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과 팔레스타인 축구 경기가 있었다
오징어 한마리와 와인을 준비하고 경기 중계 방송을 시청하였다
경기 내용도 빵점이지만 중계 과정에 우리나라 축구 감독이 화면에 비춰지면 야유가 쏟아지고 있는 것을 보자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 정국을 패러디 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운동장이 없어 가장 많이 하고 싶어 하던 축구를 못하였다
중학교에 올라가 운동장에서 해 질 때까지 축구 하며 놀다가 공부를 등한시 했다
고등학교 가서는 축구 선두 학교이어서 무지하게 동원되어 응원 만 하였다
군대 가서는 중대장이 축구광이어서 일요일 마다 축구 사역 하였다
큰매형이 우리나라 최초 프로 축구팀 상무 소속의 축구 선수 시절이 있어 볼때 마다 축구 얘기로 귀에 징이 박혔다
그러다 보니 축구 사랑은 남 다르다
축구 감독이 문제 일까? 관중이 문제 일까?
국가 대항 축구를 하고 있는 시점에 감독에게 야유를 보낸다는 것은 선수에게도 영향이 미친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축구는 선수 개인들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시합에 승리를 위해서는 각 선수들을 조율하고 전술에 있어서는 감독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관행으로 여기 까지 왔지만 문제점이 극명하게 드러 난 현 시점에서는
어떻게든 정리가 되었으면 한다
현 정국과 똑 같다는 생각이 나만의 생각인지가 더 궁금하다
나는 축구 사랑 얘기를 하고 있다
첫댓글 축구를 못 봤슈~
봐도 모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