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화) Daily Golf News
1. 임진한·고덕호 등 골프 교습가 64인에 선정<美언론> - 연합뉴스
임진한, 고덕호, 한연희, 조범수 씨가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대표 골프 교습가 64인 명단에 포함됐다.
골프 다이제스트는 미국판 11월호에 미국 내 50대 교습가 외에 나라별 대표 교습가들을 복합적으로 평가한 '미국 외 세계 대표 교습가' 64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는 나라별 골프 선수들의 기량과 세계무대에서 활약상, 골프 시장 규모 등을 두루 고려해 평가한 결과다.
64명에는 영국 출신 교습가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일랜드 5명, 한국과 호주, 아르헨티나,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나란히 4명씩 포함됐다.
2011년 조사에서는 임진한, 고덕호, 한연희 씨 외에 김학서, 김해천 씨 등 한국인 교습가 5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내 베스트 교습가 50명 순위를 살펴보면 부치 하먼이 1위, 숀 폴리가 2위에 올랐다.
하먼은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 등을 가르치고 있고 폴리는 타이거 우즈, 저스틴 로즈, 노승열 등의 스승이다.
데이비드 레드베터는 5위에 올랐다.
김동찬 기자
2. "골프장 사세요"…정부, 수도권 골프장 판다 - 연합뉴스
뉴서울컨트리클럽입구 모습.
88CC·뉴서울CC 매각 추진
정부가 운영하는 수도권 노른자위 골프장의 매각이 추진된다.
세수부족에 시달리는 정부가 이명박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민영화 작업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보훈처가 소유한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CC)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소유한 경기도 광주의 뉴서울 컨트리클럽을 팔기로 했다.
88CC는 국가유공자 복리 증진을 위해 1988년 설립된 공익 골프장이다. 총 매각금액은 3천727억원으로, 기금운용계획상 올해 1천320억원, 2014년 1천180억원, 2015년 1천227억원 어치의 지분을 팔아야 한다. 매각대금은 모두 보훈기금의 여유자산으로 들어오도록 돼 있다.
국가보훈처가 2009년~2011년 4차례에 걸쳐 88CC의 매각을 추진할 당시 한국감정원에 의뢰한 감정평가액은 4천300억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데다 상이군경 등 이해관계자의 반발로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다.
1987년 개장한 뉴서울CC는 올해 1천750억원, 내년에 1천715억원 어치를 팔아 모두 3천455억원의 매각대금을 문예진흥기금으로 귀속시켜야 한다.
뉴서울CC 매각 작업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의 하나로 2009년 9월 시작한 이래 입찰 참여가 저조해 8차례나 유찰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 작업을 위탁해 작년 9월 입찰 공고를 낸 게 마지막이다.
기재부의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보면, 기금 보유자산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기금수입(125조6천억원)은 올해보다 6조3천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2017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4.3%에 달한다.
그러나 매각이 정상적으로 추진될지는 미지수다.
정부의 기금운용계획상 88CC와 뉴서울CC 모두 올해에도 지분 일부를 팔았어야 했지만, 현재 매각 공고조차 내지 않았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사실 시기가 어려워 지금은 88CC를 팔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기재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문화예술진흥위원회 관계자는 또 "부실기업이라면 모르겠지만 뉴서울 CC는 매년 경영상태가 좋은 편"이라며 "너무 헐값에 파는 것도 문제이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밖에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해온 인천공항 지분 매각, 산은금융지주 민영화 등 공공기관 선진화 정책의 주요 과제들도 사실상 중단됐다.
지난해 예산안의 세외수입란에는 기업은행(5조1천억원), 산업은행(2조6천억원), 인천공항(4천억원) 등이 잡혀 있었으나 올해는 모두 빠졌다.
박수윤 기자
3. '2013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이모저모 - 충북일보
풍성한 경품…행운의 기회도 나눠 가져
○…2013년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는 대회 개최 이래 가장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참가자 대부분이 행운의 기회를 획득.
2부 행사에서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 추첨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은 기쁨의 탄성과 축하 박수로 가득.
경품은 골프관련 용품이 단연 많았는데 참가자 전원에게는 BMW모자가 한 개씩 제공. 특히 청주~제주 왕복항공권(아시아나), 국제선 비즈니스클래스 왕복항공권, 캄보디아 관광 및 골프 여행권(세림항공여행사), 관광상품권(로얄관광) 등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히는 항공권, 해외여행권도 경품으로 나와 참가자들로부터 호응. 이밖에 양문형 냉장고, LED TV, 한국병원의 혈액암 초대권과 MRI 촬영권, 와인피부·성형외과 쿠폰(50만·100만원 상당), 이즈치과 아쿠아픽 등 다양한 건강·뷰티상품권도 받고 싶은 경품 1위.
이태호·신용한 위원장도 라운딩
○…지역경제 현안을 살피기 위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 위원장들이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에 참석해 명실상부 충북을 대표하는 골프대회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이날 대회에는 전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인 이태호(71)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산업일자리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청원군 강내면 출신인 신용한(45)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일자리창출분과위원회 위원장이 선수 자격으로 참가.
경제인들과 지역 경제 현안과 애로를 청취하고 해법을 찾기 위해 골프대회에 참석한 이 위원장과 신 위원장은 윤현우 ㈜삼양건설 대표이사와 권종호 ㈜아이티켐 대표이사와 한 조(여호수아 2조)를 이루며 숨은 골프 실력을 깜짝 발휘.
"시각장애인위해 써달라"성금 전달 '훈훈'
- 2013 미스 충북 진 임한경양과 미 조하영 양이 이웃돕기 모금을 하고 있다.
○…대회 당일 도네이션홀에서 모금된 성금은 시각장애인 시설인 (사)충북광화원 가족들에게 전달.
이날 2부 행사에서 김진현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 추진위원장은 이영섭 광화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소중하게 써달라고 당부.
성금은 대회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2013 미스 충북' 임한경(20·진)·조하영(19·미)씨가 모금한 것으로 얼굴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음씨로 주목.
이영섭 원장은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준 충북 경제인들에게 감사하다. 어려운 원생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
축하공연, 이시종 지사 '그 얼굴의 햇살'…송광호 의원 '울고 넘는 박달재'로 답가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축하공연에서 이시종 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깜짝 초대가수로 등장.
이 지사는 녹슬지 않는 실력으로 애창곡 '그 얼굴의 햇살'을 열창해 참가자들에게 박수갈채. 작년보다 실력이 늘었다는 평에 내친김에 2절까지 부르는 여유를 보이기도.
이어 답가로 나선 송광호(제천·단양) 새누리당 의원은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자 참가자들이 큰 박수를 선사.
최범규 기자
4. 과잉여파로 정규홀 골프장 경·공매 잇따라..“올들어 3번째” -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포천의 가산노블리제 골프장(27홀)이 공매로 나왔다.
올해 들어 정규 골프장이 경·공매로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가산노블리제CC에 앞서 전남 순천의 L골프장, 제주도 L골프장 등이 경·공매시장에 등장한 바 있다.
7일 경매 전문인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가산노블리제CC는 오는 18일부터 KB부동산신탁을 통해 공매된다. 1회차 공매 예정가격은 1540억원이다.
이 골프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골프장 공급 과잉 여파 등으로 지난 2011년 11월 의정부 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1월 15일에는 퍼블릭 골프장 전환, 채무면제, 회생채권의 출자전환 등을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계획에 따라 시행사인 코리핸랜드는 최대 채권자(채권 금액 1447억원)이자 시공사인 유진기업에 지난 7월까지 475억원 갚기로 했지만 이행하지 못했다.
법무법인 열린의 정충진 변호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9홀 규모의 미니 골프장이나 골프연습장이 주로 경매에 나왔지만 올 들어 정규홀 골프장이 본격적으로 경·공매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며 "회원권 반환 요구에 응하지 못하거나 미분양 상태인 골프장이 많아 경·공매되는 골프장이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박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