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은 늘 사람이 많습니다. 아빠와 함께 쌩쌩이도 돌리고, 친구와 함께 지나가다 뜻밖의 놀이판에 반가워합니다.
4시가 되면 라바콘을 설치하고 굴렁쇠놀이를 시작합니다.
모두 굴렁쇠 하나에 온 마음을 다해 굴립니다.
만만하게 보고 집어 들었지만 내 맘처럼 굴러가지 않는 굴렁쇠.
내가 굴리는 건지, 굴렁쇠를 따라가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하고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는 건..그만큼 손 맛이 좋다는 뜻입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놀이마당 잘 마쳤습니다 ^^
신입후원이신 김은우선생님, 오랜만에 나오신 임정희 선생님~몸살 안 나셨나요? ㅎㅎ
** 안경희 회원님의 후기**
비온다는 예보에 조마조마 하게 시작했는데 하늘이 우중충.
하지만 놀이 마당을 펼치니 지나가던 아빠와 아이들의 딱지내기, 가족들간 고무신 던지기,
옛날에 해봤다고 도전을 외치고 비석치기하다 엉덩방아찧는 어머님등 가족행사가 되었다.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 뿌듯하다.
아이들은 장명루도 하고 싶고 쌩쌩이도 하고 싶어 마음이 바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놀이가 단순하게 아이들만 노는것이 아니라 어른들에겐 향수를 또한 젊은 부부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