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프레드 카뮈는 태어난 지 한달만에 아버지를 잃었다. 어머니는 전혀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생계를 위해 평생동안 가정부로 일했다. 또한 청각장애로 아들과의 대화도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뮈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은 어머니였다. 카뮈는 노벨상을 수상한 후 어머니를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어머니의 사랑스런 눈동자가 없었으면 나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머니의 포근한 눈동자는 내게 항상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눈물의 여인’으로 불린다. 그녀는 주색에 빠진 아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렸다. 결국 어거스틴은 그 놀라운 기도에 회심했다. 어머니는 인생의 교통순경이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보살피기 위해 당신의 마음을 가장 닮은 존재인 ‘어머니’를 창조했다. 어머니의 사랑은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 나의 어머님 이영순 여사의 희생과 봉사
봉사의 정신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신 사랑에서 난 것입니다. 봉사는 명령에 따라서 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찾아서 하는 것이며 자기보다 높은 자나 낮은 자를 가릴 것 없이 충성하는 마음으로 태어날 때부터 받은 일종의 은총일 수도 있습니다. 바로 나의 어머님은 그런 성품을 가진 분이셨습니다. 어머님은 일생을 남을 위해 봉사의 삶을 사셨습니다. 나의 어머님은 종종 수십 명의 손님들에게 우아한 만찬 파티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어머님이 베푸신 가장 중요한 만찬은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어머니는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온종일 음식을 장만하셨다가 그들이 찾아오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내 놓아 먹게 하고, 그들이 먹는 모습을 보시고 흐믓해 하셨습니다. 어머님은 교회(화곡동 장로교회, 당회장 김학만 목사)에서 권사와 구역장 직분을 맡으시고 교회와 구역식구들의 애경사를 찾아다니며 수십 년을 돌보셨습니다. 실업자들을 위해서 발벗고 직장을 구해 주기 위해 나섰고,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에는 언제나 앞장 서셨습니다. 그러나 어머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항상 염두에 두셨고, 될수록 은밀한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지 아니하려고 애썼습니다. 나의 어머님은 우리 집에 가정부로 있던 여인들을 친딸이나 동기처럼 돌보시고, 그들이 결혼한 이후에도 여전히 힘껏 도우시고 사랑하셨습니다. 이제 연세가 90세가 되셔서 노인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우리 형제들이 먹을 것을 장만해 병원에 찾아가면 자신의 입보다 함께 입원한 노인들부터 먹을 것을 챙겨주십니다. 나는 항상 어머님이 가지신 봉사의 정신과 친절을 본받으려고 애쓰고자 합니다. 어머님으로부터 내가 확실히 배운 것은 "남에게 봉사하고 친절을 베풀 만한 여유와 시간은 항상 있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자랑스런 나의 어머님의 자식들을 위한 희생정신과 남을 위한 봉사의 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고 배워야 할 고귀한 정신인 것입니다.
/한태완 목사(사랑덩어리)
▣ 빗장을 잠그지 않는 어머니
설교자 위버가 스코틀랜드에서 청중을 향해 열정적으로 설교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한 여인이 그 설교를 듣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여인은 위버를 향해 말했다.
"저는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9년전 가출했습니다. 오늘 비로소 새로운 생명을 찾았습니다. 이제 고향의 어머니에게 달려가 저의 회심을 고백하겠습니다."
여인은 9년만에 고향을 찾았다. 이미 밤은 깊었다. 여인은 대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대문을 가볍게 밀자 문이 열렸다. 어머니의 방문도 열려 있었다. 어머니는 대문과 방문을 모두 열어놓은 채 누워 있었다. 여인은 어머니를 불렀다. 그러자 어머니는 딸을 끌어안으며 울먹였다.
"네가 집을 나간 그 날부터 9년 동안 한번도 문을 잠그지 않았단다. 그리고 네가 밤에 돌아와도 쉽게 집에 들어오도록 밤마다 불을 밝혀 놓았단다."
어머니의 사랑은 빗장을 잠그는 법이 없다. 어머니의 사랑은 자녀를 위해 항상 열려 있다.
하나님도 빗장을 잠그지 아니하신다. 오늘도 하나님은 멀리 떠난 자녀들을 빗장을 열고 기다리고 계신다.
▣ 어머니의 사랑
매우 가난한 어머니가 있었다. 고등학생인 아들이 책을 사달라고 졸랐다. 소년을 극진히 사랑했던 어머니는 서점으로 달려가 아들이 원하는 책을 사다주었다. 그날 밤, 어머니는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잠자리에 들었다. 소년이 밤중에 어머니의 머리를 풀어보니 머리카락이 몽땅 잘려 있었다. 어머니 는 머리카락을 팔아 아들의 책을 샀던 것이다. 소년은 삭발모정(削髮母情)에 통곡했다. 그리고 어머니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목사가 됐다. 그가 바로 활빈교회 김진홍 목사다. 어머니의 사랑은 환경을 초월한다.
▣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
한석봉은 조선시대의 명종 때, 나이 25세로 진사시에 합격한 조선의 명필로 알려진 인물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왕의 행재소에서 문서를 담당하는 사보로 일을 하기도 했다. 그가 어렸을 때에 겪었던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는 떡 장사를 하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여 절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루는 모친이 하도 보고 싶어서 한 걸음에 그의 모친이 사는 초가집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공부를 끝내지 않고 집으로 돌아온 한석봉을 보고 그의 모친은 엄히 책망하면서 불을 끄라고 했다. 그리곤 어머니는 떡을 썰면서 아들에게 먹물을 찍어 붓으로 글씨를 써보라고 했다. 서예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한 참 후에 불을 켜보니 어머니가 썬 떡은 일정한 크기로 보기에도 예뻤으나, 한석봉이 쓴 글자는 크기도 다르고 균형도 깨져서 엉망진창이었다. 그것을 보고 한석봉의 모친은 명필이 되려면 아직도 멀었으니, 당장 절로 돌아가서 글씨공부를 더하라고 매섭게 야단을 쳤다. 한석봉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눈물을 뿌리며 다시 절로 돌아가 열심히 붓글씨를 쓰는 공부를 했다는 얘기다. 얼핏 들으면 한석봉의 모친이 매우 차갑고 정이 없는 한심한 여자로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만큼 아들의 성공을 기원하면서 마음이 쪼개지듯 아파도 꾹 참고 오직 인내심과 열정으로 아들을 철저하게 교육시켰기 때문에, 훗날 한석봉이 온 세상에 그 명성을 남길 수 있는 위대한 서예가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당대 중국의 사신들도 한석봉이 친필로 쓴 글을 받아가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그의 명성은 온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서예의 대가 한석봉이 태어날 수 있었던 것은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환경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떡 장사를 하면서 아들을 훌륭한 인물로 키워낸 어머니의 뜨거운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석봉의 모친처럼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사무엘을 낳은 한나처럼 피눈물이 담긴 기도는 하늘보좌를 움직일 만큼 아름답고 위대하다.
/김학규 목사
▣ 딸을 구출한 위대한 네덜란드 어머니
어머니는 위대했다. 딸을 구출하기 위해 혈혈단신으로 사지(死地)에 들어간 네덜란드 어머니의 모정(母情)이 지구촌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네덜란드 동남부 마스트리흐트에 사는 모니크라는 여성이 이슬람 국가(IS) 대원과 결혼하겠다며 집을 떠난 10대 딸을 시리아 IS 본거지에 들어가 구출해왔다고 전했다.
열아홉 살 아이차는 SNS에서 알게 된 네덜란드-터키 혼혈 IS 대원 오마르 일마즈와 결혼하겠다며 올해 2월 시리아로 무작정 떠났다. IS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붙잡아 참수하는 일을 일삼는 잔인한 테러집단이지만, 사랑에 빠진 소녀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이차의 위험한 여행 계획을 사전에 탐지한 네덜란드 경찰이 그의 여권을 압수하고 어머니 모니크에게 경고까지 했다. 하지만, 철없는 십대 소녀는 남의 여권을 소지하고 출국해 버렸다.
지난달, 상심에 빠져 있던 모니크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딸의 메시지를 받았다. 앞뒤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모니크는 '위험해서 안된다'는 경찰의 만류에도 직접 IS 본거지인 시리아 라카로 가서 딸을 데려 오기로 결심했다. 경찰은 테러집단에게 몸값을 지급하면 범죄 행위로 간주해 처벌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했다.
모니크는 친지들에게 "가끔 해야 할 일은 꼭 해야 한다. 이것이 내가 생각하는 옳은 일"이라고 말하고 딸을 구하러 떠났다. 그는 부르카(전신을 가리는 이슬람 여성 복장)로 변장하고 터키 국경을 넘어 시리아 라카로 들어갔다.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약속한 장소에서 딸과 재회했다.
모녀는 무사히 터키 국경에 도착했으나, 여권이 없었던 아이차가 거기서 체포되는 등 우여곡절도 있었다. 이후 모녀는 네덜란드 당국의 도움으로 19일 네덜란드 스히폴 공항에 도착했다. 아이차는 반국가 테러 활동과 관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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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잠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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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4: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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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마19:5)
* 음행(동성애, 근친상간, 매춘, 간음 등)은 무서운 죄입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결혼해야 합니다.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전7:2)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히 13:4)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