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에 석류꽃
지난 3월 27일 산청에서 남강문학 고문이신 이 병수선생님의 문학 비 제막식에 부산에서 남강 문학회 외 2대의 관광버스와 서울 등 각지에서 420여명의 귀빈을 모시고 성대한 제막식을 올렸다. 많은 지방유지 및 문학인들이 참여했고 산청 전 국회의원이신 진고 동문인 최 규식 의원 현 경남도 정무 부지사님도 보였다. 서울에서 오신 문학 평론가 이유식(27회)선배님 정 목일 부의사장(33회)도 참석하였다. 남명학 연구원장 박 태신 스승님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시골인 산청군 생비랑 도전리 조그마한 마을 전체가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온 마을이 인파로 가득 메웠다. 평소 이 병수 고문님은 고매한 인품이나 87세의 고령인데도 활동 무대가 넓음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예술과 문학의 혼은 눈에는 잘 보이지는 않지만 후일 그 명성은 길이 후손에 남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남강 문학회는 진주 인이면 누구나가 문학에 뜻이 있는 분의 희망에 따라 모이는 모임으로 명실공이 6년의 역사 속에서 문학지도 발간되고 있다. 진주의 문학 뿌리는 앞으로 점점 자라서 옛 선이들의 큰 뜻이 되살아나 다시금 꽃필 날이 다가옴을 감지되고 있다. 남강 문학의 근원을 살펴보면 누가 무어라 해도 개천 예술제 창시자인 파성 설 창수선생님의 큰 뜻의 열매로 자리 매김하였다고 본다. 그 시절의 학생들의 문학회 모임이 죽순처럼 이어져 활동하였고 학원잡지에 이름이 오르는 것이 뭇 학생들의 선망이었으며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시집 소설책 끼고 다니는 학생의 모습이 왜 그렇게 부러워했을까 하는 생각을 지금도 머리에 스친다. 그 시절 성 종화(27회)선배님의 학원 잡지에 시가 당선되어 남 여학생들의 존경의 대상되었으며 그 시절 학생 누구나가 모두 문학도의 꿈을 꾸어 보지 않는 자 없을 정도였다. 본인도 돌이켜 보면 합천 촌놈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진주에서 6년 동안 개천 예술제 미술 실기대회에 본 감정의 발로로 현재 화가 꿈이 실현 된 것 아닌가? 하고. 자찬도 해 본다. 세월이 흘러 흰 머리카락 날리면서 그 옛날 문학의 꿈을 되살리려는 문학 모임임이 분명하다. 우리 문학회 행사는 매년 봄, 가을 개천 예술제에 맞추어 문학 행사 및 진주를 중심으로 문학 탐방으로 서부 경남 일대 문학의 뿌리를 찾아보기도 한단다. 남강 문학회는 나날이 번창 일로를 걸어오면서 발전하는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초대 회장 정 재필 (진중3회) 2대 성 종화 선배님, 4,5대회장을 역임한 양 왕용 전 교수께서 재임 중 혁혁한 사명감으로 연년 행사에 빈틈없이 추진하면서 전국적으로 108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한국 문학지에 계속 명성이 오르고 있다. 이런 발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진고의 동문 선배님들의 도움도 뺄 수 없다. 지 형석(26회) 선배님, 김 성문님(27회), 정 봉화(진중3회) 최 종락(29회) 유 영준(33회) 김 경호님(39회) 외 많은 진고 동문님의 재정 협조가 따랐기에 발전에 큰 보탬이 되었다고 본다.
현재 남강 문학회 회원으로는 김 성문 명예회장 성 종화님(27), 성 환복 김 형도(서울) 이 병규 정 태영(28) 허일만 조 헌호(29회), 홍 성실 강 천형 (시와 수필 발행인) 동문(30회) 양 동근 양 왕용(33회) 김 찬재(34회) 최 규수(35회) 박정 희(37회) 본 회원으로 당당 진고의 얼을 백분 발휘하면서 자리 매김을 하고 문학인으로 모두가 최선의 노력하고 있다. 우리 진주 인들은 누구나가 역사의 꿈을 먹고 살면서 진주 출신이란 긍지를 항상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지금 살고 있는 시민들께 과연 진주의 자랑거리를 열거하라면 대부분 임진왜란 전투와 유 시민, 촉석루, 유등 제, 논개, 팔검무, 지금 건설 중인 혁신도시 정도라고 횡설수설 말 한다. 예술의 원천을 모르는 같아 안타까움을 느낀다. 김 기원 진주 문화원 문화 대학장께서는 한국 문인협회의 임원으로 당선된 자랑스러운 진주 예술문학을 크게 소개하고 싶다면서 전통과 명문의 자존심을 부각시킨 진주고등학교 출신임을 천거했다. 이는 개인의 영광보다 진주인의 영광이라 말하면서 진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격례와 환영을 보내고자 한다면서 바로 이 유식교수 (27회) 한국 문인 회 부 이사장 7명 중 치열한 경쟁자 속에서 강 희근 (33회) 정 목일 (33회) 양 왕용 부의사장 (33회) 이분들은 것은 한국 문학예술에 대들보로 근대 진주가 낳은 한국 문학예술의 영웅이고 문인의 별들이다 라고 하면서 오늘 한국 문학예술 영웅을 배출한 것은 진주의 큰 자랑이라 힘주어 강조한다.
지난 2월 취임한 네 분께 무궁한 발전을 바라고 한국문학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석류꽃처럼 피어나기를 우리 동문 모두가 박수를 보내기 바란다. 2015. 4 정태영(28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