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주 고령 나들이 중이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 고령
나에게는 매력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곳이다.
우륵박물관과 대가야 박물관
첫번째 만난날
나는 보기좋게 거절 당했다...
월요일은 박물관이 쉬는 날인데~
하필이면 월요일이였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는 없고..
다시 고령으로...물론 월요일을 피해서...
우륵박물관과 대가야 박물관에서
가슴 떨리는 역사를 구경하고
먹거리를 찾았다.
우륵박물관에서 안내를 해주시는 연세 지긋하신 어른께 여쭈었다.
그분이 추천해주신곳...
고령에서 사실 난 돼지고기 된장 샤브샤브를 먹고 싶었다.
그런데 동행이...고기를 안먹는다...
이것이 요즘 가장 큰 불행이다...ㅎㅎㅎㅎㅎ
경도식당(경북 고령군.읍 쾌빈리)
겉모습은 그저 평범해 눈여겨 보지 않거나
미리 알지 못하면 지나치게 되지 않을까?
그러나...
갈치정식, 갈치조림, 갈치탕이 주메뉴다.
갈치정식에는 구이와 조림이 같이 나오고
갈치조림에는 구이가 없다고
그래서 난 구이가 있는 정식....
사실 구이와 조림이 함께 나온다고 하니..
반찬은 별로 기대를 안했다..
그런데...이어져 나오는 반찬들...
독특한 가지 볶음
내가 좋아하는 깻잎김치
어~ 계속이네~
난 역시 먹을 복은 제대로야...
요즘 가는 음식점 마다
이렇게 푸짐하니~
상이 차려지는 동안 젓가락 들고...
요리조리 맛보기가 내 특기
가끔 밥이 나오기전에 반찬이 동나는일도 자주 있는일~ ㅎㅎ
난 정말 생선을 좋아한다.
구이는 더더욱~
그래서 나는 전기로 양면으로 굽는다는 기계도 샀는데~
살때 마음은 내가 좋아하는 생선 실컷 구워 먹어야지 했는데~
집에서 푹~ 쉬고 있다...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순간이다.
한상 받아들고..
이제 무엇부터 먹어줄까?
아참!! 한가지 더~
갈치조림...사실 탕인지 조림인지 정확치는 않다.
안동에서도 이렇게 무우를 깔고 조림을 많이한다.
그런데 국물이 많지 않는데..
여기는 국물이 많으니...탕인가?
암튼 이름이 무엇이면 어때?
큼직한 갈치토막이 먹음직스럽게~
국물은 정말 매콤하다.
매운건 그리 잘먹지 못하는 나지만
매운맛이 싫지 않게 입맛을 자극해준다.
금방 지어서 나온 쫀득한 새밥과
보글보글 갈치조림의 열기~
마음도 바쁘고...숟가락도 바쁘다...
첫인상도 중요하지만
역시 마지막의 결정이
늘 오래 남는법~~
압력솥에 금방 밥을 해서 상에 올리고 언제 누룽지까지..
아무리 배가 부르다고 해도 물리칠수 있는게 아니다.
누룽지의 구수한 향이 유혹하니까~
이제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다...
나는 맛난걸 먹었으니까~
당연히 한번으로 끝나지는 않을듯 하다.
갈치구이가 있고, 누룽지가 있으니~
우리집 구이기계는 작동이나 할까? ㅎㅎㅎ
첫댓글 배고파 죽겠네...ㅠ.ㅠ... 하필 또 좋아라하는 갈치래..~~~ 미어 미어 미어~~
여기도 맛있고 고령주유소 맞은편 옛촌도 갈치찌게 전문으로 하는데 맛있습니다.
아~ 그래요...저 며칠 있다가 고령 또 가는데...그때 그집에 가볼께요...아는집이 없어서 고민했는데...갈때마다 이집에만.. 벌써 다섯번쯤~~ ㅎㅎㅎㅎ
엄마와까치집두개 054)955-9888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171-5번지 쌍림공단지나.. 메뉴:추어탕,양푼이동태찌개 / 합천식육식당 054)954-0188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3번지 메뉴: 돼지찌개 ,삼겹살 / 중앙식육식당 054)954-0648 고령공영주차장 옆. 메뉴:쇠고기찌개 /대원칼국수 고령군 쌍림면 귀원리 1-4번지 054)955-1500 메뉴: 칼국수,인사도토리수제비 이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