 선교를 할 지 물었을 때 아무 대답도 못해서 속상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시편 46편 10절 말씀의 일부를 기억나게 해 주셨습니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하나님의그 말씀에 눈물이 팍! 났습니다. 이제야 선교의 모든 과정을 진정으로 하나님께 맡겨드린다는 기도를 진심으로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 그 말씀을 찾아보고 암송하며 마음에 새길 것을 다짐했습니다.
시편 46:10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이번 센다이 그리스도교회 단기선교가 너무 기대됩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
첫댓글 교회 차원에서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본선교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시작이며, 하나님은 이미 구파발교회 안에서 일을 하고 계심을 확신합니다.
금년도 일본선교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 선교를 기대합니다.
이번에 일본 가서 <어떤 선교를 해?'>라고 묻는 것은 우월적 지위에서 선교를 생각하는 선교 초보자들의 질문입니다. 일본 선교 하는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인기가 없는 가운데서, 이미 역사하시는 선교의 하나님께 순종하며 따르는 구파발교회의 일본선교 소명자인 세 사람을 축복합니다. 전에도 메시지에서 말했지만, 선교는 하나님이 인간의 계획, 규모, 돈, 교회 크기, 사람의 관심 따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진행하십니다.
https://cafe.daum.net/Meet2000/Hk08/11
하랑 자매와 비슷한 환경에서 가족끼리 시작한 [다운교회 일본선교 1기] 자료를 참조해 보시고, 주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 현청에 근무하는 이와누마챠펠의 스즈키 전도사를 만나서, 여러가지 선교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와누마챠펠에는 창원 모교회에서 10년에 걸쳐 단기선교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창원팀은 이번 6월15일에 타가죠시에서 이루어지는 아야메마츠리와 시영아파트단지 집회소에서
한국무용과 한국음식을 대접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처음부터 원활하게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단기선교팀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한국교회 측의 활동에 관한 다양한 자기 주장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은 구파발교회의 일본단기선교가 적은 인원 속에서도,
마음을 합하여 기도하고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주님께서 보여주실 일들을 기대하며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저 역시 갑자기😅 캄보디아 바자회에 투입되어 만들줄도 모르는 솜사탕을 어떻게든 만들어내면서 그전부터 부렸던 샘을 넘어서 화까지 났습니다...(주님 죄송합니다ㅠ)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어떻게 교회의 무관심 속에서 일본 선교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참 신묘막측하다는 것입니다😂
저에게 일본을 사랑하는 마음을 부어주시고 동역자를 만나게 해주셔서, 일본 선교를 시작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구파발교회가 일본 선교사님을 파송하고, 매년 일본 선교를 하는 그날까지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