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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초예측!
초예측_유발 하라리 외 7인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유발하라리)
p.17 허구가 우리를 위해 기능하도록 해야지, 허구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p.20 우리는 이 세상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과 상상 속에서 만들어낸 이야기를 구별하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이야기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지요.
p.22 행복은 기대치에 좌우됩니다.
형편이 좋아지면 기대치도 높아집니다. 심리학에 따르면 인간은 성취감이나 즐거움을 경험하면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누리고 싶어 한다고 합니다.
p.25 현행제도는 비현실적인 가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p.26 저는 한 번도 인터넷에 찬성표를 던진 적이 없습니다.
몇명의 엔지니어가 내린 결단으로 사용자의 이해나 동의 없이 인터넷은 지금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져 온 세상에 퍼졌습니다. 유사한 일이 분명 미래에도 일어날 것입니다.
p.27 정치가와 유권자는 세상의 변화에서 소외되고 과학기술만 극적인 발전을 거듭해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p.29 인류에게 닥칠 세가지 위기? 핵전쟁, 지구온난화(기후변화), 과학기술에 의한 실존적 위기
p.30 국제적 협력과 행동 없이 전 지구적 문제에 대처할 수 없습니다.
p.37 끊임없이 어리석음을 경계하면서 스스로의 지혜를 믿으면 됩니다.
p.43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능력, 바로 육체적 능력과 인지적 능력이 있습니다.
p.44 미래 세대에게도 문제가 생깁니다. 기성세대는 미래에 어떤 기술이 필요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니까 지금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모르거든요.
미래 노동시장을 예측하지 못하니까요.
p.45 기본소득의 세가지 문제
첫째, 누가 기본소득의 금액을 정하는가 문제
둘째, 다른 나라 노동자에게도 지급해야 하는가
셋째, 삶의 의미에 관한 문제
p.50 사람은 본래 변화를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기존의 인생을 두 시기로 나눴습니다. 배우는 시기, 그리고 배운 것을 활용하는 시기
그러나 이런 방식은 21세기에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학습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30세를 넘기면 대다수 사람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그다지 능숙하지 못합니다. 또 대부분 변화를 좋아하지 않지요. 그러나 이제는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p.51 수렵채집인에게 배울점
첫째, 그들은 자신의 바람에 부합하게 환경을 바꾸기보다 자신을 환경에 적응시킵니다.
유연성과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둘째, 그들은 자기 몸과 감각에 민감합니다.
p.53 여러 분야를 공부하는 팁을 드리자면 자신의 기대치를 조금 낮추십시오.
p.56 불안감을 느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각자의 몫입니다.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재레드 다이아몬드)
p.74 문화적 단일성은 사회 내 갈등을 줄여주는 대신 창의와 혁신을 뒤처지게 하는 면이 있습니다.
p.75 국가 간 격차가 야기하는 세 가지 위협: 신종 감염병의 확산 문제, 테러리즘, 타국으로부터의 이주가 가속된다는 점
p.78 오히려 이기심을 자극해 더 적극적으로 격차 줄이기에 나서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p.80 전통사회 양육방식: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 노인에 대한 대우, 건강하게 사는 방법
p.81 이중 언어 사용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는 이유는 끊임없이 뇌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p.82 엉덩이를 때리지 않는 사회에서는 아이의 자존감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같은 체벌도 사회가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른 가치와 의미를 지닙니다.
p.83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
p.88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나라 간 소비 수준에 엄청난 격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한 세계는 불안정할 것입니다. 향후 30년 안에 이 난제에 답을 도출할 수 있을까요, 만일 성공하지 못한다면 50년 후, 100년 후 세계는 ‘살아갈 이유가 없는’ 곳으로 변모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닉 보스트롬)
p.93 인공지능은 노동력을 책임지고 인류는 오락 문화에 심취할 수 있는 유토피아가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공지능을 인류가 원하는 방향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관해 고민할 때이다.
p.102 쇠똥구리마저 연구 주제가 되는 마당에, 정작 인류의 미래는 배제되어 왔지요.
p.110 인공지능은 원래 개방적인 연구분야,
애플도 과거 제재분위기에서 현재 기술공개 쪽으로 나가고 있다.
기업이 미래에 인공지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인식한다면 협력, 신뢰, 투명성의 문화가 더 확산될 것입니다.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린다 그래튼)
p.115 100세 시대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적절한 시점에서 이뤄지는 재충전과 재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성 홀로 장시간 노동하면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전통적인 모델은 100세 시대에 존속하기 어려워 보인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전형적인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삶의 관점으로는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살기 어렵다.
p.117 유형자산과 무형 자산
주택, 현금, 예금 같은 유형 자산보다는 건강, 동료애, 변화에의 대응력과 같은 무형 자산이 훨씬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p.118 무형자산의 큰 줄기 중 하나로 평생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즉 변형 자산을 꼽았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자산에 대한 깊은 이해나 변화를 돕는 다양한 네트워크가 변형 자산 에 해당합니다. 앞으로는 변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산이 될 거에요.
중요한 것은 여가 시간을 오락recreation이 아니라 재창조re-creation에 투자해야한다는 점입니다.
p.119 배움에도 단기, 중기,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
5분 자투리 시간에 배울 것, 주말을 이용해 배울 것, 2~3개월 동안의 장기 휴가에서 배울 것
p.120 100세 시대에 맞벌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
p.121 많은 여성들이 자기 일을 할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존감이 떨어져 우울해하지요.
남성은 장시간 노동에 지쳐 있고 여성은 좌절감에 휩싸인 불행한 가정이 일본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p.122 생산 자산이란 생산성을 높여 일을 성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자산입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나를 이끌어주는 사람,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과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맥이 인맥을 부르고 기술이 기술을 낳는다고 하죠.
활력자산(육체적, 정신적 건강이나 행복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
p.123 인생을 개척할 때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감수해야합니다.
p.124 긴 노동 시간이 경쟁력을 담보해주던 시대가 끝났는데도 초과 근무를 강요하는 문화가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p.125 기업 경영자의 책임감이 중요합니다.
p.130 원하는 삶을 위해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라
p.131 우선 내가 바라는 삶이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겠지요.
고령자, 여성, 이민자에 주목하라
p.134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p.136 끊임없이 배워서 정부와 기업을 압박하자
p.137 노동시장에서 교섭력을 키워야 합니다.
p.138 퇴사 등의 전략으로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노동시장에서 인정받는 재원이어야 합니다.
p.139 정년제 폐지가 급선무
평생 학습에 투자
100세 시대에 대응할 준비가 잘 된 국가: 싱가포르와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과 같은 북유럽국가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다니엘 코엔)
p.148 새로운 과학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이 극히 일부
p.149 인간의 욕망에는 종착역이 없다
p.151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이 소유한 것을 가지려고 합니다.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조앤 윌리엄스)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넬 페인터)
p.188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다면 트럼프 역시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
8장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월리엄 페리)
에필로그
p.229 우리는 하루하루 눈앞의 일에 쫓기다 보니 미래에 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앞날에 대한 고민은 인간만의 권리이자 능력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계 석학 8인이 대답한 인류의 미래는? <초예측> *
편집자 이밍밍입니다. '무엇을 예측'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우선 인류가 지금 어떤 흐름에 살고 있는지부터 말씀드려야 할 것 같군요. 지금은 바로 '4차 산업혁명'시대입니다. 혼란스럽죠. 굉장히 거대한 단어고요. 하지만 생각보다 가까이 있기도 합니다.
첫 번째 예는 바로 주식입니다. 주식에 관련한 뉴스는 굉장히 빠르게 피드되는데요, 이런 기사중 대부분은 AI기자가 작성합니다. 기자의 이름도 있습니다. 이름하여 <뉴스봇>.
AI기자가 기사를 작성하고
유튜버가 장래희망인 시대
4차 산업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유튜버, 초등생 선호 직업 5위
유튜버, 초등생 선호 직업 5위... 1위는 운동선수
'2018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이라고 말은 하지만 체감은 잘 못하고 있습니다. 더 쉬운 예로는 '유튜브'가 있습니다. 유튜브는 2005년에 만들어진 회사로, 10년 전에 유튜버가 직업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을까요?
그러나 한국의 경우, <2018년 초등생 선호 직업 5위>에 오릅니다. 세계는 예측 불가능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상황에 가만히 손 놓을 수는 없겠죠. 인류를 역사를 잘 알고 있으며, 또한 미래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은 석학 8분을 모시고 미래를 예상해보는 책입니다.
유발 하라리가 생각하는 미래는? <초예측>
<초예측>의 특장점은?
:진수성찬인데
과식없이 가뿐하다!
초예측=진수성찬
일단 진수성찬이고요.
"진수성찬인데 과식은 없다!" 가 바로 <초예측>의 특장점입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총균쇠>의 재러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이넬 코엔, 윌리엄 페리까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신 분들을 "인터뷰"했다는 것이 가장 특징이고요.
원서와 한국어판 비교
인터뷰집인만큼 한 장의 분량이 길지 않습니다. 하지만 질문이 날카로워서 내용만은 밀도 있게 들어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8분의 말을 모은이는 바로 오노 가즈모토. 역시 코넬대학교에서 화학,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오고 저널리스트로 활약하신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고요.
오노 가즈모토(大野和基)
코넬대학교에서 화학, 뉴욕대학교 의과대학교에서 기초의학을 연구했고, 그 후 현지에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국제정세의 이면 및 의료문제에 관한 리포트를 발표했으며 연예 뉴스부터 국제 정치 및 경제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며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그렇다면 초예측,
누가 읽으면 좋을까?
30년 뒤의 세계가 궁금한 자,
초예측을 읽어라
거시적으로 '미래예측'이 필요한 분야의 리더분들이 꼭 한번 살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0년 후에 이 사회가 어떻게 될지 아예 모른다"는 것이 유발 하라리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피엔스>나 <총,균,쇠>를 흥미롭게 읽으셨던 독자분들이라면 이 책은 하룻밤사이에 가뿐하게 읽으실 수 있다라고 말씀드려요.
유발 하라리는 책에서 이렇게 묻습니다.
유권자나 정치가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정보가 지나치게 많은 것이죠.
10년, 20년, 30년 후에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예측을 할 수 없으니
미래에 추구할 목표나 가치를 결정할 수도,
계획을 세울 수도 없죠.
솔직히 이런 일은 인류 역사상 처음입니다.
잠깐
초-로 시작하는 제목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보고 계신가요
(땀땀)사회적으로 유행하는 말이 있듯이, 출판계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초격차>가 워낙 유명했고, 독자분들에게 기억이 잘 되었죠. 하지만(급전환) 이제는 '예측'입니다.
사피엔스
총,균,쇠
슈퍼인텔리전스
를 재미있게 읽으신 분께
추천하는 책
<초예측>
인류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고전이 된 책들
이 세 권은 모두 널리 알려진 책입니다. 이미 고전이 된 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예측>저자분들의 도서이기도 하죠!
<사피엔스>
호모사피엔스 등장 이래 20만년 동안 전개된 인류 문명과 문화를 자신의 시각으로 엮습니다. 자본, 제국, 과학기술, 시장, 종교, 사회제도 등 지금의 역사를 만들어 온 과정을 살핍니다.
인간이 신을 발명할 때
역사는 시작되었다
인간이 신이 될 때 역사는 끝날 것이다
<슈퍼인텔리전스>
초지능이라는 뜻으로,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개발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제기하는 책입니다. 인공지능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탁월하게 전망합니다.
닉 보스트롬의 책으로, 빌게이츠가 인공지능에 관련해 읽어야 할 두 권의 책 중에서 한 권으로 강력하게 추천한 책입니다. 2014년 출간 이후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총,균,쇠>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이 발생한 이유, 그리고 그 발달 차이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에 대한 물음을 풀어냅니다. 각 대륙의 문명이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이유,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등을 통해 설득력 있게 밝히는 책이지요.
"하룻밤 사이 더 멀리
더 크게 미래를 보게 될 것"
30분에 한 챕터씩, 미래를 엿보다
띠지 카피로 사용된 문구인데요, 한 챕터 분량이 길지 않아서 시간을 많이 뺏지 않고도 유의미한 독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래 목차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챕터는 무엇인가요? 2월, 서점에서 뵙겠습니다.
목차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
8장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 *