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는 두가지 목적이 있다.
첫번째는 비수구미까지 장거리를 달려서 산채비빔밥을 먹는 것이다.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음식이다.
두번째는 구만리에서 출발하여 짧게 6키로 달려 전망대 아지트에 야영하며 둘레길 산책과 조용한 불멍을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비수구미 산채비빔밥을 목적으로 달렸다. 1박을 할 준비를 했는데 태풍이 올라온다고 방송에서 온통 떠든다. 저녁부터 비가 내리고 내일은 종일 많은 비와 바람이 분다해서 야영은 포기하고 밥만 먹고 나오기로 한다.
파로호는 물도 가득 찼고 너무 맑다. 다른 호수들은 녹조에 온통쓰레기들이 가득차 있지만 파로호주변은 조용하고 청결하다. 그래서 마음이 더 간다.
아직은 파로호에 가을이 발을 들여놓지 못한 느낌이다. 9월 중순이 지나야 멀리 높은 산봉우리부터 붉게 채색되어 밑으로 내려올것 같다.
만산홍엽의 풍경은 자연이 가득찬 느낌을 준다. 그래서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것 같다. 흰눈이 덮이면 먼옛날 선구자들은 정신이 꿈틀거리고 깨어난다. 지구탐험의 도전과 용기를 가진 프론티어들의 개척정신.이 나를 불러깨운다.
후지타카누코리아는 2004년 불모의 카약을 대한민국에 보급하고 카약문화만들기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조립식카약의 원조이고 카약여행이라는 개념을 알려온 메카이다.
후지타조립식 카약에 대한 문의는 .
조구룡 01052769098로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