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1월 19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특검팀이 삼성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 수사의 최대 관문 돌파가 실패한 것으로 향후 박 대통령과 삼성그룹 외 다른 대기업 집단을 겨냥한 수사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이 팽목항을 방문했는데 여기에 동행한 박순자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애타게 찾는 장면 여러 번 포착이 돼서 구설에 올랐습니다. 반 총장 옆에 세워서 이른바 '그림 만들기' 하려 한 것이다, 가끔 왜 이런 현장 가서 이렇게 전혀 적절치 않은 행위 때문에 비난을 많이 받는데 여전히 그게 안 고쳐지는 모양이네요.
■대선주자로서 행보를 시작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최근 "청년 인턴을 늘려야 한다"고 해서 구설에 올랐었지요. 어제(18일)는 또, 대학에서 특강을 하면서 "일이 없으면 자원 봉사라도 하라"고 말했습니다.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공감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당이 없이 움직이려니 돈이 너무 많이 든다." 반기문 전 총장이 귀국 나흘 만에 한 말입니다. 대통령 선거는 시쳇말로 '쩐의 전쟁'으로도 불리지요. 참고로 지난 대선 때를 보면, 당의 후보로 선출되기 전까지 당시 박근혜 후보가 12억 원, 문재인 후보가 7억 7천만원을 쓴 걸로 나왔습니다. 물론 올해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 있기 때문에 그때보다 시간이 짧아서 돈은 그때보다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인 이른바 '왕실장'으로 불리운 사람, 그리고 장관. 즉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그리고 박 대통령의 복심이라고도 불렸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서 결국 왕 실장과 또 최측근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죠. 이런 가운데 국정원 등 정보기관이 정부 비판적인 영화를 배급했다는 이유로, 영화사 직원들을 사찰했다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바로 '다이빙벨' 영화와 관련된 얘기입니다.
■최근 대선레이스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SNS 상에서 펼쳐지고 있는 강화된 검증공세를 들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선 주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며 직접 검증의 칼을 겨누고 있는데요. 특정 정치세력과의 연계성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중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이 늘면서 보건당국이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중국 내 AI 발생 지역에서는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국내로 들어올 땐 반드시 건강상태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북한 김정은이 또 절뚝거리며 걷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김정은은 지난 2014년, 발목 이상으로 수술받은 뒤 40일간 잠적하기도 했었는데, 발목 이상이 재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 할 장면들을 이제는 볼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합니다.
■법원이 버스비 2,400원을 횡령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버스 기사에 대한 항소심에서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1심 재판부의 판결을 뒤집은 것인데 너무 가혹한 판결이라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원고가 차비 일부를 빠뜨린 채 입금한 것은 징계 사유가 맞지만, 그동안 돈을 잘못 입금한 적이 없고 2,400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해고하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을 완전히 뒤집고 해고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한 달 사이에 무려 5번이나 술을 먹고 운전하다 적발됐다고 하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울산에서 실제 그런 일이 있었는데요, 경찰은 더 큰 사고가 날 것을 우려해 40대 음주 운전자에 대해 운전대를 아예 잡지 못하도록 구속이라는 초강수를 택했습니다.
■경기는 불황인데, 정부만 '세수 호황'을 누린다는 비난이 있었죠. 이를 의식해서인지 국세청이 올해 기획 세무조사, 즉 이른바 특별세무조사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의 초·중·고교에서 겨울 방학을 맞아 대대적인 석면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무리한 공사 기간 주문 속에 곳곳에서 날림공사가 진행되면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아무렇게나 방치되고 있습니다.
■형사 재판에서 피고인이 판결에 불만을 품고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형량이 갑자기 징역 1년에서 3년으로, 크게 늘어난 일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엄중해야 할 판결에, 판사 개인의 감정이 들어간 것 아니냐는 논란이 나옵니다.
■술을 마신 뒤 차 안에서 히터를 켜놓고 잠을 자던 3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창문을 닫아 놓고 잠을 자다 산소 부족으로 숨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술 드시고 절대 차에서 주무시면 안됩니다.
■중국의 베이징 자동차가 중국산 승용차를 한국 시장에 내놓았습니다. 국내에 중국산 버스 등이 들어온 적은 있지만 승용차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 시장에서 레저형 차량이 인기란 점을 노린듯 SUV 모델인 '켄보 600'을 선보였습니다. 가격은 1천999만원부터 2천99만원으로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수준. 전자제품처럼 중국차도 한국 안방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국산차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인 우리나라의 고령화 추세가 주민등록상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기준 예순다섯 살 이상 노년 인구는 1년 전보다 3% 이상 늘어 70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반면 15살 미만 소아·청소년 인구는 2%가량 줄어 처음으로 700만 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년 인구가 소아·청소년 인구를 추월한 건 주민등록 통계를 관리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제 설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용을 아끼려면 설 성수품 가격이 내려가는 날을 골라 장을 보는 게 좋습니다. 값이 비싼 무와 배추는 비축물량이 서서히 풀리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설 일주일전쯤 사는 게 좋고, 고기류와 계란은 설 5일전, 명태는 1주일 전이 가장 저렴한데 수요가 집중되는 설 직전을 피해 미리 사놓는 게 좋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손상돼 폐기된 지폐와 동전은 모두 3조1천142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부주의로 인해 지폐가 손상된 경우가 많은 경우 시중은행이나 한국은행에서 새 화폐로 교환받아야 합니다. 만약 지폐가 손상됐을 경우 교환을 신청해도 액면 만큼 다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기준은 면적인데 얼마나 많이 남아있느냐가 중요합니다. 75% 이상 남아있으면 전액, 40~75% 미만은 절반을 돌려받고, 40% 미만일 경우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오는 6월부터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품이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지금은 해열진통제나 감기약을 비롯해서 4종류 13개 품목만 살 수가 있지요. 여기에 4종류 7개가 더 추가될 텐데, 추가 되는 품목은 겔포스 등의 제산제와 스멕타 등의 지사제, 메디폼 형태의 화상치료제 등 모두 7개가 유력합니다.
■커피나 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 카페인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라는 건데요.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메디신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겨울철 환절기와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을 뚫어주는 '부비강지압법' 소개하면서 뉴스마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첫댓글 목요일 아침뉴스 잘보고 갑니다
선배님 잘보고 다녀갑니다
늦게 잘 보고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