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토성'이란 글자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한껏 멋을 낸 미션용 토퍼를 색칠하고, 쿨스카프와 마스크를 착용하여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탐방길에 올랐습니다.
남쪽성벽을 시작으로 남성벽 전망대에 오르자 풍납토성과 도심 속 자연의 경취가 어우러져 2천 년 전의 한성백제시대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질 것만 같습니다.
백제 한성기의 수막새 모양이 의자와 바닥의 블록에 새겨진 것이 인상적입니다. 옛 선조들이 살았던 숨결을 잠시나마 느껴봅니다.
풍납토성 산책로를 걸어가며 가는 곳곳 자연이 펼쳐지네요. 2천 년 전 왕조들이 걸어간 길도 이와 다르지 않겠지요.
풍납토성의 여름이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이곳은 북쪽성벽이 위치한 곳입니다. 탐방을 마치며 삶과 문화재가 조화로운 지역문화재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첫댓글 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두 따님과 함께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