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한테 말씀하기가 참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언론지상에 난 말이기 때문에 말합니다.
대만의 불자들은 이런답니다.
‘말세의 비구 모습을 보려면 한국으로 가라.’ 이거 창피한 일인 거요.
출가한 스님은 정말로 출가승답게 공부를 해야 되는 거요.
그러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느냐?
첫 번째로 계율을 지켜야 되는 겁니다.
내가 계율을 굉장히 강조하고 강조하고 하니까 또 이론을 담당한 그 스님이, 부처님이, 석가모니부처님께서 할 일이 없어서 할 말이 그렇게 없어가지고 계율, 계율하겠느냐며 비아냥 거려요.
중들이 계율을 안 지키거든요.
얼마나 계율을 안 지키면 말세의 비구를 보려면 한국으로 가라고 했겠습니까?
이건 정말로 심각한 일입니다.
여자를 보면 절대 안 됩니다.
비구, 비구니 율장을 보면 수행하는 도중에 음계를 첫 번째로 갖다 놓습니다.
재가불자들에게는 살생이 첫 번째입니다.
첫 번째가 음계입니다.
우리가 삼매에 들어서 부처님들께 들은 말씀은 첫 번째가 음계입니다.
음계가 어마어마합니다.
중이 한 번이라도 음계를 범하면 무간지옥에 가게 됩니다.
깨친 이라 하더라도 이제부터 정말로 음계를 지키고, 중계를 지키고, 중계라는 것은
사바라이죄와 십중계를 말합니다.
중계(重戒), 무거운 계, 사바라이, 열 가지 계를 지키면서 정말로 깨달을 때까지 공부를 해야 되는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